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뚝뚝하지만 속정있는 남자분들 어떻게 보세요..???

.. 조회수 : 5,183
작성일 : 2015-07-22 15:04:49

전 저희 아버지랑 남동생이 딱 이런 스타일이거든요... 완전 경상도 남자의 무뚝뚝함...ㅠㅠ

근데 속정은 둘다 많은 스타일인거든요.. 겉으로 말은 진짜 무뚝뚝하게 하지만

겨울되면 누나 춥다고 내복 사다 주기도 하고...근데 자기 여자한테도 좀 그런 스타일인것 같더라구요.

올케될 아이한테도 보면.. 올케는 이미 적응이 된지 아무렇지 않더라구요..

근데 저희 아버지도 그런 스타일이었거든요.. 엄마한테 막 다정다감하고 집안일 많이 도와주고 이런 스타일

절대 아니예요.. 아예 집안일은 아예 손놓고 사셨거든요..

근데 저희 엄마는 거기에는 별 불만 없이 사셨던것 같아요.. 그래도 밖에 나가서 여자 옷 이쁘거 입으면 엄마 사다 주기도 하고  저희 엄마 돌아가셨을때

마지막 해에 아버지가 사다준. 부츠. 옷. 뭐 이런것들은 제가 절대로  처리 못하겠더라구요

그거 입고 엄마가 참 좋아라 했거든요.. 근데 둘 보면 그렇게 나빠 보이지는 않던데....

이건 그냥 가족으로써 본거니까  이미 거기에 적응이 완벽하게 된거니까 그런 남자 아무렇지는 않던데

 82쿡님들은 그런 사람 어떻게 보세요..

남편감으로써요..?? 이런 스타일 많기는 하잖아요..

 

IP : 175.113.xxx.23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2 3:25 PM (220.84.xxx.221)

    말씀은 무뚝뚝해도 행동은 따뜻하시네요
    밖에서 여자옷 사다 주는 것도 마음이 참 고맙잖아요
    받는 사람이 느낄 수 있으면 되지, 그게 반드시 말로
    표현해야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 2. 수엄마
    '15.7.22 3:28 PM (125.131.xxx.51)

    전 다음 생엔 그런 사람 만나고 프네요.
    울 남편은 연애때는 그리 입 속에 혀처럼 굴더니.. 결혼하고 나니.. 성격 완전 진상이네요~

  • 3. 좋아요.
    '15.7.22 3:30 PM (221.164.xxx.184)

    어떤 남편이냐 아내냐가 중요하기보다
    나한테 맞는 사람이 좋죠.
    삼십년째 살아도 좋아요.
    중요한건 진짜 맘은 따뜻해야지요.
    속도 차가운 사람은 절대 안되지요.

    저희는 곰살맞은건 체질에 안맞아서
    대충 뚝뚝하게 서로 챙겨주고 삽니다.
    필요한거 있다면 돈주고
    맛난거 같이 먹으러가고
    그정도가 저한테는 맞아요.

    하지만 옆에서 섬세하게 챙기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이런 스타일 안되죠.

  • 4.
    '15.7.22 3:38 PM (116.34.xxx.96)

    요즘 애들 말로 츤데레라고 하나요..일반적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그런 남자들이 대부분 겉으로 드러내기가 싫은 게 아니라
    애정을 겉으로 표현하는 걸 남자 답지 못하게 촐싹 대고 말만 번지르르 하고 책임지지 못하고 오글거린다고 느껴서 그러는 거거든요.
    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대체로 그래요. 남자가 말 앞서는 거 필요 없고 조용히 행동하고 책임지면 된다. 그런 사고예요.
    웬만하면 가정적이고 책임감 엄청 강해서 결혼하면 올인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가끔 아닌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 실제 그 남자가 그런 성형이 아니라 여자들이 그런 성향에 은근 끌린다는 걸 알고
    연기를 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아님 그냥 지 맘대로 잘해주고 싶으믄 잘해주고 싫증 나면 돌아보지도 않는건데 여자가 그걸 알아채지 못하고 츤데레로 오해한거거나요.

  • 5.
    '15.7.22 3:51 PM (112.149.xxx.88)

    전 속정깊다는 게 어떤 건지 잘 모르겠어요
    힘들 때 일 도와주고 이런 거 안하고 어쩌다 한번 옷이나 좀 사다주고
    이런다고 속정깊은 건 아니지요?
    원글님 아버지나 남자형제는 그 외에도 어떤 특성이 있으니 속정깊다고 하시는 거 같은데....

    애교있고 호들갑떨고 이런 거 말고
    상대가 배려가 필요할 때 배려해주는 남자.. 뭐 이런 거라면 저도 좋아요
    하지만 상대가 배려가 필요한 거 자체를 모르거나 배려좀 해달라 사정해도 자기 고집대로 하는 남자라면 별로요...

  • 6.
    '15.7.22 4:15 PM (181.233.xxx.61)

    제남편이 그런데 결혼13년동안 커피한잔 타준적없어요 저한텐 돈을 잘쓰는데 별로 고맙지 않네요 돈으로 떼운다는 느낌.

  • 7. ...
    '15.7.22 4:16 PM (175.113.xxx.238)

    116.34님이 쓰신글이 맞는것 같아요..둘다 보면 책임감은 장난아닌것 같거든요.. ㅠㅠ 살림 안도와주는거 빼고는...ㅋㅋ 동생은 그래도 젊어서 그런지 한번씩 도와주는데 아버지는 일절 그런건 없는데 평생 장은 잘 봐주셨던것 같아요.... 그건만 하셨어요.. 장보기... 근데 일부러 그러는 남자들도 있나보네요..

  • 8. ...
    '15.7.22 4:38 PM (103.10.xxx.210)

    >>요즘 애들 말로 츤데레라고 하나요..
    >>일반적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그런 남자들이 대부분 겉으로 드러내기가 싫은 게 아니라
    >>애정을 겉으로 표현하는 걸 남자 답지 못하게 촐싹 대고 말만 번지르르 하고
    >>책임지지 못하고 오글거린다고 느껴서 그러는 거거든요.
    >>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대체로 그래요.
    >>남자가 말 앞서는 거 필요 없고 조용히 행동하고 책임지면 된다. 그런 사고예요.
    >>웬만하면 가정적이고 책임감 엄청 강해서 결혼하면 올인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가끔 아닌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 실제 그 남자가 그런 성형이 아니라
    >>여자들이 그런 성향에 은근 끌린다는 걸 알고 연기를 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아님 그냥 지 맘대로 잘해주고 싶으믄 잘해주고 싫증 나면 돌아보지도 않는건데
    >>여자가 그걸 알아채지 못하고 츤데레로 오해한거거나요.

  • 9. 전..
    '15.7.22 4:43 PM (182.209.xxx.9)

    겉으로도 다정다감하고 속도 따뜻한 남자가 좋아요.
    그런 남자도 많아요~

  • 10.
    '15.7.22 4:47 PM (112.149.xxx.88)

    츤데레..얀데레..

    며칠전엔 낮저밤이가 뭔가 인터넷 검색을 해봤었는데
    요즘 신조어가 많아서 따라잡기 바쁘네요

  • 11. 그래도
    '15.7.22 5:04 PM (223.62.xxx.96) - 삭제된댓글

    전 옷 사주는 것 보다는 저 힘들 때 집안일도 도와주고 말도 다정다감한 하람이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008 송승헌 유역비 중국보도 ㅡ 유역비 존예 5 류이페이 2015/08/05 4,620
470007 중학생 딸이 가슴이 터요.. 4 걱정맘 2015/08/05 2,368
470006 지금 30초반이고 제왕절개로만 애둘 낳았는데 왜 이렇게 골반 엉.. 2015/08/05 1,182
470005 피*크제품드셔보신분들.. 36 . 2015/08/05 3,979
470004 층간소음으로 집을 팔고 싶어요 20 .... 2015/08/05 4,660
470003 토마토 쥬스 낼때 뭐 넣음 맛있어요? 28 마이쪙 2015/08/05 5,323
470002 지리산 천은사의 불법 행태.... 5 조폭인듯 2015/08/05 1,736
470001 요새 뭐 먹고 지내세요? 입맛탈출 ㅠㅠ 12 bb 2015/08/05 2,706
470000 "대한민국 남성 중에 안 그런 사람이 어딨느냐".. 4 심학봉!!!.. 2015/08/05 1,415
469999 카톡 차단 리스트를 아이디어는 방법? 3 지우고 2015/08/05 1,427
469998 아파트 화재보험 드셨어요? 4 아파트 2015/08/05 2,128
469997 영화 암살 이상하게 조용하긴 한 것 같아요. 17 ..... 2015/08/05 4,330
469996 근데 탐폰 말인데요. 요즘은 중고딩도 사용하던데 27 ... 2015/08/05 8,727
469995 정수리가 시려요.. 1 정수리 2015/08/05 1,090
469994 ㅇㅏ래가 미친듯이 가려워요. 26 가려워요 2015/08/05 8,131
469993 이번 수능 모의 6월꺼에서 3개틀리고 93점, 3등급입니다. 3 예비고1 2015/08/05 1,960
469992 80년대 중반 여의도 광장아파트 큰 평수 살았으면 많이 부자였을.. 4 .. 2015/08/05 3,273
469991 중등 봉사활동 꼭 여름방학때 안하도 되죠? 4 6시간 2015/08/05 1,047
469990 농협카드 재발급 받는 가장 빠른 방법은... 하이 2015/08/05 1,141
469989 세월호477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당신들을 기다려요! 8 bluebe.. 2015/08/05 373
469988 애기들 상처난곳 흉터안남기는 좋은밴드 추천해주세요 3 상처 2015/08/05 1,070
469987 강릉에서 서울왔어요 15 니콜 2015/08/05 3,156
469986 친일파 다까끼 마사오의 딸 박근령을 일본으로.... 10 흠... 2015/08/05 1,235
469985 고3 수시준비..대학교별로 내신산출프로그렘 돌리고싶은데요.. 2 어디서? 2015/08/05 1,844
469984 급)인터파크투어 예약해보신분들 도와주세요 4 휴가인데 2015/08/05 7,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