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윗층에서 이불 털면

소심맘 조회수 : 2,739
작성일 : 2015-07-28 01:42:10
기분 어떠신가요?
요즘같은 여름철이면 보통 베란다 창문 다 열어놓고 지내는데 주말마다 꼭 이불을 터네요ㅠㅠ
기분 넘넘 나빠요
자기들이 덮고 잔 이불 더러워 터는데 그 더러운 먼지며 각질들 아래층 저희집으로 고스란히 들어오는거 아닌가요?
제가 넘 예민한가요?
댓글보고 조치를 취하든 말든 하려구요
IP : 61.253.xxx.6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동주택은
    '15.7.28 2:39 AM (118.47.xxx.161)

    싫은 점도 좀 봐주면서 살지않음 내가 떠나야 하는 곳.
    그런데 먼지는 보통 공중으로 많이 날려 위로 가지 아래로 가는 건 거의 없어요.
    그러니 너무 예민하게 굴지 맙시다.
    세상 수월하게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가 그저 어떤 환경이던 내가 적응하고 산다 생각하면
    남하고 싸울 일 별루 없어요.

  • 2. ....
    '15.7.28 3:41 AM (203.226.xxx.60)

    1, 2번 댓글님 놀랍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이불 터는 사람들이 있군요.
    먼지가 아래로 간다는 건 누구의 논리인가요? 먼지는 어쨌든 아래로 떨어지니 우리가 맨날 집을 쓸고닦아도 먼지가 쌓이는 거죠. 윗집 사람들의 체모와 먼지, 각질이 아랫집 베란다로 날려 들어오는 건 뭘로 설명하시려나 모르겠네요. 저는 82에서, 윗집 사람 엄지발가락 지문이 그대로 찍힌 두꺼운 누런 각질이 날려들어왔다는 얘기도 봤어요.
    공동주택에선 다같이 털어대며 서로 꾹 참고 더럽게 각질 주고받으며 사는 게 아니라
    1. 욕실에 마스크 쓰고 머릿수건 쓰고 들어가서 열심히 팡팡 털고 샤워기로 물 뿌려 쓸어내든가
    2. 이불 전용 청소기를 사서 털어내고 빨아들여야죠. 진드기까지 빨아들인다는 거 있잖아요. 아토케어인지 아토캅인지. 그걸로 속시원히 퍽퍽 털어버리고 먼지통 비우면, 먼지+각질+체모 남한테 안 나눠 주고 욕 안 먹고 나도 속시원하고 눈으로 확인도 되고 좋구만 왜 민폐를 끼치나요?? 그리고 아직 모르시는지 모르겠는데, 사람이 털면 진드기같은 게 부서져서 이불 속으로 더더 파고들어서 알레르기 유발 원인이 된다지요. 그것보다 진드기 빨아들이는 청소기 쓰는 게 건강상으로도 백 배 낫겠네요.

  • 3. ㅇㅇ
    '15.7.28 3:46 AM (175.123.xxx.9)

    저는 아랫집이 날 좋으면 털더라구요..그냥 보이면 창문 닫는데 윗집에도 좀 날리겠죠 ㅠ

  • 4. 헐..
    '15.7.28 6:56 AM (119.18.xxx.124)

    열대야에 잠을 못 잔 나이가 많은 할머니들인가 보네..
    아파트에서 왜 털어요??? 더럽게....
    그냥 롤테잎으로 매일 처리합니다.....
    아님 욕조에서 털고 물처리...
    그리고 공동주택이니깐 더더욱 그런 더러운 짓은 하는거 아닙니다...

  • 5. ..
    '15.7.28 9:39 AM (175.117.xxx.199)

    남생각도합시다
    털면 그먼지 아랫집 방충망에도 붙을거에요.
    집안으로도 들어가구요.

  • 6. 당췌
    '15.7.28 11:21 AM (175.118.xxx.94)

    이불털지마세요 그냥
    찍찍이같은걸로 먼지제거 하거나
    자주빠세요
    결혼15 년차에 이불안털고살아도.
    아무문제없는데
    이불힘들고 더럽게왜터나요?

  • 7. 헉;;;;ㅠ
    '15.7.28 11:41 AM (121.145.xxx.58)

    저는 직장인인데 항상 생각없이 베란다 문열고 출퇴근하는 요즘;;;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윗집에서 이불털어 우리집으로 먼지 다 들어왓을까요??ㅠ
    문닫고 다녀야겟네요ㅠ

  • 8. 전 오늘 컴플레인
    '15.7.28 1:58 PM (183.108.xxx.25)

    했어요. 관리사무소에요.ㅎ
    직접적으로 부딪혀봐야 위층 사람이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고 서로 얼굴만 붉히는 상황 되는거잖아요.
    그렇다고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문 열어 팡팡 온갖 것들을 털어대던데 정말 어쩌다 한 번은 이해가
    가지만 매일 그러는거 이해가 안되더군요. 우리도 매일 창문 죄다 열어놓고 사는데.
    관리사무소에 전화했더니 구체적으로 몇층이냐 물으시길래 그냥 공지문 써서 몇 동 몇 라인쪽에다 붙여주세요~ 하고 소심하게 컴플레인 했네요.

  • 9. ...
    '15.7.28 2:35 PM (24.84.xxx.52)

    전 그냥 자주 빨아요 1-2주에 한번. 너무 자주 못 빨아서 사이사이에는 진공 청소기 사용하고요. 베란다 청소할 때 먼지 떨어질까봐., 베란다 전용 청소기도 있어요. 도저히 전 아래로 먼지 떨어지게 못하겠던데. 위에서 바켓으로 물 쏟는 사람이 있긴하더라고요. 우리집 그리고 아래로 물 다들어오고 난리도 아니였다는 --;

  • 10. .......
    '15.7.28 3:02 PM (203.251.xxx.124)

    그냥 이불 좀 자주 빠세요..
    털어서 쓰는거 드러워요.
    그리고 윗집에 이불 터는것 보면 우리집 베란다로 먼지 들어오는것 버젓히 보이는데..아랫집에 안들어오긴 뭐가 안들어와요.
    각질같은것 날리는것 까지 다보여요.
    진짜 구역질 나요.
    여름 이불은 얇아서 빨리 마르고 이불 두세개 돌려가면서 빨아 덮으면 되는건지 왜 아랫집 피해주면서까지 이불 터는건지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171 중국, 항일 승리 기념 70주년 열병식..박근혜 초청 4 선택의기로 2015/08/10 760
471170 친정언니랑 연을 끊고사시는분 계시나요~? 11 2015/08/10 6,470
471169 수퍼싱글 사이즈 매트리스 문의 궁금이 2015/08/10 894
471168 더치패이 안한다 자랑하는 글이 웃기는게 6 웃김 2015/08/10 1,293
471167 저희 집은 삼수에 고3 이렇게 둘이 있습니다... 하~~~~~~.. 20 함박웃음 2015/08/10 7,406
471166 앞으로 불행해질 일만 남은거 같아요~ 2015/08/10 1,095
471165 중1딸 진짜 말안들어 때리고 있어요 11 중1딸맘 2015/08/10 2,828
471164 지르코니아 5 고민 2015/08/10 1,803
471163 이드라마 2 Mbc? 2015/08/10 507
471162 아들 둘인데 딸이 키우고 싶어요 15 자제해야겠죠.. 2015/08/10 2,010
471161 전자동 커피머신 말인데요 ㅋㅋ 4 2015/08/10 1,490
471160 여자는 바람나면 위험하다라는말 20 ㄴㄴ 2015/08/10 7,976
471159 저녁 잘자고 일어나 아침부터 토를 지금까지 해요 2 탈진 2015/08/10 749
471158 수능 파이널 강의(대치) 듣는 게 나을까요? ..... 2015/08/10 710
471157 공중화장실 이용시 치실 혐온가요?? 9 양치 2015/08/10 1,693
471156 운동 싫어하는 부모는 자녀 운동 안시킬거 같아요.... 8 dnsehd.. 2015/08/10 1,025
471155 뒤늦게 암살 13 스포유 2015/08/10 2,095
471154 향수 한번 개봉하면... 3 향수 2015/08/10 1,145
471153 사진 블로그 1 파란하 2015/08/10 622
471152 책읽는 자세 어떠세요?? 5 2015/08/10 890
471151 발가락 감각이 이상해요 2 . 2015/08/10 2,724
471150 北, DMZ 지뢰 도발 - DMZ 또 구멍.. 최소 북한군 2명.. 참맛 2015/08/10 569
471149 교사 10명 중 7명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2 반대 2015/08/10 535
471148 아우디 자동주차 6 .. 2015/08/10 2,006
471147 강원도 영월 근처에 숙박할 만한 곳 추천부탁드립니다. 2 수엄마 2015/08/10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