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에게 미안한맘이 드는밤
외동이다보니 모든걸 저랑 밀착해서 키우는중이예요
눈뜨면서부터 잠들기까지
내손 하나하나 다 손길이가요
워낙 약한아이라 잘 챙겨먹여야하고(식욕부진아이라 아직까지 떠 먹여줘요ㅠ)
모든지 엄마랑 엄마랑 외쳐대는아이라...제가 좀 힘에부치네요(하나키우면서 엄살이다싶으시겠지만...)
좀전에 재우면서
아이가 자기는 소원이 있데요
타임머신을 타고가서 엄마랑 결혼할꺼라고.그리고 죽게될때 엄마랑 같이 깨꼬닥?(죽음을 표헌)할 꺼라구요
그런아이한테 저는 짜증도 잘 내고 혼자돌보기힘들어 아이친구들이나 엄마들과함께한 아이모임만들고
나만바라보는 아이에게 내가 스스로 밀어내려고한게 아닌가
미안함과 반성이 되더라구요
어떡해야 이 아이를 잘 키울수있을지 고민되고 또 걱정되는
밤입니다.
외동아이 잘 키우고 계세요?
1. 할룰라
'15.7.25 10:57 PM (222.239.xxx.154)엄마 따르고 좋다고 할때 많이 예뻐해 주세요.
애 어릴땐 사춘기 와도 우리앤 괜찮을거야라는 오만한 생각을 했었는데 이런글을 쓰게 되네요
사춘기 어디로 튈지 모르니 이쁜 추억 많이 쌓으시길...2. 금빛달무리
'15.7.25 11:04 PM (180.102.xxx.19)외동이라서 더 놀아줘야하고 안쓰러운 마음이겠어요,,
8살아이가 실은 다 할수있는 나이에요,,저희아이도 대단한 식역부진인데요,,
떠먹이시는것보단 아이스스로 먹거나 대처하는법을 알려주심이,,
어디서보니 물고기를 잡아주는게 아니라 방법을 알려주라네요,,
식사습관부터가 기본이더라구요,,식욕없는 10살 저희아이도 아직 힘듭니다ㅡㅡ
그래도 꾸준히 기회를 주심이요,,이런 생각하시는것만봐도 잘키우실수있어요~
같이 힘내보아요!3. ㅇㅇㅇ
'15.7.25 11:14 PM (211.237.xxx.35)대학생 외동딸이 있는데..
외동이라서 더 놀아준것도 없고, 사실 아이도 자기 알아서 큰듯해요.
사춘기도 별로 없었고요.
앞으로 오춘기가 있을진 몰라도 아직까지는 그렇네요.
근데 저희 아이도 몸은 좀 약합니다. 그래서 제가 늘 그 부분은 신경을 쓰긴 해요.
하지만 언제까지나 엄마가 다 해줄순 없잖아요. 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고기잡는 법을 알려주라는
탈무드 얘기처럼 뭐든지 다 해주는걸로 사랑을 표현하진 마세요.4. tods
'15.7.26 12:20 AM (59.24.xxx.162)타고난 성향에 엄마를 독차지할 수 있는 상황까지 더해져서 그럴거에요.
저희 모자는 친하기는 한데 둘 성향이 완전히 반대라서 갈수록 멀어지고 있어요 ㅎㅎ
그런데 그 모든것을 떠나서, 아이가 하나면 아무래도 엄마에게 의존하는 기간이 길어지는것 같습니다.5. 근데
'15.7.26 7:37 AM (180.102.xxx.19)아이가 할수있는건 하게 두셔야될듯요,,아이가 직접해서 실수를 하거나 잘못하더라도,,
일일이 챙기지마시고요,,
그래야 외동아이도 자립심?이 생기지않을까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3221 | 조이럭클럽에서.. 3 | ........ | 2015/08/17 | 1,149 |
473220 | 부모입장 자식입장..조언부탁드려요 27 | ........ | 2015/08/17 | 4,872 |
473219 | 속물스런 남편 36 | 은빛 | 2015/08/17 | 14,551 |
473218 | 불경기에 국가의 정책은 적당히 쓰는사람들에게 더 이득이되도록 갈.. | 정책 | 2015/08/17 | 649 |
473217 | 하이생소묵이라는 중드 아시는 분? | ㅎㅎ | 2015/08/17 | 959 |
473216 | 답답한 마음에 못난생각이 18 | Ryumi | 2015/08/17 | 3,383 |
473215 | 사는 게 너무 힘듭니다. 13 | 사람으로사는.. | 2015/08/17 | 4,800 |
473214 | 이런 스탈의 가구 어디서 파는지 아시는 분ㅠㅠ 6 | ㅇㅇㅇ | 2015/08/17 | 1,862 |
473213 | 사실 똑똑한 여자를 만나야 하는 이유는 2세때문이죠. 55 | 남자 | 2015/08/17 | 20,066 |
473212 | 혹시 유튜브 | .. | 2015/08/17 | 389 |
473211 | ms워드 제품키 입력안하면 못쓰게 되나요? 1 | 도움말씀좀 | 2015/08/17 | 1,573 |
473210 | 인생친구 만나기 | 뮤뮤 | 2015/08/17 | 1,095 |
473209 | 자식 농사라는 이름으로... 3 | .... | 2015/08/17 | 1,264 |
473208 | 빌려준돈 없는셈 치고 만 경험있으신 분들... 8 | 망각 | 2015/08/17 | 2,689 |
473207 | 이 남편의 심리 12 | 슬퍼요 | 2015/08/17 | 3,969 |
473206 | 남산 안중근 기념 후기 7 | 남산 | 2015/08/17 | 895 |
473205 | Ilo Ilo (ilo ilo) 2013년 영화- 싱가포르에서의.. 4 | 영화로간접경.. | 2015/08/17 | 722 |
473204 | 찹쌀에 생긴 쌀벌레 1 | 쌀벌레 | 2015/08/17 | 1,065 |
473203 | 스피닝 해보신분들 계세요? 8 | ㅇㅇ | 2015/08/17 | 2,533 |
473202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어메리카 5 | 옛날 미쿡에.. | 2015/08/17 | 1,667 |
473201 | 위안부 할머니들께,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지원을? 19 | 시민 | 2015/08/17 | 1,381 |
473200 | 4살 아이 너무 늦게자요. 재우는 것도 힘들고... 9 | ..... | 2015/08/17 | 10,337 |
473199 | 60대 엄마가 좋아하실 만한 영화 추천해주세요~ 31 | 84 | 2015/08/17 | 3,163 |
473198 | 전도연 생얼 부시시 91 | 너무해 | 2015/08/17 | 19,488 |
473197 | 스피닝 하체비만에 도움이 될까요? 7 | 딸 엄마 | 2015/08/17 | 7,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