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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홀어머니 계신 남자는

=) 조회수 : 8,018
작성일 : 2015-08-24 07:12:59

결혼 후에 함께 모시고 사는게 일반적인가요..?
어머니 집 근처에 사는거와 모시고 사는 것의 차이는 있을 거 같거든요.
제 생각이 아직 어려서 인생 선배이신 분들의 말씀을 듣고싶어요~
정답은 없겠지만 모셔야 도리인건지 여쭙니다^^
IP : 125.180.xxx.27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5.8.24 7:18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홀어머니라도 모시고 살지 않아요.
    조카 올봄에 연애 결혼했는데 시어머님이 직장 다니시면서 혼자 사시고
    조카부부는 가까운곳에 따로 살고..
    요즘 세상에 홀어머니라도 누가 같이 살라고 하나요?
    서로서로 불편하다고 같이 안살려고 하더만...

  • 2. 제부가
    '15.8.24 7:21 AM (112.173.xxx.196)

    홀어머니 10년 넘게 모시다 여동생과 결혼해서도 계속 모시고 살고 울 시누이도 그렇고..
    그런데 며느리 입장에서는 말리고 싶어요.
    동생도 제부랑 잘 맞지만 고부갈등으로 화병 생겼고 시누이도 결혼하고 1년만에 웃음이 사라졌더라구요.
    특히나 시누이는 이혼한 시누랑 조카까정 같이 살다보니.. ㅜㅜ
    결혼하고 사람 도리는 부부중심으로 사는 게 먼저고 그 다음에 부모형제 순 같아요.
    법륜스님도 같은 말씀 하셨어요.
    배우자 죽음 혼자 살아야지 결혼 한 자식하고 살 생각 말라구요.

  • 3. =)
    '15.8.24 7:21 AM (125.180.xxx.27) - 삭제된댓글

    그쵸... 어머님께서도 같이 사는건 아니라고 하셨다는데
    지금 만나는 남자는 고집있게 모시고 살거라는 듯이 말하네요.
    처음에 같이 사는거 어떠냐는 말에
    왜? 라고 물어본 제 대답이 실망스러웠대요... 어이가 좀 없어요ㅠ

  • 4. =)
    '15.8.24 7:23 AM (125.180.xxx.27)

    그쵸.. 어머님께서도 같이 사는건 아니라고 하셨다는데
    지금 만나는 남자가 고집있게 모시고 살거라는 듯이 말하네요.
    처음에 같이 사는거 어떠냐는 말에
    왜? 라고 물어본 제 대답이 실망스러웠대요... 어이가 좀 없어서요ㅠ

  • 5. 허이구
    '15.8.24 7:25 AM (112.173.xxx.196)

    님 시모에게 효도 안하면 부부 불화 뻔히 예상되네요.
    남친 그렇게나 엄마 걱정되면 장가 가지 말고 엄마 모시고 살아라 하세요.
    지 엄마 불상한 거야 지 맘이고 신혼인데 둘이만 살고픈 님 맘은 왜 몰라준대요?
    실망은 무신.. 무슨 기대를 얼마나 하고 있길래.. 참 진짜 어이가 없네.
    저 정도면 장가 안가는 게 남의 귀한 딸 도와주는 거네요.

  • 6. 김흥임
    '15.8.24 7:26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부모입장에선 덤테기인데 (절친 아들들 능력안되는녀석들이엄마집얹혀삶)
    자식들은 모신다라고하네요
    물론 백인백색인것이 사람살이지만
    전혀 그럴생각이없는 홀엄마올림^^

  • 7. =)
    '15.8.24 7:29 AM (125.180.xxx.27)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이 남자는 자기 가족에게 잘 할 여자를
    우선 순위에 두고 찾나봐요.. 112 말씀만 봐도
    며느리 입장에선 한 집 살이는 쉽지 않은거 같은데 전혀 모르는거 같아요.
    결혼 후 도리는 부부중심이란 말 공감해요..
    잘 챙겨드리는 것으로는 만족이 안되는지 이러는 이유를 모르겠네요ㅜㅜ

  • 8. =)
    '15.8.24 7:29 AM (125.180.xxx.27)

    아무래도 이 남자는 자기 가족에게 잘 할 여자를
    우선 순위에 두고 찾나봐요.. 112님 말씀만 봐도
    며느리 입장에선 한 집 살이는 쉽지 않은거 같은데 전혀 모르는거 같아요.
    결혼 후 도리는 부부중심이란 말 공감해요..
    잘 챙겨드리는 것으로는 만족이 안되는지 이러는 이유를 모르겠네요ㅜㅜ

  • 9. ...
    '15.8.24 7:30 AM (121.157.xxx.75)

    맞아요
    부모 모시고 사는거와 부모한테 얹혀 사는 건 다르죠
    요즘 세상이 많이 변해서 부모한테 얹혀 사는 젊은부부 많아요 말로는 모시고 산다면서..

  • 10. 말립니다
    '15.8.24 7:31 AM (182.230.xxx.159)

    아는애기엄마둘 젊은나이에 갑상선암수술.
    모두 합가였고 수술후 도망치듯 분가.

  • 11. =)
    '15.8.24 7:41 AM (125.180.xxx.27) - 삭제된댓글

    자기는 혼자 살아도 상관 없다는 듯이 술 기운에 얘기 하더라구요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여도 같이 살 생각이 없는 여자면
    함께 할 생각이 없다는 식으로여....
    덧 붙여서 제가 만약 부모님이 홀로 계시면 자기는 먼저 모시자고 했을 거라네요.

  • 12. =)
    '15.8.24 7:41 AM (125.180.xxx.27)

    자기는 혼자 살아도 상관 없다는 듯이 술 기운에 얘기 하더라구요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여도 같이 살 생각이 없는 여자면
    함께 할 생각이 없다는 식으로여.... 덧 붙여서 제가 만약
    부모님이 홀로 계시면 자기는 먼저 모시자고 했을 거라네요.

  • 13. 와글와글
    '15.8.24 7:46 AM (220.77.xxx.195)

    한집에 부부 아닌 이상 장성한 여자 두명 이상 혹은 남자 두명 이상 사는거 절대 반대합니다

  • 14. ...
    '15.8.24 7:46 AM (175.125.xxx.141) - 삭제된댓글

    결혼하면 부모님 모시는 문제로 갈등하겠네요.
    모시지 않을거면 헤어지는게 좋을 듯..

  • 15. ...
    '15.8.24 7:49 AM (180.228.xxx.26) - 삭제된댓글

    지근거리에 사는것도 괜찮아요
    시어머니 되실분 성향을 살펴보세요
    오히려 시어머니가 싫다고 하실 수도있어요
    그리고 시짜시짜하는데 괜찮은 분도 많고
    케바케에요 미리 겁먹거나 편견갖고 시작하지 말아요ㅎㅎ

  • 16. 나이드니
    '15.8.24 7:52 AM (118.217.xxx.54)

    엄마랑 사는것도 싸움이 늘고 갑갑하던데..
    합가는 아니라고 봐요.
    이 문제 덮어두면 결국엔 터지고 결혼 파토날수도 있으니
    까놓고 얘기하세요. 나는 모실생각없다. 니가 원하는 여자가 아니면 다른 여자 찾아라.
    솔직히 합가까지 해가면서 결혼할 만한 남자는 없는거 같아요. 둘이 살면서도 싸울일이 얼마나 많은데 합가까지.. ㄷㄷ

  • 17. 남친은
    '15.8.24 7:58 AM (112.173.xxx.196)

    엄마를 잘 모시기 위해서 결혼을 하려는 거고 엄마를 모셔 줄 여자를 찿고 있네요
    저런 남자는 지 엄마 죽어야 마눌 편 되지 그전엔 절대 마눌은 2순위가 됩니다.
    포기하고 가던가 못하겠음 애초에 시작을 말던가 고민 좀 많이 하셔야 할 것 같네요.

  • 18. 김흥임
    '15.8.24 8:01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웃기는건 개뿔 자신이하는건 아무것도없는인물들이
    거개 지부모한테 잘할여자찾습니다
    저렇게 분리안된인물은 버려주는게 답

  • 19. 기본
    '15.8.24 8:02 AM (112.149.xxx.88)

    기본적으로 공감능력없는 족속들이 저딴소리해요
    30년동안 학습된 효도라는건 머릿속에 들어있는데
    그렇게했을때 며느리이자 아내가 얼마나 힘들지는
    도저히 알수없는 인간타입이에요
    지금부터 학습시켜 30년 이상지나도 알까먈까하겠죠
    결혼 비추입니다..
    공감능력떨어지는 인간이랑 사는거, 너무 힘들어요

  • 20. ..
    '15.8.24 8:04 AM (219.248.xxx.242)

    저런 마인드의 남자라면 여자가 마음고생할 확률이 높아요. 가까이 사는것과 같이 사는 건 차이가너무 커요. 삼시세끼에 애 입히는 것, 먹이는거 다 간섭 받고 주말도 항상 같이 보내야할거에요. 본인이 앞으로 30년을 그러고 살 수 있을지 잘 생각해보세요.

  • 21. 전혀
    '15.8.24 8:06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내색없다 모시게 되는 경우도 있답니다
    장남이나 외아들은 미리 말해 선택의 기회라도
    주지만 차남이하는 전혀 생각지도 않다가
    모시게 되는 경우가 있지요

    형내외가 이혼을 했다거나 하면 제사까지
    독박을 씁니다

    장남이나 외아들은 책임감이 있어요
    반면 장인장모에게도 잘할수 밖에 없고요

    시모 될 분도 같이 사는건 아니라고 하셨다면서요
    그럼 나중에야 모를까 바로 모시지는 않겠네요

    님이 각오할 만큼 상대가 좋으면 하는거고
    자신없으면 마는 거에요
    자식이 부모 생각하는 마음까지 분석할 이유는
    없어 보이고요

    남자가 선택의 기회를 줬잖아요
    이제 결정은 님이 해야죠~~~

  • 22. ...
    '15.8.24 8:06 AM (180.228.xxx.26)

    남친한테 물어보세요 울엄마 모실 수 있냐고~
    전형적인 씹치네요..... 같이 살자고 부탁하는것도아니고 당연하다는입장인데
    사서 고생하지 마세요
    물론 좋은 시어머니도 많은데,,남친이 저모냥인걸보면
    마음고생할일 많겠어요

  • 23.
    '15.8.24 8:13 AM (175.223.xxx.175)

    부탁하는 태도가 문제네요
    사정상 같이 살아도 여자로하여금 그러고싶은 마음 들게
    남자가 잘 설명하고 부탁하고 그래야하는데
    이건 결혼도 안했는데 벌써 ㅎㅎㅎㅎ강연히 여기니 태도가 글러먹었고 가부장적이거나 님에게 애정이 없거나 어쨌거나 별로인 남자에요

  • 24. ...
    '15.8.24 8:13 AM (218.39.xxx.196)

    오래 사귄 사이 아님 헤어져요 결혼후 매사에 갈등 생길 확률 100퍼입니다

  • 25. ㅇㅇ
    '15.8.24 8:15 AM (121.168.xxx.41)

    헤어지라고 하고 싶네요
    원글님 인생 없어지는 겁니다

  • 26. 남자가
    '15.8.24 8:16 AM (223.62.xxx.177)

    여자를 호구로 보고 있네요

  • 27. =)
    '15.8.24 8:32 AM (125.180.xxx.27)

    대화를 좀 더 나눠보고 앞으로의 만남을 결정해야 겠어요.
    지금 워낙 모든 초점이 어머님과 자기 누나에게 맞춰 있어서
    대화가 될지 모르겠지만... 모든걸 감안하기엔 제가 힘들거 같아요.

  • 28. 반대로
    '15.8.24 8:36 AM (113.199.xxx.97) - 삭제된댓글

    원글 어머님 혼자시면 모시겠다 하는말...
    지나가는 개가...

    그냥 지엄마한테 잘할여자 찾는 남자는 혼자살면 효도하라고 왜 엄한여자 데려다 고생시키려느닞 ㅠ

  • 29. ...
    '15.8.24 8:36 AM (106.247.xxx.206)

    뭘 더 나눠봐요... 짚을들고 불구덩이로들어갈 생각말고
    고이 보내줘요. 엄마랑 잘살라고...

  • 30. dma
    '15.8.24 8:41 AM (124.49.xxx.162) - 삭제된댓글

    성인 자식 결혼 시킬 나이의 엄마인데요
    아직 너무 젋고 충분히 혼자 살 수 있어요
    그 나이에 아들 끼고 살겠다는 사람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근처에 살면서 가끔씩 한달에 한 두번 정도 얼굴 보고 살고 싶다면 몰라도
    남의 딸 데려다가 일시키면서 산다는 거 정말 아니올시다네요
    울 시어머니도 제가 반평생 모시고 사는데 여태 살았으니 할 수 없지만
    정말 징글징글할 때 많아요 사이가 좋아도요

  • 31. =)
    '15.8.24 8:43 AM (125.180.xxx.27)

    그냥 속 편하게 보내줄까요..? 에효
    서로 결혼을 생각하며 3년 좀 넘게 만나왔고
    매듭을 짓고 싶었는데 속상하네여...

  • 32.
    '15.8.24 8:46 AM (124.49.xxx.162)

    삼 년이 긴 것 같지만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젊은 날의 한 추억이예요
    아무리 절절해도 저런 마인드의 남자는 계속 다툼과 속상함의 연속이예요
    남자가 너무 유아적이고 성인으로 독립이 안되어 있네요
    엄마나 누나에 대한 죄책감처럼 결혼에 걸림돌이 없어요
    그만 두시는 게 평생을 놓고 봤을 때 속상함과 힘듦을 줄이는 길이예요

  • 33. ..
    '15.8.24 8:49 AM (14.39.xxx.221) - 삭제된댓글

    님 부모 모시겠다는거 다 *뻥입니다.
    당연히 따로 살아야지 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어찌어찌 상황이 그리되어 합가하고, 남편이 같이 사는거 고마워하고 미안해 해도 힘든게 합가입니다.
    그런데 그걸 당연시 하는 남자랑 뭐하러 시작하려고 하세요.
    맘 고생 많이 합니다.

    저희엄마 15년째 혼자사세요.
    당연히 누구랑 같이 살 생각도 없으시구요, 그래서 자식들이 자주 챙겨요.

  • 34. ㅡㅡ
    '15.8.24 9:01 AM (116.38.xxx.27)

    모시고 사는 문제로 님과 헤어지면
    다음에 만나는 여친에게는 모시자고 입도 뻥끗 안한다에
    백원 겁니다

  • 35. ..
    '15.8.24 9:13 AM (219.248.xxx.242)

    시부모랑 사는 것도 힘든데 그래도 남편이 힘든 아내의 마음을 보듬어 줄 정도가 되면 살 수 있지만 저런 타입은 우리집 식구들한테 태클 걸기만 해봐 이런 사람이에요..실컷 잘하고 살아도 같이 여행 가는 거 밥 먹는거 한번만 거절해도 난리가 날 거에요. 걍 자기 엄마를 모시고 살아줄 며느리가 필요한 사람이죠.

  • 36. ...
    '15.8.24 9:21 AM (121.141.xxx.230)

    결혼전제하에 사겼다면 첨부턴 얘기안했나요? 그래놓고 3년지나 얘기하는건가요? 고단수네요..
    못헤어질줄알고 옭가매는건가봐요..지가 결혼안하면 어쩌겠어? 이런맘??
    정말 후회합니다..3년.. 결혼생황에 비하면 별거 아닙니다.. 그냥 엄마랑 누나랑 잘 살라고 하세요..진짜 저러고 또 딴여자 만나겠죠?? 누구 인생을 망칠려고..

  • 37. ㅇㅇㅇ
    '15.8.24 9:28 AM (49.142.xxx.181)

    집마련할 자신도 없고 하는 남자들중에 결혼후에도 그냥 엄마랑 살던 집에서 살기 위해
    뭐 모시니 어쩌니 하는거죠.
    돈이 없으니깐요.

  • 38. ...
    '15.8.24 9:31 AM (39.112.xxx.83)

    어머니 모시고를 떠나서
    효자아들과 결혼하면 며느리 골병든답니다

  • 39. 얼른
    '15.8.24 9:33 AM (118.36.xxx.55)

    도망가세요.
    최대한 빨리 최대한 멀리.

  • 40. 지나감요
    '15.8.24 9:34 AM (165.243.xxx.169)

    미안합니다만 얼른 헤어지세요. 나중에 후회할 일 안만들려면요.
    제가 몇년 전에 홀어머니 외아들이랑 헤어진 것은 정말정말 하늘이 주신 복이었습니다.

  • 41. .....
    '15.8.24 9:38 AM (119.201.xxx.190) - 삭제된댓글

    저는 시부모 뿐 아니라.. 친정 부모라도...
    한 집에서 사는 건 비추입니다.
    부모님이 홀로 계시거나 연로해서.. 차라리 옆집이나 앞뒤집, 위아래집은 살아도..
    한 집에 살면서... 같은 공간을 공유하는건 반대에요.
    자기 부모라도... 늦게까지 결혼하지 않아 같이 살았거나, 아이 돌봄 문제로 같이 산 사람들 보면..
    대부분 다 후회해요.
    그리고 말합니다. 왜 자식이 나이가 되면 미혼,기혼을 떠나 독립을 해야하는지 알 것 같다고.

  • 42. =)
    '15.8.24 9:38 AM (125.180.xxx.27)

    아.... 갈수록 정말 아니라는 생각만 확실해져요
    사람만 보면 정말 부족함이 없어서 안타까울 뿐이에요..
    처음엔 부탁 하듯이 조심스레 얘기 꺼내더니 어떤 문제로 다툼이 될 때면
    어머님께 못한다는 소리나 하고(잘 하진 못해요. 아직 불편하다고 했어요)
    저런 얘기 당연하게 꺼내는거 보면 이 사람과는 안될 거 같아요..
    누구를 위한 결혼입니까ㅠ 제가 바라는 생활은 전혀 아닐거 같아서...

    알아가며 만났기 때문에 연애 초반엔 저런 생각을 안했대요
    아버님 갑작스레 돌아가시고 사고방식이 바꼈다면서 말 하더라구요
    모셔야 할거 같다고.. 같이 살아줄수 있냐며.
    그 마음은 알겠는데 이건 좀ㅜㅜ 이럴거면 연애 안하겠대요..

  • 43. 난 남잔데...
    '15.8.24 9:39 AM (14.63.xxx.179)

    결혼하고 어머니 모시고 사는 남잡니다.
    아내는 천사표 입니다.
    훌륭한 사람이지요.
    하지만 그런 아내도 살다보면 힘들어 합니다.
    제가 봐도 노인네들 특유의 무식과 고집 그리고
    가장 짜증나는 건 다 큰 성인들임에도
    사소한 것까지 간섭하는 것입니다.
    둘이 살면 아무 문제가 안되는 것이
    문제가 되고 싸움이 되고 불화가 되더군요.
    저희 어머니 성당 다니며 기도만 하시고
    상식적이고 좋은 분이십니다.
    이기적이고 무식하고 싸가지 없는 노인네는
    적어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 입장 남편 입장에서 볼 때
    그냥 따로 살 수만 있다면 따로 사는 게
    결혼 10년이 된 지금 드는 생각입니다.
    솔직히 아내가 어머니 챙겨드리고 하는 거 보면
    참 고맙고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건 제 생각이구요.
    저도 처음엔 님 남자친구 같은 입장이었습니다.
    아내가 내 어머니를 잘 모시길 바랬던...
    인생을 살다 보면 큰 문제로 힘든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지극히 사소한 것들로 인한 감정 소모가 사람을 더 지치고 힘들게 만듭니다.
    그런 사소한 감정 소모들만 없어도 삶은 훨씬 더 행복하고 평혼해집니다.
    따로 가깝게 살면서 잘 모시는 걸로 하자고 하세요.
    며느리 들여 휘어잡고 굴림하려는 마음 눈꼽만큼도 없는 저희 어머니도
    같이 살다 보니 아들 입장에서도 따로 살고 싶어집디다.
    남친한테 이 글 보여 주고 따로 살면서 잘 모시자고 하세요.

  • 44. ...
    '15.8.24 9:47 AM (72.143.xxx.109)

    7년 전에 순진한 제 동생을 님편감 하나만 보고 홀시아버지 있는 제부네랑 결혼 시킨 거 저희 식구들 지금까지 후회합니다 제부가 정말 착하고 자상하고 능력있고 좋은 사람이지만 홀시아버지 때문에 처가에 기 못 펴고 살고요 본인도 아버지 돌아가시는 곳만 기다린답니다 제부는 심지어 별로 효자도 아니에요 다만 자기 아버지 성질머리를 감당을 못할 뿐 .. 둘이 이혼하네 마네 하다가 분가해서 다시는 안 마주치게 하겠다고 약속 받아내고 같이 삽니다 아이도 있고 제부도 우리 마누라 없으면 자기 못 산다고 아주 애원을 해서..
    남편될 사람이 대단한 효자가 아니어도 홀시어머니나 홀시아버지면 애틋한데 님 남친처럼 효자에 홀부모 답 없어요... 남자분이 강단 있에 중간에서 남편 노릇 잘 하고, 다른 부분 다 훌륭하면 결혼하시고 하나라도 아니라면 그만 둬요 저희 친정은 막내동생만 생각하면 부모님 눈물바람 이세요

  • 45. 로그인을 부르는글.
    '15.8.24 9:53 AM (113.187.xxx.235)

    님~ 여러 인생선배 얘기 들으세요.
    앞으로 갈길이 가시밭길-.-;
    님이 헤어질 각오를 하고 남친이랑 얘기해보고 길을 찾으세요.밀당에서 님이 끌려가고 있는거같아 안타까울뿐이네요

  • 46. =)
    '15.8.24 9:57 AM (125.180.xxx.27) - 삭제된댓글

    모시고 살고 계신 남자분 입장에서의 조언만 봐도 답이 나오네요ㅠ
    남친 또한 현실적으로 다를거 없을 것 같아요
    그걸 아직 모르는거 같고 잘 따라주기를 바라는게 저는 큰 부담이랄까요.
    가족이나 다름 없는데 잘 할 생각이 왜 없겠어요..
    그치만 분명 부딪히는 부분이 많을꺼에요. 꼭 겪어보지 않더라두..
    소소한 감정 소모가 더 힘들다는거 공감합니다ㅠㅠ
    남친은 서로를 위해 좋은게 뭔지 멀리 보고 알 필요가 있을거 같아요
    긴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와닿을 말씀이셔서 꼭 전해야겠어요. 본인을 위해서라도...

  • 47. =)
    '15.8.24 9:58 AM (125.180.xxx.27) - 삭제된댓글

    모시고 살고 계신 남자분 입장에서의 조언만 봐도 답이 나오네요ㅠ
    남친 또한 현실적으로 다를거 없을 것 같아요
    그걸 아직 모르는거 같고 잘 따라주기를 바라는게 저는 큰 부담이랄까요.
    가족이나 다름 없는데 잘 할 생각이 왜 없겠어요..
    그치만 분명 부딪히는 부분이 많을꺼에요. 꼭 겪어보지 않더라두..
    소소한 감정 소모가 더 힘들다는거 공감합니다ㅠㅠ
    남친은 서로를 위해 좋은게 뭔지 멀리 보고 알 필요가 있을거 같아요
    긴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와닿을 말들이여서 전해야겠어요. 본인을 위해서라도...

  • 48. ..
    '15.8.24 9:58 AM (222.100.xxx.190)

    그남자 친정부모님 모시자해도 아마 모실겁니다.. 하지만 직접 뭔가 해야할 일은.. 아무것도 없겠죠. 그저 부인이 온갖 일에 다 신경쓰고 눈치까지 볼 것이고 남편은 가만히 있는것만으로 장인장모 모시고사는 성인군자 되는거죠.
    여자가 모시는 것과는 하늘과 땅차이에요.
    시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결혼생활??
    상상하시는 것의 백배정도 힘듭니다.
    딱보니 자기집에 쓸모많은 여자 하나 모집하네요.

  • 49. =)
    '15.8.24 9:58 AM (125.180.xxx.27)

    모시고 살고 계신 남자분 입장에서의 조언만 봐도 답이 나오네요ㅠ
    남친 또한 현실적으로 다를거 없을 것 같아요
    그걸 아직 모르는거 같고 잘 따라주기를 바라는게 저는 큰 부담이랄까요.
    가족이나 다름 없는데 잘 할 생각이 왜 없겠어요..
    그치만 분명 부딪히는 부분이 많을꺼에요. 꼭 겪어보지 않더라두..
    소소한 감정 소모가 더 힘들다는거 공감합니다ㅠㅠ
    남친은 서로를 위해 좋은게 뭔지 멀리 보고 알 필요가 있을거 같아요
    긴 댓글 감사드려요. 와닿을 말들이여서 전해야겠어요. 본인을 위해서라도...

  • 50. ..
    '15.8.24 9:58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그런 남자에게서 얼른 도망가시길.....
    그런 남자는 혼자 살면서 부모가 늙으면 스스로 봉양하면서 살아야함.

  • 51. ...
    '15.8.24 10:06 AM (58.146.xxx.249)

    남자라도 다 똑같지않아요.
    따로산다는 사람 내가족이 중요하단 사람 많아요.

    부모모신다는 남자는 마치
    시댁의 큰돈빚을 지고있는 남자랑 동급이더군요.
    마음의 빚이 돈빚보다 클수도 있더라는.

    어느부모가 자식을 귀하게 안키우냐마는
    그걸 꼭 자기 부모에게 갚아야된다는 사람?
    좀 꽉막힌거죠.
    불효하는 남자가 좋다는게아니라
    타협점이 없고 주위를 둘러볼수가 없는 사람은 힘듦.

  • 52. 저도
    '15.8.24 10:14 AM (211.178.xxx.223)

    도망가시라는데 한표 드려요
    벌써 저러는 남자 답 없어요
    결혼을 누굴 위해 하려는건지...
    그냥 엄마랑 쭉 살라고 하세요

    그리고 담엔 독립적인 남자 만나시길 바래요

  • 53. ㅇㅇ
    '15.8.24 10:17 AM (211.36.xxx.253)

    결혼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자기 어머니한테 못한다고 타박한단구요?
    그것도 여자친구랑 싸울 때마다?

    뒤도 돌아보지말고 도망치세요.

  • 54. =)
    '15.8.24 10:18 AM (125.180.xxx.27)

    72님.. 제부이신 분이 그래도 아내가 우선이여서 유지가 되 보여요
    그런데 이 남자는 답이 없을거 같아서 끝을 생각하게 만드네요.
    다른 부분은 훌륭하지만 강단 있게 할 지는 사실 확신이 안 들어서요..
    돌이켜 봤을 때 자기 기대에 못 미친다는 식의 말들과
    어머님을 위해 잘 하려고 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가지니까 벌써 피곤해져요ㅜㅜ

    댓글 하나하나 모두 공감합니다... 덕분에 깨우치는 점들도 많아요..

  • 55. 자기엄만
    '15.8.24 10:22 AM (211.178.xxx.223)

    자기가 잘해드리면 되지 무슨 여친에게까지...
    아직도 그런 18세기 같은 남자가 있군요
    뒤도 돌아보지 말고 차버리세요

  • 56. ...
    '15.8.24 10:31 AM (72.143.xxx.109)

    맞아요 우리 제부가 홀아버지 빼고는 나무랄 데가 없어요 사위중에 제일 인물 좋고 착하구 합가 했을때도 제동생한테 정말 잘해서 사정 모르는 남들은 시집을 어떻게 저렇게 잘 갔냐 부러워할 정도였고 집안일 손수 챙기고 애한테도 끔찍하게 잘 하는 아빱니다 그래서 저희 친정부모님이 모질게 못 하시죠 ..
    근데 이런 남자도 강단 있어지는데 결혼하고 7년 걸렸어요. 처음엔 신혼에 어리버리 몰랐고 다음엔 애 낳고 정신 없어 몰랐고 그러다 정신차려 보니 자기 아버지가 며느리한테 얼마나 악독한지 보이더래요 왜 자꾸 와이프가 아프고 울고 우울해하는지 아는데 7년 걸린 겁니다. 그러다 (본인 입으로도 친부모보다 더좋고 고마운 분들이라는) 장인장모가 이제 우리 딸 돌려보내주라고, 이혼 안 시키려다 막내딸 죽겠다고 하시니까 분가 했습니다. 이때 글로 저 82베스트 두번 갔어요.
    우리 남편이 경상도에서 아직도 1년에 제사 8번 지내는 집 출신인 40대 아저씬데 제부 집안에 학을 떼고 홀부모 자리는 재벌집에 판검사래도 소개도 받지 말라 합니다. 며느리 잡아먹는다구요.

  • 57. =)
    '15.8.24 11:09 AM (125.180.xxx.27)

    왠지 저희도 다를거 없는 그림이 그려져요.
    옆에 사람은 속이 문드러지는데 알아주기까지 너무 오래 걸린거 아닌가요ㅠ
    사람은 막상 마지노선에 가야 정신이 번쩍 드는건가 싶구요.
    막내딸 분께서 그만큼 버텨주신 것도 대단하신거구
    글로나마 분가는 정말 숨통이 트여요~ 홀부모 자리가 그리 힘들줄은..
    제 남친은 어느정도 제가 힘들걸 알고는 있을꺼에요
    그런데도 노력을 안해주면 자기 혼자 모시며 살거란 말이 나올까요?
    애정이 별로 없다는 생각 밖에 안들어요..

  • 58. 남편..
    '15.8.24 11:16 AM (112.158.xxx.127) - 삭제된댓글

    결혼전 자긴 3째 아들이어서 시부모 모시는거 걱정안해도 되고 니가 장녀니 나중에 모시고 살자해서 모시는건 아니어도 친정부모님께 잘하겠다 싶었는데...시댁에는 장남노릇 친정은 남처럼 결혼전 말한건 기억도 못하네요. 하물며 저런 사고인 사람 앞이 캄캄이네요. 애정도 별로 없다는 생각이네요2.

  • 59. 징그러워
    '15.8.24 11:44 AM (220.76.xxx.227)

    우리남편이 경상도 종가에 제사일년에11번 지내는 집안이요
    우리남편이 자기엄마객관적인 눈으로 보는데세월은 32년 걸렷어요
    지금은 내가갑이요

  • 60.
    '15.8.24 11:57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제 친구도 시어머니가 홀시어머니인데 다행인지 결혼 못한 좀 모자란 형제 덕분에 분가해서 따로 삽니다.
    근데 분가한다고해도 시어머니가 좋은분이라고해도 뭔가 좀 다릅니다. 물론 시댁 여휴가 있어서 돈요구도 없습니다. 그리고 친구는 결혼하고 내내 시댁에서 걸어서 오분내에 삽니다. 참 무난한 성격의 친구인데 좀 힘들다고 허탈하게 웃는데 참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시어머니 아프시거나 시댁 행사가 있으면 누가 모시고가냐. 당근 가까이 사는 자식이죠. 주말에도 바쁩니다. 이런저런 잔치 모시고 가느냐구요. 홀 시어머니일수록 혼자 다니시는거 싫어하시고 꼭 자식 대동해서 다니는거 은근 강요하시는분들 있으시더라구요. 그리고 시어머니가 그동내에서 오래 사신분이라면 보는눈도 은근히 많답니다. 저집 며느리는 뭐 맨날 사다나르고, 배달시켜 먹는다라면서 말을 옮기시더라구요. 웃긴건 쓰레기 봉투도 꽉꽉 여며서 버리지 않는다. 이런 이간질하는 할일없는 할머니들도 은근 많이 계십니다.

    세상 홀시어머니 자식들은 그럼 뭐 결혼하지 말라는거냐? 하겠지만, 그게 어떤 남자들이냐가 중요하죠. 아무리 오분거리에 살아도 자기 엄마가 좀 심하다 싶으면 알아서 자기선에서 정리해주는 남자라면 괜찮지요. 그게 아니라면 아무리 분가해서 살아도 홀어머니 외아들의 와이프 자리는 심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 61. @@@
    '15.8.24 11:58 AM (220.76.xxx.227)

    친정엄마도 함께못살아요

  • 62. ㅇㅇ
    '15.8.24 12:30 PM (61.84.xxx.78)

    원글님 부모랑 남자 어머니랑 다 같이 큰 2층집에 살면 좋을 듯. 집안 살림 안해도 되고 집문제도 해결이고.

  • 63. =)
    '15.8.24 1:01 PM (125.180.xxx.27) - 삭제된댓글

    112님이 말씀 들으니까 덩달아 마음 아파요.
    얼마 전 결혼한 친구만 봐도 남자 한명만 보고 결혼하면 안된다
    하소연 할 때면 연애, 결혼은 정말 별개라는게 너무 와닿아요.
    가까이 살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리 될거 같은데
    함께 살게 된다면 조금 덜한 정도가 되려나요^^
    이간질이나 오지랖 생각만으로도 너무 불편해요...
    마지막줄 맞는 말씀이에요.
    문제가 생겼을 때 같이 해결하며 헤아려주는 남자라면 괜찮을거 같아요.
    그치만 홀어머니의 가장 역할을 하려는 남자
    겪어보진 않았지만 쉽지 않을꺼라는건 확신이 드네요ㅠㅠ

  • 64. ..
    '15.8.24 1:09 PM (14.1.xxx.220) - 삭제된댓글

    사귀는중에 저리 언질을 확실하게 해주니 땡큐네요. 어서 헤어지세요.
    내 부모랑 살아도 싸우고 맘 상하는 일 천지인데, 하물며 시어머니를 모신다? 엄마한테 하듯이 말대꾸나 제대로 하겠어요? 내 속만 문들어지죠.
    남자가 아침에 나갔다 저녁에 오고, 지 손으로 하는거 하나도 없으면서 나 홀어머니 모시고 산다라는 명예로은 타이틀얻고...
    뭘 고민을 해요, 떡잎이 누렇구만...

  • 65. 합가는
    '15.8.24 1:25 PM (223.62.xxx.1)

    그 남자랑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점 중 하나일 뿐.
    그런 남자랑 살면 마음고생할 일이 정말 무궁무진할 거에요.
    그냥 뒤도 돌아보지 말고 헤어지세요.
    설사 그 남자가 엄마랑 따로 살겠다, 앞으로 잘하겠다 어쩌고저쩌고 메달려도 절대 믿지 말고 끝내세요.
    그런 남자는 절대 안바뀌고 결혼생활 내내 자기 부인은 나몰라라 하면서 자기 엄마, 본가 식구한테만 밀착할 인간이에요.
    경험담임.

  • 66.
    '15.8.24 1:32 PM (223.33.xxx.231)

    합가때문에 이혼한 남자들 보면
    꼭 재혼은 합가 안 하고 살아요;;
    여자가 만만하고 합가 시켜도 안 떠날것같고
    헤어지더라도 아쉬울 것 같지 않을 때
    합가 얘기 합니다 ㅡㅡ

    저도 결혼할때 남편이 합가얘기 하길래 파혼하자 했더니
    합가얘기가 쏙 들어갔어요 ㅡㅡ
    제 남편은 집 구할 돈이 없어서, 집 해갈 돈도
    집 해갈 돈 보태주실 능력있는 집도 못된단 소리 하기
    자존심 상했던것 같기도 해요.

    지금 친정옆에 집 구했는데 시집이랑 4시간 거리에 살아요. 님 남친도 집구할 돈이 없어서 그러거나 님이 안 아쉬워서 그래요.

  • 67. =)
    '15.8.24 1:52 PM (125.180.xxx.27)

    112님이 말씀 들으니까 덩달아 마음 아파요.
    얼마 전 결혼한 친구만 봐도 남자 한명만 보고 결혼하면 안된다
    하소연 할 때면 연애, 결혼은 정말 별개라는게 너무 와닿아요.
    가까이 살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리 될거 같은데
    함께 살게 된다면 정도가 어마무시 하겠죠?
    이간질이나 오지랖 생각만으로도 너무 불편해요..
    마지막줄 맞는 말씀이에요
    문제가 생겼을 때 같이 해결하며 헤아려주는 남자면 괜찮을거 같아요.
    그치만 홀어머니의 가장 역할을 하려는 남자
    겪어보진 않았지만 쉽지 않을거란 확신이 드네요ㅠㅠ

    부인은 나 몰라라 본가 식구들만 밀착한다는 거 최악이네요...;

    만만하게 생각하고 이런 말 하는거면 기분 너무 별로에요
    남친도 그런 자기를 받아줄 여자 찾기 힘들거란걸 아는지 혼자 살거래요-.-
    고분고분 따라주길 바라는거 같은데 어디서 나온 이기심인지.. 휴
    여태 확실하게 아니다라고 하지 않았던게 좀 후회 돼요
    경제적 여유 문제랑 아쉬울거 없는거, 아마 둘 다일거 같아요.

  • 68. 시어머니
    '15.8.24 3:28 PM (59.28.xxx.202)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는 제 칭찬..
    저를 괴롭히고
    남편 저의 과민반응이고 며느리라서 그렇다고 넘겼어요
    그 실체 저위에 어떤 분처럼 28년이 지나서야 알게 되었어요
    지금은 머리로만 이성적으로만
    제가 노트에 극단적인 글 적은거보고
    그나마 나이 들어서 인지 저한테만
    심하게 굴었다는것 알아차린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제가 죽겠다고 내가 살기 위해서 방 얻어서 나갈거라고
    했을까요
    전 합가하면 나갑니다 기센 며느리 이혼하고 갈까바 그 며느리에게는 못가고
    저에게 올려고 하는것 제가 나간다고 했어요
    아니 서운하다고 뒷말이 들려오더군요
    자존심도 없느냐고 남편에게 말했어요
    젊은날 힘있다고 며느리이게 십원짜리 막말 하던 분이
    왜 온대요.하니까 그럼 나이들면 어떻할꺼나는 남편 말에
    집사주고 차사준 아들에게 가지 왜 그 아들에게는 못가는지
    제가 남편에게 며느리인 나를 첩년 보듯이 한다고
    당신은 남자라고 아들 이상이라고 했어요
    이것도 다 진짜 결혼 30년 되고 주위에 보고 들은게 워낙 있어서 먹혀들어가더군요

    그남자 아닙니다

  • 69. 여우
    '15.8.24 3:30 PM (59.28.xxx.202)

    같은 시어머니는 남편에게는 며느리 칭찬만 해요
    그리고 며느리 잡아요
    며느리 하소연 해도 남편이 몰라요
    이정도로 교활한 시어머니도 있어요

  • 70. ㅇㅇ
    '15.8.24 5:35 PM (210.221.xxx.7)

    지금은 헤어지기 싫어도 너무 좋아도 헤어지셔야해요.
    평생고생하면서 사실거예요?
    아님....못견디고 이혼하실려구요?
    남자가 혼자산다고 운운하는거보니 간보며 밀당하는건가요? ㅎㅎㅎ
    혼자산다는 놈치고 혼자사는놈 못봤어요.
    말하는 폼보니 정떨어지고 찌질해보이는데 님도 느끼실려나?
    3년동안 한번도 언급이 없었나요?
    그래도 꼭!!!헤어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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