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굳이안해도될말들을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대해야나요?
굳이 안해도 될말을 하는 사람들이에요
마치 뇌와 입이 연결된 것 처럼
듣는 사람은 마치 없는 것처럼
혼잣말인듯하나 혼잣말은 아닌....다 들리는 말인데
속으로했어야 하는 말들을 굳이 하는 사람들이요
순수?하다라고 생각해주고싶지도않고
철없다고 봐주기도 싫은데
그런 사람들이랑 있으면 너무 피곤해요
온 세상의 중심이 자아에게만 몰려있는 듯한 그런 성향같은데
그냥 무시하는게 최선인가요?
아님 귀엽게 봐주면서 구박해야하나여?(아 그것도 귀찮아요...)
같이있음 맘상하고 짜증나고 진짜 저리가 라고 말하고 싶은데
어쩔수없이 같이 있어얄때 혹은 잘 거절하는 방법..등등
노하우 있으시면 공유해요~~~
1. 원글
'15.7.23 10:22 PM (112.153.xxx.38)끄아 너무 강한 댓글인데여. 측인지심을 가지고 대하다가도 피곤한게 인간 아닌가요? 댓글에도 쓰셨듯 사람은 부족한게 많은 존재인데 제 글에선 그분들을 향한 경멸을 읽으시고 저의 도움요청은 보이지 않으신가봐요..~;;; 사람이 교과서처럼 답처럼 살아지는것도 아닌데...
본인이야말고 피곤하면 댓글 안다시면 될일을...;;;2. ㅌㅌ
'15.7.23 10:36 PM (36.38.xxx.70)저는 정말 특이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저보고 특이하다고 합니다
누가 특이한건지...
그 사람이 바로 안해도 될 말 다하는 사람이거든요..
본인 이상한 건 모르고 남에게 특이하다고 면전에서 무식하게 말하네요..
진짜 특이한 사람들 많아요3. 윗니
'15.7.23 10:40 PM (49.142.xxx.62)윗님 공감이요...저만 겪은줄알았는데 그런사람 많은가보네요
4. ....!
'15.7.23 10:51 PM (180.224.xxx.157)나이 들어가다보니 깨달아지는 것 중 하나...
젊고 혈기왕성할 땐
사람들 많이 만나고
모임 많고 이런 것들에 왠지 모를 자부심인가, 집착인가
암튼 그런 것들이 있었다면
이제는
만나서 서로 마음 편하고 즐거운 그런 사람들,
숫자는줄어들지언정
맘편한 게 최고이더이다..^^;
싫은 사람에게 면박 안주고
그냥 조용히 그 자리 피하고 멀어지는 것,
아직도 힘들지만
노력하며 살고있습니디^^;5. 뭐뭐 비싸다고하니까
'15.7.23 10:52 PM (61.73.xxx.231)엄마들 모임에서 어떤 물건 비싸서 선뜻사기 그렇다고 하니까,
평소 완전 무개념에 상대하고 싶지않은 한 엄마가.
"그럼 마트라도 나가, 왜그러고 있어?"
라는....
(마트 다니시는분들 비하 아닙니다.단지 그 상황에서 할말이 아니었다는 거죠)
벙찌게하는 여자들이 있더라구요6. 동동쓰
'15.7.24 7:48 AM (61.77.xxx.15)저도 그런 사람하나 끊었어요.
본인은 끊어진걸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혼자 궁시렁 궁시렁 주절주절대는 성격이면
힘든가보다 하고 그러려니 들어주겠는데.....
타인이 들어서 기분 나쁠 말을 뇌에서 필터링 없이 매번 씨부려대는거는 참으려해도 못 견디겠더군요.
저만 그런줄 알고 모임에서 나혼자 빠지려 했는데, 알고 보니 다들 같은 생각이었다고...
제발 그 인간은 그노무 주둥아리 조심해서, 이같은 일 또 당하지 않고 살길 바랄뿐입니다!7. .....
'15.7.24 8:19 AM (223.62.xxx.108)저도 그런 사람 하나 끊었어요..
정말 피곤하더라구요.
뇌에 떠오르는대로 그냥 말하는 사람은
무례하고 가정교육이 안된 계층이라고
분류하고, 내 생활영역 밖에 두려고 해요.
어제는 사우나에서 아줌마 두명 얘길 듣는데
한명이 그런 무개념 부류더라구요..
A:초등 2학년 되니 구구단 외워야하는데 애들한텐
쉬운일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B: 아우~ 우리애는 6단까지는 한번 읽어보더니 줄줄 외워~ 내가 시킨적도 없지만 한번 읽어만보고 그냥 하더라고~
A:이번에 반장선거 , 애들이 거의다 나갔다면서요?
B: 우리애는 지난번에 나가서 되봤잖아~ 이번에는 다른애들한테 기회줘야된다고 지가 안 나가더라고.
A:애들이라 그런지, 친구 나간다니까 우르르 너도나도
몰려나갔나봐요~
B:우리애는 지가 안 나갔어~
기타 내용 블라블라~
B아줌마는 기승전 자식자랑이던데
보아하니 초등 2학년인거 같더구만
공부시키기 어렵다는 엄마한테
자기애는 한번만 읽어도 다 외운다는 말은
옆에서 듣기에도 얼마나 밉상이던지요...
하긴, 여기 82에도 그런 아줌마들 꼭 있긴 하죠.
고민글에 느닷없는 자기자랑하는 정신빠진 아줌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