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시 댁" 이라고 하죠?

... 조회수 : 4,033
작성일 : 2015-07-26 14:40:33

아내의 집은 "처가"라고 하면서....

 

여자들도 "시댁"이라고 하는걸 보면...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처댁"이라고 하지 않잖아요.

처가댁은 잘못된 표현인게지요? 집을 두번 붙이는 격이잖아요.

 

저는 "시가"라고 하는데 얘기 나누는  여자들마저 이상타는 표정이라

82에 물어봅니다.

어느 표현이 제일 적절한 표현일까요?

 

평소에 저는 도련님, 서방님 호칭에 '님'자 붙이는것도 사실

여자 스스로를 낮추는것 같아 달갑지않은 사람중 하나거든요.

'서방님'이라는 말은 진짜 하기 싫고...  내 서방도 아닌데...

이 또한 어느 호칭 표현이 가장 적절하다 싶을까요?

 

(남편 동생이 꼭 저를 부를때마다 '형수'하는걸 보고 남편한테 제가 한소리 했거든요.

나는 '님'자를 붙이는데 '형수'가 뭐냐? 그건 형을 얕보기 때문이 아니냐 하고요)

저는 40대 중반입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주부들이 있는 82공간 이니만큼  현명한 대답을 기다립니다.^^

IP : 122.34.xxx.7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6 2:48 PM (211.178.xxx.61)

    처가댁이라고도 하잖나요 ?
    시댁 시가 처가 처가댁..
    무슨 큰 의미가 있나요 ?

  • 2. 그냥
    '15.7.26 2:49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시집
    우리시집은~~~이라고 하세요

    저도 시가는 좀~~~;;;;

    다 그말이 그말이긴 해도
    어감상 처댁 보다는 처가
    시댁 보다는 시집이 나아서 전 시집이라고 한다는

  • 3. ㅋㅌㅊㅍ
    '15.7.26 2:50 PM (125.133.xxx.51)

    피곤하네여

  • 4. ~~
    '15.7.26 2:52 PM (58.140.xxx.11)

    님 생각에 맞는걸로 소신껏 하시면, 대화상대 중에라도 따라하는 사람 있을지도요..

  • 5. ㅇㅇ
    '15.7.26 2:55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저도 얘기할때 시집이라고 하는데
    꼬박꼬박 시댁시댁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그렇게 되는걸 마다하지 않는듯??
    단 시집이라고 하는걸 이상하게 보진말길

  • 6. dd
    '15.7.26 2:58 PM (121.190.xxx.220)

    동네엄마가 강한 어조로 시집 이러면서 말하길래

    안좋구나
    웬수가 있나보다
    구박을 당했나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티는 안냈어요.

  • 7. ㅇㅇㅇ
    '15.7.26 3:05 PM (211.237.xxx.35)

    남의 시집을 올려서 지칭할때 시댁이라고 하죠.
    보통 내 시집을 말할땐 그냥 시집이라고 합니다.

  • 8. 시댁, 시집
    '15.7.26 3:08 PM (121.142.xxx.244)

    두 단어 같이 쓰지 않나요?
    ㅡ 시댁에서 &#~/..
    ㅡ 시집에서 %##&!

    그런데 처댁, 처집 이라고 하면 발음이 주는 느낌이 좋은 게 아니니까
    처가 또는 처가댁.. 두 단어를 같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시가라는 말은 살짝 문어체 느낌이라서 온라인에서 주로 쓰이고
    말할 때는 시집.
    한자냐 한글이냐 차이니까요.

  • 9. ...
    '15.7.26 3:11 PM (116.123.xxx.237)

    남에게 얘기하며 지칭할땐 시가나 시집이 맞을걸요
    그리고 시가나 시집의 차이가 있나요 한글과 한자 차인데

  • 10.
    '15.7.26 3:14 PM (175.126.xxx.227)

    시가 라고 해요. 그냥 호칭인데 뭐가어떠냐 아가씨 도련님 부르는게 어떠냐는 사람들도 있지만 전 개인적으로 언어가 의식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시가에서 저에게 너무너무 큰 상처를 주어서 한때 영원히 안보고 살 생각도 했기에.. 그냥 시가라고 하고 손아래시누에게는 호칭생략 하거나 그냥 편하게 이름불러요. 시누도 그게 더 편하다고 하고~ 다행히 더 오글거리는 호칭인 도련님은 없네요ㅎㅎ

  • 11. 써니
    '15.7.26 3:15 PM (122.34.xxx.74)

    ㅎㅎㅎㅎ
    왜요? 도련? 이라고 하면 무슨 상황이 벌어질까...

  • 12. 서방님 도련님도
    '15.7.26 3:22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잠깐 아닌가요

    제주위에 아이있는집은 아이가 부르듯 다 삼촌이라고 하던데

  • 13.
    '15.7.26 3:43 PM (223.62.xxx.93)

    58님 잘못된 호칭은 바꾸는게 맞지 가정교육 운운하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호칭자체가 여자를 낮은기준으로 토대로 만들어 졌어요
    아닌건 바껴야하는게 좋은 사회로 차차 바뀌는거에요

  • 14. 어른들은 오히려 시댁이라 잘 안하시던데요..
    '15.7.26 3:45 PM (125.132.xxx.57)

    제 주위 어른들은 시집 또는 시가라는 말 아무렇지도 않게 쓰시던데요..
    시가어른들.. 이라는 표현도 쓰시구요..

  • 15. . .
    '15.7.26 3:49 PM (223.62.xxx.13)

    남존여비의 대표적 단어들이죠.
    시댁, 처가, 장인, 장모, 도련님, 아가씨. . .

  • 16. ㅋㅋㅋㅋ
    '15.7.26 4:28 PM (14.32.xxx.97)

    시동생이 저랑 동갑인데
    연애때부터 자주 만나서 그런지
    이 녀석이 우리 결혼후에 한번 형수~ 어쩌고..이러더라구요.
    한번을 그냥 넘어가면 계속 그럴듯해서
    왜요 도령? 했어요 진짜로.
    그랬더니 씩 웃으면서 역시 안 통하네 ㅋㅋ 이러더군요.
    찔러봤어요? 했더니, 그냥 한번 그래 봤다고.
    내가 니 머리 꼭대기에 앉았다 섀캬...속으로 그랬네요 ㅋㅋㅋㅋ

  • 17. 피곤하네요222
    '15.7.26 4:39 PM (61.79.xxx.56)

    시댁은 그냥 두세요.
    처가를 좋게 바꾸던가요.
    장모님,장인 어른이 좋지 장모,장인이라고 말하면 기분 안 좋잖아요.

  • 18. 그럼
    '15.7.26 5:19 PM (182.208.xxx.57)

    이 호칭은 맞다 생각해요?
    남자들은 말할 때 장모님이라 하는데
    여자들은 걍 시모라 하잖아요.
    시모님이라 해야 맞는거죠.
    안그래요?

  • 19. ㅁㅁ
    '15.7.26 5:44 PM (110.70.xxx.70)

    왕동감요
    이런거 피곤하다는분들은
    "너하나 희생하면 모두가 편하다" 마인드인거죠

  • 20. **
    '15.7.26 5:54 PM (119.67.xxx.75)

    저도 시가라고 해요.

  • 21. 저도
    '15.7.26 5:5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시가라고 해요.
    시동생이 형수라고 부르면 전 호칭을 쓰지 않고 말은 반쯤 놓구요.
    사촌시동생이 저보다 어리면서 자꾸 말을 반쯤 놓길래 전 다 놔버렸더니 이제 형수님이라고 하면서 말을 올리길래 같이 올려줬어요.

  • 22.
    '15.7.26 6:24 PM (24.16.xxx.99)

    자게에 댓글 쓸 땐 시집이라고 하고 실제 상황에서 얘기할 땐 남편네 집이라고 합니다.
    우리말 호칭 지칭 중 거부감이 드는 잘못된 표현이 꽤 있어요.

  • 23. 아이고
    '15.7.26 7:25 PM (59.24.xxx.162)

    남편에 집...
    그럼 남편이 다른사람에게 친정 칭할 때 처네 집 이라고 해도 별 상관 안해야 할듯.

  • 24. .....
    '15.7.26 7:55 PM (223.62.xxx.20)

    도령 높임말이 도련님
    형수라고 부르면, 도령이라 하세요..
    이도령, 박도령

  • 25. ,,,
    '15.7.26 7:58 PM (116.34.xxx.6)

    원글님과 동감입니다
    시댁 시댁하는 사람보면 모자라 보여요
    상대한테 말할때는 낮추어 말하죠
    시집이 맞는 표현입니다

  • 26. ..
    '15.7.26 10:23 PM (39.7.xxx.225)

    저도 절대 시댁이라고 하는 법 없어요. 남이 시댁이라 하건 말건 전 언제나 시집이나 시가라고 합니다. 첨부터 그랬어서 어색하지도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게 해요. 글고 전 시누이들 밖에 없는데 아가씨라고 불러본 적도 없어요.
    여기서 피곤이 왜 나오는지..시댁, 아가씨, 도련님이 더 피곤해요.

  • 27. ㅎㅎ
    '15.7.27 12:48 AM (24.16.xxx.99)

    그럼 남편이 다른사람에게 친정 칭할 때 처네 집 이라고 해도 별 상관 안해야 할듯
    ---> 그게 당연한 건데 무슨 상관을 합니까.

  • 28. 기사에서
    '15.7.27 9:41 AM (221.138.xxx.31)

    특히 신문기사에 시댁이라고 쓰는 건 정말 거슬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353 쇠부분은 소다로 나머지는 물로 닦아도 되겠죠? 1 자전거 청소.. 2015/08/20 461
474352 베이컨이나 훈제오리 굽기 좋은 후라이팬 추천 해 주세요. 3 ... 2015/08/20 948
474351 암살,미션임파서블...11살 아이가 봐도 됄까요?? 9 영화 2015/08/20 982
474350 입매 이뻐질려면 교정만 하면 될까요?? 1 .. 2015/08/20 1,185
474349 압박스타킹 추천좀 4 진ㄴㄴㄴ 2015/08/20 1,634
474348 생일날 돌아가시는 분들 운명은 뭘까요.. 4 정1214 2015/08/20 2,374
474347 소방관에 주정차 위반 과태료 부과권한 생긴다 세우실 2015/08/20 496
474346 네스프레소 머신쓰는분들...청소 문제요.. 7 라떼 2015/08/20 9,153
474345 저는 손님만 몰고다니는게 아니라 길도 많이 물어봐요 6 도와드립니다.. 2015/08/20 1,695
474344 마음 약한 사람의 인간관계 6 .. 2015/08/20 4,325
474343 환갑여행? 5 또나 2015/08/20 1,312
474342 썰전 벼농사후임으로 누가 좋을까요?? 7 ㅇㅇ 2015/08/20 1,520
474341 용인외대 vs 서울외대 10 대학 2015/08/20 3,265
474340 아나운서 박지윤은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고 일도 열심히 하네요... 72 ㅕㅕ 2015/08/20 18,444
474339 친자가 아닌데 친척부탁으로 호적에 올린경우에 상속은 어떻게 되요.. 3 궁금 2015/08/20 1,804
474338 기아차 쏘울 어떤가요? 첫차 고민중이에요 8 흠흠 2015/08/20 2,296
474337 집밥과 셰프의 사이 5 2015/08/20 1,756
474336 피검사로 암 걸린것 알수 있나요 13 2015/08/20 17,170
474335 만화제목이 생각이 안나요 7 2015/08/20 964
474334 직장생활할때요..질문 6 ㅇㅇ 2015/08/20 981
474333 어제 밤 0시에 정말 황당했어요 살다보니 별 사람 다 봐요 19 황당 2015/08/20 7,269
474332 저러다 공천 받으면 어쩌죠..덜덜덜 4 저러다 2015/08/20 1,509
474331 티브이를 자꾸 티브라 하는 온니?!!! 26 Sosick.. 2015/08/20 2,070
474330 택배 작은 상자도 받아주나요? 6 흠흠 2015/08/20 2,614
474329 김태희는 조명판 너무 썼고 드라마는 별로네요 42 평가냉정 2015/08/20 6,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