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어서도 맛난 소불고기 요령있나요?
식었을때 하얀기름 조금씩 붙어있지 않을지
걱정되요. 거의 뜨거울때는 그런대로 맛나게 먹었지만
식어서는 좀 질긴느낌 들던데 오래끓여 조릴까요?
1. ...
'15.7.18 6:47 AM (221.164.xxx.184)기름많은 부위로 하시지 않으면 괜찮을겁니다.
오래볶으면 더 퍽뻑하니 질기죠.2. ㅇㅇㅇ
'15.7.18 6:53 AM (211.237.xxx.35)고기 기름많은 부위 식혀먹으면 굳기름 엉기고 누린내 나서 못먹습니다.
살코기 부위로 하는데 질길게 염려되면 연육을 잘 시키면 절대 질기지 않아요.
양파즙 배즙 정도만 넣고 재워도 식은후에 절대 질기지 않아요.3. .....
'15.7.18 7:59 AM (122.35.xxx.141)얇게 썬 고기 구입하시고 양념에 잴때 마지막에 전분기를 첨가하세요 녹말이나 찹쌀가루 가루같은거요 코팅효과가 있어서 육즙도 안새고 윤기까지 생겨요
4. //
'15.7.18 8:36 AM (58.227.xxx.225)식어도 맛있는 건 돼지불고기에요.
소불고기를 꼭 해주고싶으면 국물있게 익히지마세요. 국물이 식으면 기름이 생기거든요.
석쇠나 팬에 한장씩 물기 없게 바싹 구우면 식어도 기름 생기지않아요.
윗분 말처럼 녹말 첨가해주면 식어도 맛있어요.
번거롭지만, 찹쌀구이처럼 한장한장 마른가루 입혀서 구우면 더 좋구요.5. 흠
'15.7.18 8:46 AM (116.34.xxx.96)다른 분들 의견과 비슷하지만 제가 하는 거 적어 볼께요.
전 소불고기할 때 소고기를 얇게 뜬 샤브샤브용으로 하거든요. 입안에서 부들부들한 게 좋아서요.
그런데 샤브용은 너무 비싸 일반 불고기감을 사와서 칼로 힘줄 같은 거 좀 끊어 주고 두드려줘요.
그렇게 손질하고 구우면 부들부들해집니다.
그리고 구울 때 중요한 것은요 사람들이 소고기랑 채소 같이 넣어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국물이 흥건해도 그대로 끝내거든요.
오래 구우면 질기지기도 하니까 가볍게 하는건데요.
그렇게 하지 마시고 국물을 끝까지 고기가 다 흡수될때까지 바짝 굽는거예요. 크게 질겨지지 않고 불맛도 난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방식은요. 전 고기를 먼저 구워주고 부드러워지면 일단 덜어내고 그 팬에 채소를 볶아요.
국물을 채소고 어느 정도 흡수하면 마지막에 다시 고기 넣어 잘 섞어 주고 불끄고 참기름 깨소금 뿌리는데요.
이렇게 하면 부드럽고 물기도 없고 그래요.6. 세상에나
'15.7.19 1:49 AM (58.143.xxx.39)이런 주옥같은 비결을 어디서 배울 수 있을까요?
늦게 들어와 쓰러져 잘려다 로긴 감동이네요.
기름많지않은 살코기부위,연육과정 신경쓰고,
소보다는 돼지불고기
전분첨가 윤기까지 돈다니 이거 꼭 해봐야겠어요.
찹쌀구이처럼 한장한장 마른가루 입혀서 구워라 ㅎㅎ 진짜
궁금하네요. 어떤 맛일지
채소 따롭볶아주기 그거 좋네요. 분명 요리 잘하시는 분들은
두뇌회전 상당히 좋으신분들이라 생각됩니다.
캡춰해서 고대로 해볼랍니다. 기대되네요.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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