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처럼 점수대로 대학가는게 공평한거 같아요

그냥 조회수 : 1,836
작성일 : 2015-08-26 18:25:17

수시 원서 쓴다고 하면서 보니 그런 생각이 듭니다

뭐 지방 아이들이나 소외?된 아이들이 격차를 넘을 수? 있는게 수시라고는 하는데

오이려 역차별일수도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강남권이다보니 내신은 안좋고

아주 교과서적? 요즘으로 치면 답답한,샌님같은 애입니다

나서서 하기보단 다독이는 스타일?성실한..

애 하는거, 하고 다니는거 보시곤

엄마가 많이 엄하시냐고 물어보셨던 일도 있을만큼요



저도 이 나이가  되도록  나의 적성이 뭔지모르겠고

미치도록 하고싶은 것도 없었고

그냥 모범적?으로만 살았어요

개근상 모범상 반장회장 이런것도 하긴했지만요..


그래도 요즘엔 대학가기 힘들었겠다 싶어요

정시는 줄고 학생부 종합같은 건 진로를 찾기위한 스토리도 없고

나서서 동아리를 만들거나 한것도 없고...


논술이고 다른 전형이고 모두 갈만한 애들이 간다고는 해도

변수가 무궁한데 그 변수의 정체를 알수가 없으니까요.

그거라도 속시원히 알면 맘이라도 편하겠구만..


얼마를 주고 자소서를 쓰네 썼네 가능학교를 뽑아주네

하는거엔 귀막고 선생님 믿고 가자했는데..


선생님이 별뜻없이 좋게 한줄 적어주신 글 하나로 스토리가

나오기도 하고

별뜻없이 안 적으신 한줄로 스토리가 끊기기도 하고...


선생님들의 역할도 크더라구요


두 애가 다른 학교를 다니는데

생기부 내용이 많이 달라요

별거 아닌것도 꼼꼼히 적어주시고 이런저런 정성이 보이는

생기부도 있는데

하나는 다른 지역서 고3담임인 분이 보더니

이런 생기부는 처음 본다고 하는 것도 있고

이렇게 다르네요.


적어주실만 한것도 너무 안적어 주셨다고..

선생님의 성의가 너무 없었다고..

이건 성의 문제라고...너무하셨다고..



너무 답답하고 우울해서 넋두리 좀 했어요...

많이 뭐라 하지말아 주세요.

가슴이 터질듯해요..



IP : 58.143.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깡통
    '15.8.26 6:48 PM (221.163.xxx.194)

    맞아요.
    교과는 성적이 좋은아이
    논술은 글 잘쓰는아이
    종합은 비교과 -활동이 많은아이

    울아이는 이것도 저것도 아니예요ㅠ
    몇날 며칠 인터넷이나 책자를 훑어 봐도 길이 안보입니다.
    그냥 수능성적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 2. 그래서
    '15.8.26 7:06 PM (110.8.xxx.226) - 삭제된댓글

    강남 엄마들이 하는말이 그말이에요.
    수시 없애고 정시로 수능으로 대학 가지고요.
    그러면 지금보다 상위권 두배는 갈걸요?

  • 3. ...
    '15.8.26 7:15 PM (66.249.xxx.178)

    모의고사 강한 아이들은 정시로 가고 여건상 모의고사보다 내신이 좋은 일반고 학생들은 수시로 가고 그러는 지금이 그나마 나은거 같아요

  • 4. 지금
    '15.8.26 7:54 PM (223.62.xxx.94) - 삭제된댓글

    지금 입시가 강남에 불리해요. 정시로밖에 못가니까요.

  • 5. ㅇㅇㅇ
    '15.8.26 8:22 PM (49.142.xxx.181)

    그러니 강남을 포기하고 나와라 이런거죠.
    아마 예전같이 성적대로 줄세워서 입시하면 강남 집값 어마어마하게 더 뛰고
    과외비가 말도 못할듯요..

  • 6. 음...
    '15.8.26 11:48 PM (110.8.xxx.118)

    입시전문가들 왈, 앞으로 수시 비율은 더 높아질거라나요. 현재도 70-80% 인데, 90% 이상이 될 수도 있겠구나 싶던데요. 요지는, 그렇다면 그런 현실에 대비해야 한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025 살림 청소 정리 같은 글에 리플이 잘 안 달리네요 5 .... 2015/09/08 1,934
480024 종아리만 너무 두꺼워 허벅지랑 같아요(청바지추천) 5 알려줍쇼 2015/09/08 3,392
480023 딸 키가 170..6학년..모델시키려면 어떻게해야 하나요? 25 모델 2015/09/08 6,694
480022 뭐해먹을까요 2 아욱국말고 2015/09/08 651
480021 여기 아기 다 키워놓으신 분들이라 육아 물어보는데요 4 Hh 2015/09/08 1,442
480020 겁 많은 아이 키워보신분 조언구해요.. 6 Kate 2015/09/08 1,280
480019 단발에서 허리까지 기를려고 하는데 2 허리오는머리.. 2015/09/08 1,085
480018 파파이스) 세월호의 새로운 충격 흔적 - 도르래 3 침어낙안 2015/09/08 2,064
480017 에어컨 구입 문의요 1 생글동글 2015/09/08 609
480016 변호사 친구말이...... 7 -.- 2015/09/08 6,412
480015 노유진 정치까페 야당 혁신안 총평 14 노유진의정치.. 2015/09/08 1,765
480014 뉴욕 여행 계획 30 여행 준비중.. 2015/09/08 3,348
480013 밥갈아넣고 깍두기해도 맛잇을까요 17 ㅇㅇ 2015/09/08 2,414
480012 발레리나 강수진씨 연습량을 고대로 4 ㄷㄷ 2015/09/08 4,792
480011 데일리가방으로 뭐가 좋을까요? 7 30대후반 2015/09/08 2,560
480010 전북 무주 푸른꿈 고등학교 아시는 분 계세요? 1 애고내머리 2015/09/08 1,336
480009 라텍스....템포 5 종로 2015/09/08 1,917
480008 뷰티인사이드 영화 보신분요. 이해안가는거 있음(스포유) 7 2015/09/08 1,946
480007 통일이 빨리 될까요?? 4 통일 2015/09/08 864
480006 공용메일 주소로 '불륜 사이트' 가입한 한국 공무원들 세우실 2015/09/08 1,242
480005 파마를 했는데 엉망이에요 언제풀면 좋은가요?? 5 파마실패 2015/09/08 1,774
480004 공군사관학교 3 고2 2015/09/08 1,974
480003 30대후반 주부가 지원가능한 공무원분야는 어디가 있을까요 공무원시험 2015/09/08 743
480002 일반밥솥과 압력밥솥 많이 차이 나나요? 5 ..... 2015/09/08 1,297
480001 섹시와 색기의 차이가 17 ㄴㄴ 2015/09/08 13,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