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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딸 이런게 장점일까요?

조회수 : 4,392
작성일 : 2015-08-28 01:19:02
딸이 나름 공부를 잘하다 보니 고시를 한다고 하더니
아직도 고시생이에요. 또래에 비해 오래 잡고 있어요.
중간에 연애도 하고 뭐 이런저런 일도 있었으니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런데 본인이 최고특목고에 ㅅㅇ대 나오다 보니 주변에 죄다 잘나가는 친구들이고 또 딸하고 친한 애들은 더다잘되더라고요. 판검사는 물론이고 행시 등등
근데 친한 친구들이 또 슬슬 결혼을 하네요.
근데 얘가 정신 못차렸는지 시험공부할 시간에 친구 결혼 선물 헤준다고 인터넷 뒤지고 있어요.
결혼할 친구는 큰회사 들어가고 결혼도 잘사는 집하고 하던데 지가 왜 살림까지 챙겨줘야 하는지..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친구 취직하면 선물 생일선물 결혼선물까지.
친한 친구가 계속 나와요.
친구가 많으면 좋은줄알았는데 얘는 왜이리 속이 없나요? 시기심도 없나봐요.
평소엔 나가사는데 외롭지도 않아하네요.
친구가 하도 많아서 밥먹는 약속 돌아가며 잡기도 바쁘더군요 방학때도요.

이런성격 나중엔 장점이겠죠?
솔직히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성격이 저러니 아직 못붙었나 싶고 속타네요.
IP : 223.62.xxx.19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ndrmbs
    '15.8.28 1:23 AM (114.206.xxx.249) - 삭제된댓글

    시기심은 나쁜겁니다. 고로 시기심이 없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따님께서 시기심이 없으신건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건지는 알 수 없지요.
    예컨대 시험준비생인데 일탈을 많이 한다, 공부를 덜 한다, 이런 부분은 시기심 유무와는 관련이 없고
    다만 자기가 하는 일에 의미를 못 찾고 있거나, 잘 안되거나 하니까 다른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겠지요.

    대개 우리나라 학생들 중 고시를 오래 잡고 있는 학생들은 운이 안좋은 경우도 많겠지만 공통적으로 자아성찰이 부족하다는 측면이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이유인즉슨 모범생, 순응적인 타입들로서 남들이 하는 것 그대로 따라가고 있기 때문이지요. 보통 방황하고 특별히 놀지도 공부하지도 않고, 그냥 유유자적 하는 사람들은, 무언가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란 과거 경험이 만든 나, 거기에 대응하여 만들어진 나, 등 이런 기억을 되새겨 보는 과정이지요.

    시기심이 있어서 열심히 한다면 그 사람, 나중에 악마됩니다. 해 봐서 압니다.

  • 2.
    '15.8.28 1:28 AM (223.62.xxx.194)

    평상시에
    열심히 안한다기 보다는
    그냥 주변 애들한테서 자극을 못받아요.
    혼자고시생 신분으로 어엿한 직장인 친구들 만나도 그저 기분 좋나봐요.
    친구 결혼하면 지가 더 신나하고 지가 쓸것도 아닌데 커피머신 같은거 사주고 싶다고 난리에요.
    지가쓸것도 아닌데 이쁜거 찾고 색깔 맞추고 앉아있고 그냥 좀 한심해요.

  • 3. kndrmbs
    '15.8.28 1:29 AM (114.206.xxx.249) - 삭제된댓글

    그런 시기심 가지면 결국에는 공부도 더 안됩니다.
    그리고 고시가 마냥 좋은 것도 아니에요. 제 친구는 사법시험 되고 농협에 취업했습니다(...)
    연수원 중하위권이기는 했지만요.

  • 4. 고시생도 방학이 있나요?
    '15.8.28 1:43 AM (1.254.xxx.88)

    시누가 고시로 변호사 하는데, 딱 3년공부하고 연수원 들어가던데요.
    아주 독해요...정말 한번 딱 잡으면 오로지 거기에 대해서만 파고, 절대로 휘둘리지 않아요.
    공부머리도 특별하구요.

    원글님 따님은 텄네요....

  • 5. 욕심이 있어야
    '15.8.28 1:46 AM (1.238.xxx.210)

    공부가 되죠.
    그리고 공부하는 고시생이 무슨 약속이 그렇게 많고 친구 챙기고...
    원글님이라도 닥달하세요.
    언제까지 못 붙으면 지원 끊는다고요.
    성격 좋은건 좋지만 고시생이 느긋해도 너무 느긋하네요.

  • 6. 부모님이 뒷받침해주니
    '15.8.28 1:47 AM (125.185.xxx.196)

    절실하지 않나봐요

  • 7. 적다보니 빠뜨렸는데
    '15.8.28 1:55 AM (223.62.xxx.60)

    약속은 고시 시작하기 전에 많았다는 소리고요.
    고시 시작한 후에는 약속은 안잡아요.
    그런데 결혼은 또 큰일이라고 선물 챙겨주고 싶다고 하네요.

  • 8. kndrmbs
    '15.8.28 1:56 AM (114.206.xxx.249) - 삭제된댓글

    질투해서 절실하게 된다면 언젠가 그 질투가 없어질 때 절실함도 사라집니다.
    내적 동기가 있어야됩니다. 남 잘되는 꼴 보기 싫어 나도 되야겠다, 이건 나중에 머리에 병 생기는 경로입니다.
    변호사 돼서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고 독립도 하고, 사회에 나름대로 역할을 하고 기여해야겠다 - 이런 강한 내적 동기와 함께 의지가 합쳐져야 되는것이지, 남들보고 부러워해야 결과가 나온다 - 이건 시작하면서 잠시 가질 수 있는 마음가짐이고 그것을 모든 동기부여 원천으로 삼을 수는 없는겁니다. 적어도 그렇게 건강하게 오래 가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 9. ..
    '15.8.28 2:17 AM (115.140.xxx.182)

    피드백이 되어야하는데 혼자 그러고 있다면 호구거나
    아니면 단순히 공부하기 싫어서 별게 다 재미있는걸수도

  • 10.
    '15.8.28 2:21 AM (223.62.xxx.60) - 삭제된댓글

    피드백은 되요.
    친구들이 공부할때 힘내라고 간식 갖다주고 밥사주고 싶은데 못사준다고 독서실로 간식 도시락 배달하고 그러네요.

    시기심이 없는건 괜찮고 절실함이 문제군요.
    절실한것도 평소에 보면 절실해 보이는데

    아이 말로는 결혼식 못가니까 미안해서 챙겨주는거라고는 하네요.

  • 11.
    '15.8.28 2:26 AM (223.62.xxx.60) - 삭제된댓글

    피드백은 되요.
    친구들이 공부할때 힘내라고 간식 갖다주고 밥사주고 싶은데 못사준다고 독서실로 간식 도시락 배달하고 그러네요.

    시기심이 없는건 괜찮고 절실함이 문제군요.
    절실한것도 평소에 보면 절실해 보이는데

    아이 말로는 결혼식 못가니까 미안해서 챙겨주는거라고는 하네요.

  • 12.
    '15.8.28 2:26 AM (223.62.xxx.60)

    피드백은 되요.
    친구들이 공부할때 힘내라고 간식 갖다주고 밥사주고 싶은데 못사준다고 독서실로 간식 도시락 배달하고 그러네요.
    시험 전에는 초콜렛같은것도 많이 받아오고요.

    시기심이 없는건 괜찮고 절실함이 문제군요.
    절실한것도 평소에 보면 절실해 보이는데

    아이 말로는 결혼식 못가니까 미안해서 챙겨주는거라고는 하네요.

  • 13. 그냥
    '15.8.28 3:18 AM (223.62.xxx.33) - 삭제된댓글

    공부하기 싫어서 그래요.
    예쁜 커피머신?
    자기가 관심있어서 갖고 싶은 물건이라서 아니면 그냥 물건을 보면서 현실 도피하는 거예요.
    제가 그랬어요.
    울 엄마가 쓴 줄 알았네요.
    친구들 득실득실거리는 거나 친구 먼저 붙어도 질투 안 하는 거나.

  • 14. ...
    '15.8.28 4:03 AM (65.110.xxx.41)

    고시가 되든 안되든 큰 장점 이라고 봐요
    남편이 법대 나왔고 집안에 공무원이 많아서 주변에 사시 행시생들 많았었는데 이제 한 15년쯤 지나고 보니까 고시 한다고 완전 연락두절 되는 사람들보다 공부 하면서 인간 관계 관리가 되는 사람들이 결국은 더 멀리 가더군요 그리고 고시가 안되두 그런 성격이면 또 털고 일어나서 다른 거 할 수 있는데 오로지 공부만 하는 타입들은 안 되면 세상이랑 단절되고 폐인 되는 경우가 많아요.
    단기적으로 볼 때 공부 안 하고 딴 짓 하나 싶어서 조마조마 하시겠지만 그런 성격이 장기적으로 사는 데 참 좋습니다 우리 남편이 사실 그런 스타일이고 누구 안 챙겨서 안달인 사람인데 고시생때 시어머니가 복통을 하셨어요 공부 안 하고 상갓집이고 혼사고 남의 일에나 따라다닌다구요. 결국 연수원은 동기보다 2~3년 늦었는데 지금 그 인맥이 유지가 돼서 뭘 해도 수월하게 풀려요. 물론 와이프인 저는 맨날 이 사람이 어디 인사 다니느라 바쁘고 만나면 술 마시니까 짜증나고 걱정되긴 하지만요....

  • 15. 장점
    '15.8.28 4:23 AM (218.152.xxx.137)

    길게 보면 장점 맞을겁니다. 다만 이미 또래에 비해 고시 기간이 길어졌다고 하니 합격 가능성은 더 적은것도 사실일 겁니다.

    고시 합격생을 보면 수험기간 긴 합격생 비율이 크지 않습니다. 2~3년 안에 당락이 결정된다고 고시면 됩니다. 딸아이 2차 성적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보통 될성 부를 고시생은 2년 공부하고나면 소위 합격권에 들어옵니다. 그 때부터는 운과의 싸움이지요. 왜냐면 합격권의 실력은 비등비등하고 그 수는 합격생 보다 많거든요. (특목고 나오고 S대 나왔다는데 따님과 비슷한 스펙 가진 사람 고시촌에 정말 많습니다.)

    위에서 어느 분이 절박함을 이야기해주셨는데 정말 고시 합격의 필수요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님의 장점인 성격은 절박함을 형성하기 어려워보이네요. 그렇다고해서 고시를 그만 두는 것에도 엄청난 결단이 필요할 것입니다. 보통 고시하다 그만두고도 다들 미련이 남아서 계속 붙잡고 있더라구요. 그건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 16. ...
    '15.8.28 6:23 AM (58.229.xxx.83) - 삭제된댓글

    자꾸 남과 비교하는것..특히 위만 보는것 안좋아요.
    고등때 가출해서 유흥으로 빠지게 된걸 찾아와도 또 가출해서 술집나가고..
    겨우 졸업시켜놨더니 동거해서 임신까지 했는데 헤어지고 애안고 들어와 지인은 손녀보고 그 딸은 알바라도 해서 분유값벌겠다고 일하고..이런 케이스들도 몰라서 그렇지 제법되요
    취직걱정만 해도 되는 현실이 복받은것일수 있어요.
    그런애들은 아예 수준이하이니 그런애들과 비교하는거 자체가 우리딸에 대한 모욕이다라고 할순 있지만
    그게 현실이거든요.

  • 17. ...
    '15.8.28 6:26 AM (58.229.xxx.83) - 삭제된댓글

    자꾸 남과 비교하는것..특히 위만 보는것 안좋아요.
    고등때 가출해서 유흥으로 빠지게 된걸 찾아와도 또 가출해서 술집나가고..
    겨우 졸업시켜놨더니 동거해서 임신까지 했는데 헤어지고 애안고 들어와 지인은 손녀보고 그 딸은 알바라도 해서 분유값벌겠다고 일하고..
    취직은 어찌어찌 했는데 직장동료 유부남과 사겨서 고소당했다그러고..
    이런 케이스들도 몰라서 그렇지 제법되요
    취직걱정만 해도 되는 현실이 복받은것일수 있어요.
    그런애들은 아예 수준이하이니 그런애들과 비교하는거 자체가 우리딸에 대한 모욕이다라고 할순 있지만
    그게 현실이거든요.

  • 18. 따님이
    '15.8.28 6:49 AM (116.123.xxx.98)

    관계지향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목적지향적인 사람은 목표를 단기장기적으로 설정하고 그것을 향해 노력하는 과정과 결과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데 비해, 관계지향적인 사람은 그보다는 주위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소통하며 지내는 생활이 만족스럽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목적지향적이면 다소 드라이한 삶이 될 수도 있고 관계지향적이면 자기성찰이나 목표달성 등에서 비교적 약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전자에 속하는데 따님과 차분히 얘기해 보시고 단기적으로나마 자신의 성향을 노력으로 극복해보도록 하심이 어떨까요.

  • 19. ㅗㅗ
    '15.8.28 7:43 AM (211.36.xxx.71)

    물렁한 성격이네...

  • 20. 복에겨운님
    '15.8.28 9:35 AM (180.210.xxx.245) - 삭제된댓글

    우리딸은 전문대나와 취직할 생각도 안하고 집에서 밥만 축내고 있어요
    뭐라하면 성질만 부리고요
    만날 친구들도 없구요
    명문대 나와 고시준비하고 친구들과도 잘지내는 님딸이 너무 부럽네요...

  • 21. ...
    '15.8.28 10:04 AM (121.167.xxx.53) - 삭제된댓글

    얼른 로스쿨로 돌리세요.
    저 아는 애가 관계지향적인 성격이에요.
    모든 일에 관심 많고, 틈만 나면 돌아다녀요.
    근데 고시 공부하려니 그 성격에 힘들지요.
    2년 공부해 보고 시험 두 번 떨어지고, 바로 로스쿨로 갔어요.
    (지금은 졸업)

    고시 하다가 지금 로스쿨로 돌리려면 힘든거 알아요.
    학점 관리 안되어있을 확률도 높고요.
    그런데, 올해 입학한 다른 아이도 본교 못들어가고 타교 갔어요.
    그마저 얼른 방향 전환하셔야 합니다.
    서울대 나와서 몇 년간 헤매다가 이대 로스쿨에서 세 명이 만났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 22. ...
    '15.8.28 12:58 PM (121.55.xxx.172) - 삭제된댓글

    제 딸이랑 비슷한 성격인데
    중고등때 시험치고 어떤애들은 한개 틀리면 그것땜에 분해하고 우는데
    일단 얘는 이미 끝난거는 신경도 안쓰고 룰루랄라
    도리어 제가 그 시험지 붙들고 억울해하고 그랬네요
    다른 사람의 인생은 그들 인생이고 친구가 시험붙고 어쩌고해도 시기하거나 이런거 없고 너무나 쿨~
    결론적으로 '근성'이 없는것 같아요
    워낙 공부도 잘하고해서 저희도 법대가라 법대가라해서 갔는데 대학4년 졸업하고 2년 더 하고 접었어요
    접을때도 어찌나 쿨하게 접는지 ㅠ
    지금은 좋은회사 취업해서 여행다니느라 바빠요 ,, 얘가 예전에 이렇게 잘 노는애인가 싶을만큼
    일단 고시는 악착같은 승부욕과 근성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냥 우리 딸은 공부를 즐기는 애였던거,,
    고시는 그야말로 폐인처럼 2년 바짝 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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