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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장 불쌍한건...

답다바다 조회수 : 6,465
작성일 : 2015-07-23 09:21:42
옆에 사람을 붙어있게 하지 못하는 성격이면서도

외로움은 또 무쟈게 탄다는것.
IP : 14.32.xxx.9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ㅠ
    '15.7.23 9:23 AM (175.209.xxx.18)

    제가 딱 그런 성격입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혼자지내는데 .. 참 힘드네요 ㅠ

  • 2. ㅎㅎ
    '15.7.23 9:24 AM (223.62.xxx.65)

    울집에도 한명있어요.

  • 3. ...
    '15.7.23 9:25 AM (110.35.xxx.98) - 삭제된댓글

    아...찔려...

  • 4.
    '15.7.23 9:30 AM (211.201.xxx.119)

    붙어있지 못하게 어떻게 하는걸까요ᆞ그걸알면 사람이 많을텐데

  • 5. MandY
    '15.7.23 9:31 AM (121.136.xxx.72)

    ㅎㅎㅎㅎ제얘기 ㅎㅎㅎ 끝까지 붙어있는 사람이랑 결혼해서 괴롭히며 살아요ㅠㅠ

  • 6. ...
    '15.7.23 9:32 AM (125.146.xxx.150)

    그리고 혼자 우울파죠ㅜ 아
    가까운 친구가 딱 그런데 사람자체는참괜찮아서
    그래도 내가 챙겨줘야지 하는마음로 도 닦으며 만나지만
    횟수가 서서히 줄어요 ㅜ 이걸 알려줄수도없고참

  • 7.
    '15.7.23 9:33 AM (211.253.xxx.159)

    저요. ㅜ.ㅜ


    아 저도 찔리네요.. ㅜ.ㅜ

  • 8.
    '15.7.23 9:48 AM (112.149.xxx.88)

    그 주위사람이 더 불쌍해요 ㅠㅠ

    성격 안좋으면서 누군가는 꼭 옆에 두어야 하고..

  • 9. 어머나
    '15.7.23 9:51 AM (14.32.xxx.97)

    비슷하신 분들이 많은가봐요.
    ㅁ님, 더 불쌍한 그 주위 사람이 저구요,
    불쌍한 그 분은 제 엄마....입니다 ㅡ.ㅜ

  • 10. 쩜쩜
    '15.7.23 9:52 AM (118.131.xxx.183)

    허.......걱...제목보고 뭔가 해서 들어왓는데
    딱 저네요 ㅜㅜㅜ 힝~

  • 11. 솔직히
    '15.7.23 9:52 AM (14.32.xxx.97)

    엄마가 아니고 부부였다면 오래전에 이혼했을거고
    친구였다면 역시 의절했겠죠.
    내 십자가거니........합니다.
    전생에 빚이 많았나 봐요 엄마에게 ㅎㅎㅎ

  • 12. MandY님
    '15.7.23 9:56 AM (14.32.xxx.97)

    너무 괴롭히며 살지 마세요.
    제 엄마가 항상 가장 가까운 사람을 괴롭히시는데
    아빠 계실땐 엄마가 그렇게까지 사람을 힘들게 하시는 분인걸
    딸인 저도 몰랐네요.
    아빠 혼자 감당하신거죠.
    돌아가시고 나서, 엄마를 직접 견디며 깨달았어요.
    아빠가 너무너무 불쌍하다는걸....
    제 남동생은 엄마 안보고 살아요 ㅡ.ㅡ

  • 13. *****
    '15.7.23 9:58 AM (1.237.xxx.15)

    원글님 저희 엄마랑 똑같아요
    저도 아빠가 그렇게까지 힘드신지 결혼전엔 몰랐어요
    저희 엄마 80이신ㄷ 연세드실수록 더하네요...
    진짜 엄마니까 보고살아요 ㅠㅠ
    전 점을 봐도 엄마가 저를 50대까지 힘들게 한다고 나오네요

  • 14. ..
    '15.7.23 9:58 AM (218.158.xxx.235)

    그렇게 까다로운 사람이 옆에 두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면요...

    자기보다 기가 약해서 맘껏 부릴만한 사람인거죠.
    그러다보니 만만한 자식, 친구가 희생양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위로드립니다 ㅠㅠ

  • 15. 위로...ㅠㅠ
    '15.7.23 10:02 AM (14.32.xxx.97)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아빠 돌아가시고 나서, 불쌍한 마음에 비위를 무조건 맞춰드린게 독이 됐었죠.
    제 결혼생활에 위기가 올 정도까지 됐을때
    제가 미친척 한번 뒤집었어요. 그러고 나서 많이...정말 엄마 기준으로는
    많이 나아졌어요 후유......

  • 16. 한마디
    '15.7.23 10:08 AM (118.220.xxx.166)

    내가 아는 언니
    그래서 50평생 솔로
    피곤한건 나

  • 17. ㅇㅇ
    '15.7.23 10:08 AM (121.179.xxx.6)

    아직 나이 많지않으신가요?? 제성격이 그랬는데 나이들수록 더 좋아졌어요.변해서 좋아진게 아니구요.적응하며 살아가는게 편해졌어요. 한해 한해 살만해지다 요즘은 정말 좋아요.감정소모 없고 최소단위 가족에만 신경쓰며 사니까 훨씬 좋아요. 남들은 나한테 그닥 관심이 없더라구요.

  • 18. ㅇㅇ님
    '15.7.23 10:19 AM (14.32.xxx.97)

    현명하시네요.
    제 엄마, 낼 모레 팔십이세요.
    이제 인생 막바지라는 허탈함까지 더해져서인지
    점점 더 심해지는 듯 해요.
    제가 한번 뒤집은 이후로는 제 눈치 보여서 전처럼 막 폭발하진
    못하시지만, 그 때문에 속으로 더 끙끙 앓는 눈치...
    하지만 아는척 안하네요. 어차피 그건 엄마 몫인걸 이제 알았거든요 ㅡ.ㅡ

  • 19. ㅠㅠㅠ
    '15.7.23 10:29 AM (220.76.xxx.171)

    이글보니 어제마트에서 사람이 많지않고 비교적 조용한데
    오십중반 으로보이는 부부가 장을보러왓는데 여자는덩치도크고 남편은 보통체격이대요
    여자는경상도 사투리로얘기하고 남편은 아무말없이 부인에게 주늑든 남편으로 보엿어요
    여자가 경상도사투리도 그게아이다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반말에
    아주보기싫엇어요 여자가 기가세고 남편이 오래못살겠다는느낌이 왔어요
    경상도 여자라서가 아니고 교양이 없어보엿어요 우리며느리도 경상도 여자인데
    우리아들과 같이 존대어쓰는데 부부가 그렇게 언어순화하니 우리손자도
    꼭존칭씁니다 일부러 가르키지 않아도 밖에서부부가 말조심해야해요

  • 20. 히궁
    '15.7.23 10:34 AM (14.32.xxx.97)

    제 엄마, 목소리 안 크고 지적이고 배울만큼 배우시고 교양미 넘치고
    젊은 사람과 대화해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 열린사고를 가지신....듯 보이는 분이예요.
    뒤로 사람 피곤하게 하는거 모르는 사람들은, 친구같은 엄마여서 얼마나 좋냐고...ㅎㅎㅎ
    차라리 일자무식 목소리만 크더라도 인정 많고 다른 사람 위할 줄 아는
    푸근한 시골 할머니 같은 엄마였음 좋겠다는 부질없는 바람이 있네요 ㅋ

  • 21. 220.76님
    '15.7.23 10:47 AM (112.165.xxx.206)

    이상한 여자네.
    님네 경상도 며느리가 불쌍할 지경.

  • 22. ㅠㅠㅠ
    '15.7.23 11:25 AM (220.76.xxx.171)

    112.165 남에댓글에 이런미친 인간이또있네 무엇이이상하냐
    내가본대로 느낀대로쓴건데 너는느끼지도 못하고 사나보지
    방구석에만 있으니까 남에글에 지랄말고 니글이나 잘써인간아
    나는욕도 잘하거든 경우틀리면 어디서 남에글에 까불어
    내가내글 평가해달라고하디

  • 23. ..
    '15.7.23 11:4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게 뭐가 불쌍해요.
    그런 인간이 가족이라 시달리는 사람이 불쌍하죠.
    친척 중 그런 아저씨가 있는데 본인은 행복해요.
    마누라인 아줌마가 미치고 팔짝 뛰죠.

  • 24. 본인
    '15.7.23 12:41 PM (14.32.xxx.97)

    안 행복해요.
    항상 외로워하고 우울해하고...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
    못마땅한건 또 못참고...
    정말 악순환인듯.
    전 불쌍해요. 본인인들 그런 사람이고 싶어서 그러겠나 싶어서 말이죠 ㅡ.ㅡ

  • 25. 우와...
    '15.7.23 1:20 PM (58.237.xxx.44)

    '15.7.23 11:25 AM (220.76.xxx.171) 112.165 남에댓글에 이런미친 인간이또있네 무엇이이상하냐
    내가본대로 느낀대로쓴건데 너는느끼지도 못하고 사나보지
    방구석에만 있으니까 남에글에 지랄말고 니글이나 잘써인간아
    나는욕도 잘하거든 경우틀리면 어디서 남에글에 까불어
    내가내글 평가해달라고하디

    ------------
    댓글 살벌하다...

    저집 며느리 넘 안됐네.
    시엄마가 저렇게 입이 험해서......

  • 26. 원글님 어머니가 그래도 복이 있으시군요
    '15.7.23 2:56 PM (203.230.xxx.131)

    본인인들 그런 사람이고 싶어서 그러겠나.. 그런 아량을 가진 따님을 두어서..
    하지만 원글님 속 많이 상하실 듯..
    원글님 말씀대로 어머님 몫이니까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뒤집을 땐 뒤집고 다 그냥 두고 싶으실 땐 그냥 두세요..

  • 27. 203님 감사해요
    '15.7.23 3:53 PM (14.32.xxx.97)

    댓글에 마음이 많이 편해지네요 꾸우벅!

  • 28. ㅠㅠㅠ
    '15.7.23 4:27 PM (220.76.xxx.171)

    남에댓글에 걸고넘아지는 인간은 욕먹어도싸요 지글이나 잘쓰지 일없이 카페들락거리면서 마음이 삐투러져가지고 연애인들 악플이나달고 이런것들 때려잡아야해요 왜남을 비방하고 악플달아서 자살하게
    만들고 그래요 나는고소하지 가만 안잇어요 사람이 살면서 역지사지로 생각해봐야지
    58.237까불지마 너나잘해 남에글에왜 트집이여 그런가하고말면돼지 그리고고소하면
    한번만 용서해달라고빌어 아주심보가 나쁜사람 많아

  • 29. MandY
    '15.7.23 4:59 PM (121.136.xxx.72)

    원글님 정말 좋으신 분이네요 젤 참아주기 힘든 사람이 엄마일텐데 ㅠ 전 사실 결혼후엔 남편한테 맞춰줬어요 속뒤집히면 연애할때 괴롭힌거 생각하면서 참아주고..... 저한테 집중하게 해주는 사람이라 맘껏 이기심부리다가 어느날 남편이 너무 힘들겠다 싶은 순간이 오더라구요... 근데 결혼 10년 넘어가니 남편이 애가 되네요 ㅠ 뭐 암튼 저 성격 나쁜건 남편만 알아요ㅎㅎㅎ

  • 30. 에이....
    '15.7.23 5:11 PM (59.6.xxx.151)

    아니고
    당하는 사람 같은데요
    원글님 언짢으시게 하려는 건 아니구요,,,

    거리를 두세요
    저도 장성한 자식이 있지만
    부모가 자식 짐은 져도 자식은 부모 내려놓고 가는게 순리에요

  • 31. MandY님 ^^
    '15.7.24 6:38 AM (14.32.xxx.97)

    연애할때 괴롭히셨단 얘기셨군요 하하
    그거야 애교죵~ 그때 아니면 평생 언제 한번 갑질??해보겠어요 ㅋㅋ
    결혼하고 아이 낳는 순간 시녀에 무수리로 전락하는걸 말이죠 ㅎㅎㅎ
    물론 가족, 특히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전락하는거지만요 ^^
    이건 비밀인데 말이죠~ 예전생각해서 참아주고 잘해주다가도 이삼년에 한번씩은
    내 실체를 상기시켜줘야 해요 ㅋ 왜냐믄 남자라는 자들은 기억력이 정말 꽝이라
    현재 잘해주고 고분고분 맞춰주면 끝간데 없이 기고만장!!!하거든요 푸핫
    무지 현명하고 매력있는 아내이실듯~!

  • 32. MandY
    '15.7.24 1:37 PM (121.136.xxx.72)

    자식은 부모짐 놓고 간다는 말씀 묘하게 위로가 되네요^^ 원글님 덕에 저도 좋은 말씀 듣고가요 원글님도 너무 부대끼지 마시고 좀 뒤집을줄도 알아야 상대도 알아요^^;; 제얘기ㅋ~ 저도 사실 한번씩 성질머리 나옵니다만 이젠 남편이 웃어넘겨서 ㅡ.ㅡ 기억력 꽝에 기고만장인것도 맞고요ㅎㅎㅎ 저도 이제 기운딸려서 ㅋㅋ 좋은 기운 받고 가요 원글님 어머니 정말 딸복 있으시네요^^

  • 33. ...
    '15.7.24 3:29 PM (211.40.xxx.74)

    지난번에 TV에서 본 아파트단지에서 냄비 두둘기는 할머니 생각나네요.
    여든이 넘었는데도 정정하고 절대 말싸움에서 지지 않고 누구도 건드릴수 없는. 그냥 말이 통하지 않는..
    할머니가 아파트가 떠나가도록 시도때도 없이 냄비를 두들겨대서 아파트 주민들 항의도 대단하고 매일 같이 경찰이 출동하는데도 아랑곳 하지않던 그분.
    자녀들에게 할머니좀 말려 달라고 연락했더니 자녀들도 다 연 끊은지 몇년 됐다고 하더라구요.
    할머니가 좀 불쌍하긴 한데 자녀분들도 이해가 가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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