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둘 맘님들 계신가요?

은지 조회수 : 2,564
작성일 : 2015-07-28 19:00:11
여형제 많은 집에서 자라서 지금도 언니들과 친구처럼지내요.
10년전 첫딸 낳고얼마전 늦둥이 가져서 뱃속에서 잘 크고 있는데
의사가 둘째도 딸인것 같다고 하시는데 왠지 서운하고 괜한 성별반전바라구요ㅠㅠ
아이한테 동성이 좋은거 알지만 외아들인 시댁에
시부모님 두 분다 큰 아이부터 아들원하신게 내심 스트레스였나봐요.
딸둘 키워 놓으며 더 이쁘겠죠?
IP : 110.70.xxx.2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7.28 7:14 PM (211.237.xxx.35)

    자식 성별은 마음대로 안되죠. 어쩌겠어요.. ㅎㅎ
    내 자식은 아들이든 딸이든 그 자체로 좋은겁니다.
    더 예쁘다 덜 예쁘다 이런 비교말고 내 자식이니까 무조건 예쁘다로 생각하세요.

  • 2. ...
    '15.7.28 7:26 PM (59.15.xxx.61)

    딸 둘 키워서 28살 24살입니다.
    애 아빠는 외아들...그것도 9남매 외아들입니다.
    저 시누이 8명...위로 넷, 아래로 넷...헉! 이죠?
    울 시엄니 아들 하나 더 낳고 싶어서 남편 아래로도 줄줄이 낳았으나...ㅠㅠ
    저 둘째 딸 낳으니...그만 낳아라 하시더군요.
    큰 애는 성격이 좋고 엄마를 알뜰히 챙깁니다.
    쥐꼬리 월급 받아서 엄마 용돈도 주고...
    작은 딸도 애교 많고 엽렵해요.
    이제는 뭐든 애들에게 물어봅니다.
    시누이들은 다 아들 있어요.
    그래도 '자네는 딸들 잘 키워서 좋겠네'...그럽니다.
    그런데 남편이 몇 년 전에 심각하게 아팠어요.
    그 때 병원에서 가족이 간병했는데
    아빠가 남자니까...아~이럴 때 아들이 있어야 하는구나...
    딱 한번 생각해 보긴 했네요.
    애들이 다 크고 나니...아들 딸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제 앞가림 잘하고 행복하게 잘사는가가 더 중요한 것이라는걸 알게 되네요.

  • 3. 딸 하나 있는데...
    '15.7.28 7:59 PM (221.146.xxx.154)

    하나 더 낳고 싶네요.

  • 4. .........
    '15.7.28 8:16 PM (115.140.xxx.189)

    딸둘이예요 둘째도 딸이라 했을때 남편은 하나 더 낳을거라 하고 고위험이고 노산이라 힘들게 낳고보니
    너무 이쁜거예요 물론 제 눈에요 ㅎㅎ 언니랑 싸울때도 있지만 언니따라 뭐든 야무지게 배우고
    여자라서 통하는 것도 있고 그런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편할때도 있어요 맏이가 딸이라 잠깐
    동생을 부탁하면 편한것도 있구요,큰아이 초등 1학년때인가 제가 병원가야하는 급한 상황에 둘째를 큰애에게 맡기고 갔었어요, 큰애가 아기의자에 작은 애를 앉혀놓고 이유식 먹여가면서 ebs 보여주면서 기다렸더군요 그때 독감옮을까봐 못데리고 간것이었는데, 그때 정말 고마웠어요,,
    아 그때 생각하니 눈물나요 ㅠ지금은 사춘기가,,ㅠㅠㅠ

  • 5. ...
    '15.7.28 9:10 PM (14.52.xxx.122)

    저도 남편형네가 딸만 셋이라 아들이 간절한 상황이었으나 딸 둘 낳고 끝냈어요.
    지금 중1 초5인데 이뻐서 죽겠어요. 사춘기이기는 한데 귀엽고 엽기적으로 온 사춘기라 보고 있음 재미있고 예뻐요.
    둘이 많이 투닥거리는데 저도 어려서 여동생과 둘이 그렇게 자라서 지금 서로 베프인지라 그냥 두고 봅니다.

  • 6. 저도딸둘
    '15.7.28 10:40 PM (124.49.xxx.100)

    저도 언니랑 둘이 자랐고 지금 6,3세 딸둘 키우는데

    정말 둘째가 딸이라는 사실을 병원에서 듣고 시부모님한테 입이 안떨어져서 걱정하던 그 시점만 서운했고..

    그 후로는 너무 좋았어요 ^^

  • 7. ....
    '15.7.28 11:04 PM (175.210.xxx.127)

    저는 어릴때부터 쭉 어찌나 자매들이 부러웠는지요
    남동생 하나 있거든요.

    결혼하면 첫째는 무조건 딸.
    또 낳는다면 그담도 딸.
    또 낳는다면 아들

    요렇게만 낳고 싶어요.

  • 8. ....
    '15.7.28 11:07 PM (175.210.xxx.127)

    그리고 확실히 딸 둘은 있어야 집안 분위기가 좀 까르르~하더라구요

  • 9. 저도 딸둘요...^^
    '15.7.28 11:12 PM (222.233.xxx.79)

    첫아이 10살때 생각지 않게 둘째가 생겼어요...
    외동으로 자라다가 큰딸도 동생이 생기니 너무 좋아했고요...
    병원에서 물어보지도 않았는데...딸이라 알려주더군요.

    근데 전...내심 좀 서운하긴 했어요...
    딸이 있으니 아들도 있으면 하고 바랬거든요.
    근데 마음대로 안되는거쟎아요..^^

    지금 5살인데 너무너무~ 예뻐요.
    우리 가진것에 감사해요.

    조금만 서운해 하시고...
    예쁜 둘째 태교 잘 하세요^^

  • 10. ㅇㅇ
    '15.7.29 12:26 AM (115.134.xxx.193)

    딸, 아들 모두키워보고 싶은 건 부모 욕심이고요. 십오개월차이 딸내미 둘
    때론 티격태격하지만 둘이 붙어서 까르륵까르륵 하는 소리가 집안의 활력소입니다.

  • 11. ㅁㄴㅇ
    '15.7.29 6:56 AM (182.211.xxx.199)

    제가 제일 잘한게 딸둘 낳은거예요. 둘이 보고있으면 부러워요. 제가 오빠하나 남매로 자랐거든요.

  • 12. 윗님
    '15.7.29 11:17 AM (203.234.xxx.75)

    저랑 같아요. 저도 제가 딸둘 낳은게 젤 잘한일 같아요. 여유가 있었담 아들하나 낳고는 싶었어요
    저두 남매로 자라서 결혼하면서 언니나 여동생 있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거든요
    같은 딸이래도 성향이 달라서 새롭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600 요새 강남집값 아직도 상승기인가요?? 3 관심 2015/08/11 1,947
471599 영어 유치원...더 오래 못 다닌게 아쉬운데.. 9 엄마는노력중.. 2015/08/11 2,210
471598 아이큐 검사랑 집중력검사는 어디서하나요? 5 알려주세요 2015/08/11 1,894
471597 아파트 시세보다 2천 싸다고 연락이 왔는데...... 14 햇빛 2015/08/11 3,456
471596 시집가면 시댁에 뭘 해야 되는 건가요.. 7 ... 2015/08/11 2,051
471595 오나귀를 띄엄띄엄 봐서 그러는데요 3 보영정석 2015/08/11 1,198
471594 안보가 뚫리면 지지율이 올라가요. 2 이상해요2 2015/08/11 764
471593 이번에 롯데 불매 쭉...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18 롯데불매 2015/08/11 1,835
471592 우등생 서민자녀의 올바른 진로지도 9 진로선택 2015/08/11 2,463
471591 관광통역가이드가 비전이 있나요? 3 DMA 2015/08/11 1,123
471590 사춘기때 더 안먹는 아이들 2 2015/08/11 921
471589 지뢰 매설 징후 포착하고도 못 막아…감시 ‘구멍’ 外 4 세우실 2015/08/11 1,124
471588 나이들수록 복음이 깊이 이해되네요 8 hh 2015/08/11 1,658
471587 비정상회담 맴버 교체 후 12 .... 2015/08/11 4,659
471586 이런 범죄자가 무죄라니 1 에휴 2015/08/11 691
471585 산후 1년 6개월 다이어트가 시급한데 좋은 방법 추천해주세요. 5 고민 2015/08/11 1,014
471584 수박이 쉰맛이 날때 어떻게 처리 해야 하나요? 6 천사 2015/08/11 1,675
471583 아파트 저층 사시는 분들 12 G 2015/08/11 5,716
471582 김 부각 튀기려는데 쉽게 잘 하는법 2 ㅇㅇ 2015/08/11 1,004
471581 자식을 먼저보낸다는건 10 ㅁㅁ 2015/08/11 3,265
471580 태권도 4품 되어 사범 시험 보게 하신 분~ 2 .. 2015/08/11 2,181
471579 후회안하는 사교육중 수영이 1 ㅇㅇ 2015/08/11 1,760
471578 이런동네 있나요? 도서관옆 아파트.. 53 취미는독서 2015/08/11 8,575
471577 도대체 그런 글을 왜 쓰는거죠? 9 아 웃겨 2015/08/11 1,227
471576 문자로 택배온다는 문자 보이스피싱 인가요? 1 보이스피싱?.. 2015/08/11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