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큐영화 길위의인생 ㅠㅠ

Ebs 조회수 : 1,142
작성일 : 2015-07-19 12:21:19
네팔 히말라야 부근에서 고산에 짐을 날라서 생계를 유지하는 가족 이야기가 나와요.
아빠는 설산에 슬리퍼를 신고 짐을 운반하다 동상에걸려 발가락을 잃은 후 일을 못 하고,13살 아들은 학교에 가지도 못하고 짐을 날라요.
환갑 정도인 엄마는 출산한지 며칠만에 짐 나르는 일을 할 전도로 힘들게 살아와서 무릎이 안 좋아요.
가던 말도 걸음을 멈추는 가파른 길이 군데군데 나오고 아찔한 계곡 위의 다리도 건너고 해발 3000미터의 고산을 올라요.
한창 일할 나이의 가장들은 백킬로 까지도 짐을 날라요.
엄마는 내리막길에서 무릎이 너무 아파서 제대로 걷지를 못하고 어린 아들이 볼까 숨죽여 울어요. ㅠㅠ
목적지는 해발 3500미터 정도인데 짐꾼들이 가져온 짐들로 시장도 열리고 그들이 가져온 자재로 지은 번듯한 집들도 있어요.
그렇게 해서 받는 돈이 우리 돈 이만오천원 정도...
그렇게 열 번을 해야 한 달 생활비를 벌 수 있대요.
자신들은 평생 한 번도 써 볼 수 없는 물건들을 평생 나르고도 제대로 된 집 한 채 갖고 살 수 없는 사람들..
엄마는 그렇게 피땀흘려 번 하루 일당을 아들을 위해 옷을 사 줘요.

지금 티비를 보며 글을 쓰는 거라 두서가 없네요.
조금 있으면 프로가 끝나네요.
IP : 175.211.xxx.1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원
    '15.7.19 1:02 PM (220.118.xxx.1) - 삭제된댓글

    주인공 13살 소년 소남이에게 소액이라도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싶어 알아보고 있는데 많은 시청자들이
    후원을 하고 싶어 방송국에 문의했더군요
    제작진의 대답이 후원 프로그램이 아니어서 바로 후원할 길은 없고 방법을 알아보겠다고 했으니까
    후원을 해주고 싶은 분은 EBS 시청자게시판을 확인하면 방법이 있을 것 같아요..
    어린 아이가 고된 노동을 하고도 적은 돈으로 희망 없이 사는 걸 보니까 저소득 층엔 복지가 어느 정도
    되는 우리나라 아이들보다는 소남이를 돕고 싶었답니다.
    생각 없이 쓰는 몇 만원의 돈이 그런 아이들한테 큰 도움이 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변화시켜줄 걸
    생각하면 반드시 후원을 하고 싶답니다.

  • 2. ...
    '15.7.19 2:13 PM (175.125.xxx.63)

    감성적이지 않아 이런감정을 느낀게 진짜 오랜만이예요...
    소남이와 그 엄마 때문에 며칠은 가슴아플것 같고
    우리나라에도 어려운사람 많다 생각했기때문에
    이런생각이 들줄 몰랐어요.
    프로그램 끝까지 봤네요.
    저도 직접 도울 방법있음 좋겠다 생각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491 따뜻한 친정엄마가 있는분은 행복하시죠? 19 이겨내는법 2015/08/10 6,492
471490 운동하면 몸이 가뿐한가요? 7 몸치녀 2015/08/10 3,010
471489 결혼식 메이크업 어디서 받을수있어요??? 6 2015/08/10 1,732
471488 등갈비 처음하는데요... 2 애구 졸려 2015/08/10 1,235
471487 오늘부터 저녁안먹기 할껀데 동참할분?^^ 16 오늘부터 2015/08/10 3,294
471486 유아시기에 왜 창작책이 좋은건가요? 5 왕초보 2015/08/10 1,327
471485 다른 직원 칭찬 심하게 하는 오너 짜증나 2015/08/10 560
471484 mbc 지금 교묘하게 박정희 육영수 찬양하나요? 4 뭐냐 2015/08/10 1,357
471483 "암살 보다 척살이 옳다" 4 가을 2015/08/10 1,531
471482 세탁기에서 빨래꺼낼때 쓰는 바구니 4 쇼쇼 2015/08/10 1,820
471481 열흘정도 여행갈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3 아름다운우리.. 2015/08/10 1,149
471480 도와주세요.. 자고 나면 허리가 너무 아픕니다.. 10 눈물 2015/08/10 5,750
471479 안정환선수가 현역시절 잘했어요? 26 선수 2015/08/10 4,723
471478 포트메리온처럼 덴비는 소품이 없나요? 1 니콜 2015/08/10 1,897
471477 "엄마 애기 하나만 낳아주세요" 9 아고우리딸 2015/08/10 2,141
471476 60대 엄마를 위한 호텔패키지 추천좀 해주세요 10 걱정. 2015/08/10 2,338
471475 약간 이상하게 친절한 상사 4 ..... 2015/08/10 1,823
471474 무쇠칼 샀어요. 정말 좋네요 26 호호 2015/08/10 11,637
471473 겨울여행 따뜻한 나라 추천 좀 해주세요 8 여행자 2015/08/10 1,831
471472 악!..... 이현이 엄마 죽인거 아나겠죠??? ㅠㅠ 4 .. 2015/08/10 3,871
471471 저지금 가요무대보고 있어요 ㅋ ㅋ 2015/08/10 553
471470 노브라로 이틀째 거리활보 91 ㅎㅎ 2015/08/10 20,123
471469 막돼먹은 영애씨 오늘 시즌14 하는데 티비없음 본방송 못보죠? 1 영애씨 2015/08/10 1,039
471468 급 임산부 화상 ㅠㅠ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12 dd 2015/08/10 3,794
471467 조정석 박보영 때문에 미칠 거 같아요 80 ㅈㅈㅅ 2015/08/10 18,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