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어른이 되는 게 싫으신 분 계신가요....

혹시 조회수 : 1,332
작성일 : 2015-07-19 10:41:01

지금 중3인데 3년 후면 어른이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너무 속상하고 섭섭해요.

당연한 건데요, 어쩌면 많이들 바라는 건데도

아이는 영원히 제가 끼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엽기적인 생각을 하네요.

그래도 미성년자인 시절이 이제 달랑 3년 남았다니 ㅠㅠ

초등 때 여기저기 다니며 재밌게 놀던 시절이 너무도 그리워요.

아이가 대학을 가고나면 제가 뭔가 시작할 수도 있겠지만

암만 그래도 아이와 함께 보낸 시간만큼 재밌을 수는 없을 거 같아요.

IP : 175.209.xxx.1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늘그랬죠
    '15.7.19 10:45 AM (221.164.xxx.184)

    옛말이 있잖아요
    품안에 자식이라고
    그때 효도 다 한다고요.
    이십대중반 아들 제대로 사회인으로 커서
    고마워하는 엄마입니다.
    우리 부모님도 그러셨겠지요.

  • 2.
    '15.7.19 10:46 AM (211.227.xxx.175)

    품안에 자식이라는말 있잖아요
    마음을 비워야죠
    결혼하면 나보다 자기 마누라가 1순위일텐데
    울 아들 고2,저도 슬슬 정신적으로 헤어질 준비 하고 있어요

  • 3. ...
    '15.7.19 10:46 AM (121.150.xxx.227)

    초등저학년시절이 그립긴해요..울아들 중1인데 너무 훌쩍 커버려서 싫다기보단 아쉬움 그래도 잘커주니 대결하고 그래요.아이는 아이인생이 있는거니 싫다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 4. ㅇㅇㅇ
    '15.7.19 11:22 AM (211.237.xxx.35)

    우리딸 대학1학년인데 작년 고3때하고 느낌이 사뭇 다르네요 ㅠㅠ
    아이는 달라진게 없는데 제 느낌이 그렇다는거죠.. 뭔가 어른이 된것 같고..
    이제 더이상 부모의 동의가 필요한일이 없어졌어요.
    예전엔 부모통장으로 스쿨뱅킹도 되고 그랬는데
    이젠 아이명의통장으로 장학금이 지급되고
    이젠 완전한 성인이 됐어요.

  • 5. 나도 중3 엄마
    '15.7.19 11:31 AM (122.100.xxx.71)

    저는 어릴때 차라리 어른이 안됐으면 싶고 그런 마음 들었는데
    중3인 지금은 얼른 커서 미성년자를 벗어나 독립하시라고 바라고 있네요.
    좀 책임감 벗고 훌훌 자유롭고 싶어요.

  • 6. 시크릿
    '15.7.19 1:16 PM (219.250.xxx.92)

    자식은 손님
    귀하게 대접하고 떠나보내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445 평생 혼자인 기분.. 저두 위로받고 싶어요. 5 ㅁㅁ 2015/07/28 2,355
467444 지금부터 준비해서 다음주 제주 갈 수 있을까요?? 19 꾸벅 2015/07/28 2,283
467443 맞춤법 논란이 부각되는 이유 생각해봤어요 3 맞춤법대란 2015/07/28 726
467442 찬물마시고 계속 폭풍ㅅㅅ해요... 11 힘없어요. 2015/07/28 2,404
467441 소이 플라워캔들 배워보신분~~ 1 캔들 2015/07/28 6,065
467440 손발이 여름에는 뜨겁고 겨울에는 차요 6 ,,, 2015/07/28 2,449
467439 개학후에 결석해도 될런지 5 방학 2015/07/28 802
467438 방콕 호텔 비교해주세요~(시암캠핀스키, 수코타이 방콕) 1 ^^ 2015/07/28 2,697
467437 집매매하려는데 인테리어가 맘에 안드는데 부분인테리어견적 2 고민 2015/07/28 1,314
467436 학교 선생님 같아 보인다는데 스타일을 좀 바꾸고싶어요 10 ^^ 2015/07/28 3,858
467435 계곡으로 휴가갑니다 3 우진맘 2015/07/28 1,078
467434 여름인데 국 해줘야합니다 23 2015/07/28 3,003
467433 집내놓고 얼마만에 파셨어요? 6 .. 2015/07/28 1,811
467432 고3엄마인데 아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ㅠ 12 ㅇㅇ 2015/07/28 2,974
467431 살빼기 정말 힘드네요 26 2015/07/28 5,918
467430 같은반엄마한테 좀 치사했어요 10 2015/07/28 4,108
467429 과외 가는 집 할아버지 8 조용하게 2015/07/28 3,289
467428 억울한 심정(연봉협상관련) 26 흠흠흠 2015/07/28 4,004
467427 영,수 학원은 다니는데 다른과목 보충은? 중1 2015/07/28 721
467426 무말랭이 불리려는데 들어가는 액젓이라함은 어떤건가요? 3 질문 2015/07/28 1,449
467425 사춘기 지랄병 딸아이와 둘이서 도쿄여행 19 추천부탁드려.. 2015/07/28 5,353
467424 구제옷가게 하고 싶은데요 봄날 2015/07/28 1,326
467423 지방 대학병원에서 서울가서 수술하려면 6 암진단 받고.. 2015/07/28 912
467422 워커힐수영장 어떤가요? 2 어떤가요? 2015/07/28 1,730
467421 읽는 책마다 자기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래...지겨워... 54 ... 2015/07/28 6,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