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군때문에 이사했는데 후회막심입니다

저녁 조회수 : 6,496
작성일 : 2015-07-16 21:11:09
아이들이 어린이집, 유치원다니고
초등 중학년까지산 동네가 중학교가 없는 학군이기도 하고
이래저래 좋지않은듯하여 무리를 해서 이번에 이사를 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들을 생각하면 이사해야될것같고
(특히 내년 중학생되는 첫애) 나를 생각하면 이사하면 안될것같고,
(알고 지내는 아이엄마들과 친하게 지냅니다)
고민고민, 그동안 2년 고민하다가 이번에 이사를 했습니다

뭐, 그리 좋은 동네도 아닌, 도찐개찐 동네이긴한데...
그래도 1억넘게 무리해서 멀지않은 동네로 이사를 했는데....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쯤이어서 엄마들 알기도 쉽지않고
무엇보다 제가 적응이 안됩니다. 학교 홈피도 어색해요 ㅠㅠ

이사할때 마음다잡고 이사한게 맹모삼천지교도 있었건만
제가 제일 적응을 못하는것같습니다
이런 분들 솔직히 있지않나요? 제가 적응 못하는걸까요?
저는 예전은 전업이었지만, 지금은 일합니다.
그래서 더 적응을 못하는건지....

이사한게 귀양살이처럼 느껴집니다.
아이들도 격주 주말마다 그 전동네 친구들 만나러갑니다
(버스타고 몇정거장안됩니다)

차라리 아예 먼곳이 나았을런지
이사가 이리 힘든걸까요? 저같은분 있은신가요?

IP : 116.41.xxx.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
    '15.7.16 9:12 PM (175.209.xxx.160)

    서로 시간이 걸리는 거죠...그러다가 또 적응합니다. 걱정 마세요...

  • 2. ...
    '15.7.16 9:16 PM (175.121.xxx.16)

    어쨋든 더 나은 환경으로 가신건데
    잘 하신 거지요.

  • 3. 저요
    '15.7.16 9:16 PM (223.33.xxx.238)

    일 년 정도 후회하다가
    이 년 즈음 좋더니
    이젠 완벽 적응
    다 과정입니다^^

  • 4. 저녁
    '15.7.16 9:24 PM (116.41.xxx.8)

    아... 그럴까요?
    정녕?

    지금도 지금 집 팔고 다시 그 전동네로 이사갈까 계속 시물레이션하는
    저를 발견할때마다 깜놀입니다.

    자꾸 후회돼요 ㅠㅠ
    아이들은 적응해도 저는 계속 적응 안될것같아요
    3개월차라서 그런가봅니다 ㅠㅠ

  • 5. 아마도
    '15.7.16 9:30 PM (222.97.xxx.178)

    큰애가 중학교가면 또 적응될꺼예요
    새로운만남들이 있을까잖아요

  • 6. 1년전의
    '15.7.16 11:20 PM (115.143.xxx.79) - 삭제된댓글

    제 모습을 보는듯하네요..
    작년 이맘때 학군때문은 아니고 남편의 직장이동으로 인해
    청주에서 경기도로 이사했는데...
    아이들은 고학년임에도 적응잘했고 남편도 만족했는데...
    제가 넘 힘들었네요ㅜㅜ
    집도 맘에 안 들고 동네도 싫고 그랬는데...
    세월이 약인지 이젠 그럭저럭 지낼만 하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집은 맘에 안 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901 피디 수첩 방송 보고 발끈한 여시충들 4 ㅡㅡ 2015/08/09 1,958
470900 혹시 서울 오늘 문여는 마트 있나요? 4 2015/08/09 1,101
470899 형제간 갈등 전혀 없이 유산상속받은 집 있나요? 4 2015/08/09 3,759
470898 옷장에서 30년 된 톰보이 셔츠 나왔네요 9 전설의.. 2015/08/09 3,312
470897 여기가 너무 아파 엄마 2 손주안 2015/08/09 1,979
470896 100정도의 가방 추천부탁드려요 1 부탁드려요 2015/08/09 1,082
470895 애가 새벽에 설사를 많이 해서 힘이 하나도 없는데.. 6 설사 2015/08/09 730
470894 대학마치고 대학원가려면 등록금 많이 들죠? 5 ... 2015/08/09 1,763
470893 급)서울시청이나 롯데백화점 근처에 외국인과 갈만한 식당 9 붕어빵 2015/08/09 1,033
470892 미국이라는 나라는 무서운 나라였네요 5 총기사고 2015/08/09 3,819
470891 남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 자신을 위해 힘을 쓸 때 (좋.. 좋은 글 2015/08/09 687
470890 친구들이 잘 살고있는지 떠보는 방법.. 28 .. 2015/08/09 13,150
470889 음식 쓰레기 봉투 값이 미쳤군요 9 진짜 2015/08/09 3,481
470888 긴 불황에 "폐업합니다"..자영업자들 '눈물'.. 6 뭐먹고 사나.. 2015/08/09 2,803
470887 결혼하면 친구들 정리가 되나요?? 궁금해요 2015/08/09 677
470886 간이 안좋아 간경화까지오면 4 82cook.. 2015/08/09 2,977
470885 할리스커피 vs 스타벅스 4 2015/08/09 1,830
470884 1박2일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3 휴가 2015/08/09 2,185
470883 본인 옷 스타일, 남편에게 맞추시나요? 4 나는 나 2015/08/09 903
470882 찬바람이 솔솔 부는거 같아요 13 ddd 2015/08/09 2,803
470881 아직 에어컨 안 끄신분!!! 8 더워요 2015/08/09 2,319
470880 미친건가요? 물가가높은 건가요? 58 별거없는데 2015/08/09 17,001
470879 여자 좋아하던 남자가 결혼 후 정신차리는 경우? 5 ㅇㅇ 2015/08/09 2,725
470878 이밤에 세탁기 건조기능 문의요~ 3 sos 2015/08/09 1,034
470877 밀페용기 끝판왕은 뭘까요?? 9 끝판왕 2015/08/09 3,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