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을 고민하는 40대

.. 조회수 : 3,849
작성일 : 2015-07-27 15:12:31

저랑 비슷한 나이에 전업을 고민했던 분들
어떻게 정하셨나요?

전 40살이고 아이는 7살..
매일 전업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제 수입은 저희집수입의 50%이고
평생보장직도 아니고 계약직이예요.
남편의 직업은 젊은이를 많이 선호하는 직종이라
40대만되도 한물간 나이가 되어버려 
진짜 40되고부터 점점 위기감을 느껴
제가 벌수있을때까지 벌어야하지않나란 생각을 많이 하는데..

제 건강상/아이의 교육상..그리고 아이의 보육을 해주시는 시부모님에 대한
불만족등으로 전업을 하고싶어요.

조그만 참고 몸이 힘들어도 참고 10년뒤의 미래를 위해 
계속 일을 해야할지
아니면 수입이 적어지더라도 아이와 함께할 생활과
제 건강..남편의 건강도 챙겨가며 전업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뭘 하나 포기해야하는데
제가 너무 욕심쟁이라
이것도 저것도 못버리고 이러는거같기도하고.
결단력없이 이렇게 어영부영 세월을 보내는게
한심해지는 요즘입니다 .






 
IP : 207.244.xxx.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7 3:16 PM (180.229.xxx.230)

    수입의 50프로를 감당하신다면서요.
    남편직장도 안정된게 아니라면
    집에서 살림육아만 하시는 장점보다
    일하시는 장점이 더 커보입니다.

  • 2. ㅇㅇㅇ
    '15.7.27 3:20 PM (211.237.xxx.35)

    50프로 줄어도 살수 있으면 전업하세요.

  • 3. ㅁㅁㅁ
    '15.7.27 3:21 PM (114.206.xxx.232)

    님 상황에선 일하시는게 맞는것 같으데요

  • 4. ㅜㅜ
    '15.7.27 3:21 PM (14.35.xxx.162)

    전업 반대... 벌수 있을때 악착같이 버세요..

  • 5. 딜레마
    '15.7.27 3:28 PM (210.118.xxx.190)

    아이가 있는 직장맘 모두의 고민 아닐까요.. ㅜㅜ

    혹시 육아휴직등으로 쉬어 보신 적 있으신가요?
    휴직이 가능하시다면 아이 학교갈 시점에 쉬어보시는 것도 참 좋을 듯 합니다.

    집에서 전업으로 가정돌보는 일에 어려움은 없는지 등도 스스로 평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남편의 생각이 어느 쪽으로 기울어 있는가도 판단해보세요
    남편분이 같이 벌어주길 바랄 수도 있는 부분이잖아요..
    남편분은 계속 일을 해주길 바라는 상황에서 본인 의지대로 전업한다고 하면
    생각보다 많은 트러블들이 생깁니다.

  • 6.
    '15.7.27 3:31 PM (175.211.xxx.245)

    밖에서 일하면 아무래도 아이한테 신경 못쓰게 되니까... 주변에서 보면 확실히 전업보다 워킹맘 애들이 공부를 못해요. 예외도 있겠지만 성인들도 하기싫은 공부인데 워킹맘들은 공부까지 케어할 정신이 없다보니 애들이 그리 되어가죠. 근데 이런 고민도 남편직장이 안정적이거나 시댁이나 친정이나 기댈곳이 있을때 얘긴거같아요. 현실적으로 원글님같은 상황이면 나가서 일하실수밖에 없을듯...

  • 7. ㅗㄹ
    '15.7.27 3:35 PM (14.35.xxx.162)

    윗말대로 아직 완전히 떼놓기에는 아이가 아직 어리긴 하네요..ㅠㅠ
    직장맘 애들이 산만하긴 해요..
    그렇지만
    어마무시하게 들어가는 나중의 교육비며 삶의 비용을 생각하면... 직장맘을 추천하지만..
    님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겠죠.. 어떤것이 가장 현명한지..

  • 8. ...
    '15.7.27 3:53 PM (203.236.xxx.24)

    저와 나이가 같고 상황 비슷해서.. 지나치지 못하고 덧글 답니다.
    저도 수입의 50% 조금 넘게 감당하구요.
    저희 애들은 다행히 제가 많이 신경쓰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책보고 공부하는 타입이에요.
    근데, 제가 방목한 건 아니구요. 동기부여를 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케이스랍니다.
    예를 들어, 여행이나 뮤지컬, 전시회 등 양질의 컨텐츠들을 많이 접할 수 있게 하구요.
    관심있는 분야가 생기면 책이나 자료등에 아낌없이 투자합니다.
    저희 애들은 제가 일을 가진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님의 아이는 어떤 성향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벌 수 있을 때 버는 것을 추천드리구요.
    주말이나 휴가때 아이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방법을 택해보세요..

  • 9. ...
    '15.7.27 4:04 PM (116.123.xxx.237)

    일해야죠
    전업하던 사람도 40대에 다들 알바라도 나가요
    아이 학비에 노후가 무서워서요

  • 10. 댓글
    '15.7.27 4:27 PM (207.244.xxx.3)

    댓글감사드려요,
    사실 물 들어올때 노 저어야한다는 말..주변분들에게 많이 들어요(벌수있을때 벌라는..)
    원글에도 썻지만 제가 계약직이라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를 일이라서
    사실 전업고민이 사치스러운것일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몸도 좀 추스려가며 뭐가 가장 최선의 방법인지 부지런떨며 생각해봐야겠네요

  • 11. 저도 비슷한 처지...
    '15.7.27 4:39 PM (223.62.xxx.31)

    40대에 중2딸 하나 있는데 주위에 전업맘들도 저한테 웬만하면 계속 직장 다니라고들 많이 얘기하세요.
    다만 저는 계약직은 아니라 돈때문에 일년만 일년만 하다 이나이까지 일하고 있네요.
    직장맘 아이들이 산만하고 학업 측면에서 떨어진다는 말씀은 좀 아닌것 같구요. 저희애도 나름 신도시 공부 빡센 학교 다니지만 전교권 등수 유지하고 있고 신기한건 아이 친구들중 공부 잘하는 친구들 반 이상이 직장맘 아이들이어서 아이 학업 관련해서는 아이와 엄마의 관심과 노력 여부에 따라 오히려 더 독립적으로 잘하는 경우도 많으니 오히려 엄마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 보여주시는것도 교육적으로 좋을듯 합니다.
    다만 님의 경우는 계약직이시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가사도우미도 주 1회 반일정도 쓰면서 회사에서 계약종료 될때까지는 열심히 다니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초등고학년만 되도 사교육비며 이것저것 지출도 많이 늘고 노후대책도 해야하고 돈이 점점 많이 들거든요...

  • 12.
    '15.7.27 4:58 PM (121.66.xxx.202)

    계약직이시면 다닐수 있을때까지 다니시라는
    중요한건 초등저학년일때 같지만 초등고학년부터 중요합니다.
    글구 초등저학년맘들은 젊어서 일하는 엄마들이 많아요. 요즘은 반모임도 낮,저녁 돌아가며 합니다.

  • 13. 그냥
    '15.7.27 7:04 PM (111.65.xxx.184)

    하시는게 나을거같아요.
    저희어머니도 제가 4학년때부터 직장일 다니셨는데요
    일하는게 꼭 나쁜것만은 아니에요
    초등저학년이 좀 그럴수도 있는데 믿을만한 분께 맡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268 "아시아 전역 직배송".. 진격의 일본 농산물.. 2 아시아전역 2015/08/17 797
473267 문고리1개 시공비 얼마들까요?, 방2개 주방1면 거실1면= 도배.. 9 매미가 우네.. 2015/08/17 1,173
473266 오늘 아침 가을의 향기 느껴지지 않았나요? 11 ... 2015/08/17 1,340
473265 변액연금보험 드신분들 알려주세요 11 알려주세요 2015/08/17 1,898
473264 박정희가 완결 지은 ‘친일파의 나라’ 2 일본군인 2015/08/17 572
473263 코팩 지존은? 3 코팩 2015/08/17 1,233
473262 남편 샌들,슬리퍼. 보통 어디서 사나요 1 여름 2015/08/17 745
473261 암살 vs 베테랑 중 추천해주신다면 19 굽신굽신 2015/08/17 2,500
473260 아껴쓰고,정직하게 법 곧이곧대로 지키는 사람은 바보인듯 8 정말로 2015/08/17 1,820
473259 은교 김고은 연기 잘하는줄알았는데. 10 ..... 2015/08/17 6,414
473258 중ᆞ고등아이들 여권만드려면.. 4 여권 2015/08/17 874
473257 친오빠 결혼식때 복장이요 8 궁금이 2015/08/17 4,003
473256 임신을 간절히 바라는데... 19 ... 2015/08/17 2,716
473255 생머리 커트하니 얼굴이 너무 가려워요 2 가려워 2015/08/17 1,212
473254 조선일보, 이봉창·윤봉길은 “범인” 의거는 “불경사건” 1 참맛 2015/08/17 579
473253 남편이 돈을 찢엇는데 붙이면 복구가능한지요?? 11 ........ 2015/08/17 2,337
473252 아베 '변칙담화'에 쩔쩔맨 외교팀…日 면죄부 주나 세우실 2015/08/17 1,201
473251 발바닥 앞쪽이 아픈데 족저근막염인가요? 3 즈메 2015/08/17 2,008
473250 아파트를팔았을때9월재산세납부는 누가? 7 세금문제 2015/08/17 2,144
473249 [급]싱크대 모서리만 시트지대신 컬러테이프 붙여도 될까요?ㅠ 평안을내게 2015/08/17 1,017
473248 박근혜의 '건국' 언급이 위험한 까닭 5 위헌 2015/08/17 790
473247 잠 잘오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ㅠㅠ 6 잠부족 2015/08/17 1,137
473246 남자 아이 키 겨울? 여름? 언제 많이 크나요? 중등 2015/08/17 766
473245 만두소가 마이 질어요 8 만두 2015/08/17 1,416
473244 아랫집 이사오고부터 담배연기 강제흡입당하네요 10 차차 2015/08/17 2,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