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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이 안좋다고 약속을 취소 하면 뭐라 하지도 못하고 기분 정말 드럽네요

.... 조회수 : 6,261
작성일 : 2015-08-15 10:02:24


오늘 약속이 있었어요,

제가 주말에 일을 하는데 딱 한번 쉴수 있거든요

그 약속때문에 비번을 오늘로 해서 쉬게 되었는데

딱히 끌리는 약속은 아니에요. 어떻게 저떻게 해서 여행가기로 한건데

그냥 점심약속 수준이 아니고 이것저것 챙겨서 가야하는 여행이라 약속을 지키는건 당연하구요

마침 딱 오늘, 쉴수 있는 오늘...더 가고싶은 행사가 있었는데

사람들이랑 가기로 한 선약이 우선이니 눈물을 머금도 오늘 갈려고 주섬주섬 챙기고 있는데

모임 인원 한명이 갑자기 몸이 안좋다고, 토하고 설사한다고 빠지겠다고 연락이 왔네요

근데 정말 아픈것 같지 않고...그 전부터 약속 되어있었는데 어제부터 신랑한테 허락을 받아야 한다느니 하면서 살짝 발을 뺄려던 낌새가 있었거든요

근데 모임인원이 세명이라 한명 빠지면 타격이 큰데..

아프다고 연락오니 뭐라 하지도 못하겠고 기분은 넘 드럽고

화가 나는데 몸 잘 챙기라고 답 해줘야 하고

이 사람에게 짜증이 납니다요.... 


IP : 121.189.xxx.12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5 10:06 AM (220.78.xxx.18)

    거짓말인거 같긴 한데 요즘 장염이 유행 비슷한가 봐요
    저는 그 정도는 아닌데 갑자기 어제부터 배도 아프고 토할꺼 같고 그렇거든요
    저 아는 분도 갑자기 설사 심하게 해서 입원 했구요

  • 2.
    '15.8.15 10:07 AM (69.247.xxx.204) - 삭제된댓글

    추측이 팩트는 아니잖아요.
    정 사기당하는 것 같고 약은 사람 꼴보기 싫으면 똑같이 해요.
    평범한 죽하나 끓여서 연락않고 그 집에 무작정 찾아가서 말해요.
    아프다기에 걱정되어서 왔다고.

    그런짓 하기 싫음 눈 딱 감고 왕래하지 마시구요.
    원래 끼리끼리 어울리는 거에요.

  • 3.
    '15.8.15 10:07 AM (110.70.xxx.107)

    아프다니 어쩔수 없긴한데 그런사람 꼭 있더라구요. 세네명 모이는데 모임당일 애가 아파서 못간다고..

  • 4.
    '15.8.15 10:08 AM (69.247.xxx.204) - 삭제된댓글

    추측이 팩트는 아니잖아요.
    정 사기당하는 것 같고 약은 사람 꼴보기 싫으면 똑같이 해요.
    평범한 죽하나 끓여서 연락않고 그 집에 무작정 찾아가서 말해요.
    아프다기에 걱정되어서 왔다고.
    그럼 거짓말인지 아닌지 확인 가능하잖아요?

    그런짓 하기 싫음 눈 딱 감고 왕래하지 마시구요.
    원래 끼리끼리 어울리는 거에요.

  • 5. ....
    '15.8.15 10:14 AM (121.189.xxx.129)

    추측이 팩트는 아니지만 어제도 만날일이 있어서 (그러나 시간을 정확히 안정함) 연락했더니 그 시간 한참 지나서 문자가 띡... 전화기를 두고 나갔다고
    그래서 어제부터 낌새가 왔어요
    진짜 아픈걸수도 있지만 내일도 남편 허락 받아야하고(원래 허락받고 다니는 사람이 아닌데, 원래 핑계 되기엔 남편의견이 최고잖아요)
    안갈것 같다는 느낌이 왔는데
    이렇게 몸 아프다고 문자로 띡 오니까
    화가 더 나네요

    이 사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고..

    더군다나 나도 가고싶어 가는게 아니라 약속이 정해졌으니 시간내는 황금주말이라 더 그래요

  • 6. ㅇㅇㅇ
    '15.8.15 10:18 AM (211.237.xxx.35)

    가만보니 세명중 두명(원글님과 오늘 아프다고 펑크낸사람)이 별로 땡기지 않는 여행이였는데
    왜 추진했는지 의문이네요.
    가기 싫은 여행 애당초 계획하지 마시지 ㅠㅠ

  • 7. ...
    '15.8.15 10:18 AM (119.192.xxx.87) - 삭제된댓글

    에휴 그냥 첨부터 안 내키면 서로 가자고 정하질 마시지...저도 여자지만 여자들 분위기 타서 약속이나 공수표 날리고 모진 사람 되기 싫어서 거절 확실히 못하는거 참 별로에요

  • 8. ...
    '15.8.15 10:20 AM (119.192.xxx.8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자기 사정상 취향상 거절하는게 왜 모진건지도 이해 안가는데 그런 사람 너무 많더라구요

  • 9. ....
    '15.8.15 10:27 AM (121.189.xxx.129)

    이곳은 바닷가 마을이고 지천에 해수욕장이 널려있는데요
    같이 수업든는 학원생들끼리 주말에 바다 한번 가자고 해서 날짜를 잡았고 2주전부터 약속되었던 거에요
    그리고 오늘 못간다고 한 사람A는 저B와 절친이고 이 C와만 학원에서 만난건데
    제가 주말엔 시간을 내야하니까 몇번이나 확인을 했어요 15일 괜찮냐고, 다 몇번이나 ok를 해서 성사된거구요
    전 마침 오늘 가고 싶은 행사가 있어서 이 모임이 가기가 좀 아쉬워진거구요..
    절친인 A가 이러니까 더 실망감이 들고
    진짜 사람 관계라는게 너무 피곤하단 생각이 들어요
    그냥 대충 아는 사이면 그러고 멀어지면 되는데
    여기 이사와서 가장 친해진 사람중 한명이고.. 몇번이나 확인 했는데 모임 하루 전 가기 싫어졌는지, 싫어졌어도 뻔히 분위기 아는데 저러면 안되는거구요
    그런데 아프다고 하니 뭐라 바른말 할수도 없는 상황이 되니 더 감정이 상했나 봅니다.

    에휴 어쩔수 없죠, 이렇게 사람 하나 멀어지는가 봅니다...

  • 10. ..
    '15.8.15 10:34 AM (211.36.xxx.82)

    세명중 한명 빠졌으니 그냥 약속 자체를 취소하세요
    그 친구가 c한테 연락하면 되겠네요
    진짜 아픈거 핑계대는 사람들 너무 속보여요

  • 11. 음.
    '15.8.15 10:45 AM (220.73.xxx.248)

    그렇잖아도 가기 싫었는데
    잘 됐네요
    그렇지만 그사람은 정말 아프다면 상관 없지만
    당일날 취소는 관계의 기본이 안되어 있고
    제멋대로의 기질이 있는 거죠
    다음에는 그 사람과 약속하면 매번 더러운 기분을
    느끼겢죠

  • 12. ...
    '15.8.15 10:49 AM (121.189.xxx.129)

    취소 안하고 그냥 둘이라도 갈려구요
    드러운 기분 저만 느끼면 되지 c까지 한테 전가하긴 싫어서요. 취소되면 a랑 b가 친했으니 c는 더 기분 상할꺼잖아요. 음식도 싸가기로 했는데 미리 준비했을수도 있구요

    A에게 완전 실망.....

  • 13.
    '15.8.15 12:01 PM (121.167.xxx.114)

    다섯 모이는데 번번히 핑계가 분명한 이유로 빠지는 사람 있어요. 며칠 전이나 하루 전 연락해도 늘 기분 나쁘고 힘빠지더라구요. 몇 번 그러고 나니 아예 빼놓고 생각해요. 저는 대놓고 모임 정할 때 너는 당일날 일 생길지 모른다고 염두에 둘게..해 버렸어요.

  • 14. 50대
    '15.8.15 12:10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어디나 저런 타입의 사람들이 있는가봐요.
    저도 그 동안 저런 사람들 때문에 허파가 뒤집어질대로 뒤집어지다가
    이제는 아예 저런 사람들은 약속해놓고 안올거라고 생각하고 기대를 안해요.
    물론 짜증도 항의도 그 어떤 감정도 안느끼고 표현도 안해요. 그치만 표면적인
    교류는 계속하고요. 단 일대일 약속이나 여행계획에는 안끼워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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