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는 어떻게 시작 하는건가요?

aaa 조회수 : 2,436
작성일 : 2015-07-18 02:02:34
삼십대후반 모쏠입니다.

나에게 접근 하는 사람도 없었고 있다했어도 철벽.
경험이 없다보니 없어도 외롭지 않았어요
제 관심사에 연애는 제외된듯.
일밖에 안했는데 여러사람 치이고 상처받다 보니 누굴 사귄다는건 생각도 안해봤네요
몇년전에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진짜 용기내서 고백하고 했는데 퇴자맞고 몇년동안 잊지못했고 힘들었어요
그이후엔 마음에 문은 닫아버린거 같구요
애인있던 남자를 좋아해서 나랑 바람 나버린 그가 뭐가 좋았던건지...
애인있는 사람 좋아했던 죄책감 플러스 처음 용기내서 고백했는데 잘안된 내사랑.
죄책감을 기억에서 지우는데 5년은 걸린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나이만 먹었네요

1~2년 사이에 몇몇 친구들과 관계도 끊어지다 보니 
일밖에 몰랐는데 지금은 일도 잘안되고 친구도 없고
이러다보니 나도 연애란걸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 느껴봐요 이런 감정.

남자가 그리운게 아니라 사람이 그리운것 같기도 하고

어디가야 연애를 할수 있을까요?
동호회 이런건 낯을 많이 가려서 가는게 꺼려지고
주변에 소개팅 해달라고 하는건 이제껏 평생 그런말 한마디도 안해봤는데 뭔가 쑥스럽네요.
어떤 용기를 내야 연애할수 있을까요?
  
IP : 211.202.xxx.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5.7.18 2:26 AM (211.36.xxx.71)

    이젠 남자가 없지 싶어요. 웬만하면 다들 유부남...

  • 2. ...
    '15.7.18 2:41 AM (175.223.xxx.67)

    낯을 많이 가리신다면
    그나마 지인들의 술자리 모임이 최고인데...

    평소에 잘 꾸미고 다니시나요??
    그래야 기회가 왔을때 확 잡을 수 있으니까요

  • 3. 그래도
    '15.7.18 4:46 AM (121.163.xxx.7)

    다아 짝이 있답니다~~
    희망을 가지세요~

  • 4. 애인이
    '15.7.18 5:53 AM (74.74.xxx.231)

    있는 남자인 것을 알면서도 그 남자에게 고백을 하셨었다고요? 용감하시네요.

  • 5.
    '15.7.18 8:42 AM (110.70.xxx.70)

    무슨일하시고 키랑 외모 성격은 어떻게되세요?

  • 6. ㅇㅇㅇㅇ
    '15.7.18 9:19 AM (211.186.xxx.108)

    지금까지 없었으면 안되는겁니다.
    그냥 혼자사세요. 남들 10대후반 늦어도 20대 초반에 겪은 연애 초보의 실수를 지금 나이에 할 수도 없을뿐더러 받아줄 남자도 없어요

  • 7. 일상생활에서 부터
    '15.7.20 6:45 AM (121.163.xxx.7)

    자잘한 변화를 시작하세요.
    그게 큰 변화를 이끌어 낸답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011 이 사람 뭔가요??? 신혼여행 경비 물어보는 거 13 하와이 2015/07/30 3,641
468010 백종원 만능간장대신 다른 만능간장 레시피 부탁합니다~ 3 참맛 2015/07/30 2,294
468009 푸르른 날에..드라마 11 ~~ 2015/07/30 1,670
468008 초1 딸아이 비만될까봐 걱정되요 7 비만 2015/07/30 1,821
468007 식사상품권이 생겨서 3 좋은 시간 2015/07/30 621
468006 강남역 맛집 알려주세요 (근처도 괜찮아요) ㅎㅎㅎ 2015/07/30 391
468005 몇 주 전 시아버지가 친정아버지께 전화했다는 글 쓴 사람이예요... 18 ... 2015/07/30 5,242
468004 경남 하동, 여행지랑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5 마음샘터 2015/07/30 1,993
468003 남자한테 이성으로 느껴지는 여자 44 ..... 2015/07/30 25,531
468002 카톡 친구추가요 2 2015/07/30 2,080
468001 안면도 가실 분,, 안면도 초입 무지 막히니까 신새벽,오밤중에.. 3 그냥 2015/07/30 2,108
468000 위안부에대해 질문있어요~ 7 질문있어요 2015/07/30 854
467999 몸파은 윤락녀들 동정하는 글이나 본인들 핑계글 보면 좀.. 29 .. 2015/07/30 4,154
467998 강아지보험 드신분 있으세요? 11 토리 2015/07/30 3,907
467997 용인휴게소오는데 2시간걸렷어요 16 도로 2015/07/30 3,716
467996 지리산 dream 2015/07/30 759
467995 바세린+물 맛사지 효과 좋네요 3 물마루 2015/07/30 6,485
467994 연필심처럼 피부안에 검은 피지같은거 병원 가야되죠? 8 2015/07/30 14,636
467993 마이너스 통장 천만원짜리 개설했는데 이자 계산을 어떻게 해야하나.. 9 아모르파티 2015/07/30 9,991
467992 월 천만원 버는데 아침밥 부실하다고 투덜대는 남편.txt 93 아침 2015/07/30 26,527
467991 허리 물리치료 받는데 그렇게 비싼가요? 2 .. 2015/07/30 4,103
467990 빌 마크잭, 국정원의 실제 타겟 아이피 주소와 감염 시간 폭로 light7.. 2015/07/30 881
467989 발, 다리에 열이 많이 나고 화끈거려요. 2 오십넘어 2015/07/30 2,754
467988 제주도 귀향하려고 합니다. 11 귀향 2015/07/30 4,034
467987 님과함께 보는데 잼있네요..ㅋㅋ 2 dd 2015/07/30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