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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이상 싱글여자가 외로움 안타고 잘 사는 것 보셨나요?

사례들 조회수 : 20,435
작성일 : 2015-09-02 20:48:28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서

혼자서도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주위에서 어떤 모범(?)적인 케이스를 보셨나요?

외로움을 안탈 수는 없지만

삶의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잘 풀고 사시는 분들의 경우가 궁금합니다..


. 답글들 좋은 것 많네요.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IP : 59.20.xxx.2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대는
    '15.9.2 8:50 PM (2.217.xxx.177)

    남편없는 여자가 복있다면서요.
    어차피 옆에서 누가 칭얼대는 것도 귀찮을 나이에 혼자 여유와 취미생활 즐기면서
    가끔 외로울 땐 동호회 하면서 지내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외로운 건 남편이 있고 없고 달라지는건 아닌거 같더라구요

  • 2. ㅇㅇ
    '15.9.2 8:51 PM (61.84.xxx.78)

    아 한 분 생각나는데 그분은 남자네요. 혼자사는 즐거움인가..하여간 독신에 대한 책도 쓰셨음.
    그렇게 에너지를 창작이나 창의적인 프로젝트에 쏟으면 될듯..
    타샤의ㅡ정원이었나...그 타샤처럼

  • 3. 울회사
    '15.9.2 8:58 PM (210.123.xxx.216)

    울 회사 상무님.
    70명 정도 작은 회사라.. 다른 회사에 비하면 부장 정도 되겠군요..
    진짜 골드미습니다. 주식 좀 하시는 듯. 주말이면 미니 타고( ㅋ 취향이심) 전국 방방곡곡 다니시며 골프에 여행에..
    술도 엄청 잘 드시고 노는 거 꾸미는 거 좋아하심.. 네일이나 작은 액세서리에 돈 뿌리는 거 좋아해서 주변이들이 만류함 ㅋㅋㅋㅋ
    상암쪽에 평수 좀 되는 주상복합 가격 오르기 전에 매매하여 아마 지금은 꽤 오른 걸로 추측..
    결혼 생각 전혀 없고 몇년 전까지 친구같은 남친은 있었으나 지금은 싱글인 듯.. 이제 나이가 좀 되다보니 친구들이 많이 나와서 점점 더 바빠지시는 듯 하더라구요
    지금도 늦은 여름휴가를 유럽에서 보내고 계심다. 다음주 출근하시네요 에혀~~ 부럽(스뎅미스 씀)

  • 4. 봤어요
    '15.9.2 8:59 PM (175.223.xxx.208)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상당히 긍정적인 성향이고
    직업외에 취미 활동을 꾸준히해서 즐거움을 찾더군요.
    항상 뭘 배우러다니거나 만들어요.
    요즘은 블로그로 취미생활이 비슷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지내요. 늘 새로운것에 관심이 많은 스타일

  • 5. 이혼녀
    '15.9.2 8:5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능력있는 이혼녀는 결혼생활에 학을 뗐기 때문에 연애도 물불 가려가며 적당히 거리 유지하면서 하는데,
    모태솔로나 결혼 하고 싶어하는 미혼은 옆에서 아무리 나쁘게 말해도 환상을 가지고 있더군요.
    하여간 기혼이나 미혼이나, 늙으나 젊으나, 자기 일을 가지고 거기에 몰입하는 게 가장 남는 것도 크고 시간도 잘 가요.

  • 6. 김흥임
    '15.9.2 9:00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이리저리 다 경험?후 싱글인 저같은경우
    갈증자체가 없으니까 외로움같은게없습니다

  • 7. 예전회사
    '15.9.2 9:02 PM (210.123.xxx.216)

    돌싱이신 분인데
    이제 딸이 다 커서 독립했구요(지방 병원 의사 돼서 나감-그동안 들이 부은 돈 결실 거뒀으니 더 이상 해줄 것 없다. 나머지는 네가 벌어 시집가라고 선언)
    삼성동쪽 래미안에서 혼자 사시면서 가끔 친구나 후배 만나 맥주 한잔 하는 게 낙이신 분...
    조금은 외롭다고 하지만 재혼은 전혀 생각 없으시고..얼굴 이쁨.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동안(?)
    원래 글도쓰고 방송도 만드시던 분인데.. 지금은 소일 삼아 방송국이나 프로덕션 알바(?) 개념의 편집이나 인터뷰 같은 거 몇 개 하면서 용돈벌이 하시더라구요.

  • 8. ㅇㅇ
    '15.9.2 9:02 PM (61.84.xxx.78)

    아 오히려 반대일껄요. 전 모쏠이라 외로운 거 잘 모르겠고 혼자 노는게 더 편한데
    연애 하던 애들은 깨지면 울고불고 외롭다는 둥 혼자 극장도 식당도 못 간다는둥 그러다 또 금방 결혼하더라구요

  • 9. 예전회사
    '15.9.2 9:06 PM (210.123.xxx.216)

    또 돌싱.. 이제 아들 군대 가고 - 제대 후 결혼 등은 친부가 하기로 했답니다.
    마침 회사도 짤림 ㅎㅎㅎ 그런데 남미, 캐나다, 유럽 막 이런 먼 데 막 돌아다니고 계시네요.
    먼저 회사 짤린 여자 선배들이 차린 북 카페에 지금은 책만 기증해둔 상태고
    여행에서 돌아오면 거기 가서 서빙하시겠다던데... 다행이라면 그 카페 손님들이 거의 다 40, 50, 그리고 60대 이상도 흔함 ㅎㅎㅎㅎ
    집은 은평구 쪽 새로 지은 브랜드 아파튼데.. 이윤석 사는...
    그냥 책 보고 사람들 만나고 그렇게 살고 싶으시답니다. 한 20년 뵈었는데 요 몇년이 가장 나아보이네요.

  • 10. 친구 언니
    '15.9.2 9:09 PM (210.123.xxx.216)

    아티스트입니다. 런던이랑 파리 오가면서 음악 하는데... 나이가 이제 60 돼 가시네요.
    오페라 쪽 기획도 하고 그러시는 듯.
    외모, 애티튜드, 스타일 진짜 우월.. 세상의 온갖 좋은 거 맛있는 거 다 경험하심 ㅎㅎㅎㅎ
    뉴욕 출장에서 한번 같이 움직일 일 있었는데, 언어 자유롭지, 뮤지엄이나 호텔이나 좀 한다 하는 클래스에서 주눅 들 일 없지, 키도 작은데(160 정도) 오히려 더 멋져 보이구요
    와, 진짜 인생 제대로 사는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너무 넘사벽이라 우리한테 롤모델이 되긴 힘드신 분 ㅎㅎㅎㅎ
    하지만 한국의 가족들이 결혼하란 성화에 한국 절대 안 들어오시는 분 ㅋㅋㅋㅋ

  • 11. 부럽
    '15.9.2 9:14 PM (210.123.xxx.216) - 삭제된댓글

    제가 본 그녀들의 공통점은
    일단 자기 일이 있고
    자기 주관이 원래 뚜렸하다기 보다는 혼자 그렇게 일솨 삶을 병행하면서 스스로 터득하거나 강하해 나간 것 같구요
    저 윗 분 말씀처럼 긍정적인 성향인 것 같구요
    기본적은 생계는 해결- 그런데 어차피 혼잣몸이니 큰 돈 걸린 오랜 숙제 같은 게 없으니까요.
    그리고 친구나 주변에 어느 정도 같이 놀 사람들이 조금은 있는 것 같고요. - 그런데 또 멋지고 자유럽게 사니까 친구들도 잘 생기는 것 같아요. 특히 나이 들어서도 은근히 좋은 관계들이 만들고 유지되는 면도 있는 듯요. 예를 들어 회사라면 약간 대모님처럼 따르는 직원이 나중에 회사를 떠나도 후배처럼 동생처럼 관계가 이어진다든가...

  • 12. 부럽
    '15.9.2 9:14 PM (210.123.xxx.216) - 삭제된댓글

    제가 본 그녀들의 공통점은
    일단 자기 일이 있고
    자기 주관이 원래 뚜렸하다기 보다는 혼자 그렇게 일과 삶을 병행하면서 스스로 터득하거나 강하해 나간 것 같구요
    저 윗 분 말씀처럼 긍정적인 성향인 것 같구요
    기본적은 생계는 해결- 그런데 어차피 혼잣몸이니 큰 돈 걸린 오랜 숙제 같은 게 없으니까요.
    그리고 친구나 주변에 어느 정도 같이 놀 사람들이 조금은 있는 것 같고요. - 그런데 또 멋지고 자유럽게 사니까 친구들도 잘 생기는 것 같아요. 특히 나이 들어서도 은근히 좋은 관계들이 만들고 유지되는 면도 있는 듯요. 예를 들어 회사라면 약간 대모님처럼 따르는 직원이 나중에 회사를 떠나도 후배처럼 동생처럼 관계가 이어진다든가...

  • 13. 부럽
    '15.9.2 9:14 PM (210.123.xxx.216)

    제가 본 그녀들의 공통점은
    일단 자기 일이 있고
    자기 주관이 원래 뚜렸하다기 보다는 혼자 그렇게 일과 삶을 병행하면서 스스로 터득하거나 강화해 나간 것 같구요
    저 윗 분 말씀처럼 긍정적인 성향인 것 같구요
    기본적은 생계는 해결- 그런데 어차피 혼잣몸이니 큰 돈 걸린 오랜 숙제 같은 게 없으니까요.
    그리고 친구나 주변에 어느 정도 같이 놀 사람들이 조금은 있는 것 같고요. - 그런데 또 멋지고 자유럽게 사니까 친구들도 잘 생기는 것 같아요. 특히 나이 들어서도 은근히 좋은 관계들이 만들고 유지되는 면도 있는 듯요. 예를 들어 회사라면 약간 대모님처럼 따르는 직원이 나중에 회사를 떠나도 후배처럼 동생처럼 관계가 이어진다든가...

  • 14. ㅇㅇㅇㅇㅇㅇ
    '15.9.2 9:15 PM (222.112.xxx.119)

    여기다 글적으면 어디서 희안한 사람들 케이스 끄집어 내어와요..

    근데 혼자 수십년 살면 외롭죠. 5년 10년은 견뎌도..

    잘한 결혼 > 평범한 결혼 > 잘한 싱글 > 넘사벽 >>>> 잘못한 결혼, 잘못살은 싱글

  • 15. 또 있네
    '15.9.2 9:16 PM (210.123.xxx.216)

    제주도로 이주하여 돌집 고치고 작업실 만들어 글도 쓰고 텃밭도 가꾸고 거기서 알게 된 사람들과 커뮤니티 만들어 문화행사도 기획하고 지역 운동도 참여하고 하시는 분도 계심다. 유기견, 유기묘 몇 데리고 꽤 힘들게 사시는데, 후배들이 보기엔 엄청 좋아보이네요 ㅎㅎㅎㅎ

  • 16. ㅇㅇ
    '15.9.2 9:19 PM (61.84.xxx.78)

    평범한 결혼과 잘한 싱글은 케바케일듯..
    평범한 주부로 남편과 아이와 시달리며 사는 것과 최화정 이금희처럼 잘된 싱글을 비교할 때 전 후자가 더 나아요.

    잘한 결혼 > 성공한 싱글 >>>>>> 평범한 결혼 >평범한 독신 >>>>> 실패한 싱글>>>>잘못한 결혼 일 듯..

  • 17. 선배언니
    '15.9.2 9:19 PM (203.130.xxx.193) - 삭제된댓글

    변호사 퇴직후 재테크 잘 해서 현금 관리 잘 했고 지금은 벌어둔 돈으로 여행하고 변호사일 접고 커피 배워서 알바 겸 아는 사람 일 도우면서 살아요 반질 반질 곱게 나이 드는 게 보여요
    오히려 나이 먹을수록 빛나는 거 같더라구요 일단 노후자금과 건강과 자기 관리가 있어야 해요

  • 18. 지금
    '15.9.2 9:21 PM (223.62.xxx.208) - 삭제된댓글

    혼자 뮤지컬 엘리자벳 보고 있습니다. 넘 좋아요.

  • 19. 아는 분..
    '15.9.2 9:22 PM (118.47.xxx.13) - 삭제된댓글

    여자분은 경제적인 상황때문인지 많이 못봤지만,
    요즘 남자분들중에 50~70 대 싱글에 잘 사는 분들 여럿 보이더군요.

    노총각이신분들도 있고, 이혼하신 분도 있는데
    이혼하신 분들 중에 보면 얼굴이 다 폈다(?)라고 할까요..
    너무 행복해 하더군요. 여자들 만큼이나 남자들도 혼자이길 원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물론 외로워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혼자 잘 지내지 못하는 분들
    특히 혼자서 밥먹으면 소화도 안되는 분들이 그렇더군요.

    반대로 혼자 밥먹을때 더 행복한 사람들이
    싱글생활에도 같이 있는것보다 더 만족해 하는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젤 흥미로웠던 분은 78세되신 분인데..
    50대까지 결혼생활을 하다가 도저히 이건 내 삶이 아니다라는 생각에
    아이들이 성인이 되자마자 아내와 이혼하고
    산에 들어가 사시는데, 매일 "이게 천국이지" 라고 외치며 살더군요.
    결혼생활 30년이 지옥같았다고....
    신기하게 얼굴도 훨씬더 젊어지시고 그냥 50대같으시고,
    그쪽 산장도 참 멋지게도 지었더라고요.
    저라면 무서워서 못살거 같은데.. 정말 행복해 보이긴 하더군요.

  • 20. 일단
    '15.9.2 9:25 PM (218.156.xxx.178)

    저런 분들중 책 읽는 것 좋아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아니면 특정 취미가 있다거나. 기본적으로 직장이 있거나 집에서 할 수 있는 프리랜서 직종이거나. 특정 인간관계에 연연하지도 않고(일단 가족이나 친구에 지나치게 큰 의미부여하고 집착하다보면 서로가 힘들 수 있으니. 별 것 아닌 행동에도 서운해하고 그러잖아요) 혼자 있는 시간을 보낼 줄 아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희 고모가 60넘은 독신인데 나름 바쁘게 사십니다. 이것저것 배우고 일도 하고 어울리는 취미생활 관련 친구도 있고 그렇더군요. 원래 제 기억에도 어릴 때 고모는 집에 잘 없었어요. 늘 분주했고 할머니가 집에 빨리 들어오라고 해도 늘 일 끝나고 나면 학원 갔다오면서 기본 퇴근시간이 9시 였던 듯 더 늦을 때도 많고요. 지금은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오랫동안 혼자 사시는데도 연락하면 약속이 정해져 있거나 집에 있어도 뭔가 그날 할 일이 정해져 있더라고요.

  • 21. 무식이
    '15.9.2 9:27 PM (112.173.xxx.196)

    스뎅미스는 뭔가요??^^

  • 22. 싱글로 태어난 사람들이 있어요 남자나 여자나
    '15.9.2 9:33 PM (211.32.xxx.152)

    어서 한국도 싱글들이 잘사는 나라가 되었음해요.
    너무 주위에서 뭐라해..ㅎ
    영국같은 경우 백년전에도 귀족계급 여자들은
    독신들 많드만..

  • 23. ...
    '15.9.2 9:35 PM (168.131.xxx.81)

    신문사 기자 하는 분,55세네요.
    일단 친구들이 많고 인맥이 좋습니다. 그래도 은퇴후 생각하면서 싱글 친구들과 비슷한 지역으로 모이던데요. 아파트가 아니라 평창동 어디라고 해서 좀 놀랐습니다.(저는 집관리 힘들어 단독 어렵거든요.ㅜㅜ) 단독 리모델링하여 게스트하우스나 카페 스튜디오를 일부 만들며 사람 드나드는 거 보고 생활보조도 하려는 거 같아요.

    일단 건강하고 활동적입니다. 주말에 등붙이고 누워있는 걸 못봤어요. 몸이 안좋으면 전라도 어디 황토 집지은 친구네 내려가서 찜질하고 옵니다. 나같으면 그냥 방에 전기요 넣고 누워있겠구먼.

  • 24. //
    '15.9.2 9:35 PM (118.33.xxx.1)

    외롭지않을 경우는 없을듯요.
    위에 거론된 부럽다는 경우의 분들같은 친구들 있어요.
    본인 일 있고, 철마다 해외 나가 한달씩 머무르고, 프로젝트하고
    자가 아파트, 좋은 차, 돈, 직업 다 있어요.
    그래도 외롭답니다.
    서로 너는 좋겠다 이래요.ㅎㅎ

    어떤 분은 말로는 하나도 안외롭고 바쁘고 좋기만 하다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데 그 분, 온몸에서 외롭다외롭다,,,하는게 저는 느껴지대요.

    혼자 지내는 시간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야겠다,,,싶네요.

  • 25. 젠2
    '15.9.2 9:48 PM (175.117.xxx.11)

    50대 싱글 외로움 저장함다

  • 26. ---
    '15.9.2 9:54 PM (91.44.xxx.116) - 삭제된댓글

    그 속은 본인만 아는 거죠. 외로울지언정 외롭다고 말할리가 없죠.
    혼자서도 잘 놀아도, 둘이어야 제대로 맛이 나는 일이 있는 건데 그 맛을 아예 모르면 몰라도 안다면...힘들지 않겠어요? (단지 성관계 뜻 하는 건 아님)

  • 27. 은행지점장 퇴직후 맨날 술먹고다님
    '15.9.2 10:03 PM (211.32.xxx.152)

    그래도 오십넘어 퇴직한 영감
    집에서 수발하는것보단
    저런 골드미스가 더 폼나는듯..
    돈이 없지도 않고.

  • 28. 부럽
    '15.9.2 10:08 PM (219.251.xxx.201)

    뮤지컬 보는게 취미인데 전 공연끝나고 집에 오느라 바쁘고 가족들 눈치보느라 보고싶은 만큼 못보는데...4,50대 싱글 분들은 여유있게 즐기는 모습이 부럽더군요

  • 29. ...
    '15.9.2 10:14 PM (118.32.xxx.113)

    저는 좀 더 어리지만 주말에 좋은 음식점 같이 갈 싱글 친구들이 있어서 좋구요, 또 지금 한창 일할 나이라 그리 외로움 느낄 시간이 없어요.

    하지만 친구가 적고 제가 일로 바쁘지 않았다면 외로웠을 지도. 아마 그러면 좋아하는 책과 음악회와 영화를 실컷 봤을 것 같아요.

  • 30. ...
    '15.9.2 10:43 PM (223.33.xxx.7) - 삭제된댓글

    Gold. Silver......stainless..
    골드미스.......,.스뎅미스

  • 31. 댓글에 나오는
    '15.9.2 10:55 PM (110.70.xxx.116)

    예들은 싱글아니라 그 어떤 쪽을 선택하든 워낙 잘나서(?) 잘사는거죠. 그리고 자녀있는 돌싱은 자녀있으니 이또한 예외로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최소한 장례식장에서 상주노릇은 해줄사람은 있는거니까요. 살가운 형제자매없고 친구들은 각자 사는거에 바쁜 보통의 그저그런 싱글의 노후...솔직히 암담합니다. 제 미래거든요.

  • 32. ...
    '15.9.3 12:31 AM (58.226.xxx.169)

    저 아는 언니 두 분~!!
    한 분은 사업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구요.
    한 분은 엄청 이쁘고 연하들도 많이 들이대는데 다 무시하고
    그냥 경리단에서 맥주나 먹고 전시회나 보고 그런 거 좋아해요.

  • 33.
    '15.9.3 2:58 AM (220.120.xxx.69)

    주로 책 좋아하시거나
    혼자하는 취미 가진 분들이
    참 잘 사시더라구요
    큰 경제력보다는 기본 생활만 되면
    남 보이는 인생이 아닌 스스로 만족도 있는
    일상을 보내고
    제 주변엔 한번 결혼생활에 식겁해선지
    아이들 어느정도 큰 돌싱 50대 몇분이
    안가본길에 대한 미련이 있는 싱글보다
    더 안정감 있게 사시는듯해요
    제생각엔 애초에 그냥 혼자의 시간을
    좋아하게 태어난 사람이 싱글이든 돌싱이든 잘 지낼듯해요

  • 34. 접니다.
    '15.9.3 3:34 AM (206.212.xxx.254)

    저 싱글 미혼 50 대 입니다.
    혼자 삽니다.
    일때문에 굉장히 바쁩니다.
    80살에 은퇴하고 놀러 다닐 예정입니다.
    그때가진 너무 바빠서 .... 친구 만날 시간도 없습니다.
    행복합니다.
    에너제틱합니다.
    이런 사람 많습니다.

  • 35. ...
    '15.9.3 10:20 A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저 이혼녀 입니다.
    이혼 하기 전엔 구속 당하니 더 외로웠습니다.
    현재 자유롭고 일단
    불편하고, 불쾌한 시자 달린 식구들과 길등 안생겨 좋고
    하고 픈 취미 맘대로 할수 있어서 좋고
    인생 좋습니다.

  • 36. 누구라도
    '15.9.3 12:49 PM (222.103.xxx.160)

    다 외로운게 인생이잖아요.
    남편이 있어도 자식이 있어도 부모든 친구든 다 좋을수만은 없죠.
    서로 부담이 되기도 의지가 되기도하고...
    부질없는 얘기같지만, 다 마음먹고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며 사는거...
    저부터 이기회에 마음단속좀 해야겠어요.

  • 37. 50대
    '15.9.3 3:40 PM (211.230.xxx.117) - 삭제된댓글

    50대
    혼자노는게 좋아요
    아이들 결혼시켰는데
    툭하면 찾아와
    이거해달라 저거 해달라 구찮아요
    걍 비밀번호 바꿔버리고 문 열어주지 말까 싶어요
    지들은 자꾸 찾아와 귀찮게 하는게 효도라 생각하고 있는듯 한데
    그거 아니라고 말해도 안 믿어요

    혼자 운동하고 책읽고 청소하고 밥하고 시장가고
    일주일에 한번 골프치러 교외로 나가고
    한달에 한두번 친구만나 밥먹고
    단체모임 하나 유지하고 있고
    잘 지냅니다

  • 38. ..
    '15.9.3 3:50 PM (175.197.xxx.204)

    다들 잘 사세요.
    그런데 외로움은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결혼했어도 외롭고 힘들다는 사람도 많잖아요.
    사람은 누구나 외로운 존재이고..
    구질한 결혼보다는 고요한 싱글이 낫다고 생각해요.
    노후준비 열심히 해야죠.
    물론.. 좋은 결혼 할 상대가 있다면 결혼하는게 낫긴해요.

  • 39. 저희 상사가
    '15.9.3 3:54 PM (211.46.xxx.253) - 삭제된댓글

    50대 미스셨죠. 간혹가다 집에 초대해주셨는데, 집 정말 이쁘게 하고 살고 아기자기 요리도 하시고
    심지어 남자인 친구들도 많으신 다 가진 분이셨어요!!! 물론 본인 커리어도..

  • 40. 행복과시
    '15.9.3 3:56 PM (14.63.xxx.202)

    82는 중상 이상들인듯...
    돈 걱정 없이 놀러다니며
    고상하게 사는 사람들 천지.
    본인이 즐겁다는데 할말 없지만
    나 행복해요 하는것도 별반 보기 좋진 않음.

  • 41. 행복과시님
    '15.9.3 4:07 P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사는게, 살기위해 바쁘면 이 곳에 와서
    필요한것만 습득하고 가지
    이런 글 읽고 의견 답글 달고 할 시간 없답니다.
    저도 한창 바쁘게 살때는 정신적으로 이곳에 머물 여유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여유가 되니 ~~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과시라뇨 과시를 왜 익명에서 하겠습니까?

  • 42. ....
    '15.9.3 4:07 PM (59.2.xxx.215)

    이제 알았네요
    스뎅미스가 나이 들면 은미스가 되고 더 나이 들면 금미스가 된다는 것

  • 43. 사람나름
    '15.9.3 4:27 PM (221.164.xxx.184)

    자식 남편 다 있는데 외롭다고
    자식 긁고 남편 긁는 50대 많지요.
    무서운 글들 올라오잖아요.
    그거 더 힘든 외로움병이더라고요.
    빈둥지증후군 친구들 못고쳐요.
    혼자 잘 노는 주부들이 늙어서도 잘놀아요.
    자식도 남편도 남과 비교도 않고요

    싱글이건 아니건 사람나름이란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 44. ㅇㅇ
    '15.9.3 5:12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싱글이라 함은 남자가 없고 애가 없다는 건데
    요즘 자식들 3포 세대 불쌍한 세대라 부모 의지처 못돼고 오히려 평생 물질적 정서적으로 퍼줘야해요
    뭐 자식이니 즐겁게 퍼주겠지만 지치겠죠

    그리고 남자 그깟 꺼 아무 것도 아님
    세상에 쓸모없고 못나고 찌질한게 남자고 한국 남자는 한술 두술 더 뜸.
    전세계 찌질이계에서 일등 처먹을게 한국남자임

    내 한 몸만 애지중지하며 즐겁게 사세요
    찌질이가 옆에 있음 힘만 들고 더 외로움

  • 45. ㅇㅇ
    '15.9.3 5:16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싱글이라 함은 남자가 없고 애가 없다는 건데
    요즘 자식들 3포 세대 불쌍한 세대라 부모 의지처 못돼고 오히려 평생 물질적 정서적으로 퍼줘야해요
    뭐 자식이니 즐겁게 퍼주겠지만 지치겠죠

    그리고 남자 그깟 꺼 아무 것도 아님
    세상에 쓸모없고 못나고 찌질한게 남자고 한국 남자는 한술 두술 더 뜸.
    전세계 찌질이계에서 일등 처먹을게 한국남자임
    늙으면 더함. 꼰대에 마초에 일베충됨.
    소름 돋게 이런 꼰대랑 살고 싶어요??

    내 한 몸만 애지중지하며 즐겁게 사세요
    찌질이가 옆에 있음 힘만 들고 더 외로움

  • 46. ㅇㅇ
    '15.9.3 6:37 PM (175.209.xxx.18)

    아 ..진짜 결혼 하면 안되겠다 다시 한번 다짐하고 가네요 ㅠㅠ

  • 47. ㅁㄴㅇㄹ
    '15.9.3 7:16 PM (1.229.xxx.49) - 삭제된댓글

    십몇년후의 제모습이네요 ㅋㅋㅋ
    결혼안하고 싱글생활 너무 만족해요..내건강 가족관계만 집중하면 되니깐...
    전 좋네요..평생 싱글로 살겁니다

  • 48. 레드
    '15.9.3 7:51 PM (223.62.xxx.36)

    좋은 댓글들 많네요. 싱글이든 커플이든 경제력이 있는것이 당당함의 기본 바탕 인거 같네요 .열심히 일 해야겠습니다.

  • 49. dd
    '15.9.3 8:22 PM (210.90.xxx.203)

    다 부럽기만한 외로운 싱글 1인..

  • 50. 결론은
    '15.9.5 9:11 PM (113.131.xxx.188)

    50넘어갈 수록 일이 바쁘고 돈 있는 싱글이 덜 외로울 수 있다는 것.

  • 51. 나무
    '15.9.16 5:29 PM (124.49.xxx.142)

    저장합니다

  • 52. ..
    '16.3.6 11:03 PM (121.171.xxx.71)

    혼자 잘 노는 주부들이 늙어서도 잘 놀아요.
    자식도 남편도 남과 비교도 않고요.2222

  • 53. 오양파
    '16.12.31 7:20 PM (1.237.xxx.5) - 삭제된댓글

    혼자 있는 시간을 보낼 줄 아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스스로 만족하며 사는 삶이 핵심

  • 54. 777777
    '17.2.22 10:58 PM (218.51.xxx.123)

    저장해요. 저도 멋지게 살렵니다 ㅎㅎㅎ

  • 55. 린져
    '19.3.29 2:50 PM (119.207.xxx.194)

    외로움 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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