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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옆에 있으면

hh 조회수 : 3,773
작성일 : 2015-07-18 18:11:02
기빨리는거 맞는거 같습니다
하루종일 짜증에 걱정에 우울투성이세요
항상 긍정의힘을믿는 저까지감염되어서
너무 우울해요. 정말힘드네요
IP : 117.111.xxx.18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8 6:17 PM (220.116.xxx.65)

    내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하세요.

    기를 빨린다, 기를 얻는다... 이것 모두 나 자신의 '생각'일 뿐입니다.

    그러나 '생각'은 힘이 있어서 정말 그러한 물리적 작용을 하고요.

    비우고, 또 비우고
    나를 낮추어 보세요.
    님도 나중에 늙어 노인이 됩니다.

  • 2. 기빨리는거
    '15.7.18 6:32 PM (219.248.xxx.153)

    공감해요. 볼때마다 아프다,잠못잤다 소화안된다...어쩌라는건지.

  • 3. ㅇㅇㅇ
    '15.7.18 6:36 PM (211.237.xxx.35)

    삶에서의 나이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된다는것
    아무리 부자고 권력자라도 가난뱅이고 무식쟁이라도
    누구나 한번 태어나고 갓난쟁이 시절 유년기 청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를 지나 똑같은 죽음을 맞지요.

  • 4. ㅇㅇ
    '15.7.18 6:46 PM (220.76.xxx.171)

    나는안늙을줄 알앗는데 늙더라구요 그리고아파요 사람꼴 못보는사람은 누구하고 살아요 마찬가지에요

  • 5.
    '15.7.18 6:48 PM (220.118.xxx.116)

    맞아요.
    노인 옆에 있으면 기 빨리고 우울하고 쓸쓸해지죠.
    그러나 모든 인간들은 그 과정을 거쳐야지만 인생을 마칠 수 있어요.
    그러니 보듬으면서 보살펴야 합니다.
    노인들도 젊은 사람들이 싫어한다는 거 알지요. 그래서 더 우울하고 살기 싫어진대요.

  • 6. ...
    '15.7.18 6:49 PM (116.123.xxx.237)

    기는 모르겠지만
    아프다 온갖걱정에 남 흉에 ..
    피곤한건 맞아요

  • 7. ,,,
    '15.7.18 7:34 PM (121.129.xxx.216)

    기 빨린다기보다 아프다, 어쩐다 하고 자꾸 얘기 하면
    신경이 쓰여서 피곤해요.
    냉정한 사람이면 아예 모른척 하면 피곤 하지도 않아요.
    기 빨린다고 하는 것 보니 원글님 마음이 약하고 착해서 그래요.

  • 8. ..
    '15.7.18 8:09 PM (114.202.xxx.83)

    어른 모시고 삽니다.
    원글님 이야기에 백퍼센트 공감합니다.

    늙음을 이해 못하는 게 아니라
    그냥 힘들다구요.
    원글님은 딱 그것 같은데요.

    이해는 하지만 힘들다...

  • 9. ........
    '15.7.18 8:18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공감.
    근데 젊은 사람중에서도 허구헌날 아프다고 하는 사람
    많아요.

  • 10. ㅇㅇ
    '15.7.18 8:27 PM (39.7.xxx.98)

    그렇지 않은 아주 드문 노인들도 있어요. 그렇게 늙고 싶네요

  • 11. 노인
    '15.7.18 8:44 PM (74.68.xxx.234)

    시어머님, 부모님 다 70댜시고, 외할머니 90대, 그리고 제가 사는 아파트에 노인 분들이 엄청 많이 사셔서, 30년-50년 후의 제 모습을 너무나도 자주 상상하게 되는데요. 항상 생각 하는 건, 난 저렇게 안 되어야지...지만, 그게 그렇게 될까요? 그래도 함 적어 봅니다.

    1. 경제적으로 풍족 ( 이건 노력 하면 할 수 있으니까... 팁...자식에게 퍼 주지 말기.)
    2. 건강해야죠(운동하고, 체중 조절 하고...)
    3. 말을 절제 ( 절대 남 흉을 보지 말고, 안 좋은 말 하지 말고)
    4. 건설 적인 취미 생활이 많기 ( 봉사+끊임 없는 공부)

  • 12. ㅇㅇ
    '15.7.18 9:00 PM (211.49.xxx.216)

    노인은 커녕 50대만 되도 좀 얘기 들어드리고 잘해드렸더니
    장난 아니게 피곤 ㅠㅠ
    윗분 처럼 제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 과 다짐을 했다니까요. 지혜있다는 말 안믿어요. 심술 후회 짜증이 대부분이더군요.
    뭐 가끔 좋은 분도 봤죠.
    좋은 분들의 특징
    1. 말 수가 없어야되요. 재미도 없고 중요하지도 않은 얘기들 거기다...시시콜콜한 험담. 자동발사되는 옛날 얘기들..
    다들 자기가 재치있다고 느끼나 봐요...
    2.돈을 안쓸거면 쓸것 처럼 하지 말기.
    3. 자주 씻고 향수쓰기. 어떤 분들은 체취는 아닌데 옷이ㅠ드라이나 세탁을 잘 안하나봐요.
    4. 목소리 작게. 액션 작게.
    제 결심이에요....

  • 13. 사람마다 다른듯..
    '15.7.18 9:01 PM (221.148.xxx.46)

    아침이른산책나갔는데 그 이른시각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밭가꾸는 할아버지봤어요..
    노인회관에서 커피파는 멋진 할머니도 있고 그옆에 작은 꽃밭이 있는데 "봅아가지마시오"라고 예쁜서예글씨 써놓은 할아버지도 있고
    자주 보는 프로그램중 하나가 EBS 장수의 비밀이에요.. 보면서 항상 나도 폐지줍지말고 인생계급장 저렇게 때깔나게 달아야지 합니다..

  • 14. 노인이 되지만 결국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15.7.18 11:21 PM (74.105.xxx.117)

    문득 어떤 영화 제목이 생각 나네요. 노인에 대한...
    그런데 노인되면은 젊은 사람이랑 어울리는걸 좀 멀리? 해야 한다고 생각되요.
    그게 손자,손녀일지라도...
    그리고 경제적으로 노부부나 나자신 하나쯤 충문히 죽을때까지 해결된 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 되구요.
    말을 아끼고 젊은 사람들과 여행이나 식사자리에선 그냥 그러려니 좋게 생각하구요.
    저또한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모두와 여행을 가지만 기빨리는 기분 뭔지 알거든요.
    그런데 좀 조용하시고 자식들이 뭐하자하면 딱 같이 하시고 힘드시면 난 쉴께 정확히 얘기해 주는
    분들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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