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독이랑 외로움이랑 어떻게 다른가요?

.. 조회수 : 3,002
작성일 : 2015-07-21 18:48:33

 

 비슷한 의미 같은데  고독이 더 멋져 보이긴 해요.

 어떻게 다른가요? 

 쓰임새가 어떻게 다를까요?

IP : 218.155.xxx.6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7.21 6:51 PM (121.139.xxx.116)

    고독은 나로부터 나오는거.
    외로움은 타인으로부터 오는거.

    고독은 즐기는거.
    외로움은 타는거.
    라네요. ㅎㅎ

  • 2. ㅇㅇㅇ
    '15.7.21 6:54 PM (211.237.xxx.35)

    고독은 한자
    외로움은 한글
    뜻은 비슷하죠

  • 3. 우왕
    '15.7.21 6:55 PM (14.32.xxx.97)

    첫댓글님, 완전 공감가는 말이예요!

  • 4. ..
    '15.7.21 6:5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단어 뜻 말고 쓰임새로 말하면,
    고독은 혼자 잘 지내는 거고,
    외로움은 혼자라서, 옆에 아무도 없어서 미치는 거.

  • 5. 노처녀
    '15.7.21 6:57 PM (1.248.xxx.187)

    외롭진 않은데 쓸쓸하네요.

    원글님 멋있을거 하나 없습니다.
    그게 피부에 와 닿는 순간 참 거시기합니다.
    킁...^^;;;

  • 6. 바람돌이
    '15.7.21 7:08 PM (175.121.xxx.16)

    도찐 개찐.

  • 7. 둘 다 비슷한 의미지만
    '15.7.21 7:41 PM (121.142.xxx.244)

    고독은 존재.
    외로움은 관계.

  • 8. 오호
    '15.7.21 7:47 PM (61.79.xxx.56)

    대단들 하시네요.
    명료하네요..이제사..의미를..

  • 9. 짝짝짝
    '15.7.21 7:54 PM (14.52.xxx.157)

    댓글궁금해 들어왔네요. 역시 82!

  • 10. 원글
    '15.7.21 8:14 PM (218.155.xxx.67)

    진짜 명료한 댓글들. 감사요.

  • 11. //
    '15.7.21 9:45 PM (118.33.xxx.1)

    고독 solitude
    외로움 lonlyness

    조르쥬무스타키 노래 Ma solitude(나의 고독)
    가사에 보면 외로움과 고독 두 단어가 같이 나와요.

    Non je ne suis jamais seul, avec ma solitude~
    나의 고독과 함께 하기에 난 절대 외롭지 않아~

    그런데 가사 내내 외로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어요.
    위 가사는 외로워 죽겠다는 반어법이겠죠.
    피할 수 없으니 고독으로 즐기려 겁나게 노력은 해보겠지만
    절대 쉽지않은 것.
    심각한 쿨병만이 해결? ㅎㅎㅎ

  • 12. ..
    '15.7.21 11:22 PM (220.71.xxx.132)

    자기 자신을 위해 스스로 만든 시간과 공간을 고독이라고 하며 자신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아 불안해 하는 것은 외로움 이라고
    백철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님이 쓰신 글에서 읽었어요.

  • 13. ㅇㅇ
    '15.7.21 11:40 PM (211.36.xxx.186)

    둘다 비슷 슬픈ㅠㅠ

  • 14.
    '15.7.22 12:01 AM (110.13.xxx.37)

    오랫만에 멋진 댓글들 감사합니다.

  • 15. ...
    '16.4.23 10:28 PM (1.237.xxx.5)

    "소외와 외로움은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근원적인 고민이라고 생각하자 굳이 그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후로 나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히데키, 혼자 행복해지는 연습): 비범한 사람을 만드는 건 8할이 고독이라네요. '외로움을 "이겨내는 것", "견뎌내는 것"으로만 보지 말고 "선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고독한 시간을 무엇을 할 것인가를 "선택"하여 생산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게 중요한 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889 미국이라는 나라는 무서운 나라였네요 5 총기사고 2015/08/09 3,819
470888 남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 자신을 위해 힘을 쓸 때 (좋.. 좋은 글 2015/08/09 687
470887 친구들이 잘 살고있는지 떠보는 방법.. 28 .. 2015/08/09 13,149
470886 음식 쓰레기 봉투 값이 미쳤군요 9 진짜 2015/08/09 3,481
470885 긴 불황에 "폐업합니다"..자영업자들 '눈물'.. 6 뭐먹고 사나.. 2015/08/09 2,803
470884 결혼하면 친구들 정리가 되나요?? 궁금해요 2015/08/09 677
470883 간이 안좋아 간경화까지오면 4 82cook.. 2015/08/09 2,977
470882 할리스커피 vs 스타벅스 4 2015/08/09 1,830
470881 1박2일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3 휴가 2015/08/09 2,185
470880 본인 옷 스타일, 남편에게 맞추시나요? 4 나는 나 2015/08/09 903
470879 찬바람이 솔솔 부는거 같아요 13 ddd 2015/08/09 2,803
470878 아직 에어컨 안 끄신분!!! 8 더워요 2015/08/09 2,319
470877 미친건가요? 물가가높은 건가요? 58 별거없는데 2015/08/09 17,001
470876 여자 좋아하던 남자가 결혼 후 정신차리는 경우? 5 ㅇㅇ 2015/08/09 2,725
470875 이밤에 세탁기 건조기능 문의요~ 3 sos 2015/08/09 1,034
470874 밀페용기 끝판왕은 뭘까요?? 9 끝판왕 2015/08/09 3,016
470873 잘난 남자가 도도한 여자 좋아한다는 착각 16 나원참 2015/08/09 15,635
470872 학대의 기억이 떠올라서 가슴이 타네요 4 팡소 2015/08/09 2,043
470871 사진빨. 동영상빨 잘 받으려면.. 2 .. 2015/08/09 1,326
470870 통바지 ..내년에는 입기 좀 그럴까요? 10 ㅅㅅ 2015/08/09 2,186
470869 이민정 팔뚝살 가리려고 이런 옷 입은듯 29 blueu 2015/08/09 24,847
470868 재료 완전 심플하고 간단한 된장찌개 알려드릴께요. 9 된장찌개 2015/08/09 3,768
470867 더치페이하는 여자는 자존감이 없어서라니 얼척없어서 13 ... 2015/08/09 3,160
470866 바빠서 스트레스 많은 직장맘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숙원사업들을 .. 2 아휴 2015/08/09 866
470865 폼클렌저도 유통기한이 있나요? 1 화장품 2015/08/09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