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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남편분이나 남친이 처음엔 맘에 안드셨던 분 있으세요?

~.~ 조회수 : 1,691
작성일 : 2015-07-17 22:43:49
지금의 남편이나 남친과 처음에 만났을 때 
첫 인상이나 성격 등등이 맘에 안드셨던 분 있으세요?

주변에 물어보면 첨부터 한번에 맞는 경우도 있지만
처음엔 '저 사람이 뭔 매력이 있다고...난 잘 모르겠는데' 싶었다가
오랜기간 알고 지내면서 서서히 그 사람에게 빠져드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그렇게 연애를 시작했던 경험도 있고...

사람 일이란게 참 모르네요...
IP : 219.251.xxx.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7 10:54 PM (14.48.xxx.104)

    정이 사랑이 될수도 있나요? 전 싫은건 못참는 성격이라 그걸 못참고 헤어져요. 제 친구들도 윗 님처럼 여자는 사귈수록 더 좋아진다는데 ㅜㅜ 제가 참을성이 부족한건가요 ㅠㅜ

  • 2. ...
    '15.7.17 10:59 PM (1.235.xxx.76)

    에고 맘에 안들었는데 착하고 조건 좋아서 결혼했다가 너무너무 재미 없고 그러네요...

  • 3. 단신
    '15.7.17 11:07 PM (118.47.xxx.161)

    키 작고 삐쩍 말라 볼품 없었는데 대화를 해보니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란 느낌이 와서
    계속 사귀었어요.
    지금 20년째 사는데 이제 남편 없는 삶은 상상도 하기가 싫네요.
    제 인생의 가로등 같아요.

  • 4. 제 친구요
    '15.7.17 11:18 PM (124.51.xxx.57)

    키도 작고, 까맣고 너무 촌스럽게 생겨서 주변에서 다들 말렸었는데
    친구 여동생이 사귀기만 하면 가만 안둔다고 했구요.

    저도 조심히... 좀... 아니지 않니?
    해서 본인도 응... 그랬는데

    그 이후로 일이 힘들어서(교사) 서로 위로해주다 정들었나 보더라구요.
    지금 결혼해서 잘 삽니다.
    가만 안둔다던 그 여동생도 형부 첨에 맘에 안들었던 거 눈 녹듯 사라졌다고 해요. 사람이 좋아서.

  • 5.
    '15.7.18 12:13 PM (61.79.xxx.56)

    첨엔 촌스럽고 싫었는데
    지금은 남편 없는 삶은 상상도 할 수 없어요.
    그리고 지금은 남편이 더 멋있어요, 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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