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선생님께 선물들 하시나요?

휴... 조회수 : 3,837
작성일 : 2015-08-26 17:43:39
전 큰애 키우면서 가끔 먹을거나 사드렸지 특별히 챙겨본 적 없거든요
아이 초딩가니 더더욱 요즘은 촌지를 안받는다 하고...
그리고 어린이집, 유치원이 불교 재단이라 첨부터 안받는다고 했기땜에 안드렸어요
들어보니 가끔 뭐 보내면 되돌려 보냈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저희 둘째...
샘을 좀 힘들게 하는듯해요
아침마다 안가겠다고 우는데 가서도 고집을 좀 많이 피우고 울고 하나 보내요
사정상 안보낼 수는 없구요
오늘도 알림장 보니 샘한테 좀 죄송하기도 해서 이제 아이가 스무살 된 사촌언니 한테 애길하니
샘을 만나 밥을 먹으며 애길 하던가 뭘 좀 사주라고 @@;
완전 옛날 스탈...
제가 샘 번호도 모른다니 어찌 그걸 모르냐고...
그런 택배를 보내라네요?
얼집 보내면 다 알지~ 했더니 샘한테 집주소 물어보라고 @@
예전엔 이런식으로 물어보고 하면 그냥 막 알려줬었던 걸까요??
큰아이 친구 엄마가 이제 중딩된 큰아이 때만해도 초1 샘한테 보통 30만원 상당은 했다는데...
전 아직 물질적인 선물을 해본적이 없거든요
보톨 해도 3만원 이하의 먹거리...
얼마전 동서가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상품권 10만원 줬다고 해서 깜짝 놀랬는데 다들 이리 하는건지...
제가 너무 뭘 모르고 산건지...
IP : 110.11.xxx.1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아들맘
    '15.8.26 6:05 P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

    아이 둘 키웠는데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엄격하게 관리해서 촌지나 선물 거의 안 받으시구요
    (간단한 거 유치원 스승의 날에 들고 갔다가 완전 무안 당하면서 돌려받았어요. 초등학교는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 들고가는 것도 안 되는 분위기에요)
    어린이집 때는 좀 열심히 챙겨드렸어요 (거절하신 적 없이 감사히 받으시네요..)
    저희 애도 유별나서 굉장히 선생님 힘들게 하는 스타일이라, 항상 죄송하고 감사해서 스승의날과 명절은 물론, 심지어 크리스마스, 빼빼로데이까지 챙겼어요.. 챙긴다기보다 무슨 이름 붙은 날 핑계삼아 간단한 화장품이나 쿠키세트 같은 거 수시로 보냈구요.. 대접이 달라진다기보다는 그냥 제 마음이 좋더라구요

  • 2. ㅇㅅ
    '15.8.26 7:20 PM (223.62.xxx.235)

    현직 어린이집 교산데요 하지마세요 부담스러워요~

  • 3.
    '15.8.26 8:16 PM (121.171.xxx.92)

    전직 교사인데요... 큰 어린이집 경우 더 안받는 곳이 많구요. 가정 어린이집 경우 아이도 어리고 하다보니 선물 들 하시는데 비싸도 5만원 안넘어요. 보통...
    그리고 롤케잌. 커피.레모나 이정도 많이 하시구요. 바디세트며 해도 저렴한 화장품으로 하세요.
    그리고 병설유치원이나 학교는 더더욱 안 받는 추세구요. 생일이라고 떡해가도 돌려보냈어요. 병설유치원은...
    애가 중학생이고 임원을 계속 했지만 스승의 날도 꽃도 안 보냈어요. 하도 부담스러워 하셔서..

    어린이집경우는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지 좀 챙기시는데 챙겨서 애를 더 예뻐하고 그러진 않아요. 하는행동이 이뻐서 이쁘고 애들이니까 이쁜거지요.
    어린이집 선생님도 자기만 받으면 오히려 민망한 분위기 될수 있어요. 집주소 물어본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그냥 인사하시려면 선생님들 드시라고 간식이나, 커피믹스 사다주세요.

  • 4. 저는
    '15.8.26 11:41 PM (118.46.xxx.19)

    현직 어린이집 교사인데요'''
    위 전직교사님 말씀이 딱 이시네요^^
    그리고
    물질적인거 안하셔도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게
    젤큰 선물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617 군대보낸 엄마들에게 궁금한 것이 있어 질문해요... 3 호윤맘 2015/09/09 1,291
480616 가까운 극장, 맛집 강남역 2015/09/09 440
480615 심리스브라셋트 .. 속옷 2015/09/09 645
480614 시스템 에어컨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1 링크 2015/09/09 1,174
480613 다이어트한다고 두부누들을 먹었어요. 5 혹시나했는데.. 2015/09/09 1,598
480612 tgi 메뉴 추천 받아요^^ 3 생일파티 2015/09/09 1,040
480611 이런 세입자의 요구 어찌 대응해야 할지 답답합니다. 7 답답하네요 2015/09/09 2,214
480610 칼 어떻게 버리세요? 9 .... 2015/09/09 2,172
480609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뭐가 좋을까요? 20 북극성 2015/09/09 3,124
480608 남편이 바에 다녀왔다는데 결제가 두번 되었네요 11 토끼 2015/09/09 3,182
480607 건강검진 받으라고 보건소에서 연락이 5 잘못 듣? 2015/09/09 2,101
480606 대학에서 그나마 취업걱정없이 갈만한 학과가 어딜지.. 12 수시철 2015/09/09 3,562
480605 땅콩을 껍질채 냉동했는데 해동이 난감하네요 2 어뜩해 2015/09/09 756
480604 골반 없는 체형은 어떻게 하나요? 6 2015/09/09 5,659
480603 앞으로의 라이프 스타일.. 책 추천 2015/09/09 654
480602 샌드위치 간단하게 맛있게 하는 방법좀 부탁해요 13 잘안해봤어요.. 2015/09/09 3,703
480601 베테랑(유아인 대사) 어이 없다 8 ㅇㅇ 2015/09/09 6,556
480600 친족 성폭행당한 딸에 위증 강요하는 가족 4 샐러드 2015/09/09 2,085
480599 광주에서 무안까지 출퇴근 하시는 분 계실까요?? 1 3333 2015/09/09 839
480598 2년된 레몬청 먹어도 될까요 3 까까 2015/09/09 2,174
480597 긍정적인 사람들이 부러워요. 5 ... 2015/09/09 2,624
480596 토요타.닛산 타지말아야겠어요 8 네버 2015/09/09 2,092
480595 어린이집 추석선물 해야되나요 11 2015/09/09 1,994
480594 여기 분당인데요.바람소리가 무서워요 3 태풍? 2015/09/09 1,224
480593 해외인턴 가사도우미로 부린 대사 사모님~ 6 2015/09/09 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