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인한테 용돈 받았어요 ^^

Zebra 조회수 : 8,557
작성일 : 2015-08-18 09:44:58
8월부터 백수생활 들어간 저는
다른 직장으로 다음주부터 출근이에요
그래서 어느 정도 돈의 공백이 있어요
어제 데이트하고 집에 데려다줘서 차에서 내리는데
왠 흰봉투를 ~~
용돈이라고 하면서
몇번 사양하다가 받았어요.
감동의 눈물이 ㅜ ㅜ
너무 마음이 고마웠어요.
히~~~아침부터 자랑해서 죄송해요.
IP : 175.192.xxx.79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5.8.18 9:55 AM (211.109.xxx.253)

    짠돌이 울신랑 연애때 맛난거사주지도, 놀러한번안다녀..
    저한테엄청 맞았는데, 결혼 확신 들때, 용돈 줍디다.~~
    결혼약속하고
    내통장에 천만원 넣어주고~~그기분 엄청 행복하지요.
    사랑받는다는기분^^

  • 2. Zebra
    '15.8.18 9:58 AM (175.192.xxx.79)

    우와. 저보다 엄청 많이 용돈 받으셨네요 ^^ 이런 사람과 평생을 살면 행복할 것 같아요. ^^

  • 3. 허걱
    '15.8.18 9:59 AM (59.0.xxx.217)

    천만원은 용돈이 아니라
    뇌물입니다요.

    원글님은 82에 자랑계좌 있는 줄 모르지유?ㅋ

  • 4. Zebra
    '15.8.18 10:00 AM (175.192.xxx.79)

    자랑 계좌 ^^ ㅋㅋㅋㅋㅋ 모두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5. ㅠㅠ
    '15.8.18 10:01 AM (1.231.xxx.135) - 삭제된댓글

    남자 맘은 이쁜데 그걸 받아들이는 여자맘이 좀......싸보이는...이유는 뭘까요?ㅠㅠ

  • 6. 왜죠
    '15.8.18 10:04 AM (112.155.xxx.34)

    이상하게 하나도 안부럽네

  • 7. &
    '15.8.18 10:05 AM (115.140.xxx.74)

    명품백이나 반지같은걸 받은것도 아니고..
    남자가 자기여자 쪼들리는거 속상해서 준거잖아요.
    난 용돈받은적은없지만 , 어떤맘으로 줬는지.. 어떤맘으로 받았는지 알거같은데..

    싸보이다니.. ㅉ

  • 8. 예전만큼은
    '15.8.18 10:05 AM (183.98.xxx.230)

    ㅠㅠ님
    뭐가 싸 보이나요...
    물질로 표현한 남친의 맘에 감동받아 그러시는 건데..
    진지하게 사귀는 사이라면 받는 것에 거부감 가질 필요 없습니다...
    원글님이 조른 것도 아니구요

  • 9. 부럽다
    '15.8.18 10:05 AM (126.11.xxx.132) - 삭제된댓글

    내 예전 남친은 백만원 쓰기도 아까워 했어요. 나는 더 많이 썼는데
    나 한테 돈 쓰는건 너무 아까워 했어요. 내가 선물을 바란적도 없고
    선물은 나만 해 줬더니 당연하게 알더라구요.
    정말 돈이 다는 아니지만 돈으로 마음을 보여 주기에 미련없이 헤어졌어요.

  • 10. 전 별로..
    '15.8.18 10:06 AM (211.181.xxx.57)

    제 경험상 저렇게 돈 주는 남자는 별로였는데.. 뭐 사람에 따라 다르겠죠?
    근데 백수기간이 채 한달도 안되는데 무슨 돈의 공백이라고...
    모아둔 돈도 없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ㅎㅎ

  • 11. 그러게
    '15.8.18 10:09 A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백수된지 한달도 안되었는데 무슨 용돈을 줘요
    얼마나 능력이 없어보였으면

  • 12. 궁금
    '15.8.18 10:09 AM (112.220.xxx.101)

    얼마던가요? -_-

  • 13. ...
    '15.8.18 10:10 AM (119.197.xxx.61)

    어느 지점에서 부러워해야할지
    돈 좀 모으세요

  • 14. 마음의 표현인 거죠?
    '15.8.18 10:10 AM (59.0.xxx.217)

    아무한테나 돈 남발하는 게 문제지...
    모아둔 돈 없다고 생각해서 줬겠나요?

    내 사람이다 확신이 있나보죠.

  • 15. ㅎㅎ
    '15.8.18 10:12 AM (211.36.xxx.107) - 삭제된댓글

    청순하시네요

  • 16. ....
    '15.8.18 10:16 AM (220.76.xxx.213)

    돈들어올곳 없으면 심리적 압박이란게 있지요
    그런 생각하고 준 마음이 이쁘고 고맙다는거죠
    다들 이해력이 그렇게 딸리세요??????

    마음에 안들면 제목보고 대충 건너뛰시지
    애써 클릭하고 들어와서 악담을 타자로 치는 수고까지 해가시며 고생들 하십니다 그려

  • 17. Zebra
    '15.8.18 10:21 AM (175.192.xxx.79)

    전 한번도 이런 마음 받아본 적이 없어요. 생일때 가끔 부모님께 용돈은 받아봤어도 애인이 용돈주는건 얘기만 들었었어요. 막상 받아보니 민망하기도하고 고맙기도하고 그래도 함부로 써야겠단 생각은 안들어서 가지고 있으려고해요. 정말 제 보호자처럼 마음을 쓴 애인이 고마워서 자랑한거구요 ^^ 저를 정말 결혼상대자로 생각하고 있구나 싶어서 뭔가 마음이 든든해지네요.

  • 18. 아아
    '15.8.18 10:22 AM (175.198.xxx.233)

    나도 여자한테 용돈받고싶다 ㅋㅋ

  • 19. 궁금
    '15.8.18 10:23 AM (14.47.xxx.81)

    흰봉투에 넣어주다니~~~
    남친이 백수시절 주변어르신한테 용돈을 받은 경험이 있는거 같은데요
    전 괜챦은거 같아요~~
    귀엽네요

  • 20. 그냥
    '15.8.18 10:23 AM (121.166.xxx.153)

    너도 나도 남친 여친 남발하는 요새 세태에
    애인이라는 단어가 새삼스럽다고 해야하나 생뚱맞다고 해야하나

  • 21. 옛날 남친
    '15.8.18 10:24 AM (210.178.xxx.1)

    그때만 해도 기관 이동하면 전별금 주는 때였어요. 요즘은 없지만...

    옛날 남친 같은 기관에서 몰래 연애했는데 승진하면서 이동을 했거든요.
    봉투에 그때 돈으론 큰 돈 이십 넣어서
    갈 때 한 턱 내고 인사하고 해라... 했더니 정말 오래오래 고마워하더군요.

    그리고 전별금 받은 걸 모아서 삼십 만들어 돌려주더라구요.
    마지막날 주고 가서 간 다음에나 열어봤어요.

    장거리 되고 하면서 헤어졌지만 돈 주고 받은 걸론 제일 좋았던 경험이었어요.

  • 22. Zebra
    '15.8.18 10:27 AM (175.192.xxx.79)

    우와~~~저도 이거 뿔려서 남친 줘야겠네요 ^^
    다들 예쁜 추억 하나씩 있으시네요.

  • 23. ㅎㅎㅎ
    '15.8.18 10:28 AM (59.0.xxx.217)

    남친은....친한 남자사람...

    애인은....사랑하는 사람...

  • 24. 역쉬~~~
    '15.8.18 10:36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남자는 돈을 써야~~~~~
    여자 애인에게 용돈 받은 사람두 나와봐요~~~ㅋㅋ

  • 25. ...
    '15.8.18 10:40 AM (175.121.xxx.16)

    부모님 외의 돈의 함부로 받는게 아니래요.
    얼릉 벌어서 갚으세요....

  • 26. 옛날
    '15.8.18 10:41 AM (59.1.xxx.82)

    30년 전 우리 남편은 군바리고, 저는 학교 다닐 때 남편이 한번씩 휴가 나와 친척들한테 용돈을 받으면 저한테 5-6만원씩 주고 갔었는데...
    자기는 군대에서 돈 많이 가지고 있어야 좋을 것 없다면서...
    아! 그런 거 생각하면 남편한테 잘해야 하는데...ㅠㅠ

  • 27. ㅡㅡ
    '15.8.18 10:41 AM (223.62.xxx.74) - 삭제된댓글

    ㅎㅎ ...
    저도 연예시절 남편이 세뱃돈이라고 흰봉투에 "사랑하는 우리 ㅇㅇㅇ" 이 신권 번호 맞춰 줬는데 금액을 떠나 하는짓이 넘 이쁘더라구요. 지금 결혼한지 오년 넘어가는데 지금도 그 봉투랑 신권 들고 있어요. 기념으로 그런데 저런 남자 결혼 후에도 자상하고 잘해요.

    연인들 사이 단순히 금전으로 보는분들은 그런 경험이 없나봐요. 어찌 그 행간의 의미는 못보고 돈만 보는지.. 업소출신 기브앤테이크만 봤나. 냅둬요. 어디서 배 아파서 바가지 긁거나 하고 있을꺼니. 이쁜 사랑하세요.

  • 28. ...
    '15.8.18 10:44 AM (124.5.xxx.67)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애인/남편한테 용돈 받으면
    이상할 것 같아요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 29. ...
    '15.8.18 10:44 AM (124.5.xxx.67) - 삭제된댓글

    저는 남친/애인/남편한테 용돈 받으면
    이상할 것 같아요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 30. 저도
    '15.8.18 10:45 AM (101.181.xxx.242)

    연애때 그런 용돈 조금씩 받았는게, 결혼하니 생일때마다 현금줘요.

    최고로 많이 받아본게 백만원이네요.

    근데 샘내는 여자등 많다. 남자한테 그런거 받아보적 없나보다 싶네요. ㅋ

  • 31. 연애때
    '15.8.18 10:51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딴건 몰라도 던은 안받아 봤어요
    던 받을 이유도 없었고요

    샘나지 않네요
    오히려 안쓰럽고 이상하긴 해요

  • 32.
    '15.8.18 11:15 A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좋으셨겠다. 주신 남자친구도 으쓱해하지 않던가요?
    저도 연애할 때 남편한테 용돈 받아 본 적 있어요.
    제가 준 적도 있고요. 제가 먼저 취직을 한 상태라 월급받으면 남편한테 3만원정도? 학교에서 맛있는 것 먹으라고요. 남편도 알바비 받거나 과외돈이 들어오면 용돈~ 하면서 몇만원 주고요.
    재밌었어요.
    그 느낌이 서로의 보호자가 된 듯하고, 뭔가 책임감도 쪼금 있으면서 뿌듯함도 있고요.

    20살무렵에 만나서 지금 40대 중반인데, 지금까지 저희 부부사이에서 돈은, 있는 사람이 쓰고, 없으면 나눠주고, 결론은 니돈이 내돈, 내돈이 니돈 이네요.

  • 33. ㅗㅗ
    '15.8.18 11:18 AM (211.36.xxx.71)

    정신차리세요. 돈을주고 받는 만남을 스폰이라합니다.

  • 34. ㅡㅡ
    '15.8.18 11:47 AM (118.221.xxx.213)

    요글에 악플다는것들은 너무부러워 배아파하는
    여자들과 용돈줄형편이 안되는것들,
    그리고 아들가진아줌마?
    부러우면 지는거당
    근데 부럽다 남친에 맘씀이 부럽네요

  • 35. 그걸
    '15.8.18 12:01 PM (118.217.xxx.29)

    용돈이라 생각하고 주고받은 사람치고 둘사이가 오래가는 사람 못봤어요
    하지만 둘간의 나눔이라 여기고 주고받은 사람들은 끝까지 가거나 오래 유지되죠

  • 36. 글쎄요
    '15.8.18 12:51 PM (125.129.xxx.29)

    글쎄요. 주는 애인 마음이 고맙고 예쁘더라도 그 돈을 받는 건 전 좀 아니라 생각합니다.
    주고자 했던 마음은 고맙고 기쁘니 그 마음으로 고마워하고 애정이 진실됨을 확인하면 된 거지, 거기에 돈을 진짜로 받아버리면 그게 퇴색된다고 생각해요.

    둘이 동등하고 당당한 관계라면 결혼한 것도 아닌데 한 명이 한 명한테 일방적으로 돈을 줘야 할 이유도 없고, 그걸 받아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 37. ....
    '15.8.18 1:52 PM (223.62.xxx.205) - 삭제된댓글

    스폰이래 어이가 없어서
    연애시절 그런 이벤트도 할 수 있지요.
    용돈 주기적으로 받는것도 아니고 저도 꽤나 벌었고 지금도 남편 못지 않게 벌지만 그거와는 다른건데 안쓰럽다는 둥. 어지간히 부러운 모양이네요. 아무대나 스폰 붙이고 남 이벤트 조차도 꼬아보니 ㅎㅎ. 엇비슷 하면 저런 이벤트 부담도 안되고 다른 방법으로 돌려 줄 수도 있지요.

    오로지 돈 주고 받는데 꼽힌분들 그게 더 이상하네요.

  • 38. 새직장에 새옷이라도 한벌 사입고 가라고..?
    '15.8.18 2:19 PM (182.211.xxx.221)

    애인 맘씀씀이 좋아보이는데요^^
    저는 지난달 사고로 여름내 깁스로 고생하는 중인데-고생이래봐야 맘대로 씻지못하고 맘대로 나가지못하고 맘대로 못먹는 정도..?- 어느날 제 통장에 동그라미 일곱개 입금됐단 알림이 와서 다른 데 입금할 걸 잘못했나싶어서 카톡했더니 빨리 나아서 너 쓰고싶은 데 사고싶은거에 쓰게 해주고싶어서 넣어줬대요.처음 받아본 돈인데 엄청 좋았어요.이것도 받아먹으면 퇴색될까요..?

  • 39. 계약인데
    '15.8.18 2:39 PM (5.254.xxx.20)

    그걸 받으신 이유는 뭔가요? 돈이란 원래 거래 관계에서 주고 받는 건데... 결혼은 계약이니까 돈 주고 받을 수 있어요. 근데 아직 결혼하신 것도 아니잖아요.
    저 같으면 안 받았겠지만, 받아도 나중에 갚을 것 같아요.
    저렇게 돈 줘 버릇하는 남자 만나지도 않겠지만요. 결혼하고 후회합니다. 다른 사람한테도 그럴 가능성 커요.

  • 40. &
    '15.8.19 6:29 AM (115.140.xxx.74)

    기분나쁜댓글있네요.
    요글에 악플다는사람중 아들가진아줌마??
    나 저위 댓글단 20대 아들 둘 있는 아줌마유

    아들가진아줌마들은 심술 덕지덕지붙은줄
    아십니까??

  • 41. ...
    '15.8.19 11:37 AM (183.107.xxx.162) - 삭제된댓글

    사랑하는 애인이 있어 나에게 돈까지 주니 기분 따블 좋겠다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630 어제 지하철 역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나요. 4 복기 2024/04/23 2,451
1587629 난리방구석? 이 말이 있나요? 5 물어요 2024/04/23 835
1587628 여기서 본 글인데 …너무 찾기 힘드네요 20 글 찾아요 2024/04/23 2,452
1587627 요양병원 조리사 4 요양병원 2024/04/23 1,176
1587626 부모입장에서는 금전적으로 완전히 독립한 자녀있음 감사한거 아닐까.. 33 // 2024/04/23 4,424
1587625 아들과 광주(담양)여행가려는데 용기와 조언좀요 8 용기 2024/04/23 1,182
1587624 바오가족 좋아하시는 분께 질문 16 궁금 2024/04/23 1,369
1587623 윤통은 왜 2 너무 웃겨 2024/04/23 1,231
1587622 종아리가 두껍고 근육질인건 11 종아리 2024/04/23 2,049
1587621 조국의 시간 읽어보신분 28 궁금 2024/04/23 1,871
1587620 한글 파일 인쇄 오류.. 특정문서만 5 마리메꼬 2024/04/23 339
1587619 양정철이 트롯가수 데뷔한다네요?? 4 ㅇㅇ 2024/04/23 2,683
1587618 갈까요? 말까요? 21 2024/04/23 2,081
1587617 대학생딸 시험땜에 우네요. 27 ... 2024/04/23 7,263
1587616 간첩조작검사 이시원 역시 대통령실가서 5 ㅅㅈ 2024/04/23 1,120
1587615 피부과 알러지 검사 1 현소 2024/04/23 631
1587614 중동사태 등 외풍에…슬금슬금 4% 접근하는 은행채 금리 3 ... 2024/04/23 2,670
1587613 혈변 4 노인 2024/04/23 1,018
1587612 귀금속 많이 한 여자보면 어떤생각들어요? 116 귀금속 2024/04/23 17,102
1587611 법무부, 오늘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여부 심사 13 법무부정신차.. 2024/04/23 1,821
1587610 다이소화장품 15 다이소 2024/04/23 4,126
1587609 3호선 또 고장난거 아닌가요 2 ㅇㅇ 2024/04/23 1,824
1587608 음주대리 주차장 곡각지에 불법주차 글 빛삭 11 쯧쯧 2024/04/23 1,105
1587607 이화영 회유 김영일 검사실 녹취록 공개됬네요 ㄷㄷ 14 2024/04/23 3,222
1587606 낮에 2~3시간 알바하는 주부님들 계세요? 4 알바 2024/04/23 3,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