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쑥쓰러워 관계형성이 어려운 아이

조언좀요 조회수 : 1,474
작성일 : 2015-07-28 22:01:21
안녕하세요
6살 여아를 키우는 엄마인데 조언이 필요해요..
저희아이는 지금까지 자라면서 본 윗집 아줌마 경비 아저씨 고모 이모등 주변사람들에게 인사를 안해요 이유를 물어보면 늘 쑥쓰럽다고 합니다., 자라는 과정이겠거니해서 저나 남편이 열심히 하는모습을 보면 나아지겠거니 기다렸는데 통 기미가 안보여요 ㅠ
이제 주변에서도 말들이 많아지고 아이귀에도 자꾸 들어오게되구요 인사안하면 넌 도대체 왜 인사를 안하니? 이런이야기들이 우리주변에서흔하더러구요 ㅠ 아이도 그말에 더 스트레스 받는것같구 요
실제로 아이 성향이 탐색의 시간이 길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 아이이긴해요

원에서도 친한아이 한두명하고만 노는 것같은데 선생님께 여쭤보면 괜찮다고만 하셔서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오늘 자기전에 다음달 생일에 친구들 누구 초대하고싶어? 란 주제로 이야기를 했어요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자기는 하고싶은이야기가 있어도 말하지않고 선생님 주변만 맴돌고 친구들놀때 빠져있고 움직이지도 않고 있다고 등등의 말을해요
그래서 제가 아 그렇구나 엄마도 그럴때가 있긴한데 왜그러고 싶었어? 물어봤더니 쑥쓰러워서 그렇다고 ㅠ ㅠ
쑥쓰러워서 유치원에서 말 안하고 있을때도 많다고 ㅠ ㅠ

제가 어떤액션을 취해줘야할것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탐색의 시간이 길고 불안이 높은아이라 5살에 놀이치료도 잠깐 했었는데 그때에는 초기불안이 높은것빼고는 다른 쪽으로는 별문제 없다고 했었는데 ㅠ ㅠ
제가 양육의 노선을 어떻게 정해야 아이가 불안지수가 좀 낮아질지요 그리고 쑥쓰럽다는게 아이에게 정확히 어떤의미인지 모르겠어요 사실 ㅠ ㅠ

IP : 39.118.xxx.1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8 10:16 PM (182.222.xxx.79)

    애들 열두변도 변해요.
    엄마가 먼저 씩씩하게 허리굽혀 밝게 인사해보세요.
    해마다 변하더라구요.
    걱정 마세요

  • 2. ^^
    '15.7.28 10:16 PM (182.222.xxx.79)

    열두변.ㅡ열두번.

  • 3. ..
    '15.7.28 11:23 PM (112.187.xxx.4)

    맞아요.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는듯 싶어요.
    애들은 열두번도 변하니 22

  • 4. 그러다 또 바뀝니다.
    '15.7.29 12:15 AM (184.152.xxx.72)

    우리 아이도 그런면이 많이 있었는데...자기랑 다른 성격의 명랑하고 까불 까불 밝은 아이랑
    3년정도 친하게 지내고
    노니까 완젼 180도 바뀌어서 이젠 사람 대하는 거에 대한 쑥스러움이나 내성적인 면이 거의 없어졌어요.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활발하고 명랑한 친구랑 가깝게 지내게 해서 친하게 놀다 보면
    아이들은 금방 또 바뀝니다.

  • 5. 돌돌엄마
    '15.7.29 1:45 AM (115.139.xxx.126)

    힝 저희애도 여섯살 남자앤데 통 인사를 안 해요.. 남편이나 저나 어렸을 땐 쑥쓰러움 많이타는 성격이었는데(자라면서 나아짐) 부모 닮아 그러려니 하고 있어요..
    근데 또 유치원에서는 은근 잘난척도 잘하면서 말도 잘하고 그런다네요. 남자아이들 보다는 여자아이들이랑 잘 논다고 하고요.. 싫은소리 안 하니 다른친구들이 좋아한다고... ㅡㅡ;;; 진짜 누가 때리고 밀어도 하지 말라는 말도 한마디 안 하고 당하고 있더라고요.. 그날 저 잠 못잤어요 ㅡㅡ;;;;;;

    크면서 나아지겠죠.........

  • 6. 오잉
    '15.7.29 9:30 AM (175.116.xxx.216)

    우리애랑 똑같아요.. 우리애도 6살인데 인사를못해요..부끄럽대요 ㅡ.ㅡ 매일보는 원감선생님한테도 억지로 눈도 안마주치고 비비꼬면서 인사하구요.. 자주보는 사람도 몇년을봐도 한결같이 인사안하고 비비꼬고... 답답한데.. 또 놀때는 까불까불거려요..남자애들이랑도 잘놀고.. 생각해보면 저도 어렸을때 인사하는거 무지 싫어했었어요..ㅡㅡ; 그래서 그냥 나닮았나보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165 중1딸 진짜 말안들어 때리고 있어요 11 중1딸맘 2015/08/10 2,828
471164 지르코니아 5 고민 2015/08/10 1,803
471163 이드라마 2 Mbc? 2015/08/10 507
471162 아들 둘인데 딸이 키우고 싶어요 15 자제해야겠죠.. 2015/08/10 2,010
471161 전자동 커피머신 말인데요 ㅋㅋ 4 2015/08/10 1,490
471160 여자는 바람나면 위험하다라는말 20 ㄴㄴ 2015/08/10 7,976
471159 저녁 잘자고 일어나 아침부터 토를 지금까지 해요 2 탈진 2015/08/10 749
471158 수능 파이널 강의(대치) 듣는 게 나을까요? ..... 2015/08/10 710
471157 공중화장실 이용시 치실 혐온가요?? 9 양치 2015/08/10 1,693
471156 운동 싫어하는 부모는 자녀 운동 안시킬거 같아요.... 8 dnsehd.. 2015/08/10 1,025
471155 뒤늦게 암살 13 스포유 2015/08/10 2,095
471154 향수 한번 개봉하면... 3 향수 2015/08/10 1,145
471153 사진 블로그 1 파란하 2015/08/10 622
471152 책읽는 자세 어떠세요?? 5 2015/08/10 890
471151 발가락 감각이 이상해요 2 . 2015/08/10 2,724
471150 北, DMZ 지뢰 도발 - DMZ 또 구멍.. 최소 북한군 2명.. 참맛 2015/08/10 569
471149 교사 10명 중 7명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2 반대 2015/08/10 535
471148 아우디 자동주차 6 .. 2015/08/10 2,006
471147 강원도 영월 근처에 숙박할 만한 곳 추천부탁드립니다. 2 수엄마 2015/08/10 1,723
471146 ˝술김에…˝ 봐주는 문화, 폭력 범죄 부추긴다 1 세우실 2015/08/10 434
471145 차를 산뒤 운전 연습 하는게 좋을까요? 7 .. 2015/08/10 1,383
471144 12월 유럽 여행 조언해주세요 2 여행 2015/08/10 2,356
471143 밥먹은후 바로... 아님 밥먹다가도... 5 민감한 장... 2015/08/10 1,652
471142 비행기 탈 때 궁금한 점 몇가지 있어요. 47 .. 2015/08/10 15,353
471141 왜 이렇게 비슷하게 느껴지죠? 3 이건 2015/08/10 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