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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가 엄청 오는데 장보고 왔거든요

몰랐네요 조회수 : 12,246
작성일 : 2015-07-23 15:47:12

마트에서 이것저것 사고 아이 점심이 늦어서 부랴부랴 오는데

비가 엄청 오더군요 깜빡이를 켰지만 비가 퍼 붓는 바람에 옆에 잘 안보여 창문을

열면서 살피려는데 하필...그때 지나던 길이 웅덩이가 깊었나 봅니다

창문을 열자마자 봉고차가 지나가며 양동이 한바가지를 선물하고 가네요

그 와중에 눈이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그 봉고차 조수석에 앉은 안경 쓴 아주머니와...

어머 어쩌나 하는 그분의 눈빛을 본 저는 짧은 순간 그분께 괜찮다는 싸인을

보내고 싶더군요 난 여유를 아는 현대인 이니까

씨익 웃고 말았습니다 더 초라했겠죠 양동이 물을 뒤집어 쓰고 씩 웃는 운전자...

 

 

 

진주의 난 괜찮아 신청하고 갑니다

전 젖은 옷들을 빨아야 합니다

 

IP : 118.44.xxx.239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루
    '15.7.23 3:49 PM (118.32.xxx.39)

    멋지세요.화이팅!

  • 2. 오우
    '15.7.23 3:54 PM (211.215.xxx.5)

    흔들리지 않고 갈 길을 가신 원글님
    멋지시군요.

    마야의 나를 외치다 .. 틀어드리고 갑니다.

  • 3. ㅎㅎ
    '15.7.23 3:55 PM (175.116.xxx.107)

    원글님 글을 보니 비에는 젖었어도 빛났을것같은디유~~^^
    난 괜찮아에 이어 빗속의 여인 신청합니다^^

  • 4. ....
    '15.7.23 3:55 PM (112.220.xxx.101)

    그런 눈으로 바라 보지마
    너의 동정따위는 내겐 필요치 않아
    나는 너를 잊을거야 모두 잊고야 말거야 꼭 할거야
    너를 지워버릴거야
    그냥 그렇게 떠나 돌아보지마
    더 이상 나를 비참하게 만들지는마
    누구나 한번쯤은 다 겪는 이별일뿐야
    난 괜찮아 자꾸만 돌아보지마

  • 5. 대인배
    '15.7.23 3:58 PM (39.7.xxx.219)

    상상 못한 결론이네요.
    멋쟁이!

  • 6. 푸하하하
    '15.7.23 3:59 PM (14.32.xxx.97)

    유쾌하고 긍정적인 분이세요~!!
    멋저부러~~

  • 7. ..
    '15.7.23 3:59 PM (222.100.xxx.190)

    오홍 열받아 죽겠네요! 이런 걸줄 알았는데 신선해요.. 원글님 멋짐 ^^

  • 8. 멋짐
    '15.7.23 4:01 PM (211.210.xxx.30)

    좋네요. 그런 여유가.^^

  • 9. ㅇㅇㅇ
    '15.7.23 4:01 PM (58.226.xxx.92)

    아~ 대박!
    난 괜찮아에 이어 빗속의 여인은 김목경씨 버전으로 멋있게~


    https://www.youtube.com/watch?v=qyVNb70i-fc

  • 10. ㅋㅋㅋ
    '15.7.23 4:04 PM (223.62.xxx.63)

    님 좀 짱인듯.
    원글님 마음의 여유를 배우고 갑니다.ㅎㅎ!!^^

  • 11. aldnTl
    '15.7.23 4:07 PM (192.100.xxx.11)

    여유와 위트가 넘치시네요 ^^
    부러워요. 저같은 차마 대놓곤 못하고 창문닫고 쌍욕 한바가지 ㅠㅠ(대상없음)

  • 12. 진짜
    '15.7.23 4:09 PM (218.101.xxx.231)

    잊지못할 빗속의 여인이네요...ㅎㅎ

  • 13. 진짜
    '15.7.23 4:10 PM (211.114.xxx.142)

    사귀고 싶네요.멋진분~

  • 14. wannabe
    '15.7.23 4:11 PM (112.216.xxx.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기고 신선하고 훈훈한 글이에여!

  • 15. 빛의속도
    '15.7.23 4:17 PM (121.175.xxx.228)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어요~ㅎㅎㅎ
    님 좀 짱이신듯~~~~!!!

  • 16. ...
    '15.7.23 4:18 PM (210.113.xxx.200)

    진짜 님 좀 짱~ 제가 다 기분이 째지네요^^

  • 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7.23 4:29 PM (58.237.xxx.44)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글님 짱!!!!!!

  • 18. ..
    '15.7.23 4:30 PM (59.1.xxx.104)

    오~~ 이 여인 좀 괜찮은데?~~~

  • 19. 찅긋~
    '15.7.23 4:38 PM (115.161.xxx.68)

    센스와 유머가 아리따운 분이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입니다 bbbb

  • 20. OMG
    '15.7.23 4:41 PM (49.170.xxx.149)

    식스센스급 반전이네요. 아 정말 결말 신선하다...,

  • 21. 점쟁이
    '15.7.23 4:47 PM (112.155.xxx.34)

    저는 왜 비가 엄청 오는데 점보고 왔거든요 라고 봤을까요 ????

  • 22. ^^
    '15.7.23 4:50 PM (223.62.xxx.33)

    여유를 아는 현대인 ㅎㅎ
    친구하고 싶어요~**

  • 23. ...
    '15.7.23 4:53 PM (115.136.xxx.98)

    이런분~~ 친구 삼고싶네요.
    원글ㅇ님 좀 짱인듯~
    나미의 영원한 친구 신청하고 갑니다.

  • 24. 아,,,
    '15.7.23 5:01 PM (175.209.xxx.160)

    그런 마인드 배우고 싶어요 ~~

  • 25. 어머나
    '15.7.23 5:14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성격 너무 원만하시다 ㅎ

  • 26. ...
    '15.7.23 5:39 PM (220.76.xxx.213)

    와 ... 고의였든 아니든 저였다면 째려봤을텐데
    그 짧은순간 내기분보다 타인을 배려하신거네요
    글 내용도 위트있게 마무리하시고 ㅎㅎ
    82가 고정아이디였으면 저 팬됐을거 같아요

  • 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7.23 6:00 PM (27.118.xxx.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나가는 행인도 물벼락맞아요..ㅠㅠ

  • 28. ㅋㅋ
    '15.7.23 6:03 PM (182.212.xxx.4)

    웃겨서 눈물이~~~

  • 29. 아놔~~
    '15.7.23 6:17 PM (124.56.xxx.186)

    이런 이쁜이^^

  • 30. 데이지
    '15.7.23 6:24 PM (223.62.xxx.169)

    사..사랑합니다 ^____^

  • 31. ...
    '15.7.23 6:59 PM (27.100.xxx.43)

    성격 좋으시네요 ㅎㅎㅎ

  • 32. ㅋㅋㅋㅋ
    '15.7.23 7:01 PM (194.230.xxx.116)

    웃기네요 ㅋㅋ 창문 열자마자 ㅋㅋㅋ 물세례;; 성격 좋으세요^^;

  • 33. 세상에
    '15.7.23 7:53 PM (66.249.xxx.178)

    진정 당신은 대인배^^
    이래서 82가 좋아요 부끄~~

  • 34. 그 짧은 순간
    '15.7.23 8:41 PM (112.151.xxx.45)

    괜찮다는 표정이 나오셨다니 내공이 깊으십니다.
    저라면 ㅠㅠ
    맛난 저녁 드시고 푹 쉬세요^^

  • 35. ...
    '15.7.23 9:31 PM (178.12.xxx.151)

    사랑합니다!!!!

  • 36. 이런~
    '15.7.24 12:21 AM (27.100.xxx.236)

    뼈속까지 긍정적인 분 같으니라구 ㅎㅎㅎㅎ

  • 37. ㅎㅎㅎ
    '15.7.24 12:44 AM (58.233.xxx.123)

    원글님 멋져요~^^

  • 38. ㅎㅎ
    '15.7.24 10:48 AM (125.177.xxx.23)

    어제 이글 읽고..
    아침에 아이 학교 데려다주고 오면서 유턴하는길에
    이글 생각나서 혼자서 웃었네요.
    비오는날 운전할때면 원글님 생각날거 같아요.
    저도 여유로운 마음 배우려구요.ㅎㅎ

  • 39. ㅎㅎ
    '15.7.24 11:03 AM (203.234.xxx.75)

    여유를 아는 현대인 맞습니다.
    저도 배우고 싶어요

  • 40. 매력적인 분!
    '15.7.24 11:09 AM (14.34.xxx.180)

    ㅎㅎㅎㅎ
    유머감각이 있는 원글님 매력적이시네요.ㅎㅎㅎ

  • 41. ㅎㅎㅎㅎㅎㅎ
    '15.7.24 12:03 PM (14.54.xxx.226)

    아 원글님 싸랑합니다 ~~~

  • 42. ///
    '15.7.24 12:39 PM (61.75.xxx.223)

    진주의 난 괜찮아

    https://www.youtube.com/watch?v=nSi5QzrFyWg

  • 43. 엄지척!!
    '15.7.24 12:40 PM (175.120.xxx.124)

    하려고 로그인했어요~

  • 44.
    '15.7.24 2:38 PM (119.197.xxx.61)

    원글님이 노래신청하셨으니 특별히 제가 라이브로 불러드리겠습니다

    뉘가 뚸놔면 남겨쥔 내가아
    눈물로 쑤없시 마는 밤을 지쌜거라아
    너눈 미꼬 있겠쥐만 내게 미아나겠쥐만
    난 갠차나 나룰 동정하지는마아 ~~~
    예압!
    난 갠차나 허! 난 갠차나아아아 허!

  • 45. ㅋㅋ
    '15.7.24 4:15 PM (222.108.xxx.42)

    오늘 오후가 훈훈하네요~~^^
    밑에 까까글보고 빵 터졌는데 이분은 모~~진정 갑이세요~~
    윗님 난 괜찮아 같이 불렀어요ㅋㅋ
    사랑합니다 82님들~~♥♥

  • 46. ^^
    '15.7.24 4:16 PM (63.72.xxx.248)

    귀여운 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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