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ryueyes11.tistory.com/4699
조금 긴글이지만 아주 잘 정리된 글이니 해당 링크에서 일독을 권합니다.
아래는 요약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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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언론의 물타기와 국정원 직원 자살에 관한 의혹이 제기된다.
1. 유서에서는 '해킹'이라는 단어가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내국인에 대해서 하지 않았다."고만 언급되어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씨가 해킹 업무를 담당했는지 관련 법률에 의거,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즉, 이 직원이 정확하게 국정원 직원인지, 국정원 직원이라면 어떤 업무를 담당했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일보는 임씨가 해킹 업무를 담당한 담당자라 2015년 7월 18일 21시 13분(초고)가 나왔고, 23분에 네이버 포털 메인에 올라왔다. 조선일보는 '관계자 소스'라 주장했는데, 그 관계자가 왜 그 수많은 언론사를 두고 오직 조선일보에만 소스를 제공할까?
2. 자살 동기가 불분명하다. '국정원이 내국인 해킹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인데, 자살을 하는 사람이 왜 이런 얘기를 할까? 상당히 뜬금 없는 내용이다. "나의 일처리가 깔끔하지 못해 벌어진 일이다."로 짐작컨데, 국정원이 거짓 해명으로 코너에 몰린 상태이기에 해킹 업무를 담당했을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유서상으로)정확한 담당 업무 조차 알 수 없는 직원이 자살을 했고, '그런적 없다.' 한 마디와 함께 자살을 하기에는 시기가 애매하다. 또한, 유서가 공개됐는데 국정원에게 유리한 내용만 공개됐다. 유서에는 "대테러, 대북공작 활동에 오해를 일으킨 지원했던 자료를 삭제하였습니다." 라 기재되어 있다. 즉, 국정원이 어떤식으로 이탈리아 해킹팀으로 부터 구매한 해킹 프로그램을 사용했는지에 관한 증거를 제시하라.에 "직원 자살과 함께 삭제됐다."는 변명 거리가 생긴 것이다.
3. 연합뉴스는 2015년 7월 19일 10:41분에 아래의 사진과 함께, '국정원 직원 오늘 부검..동선·번개탄 구입 경위 조사'(관련기사)를 송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