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쫄면 처음 먹었을때 완전 새로운 세계이지 않았나요?

신세계 조회수 : 2,250
작성일 : 2015-07-15 18:29:09

쫄면을 초등학교 사오학년쯤 처음 먹어봤어요.
냉면은 한참 더 훗날에...
사촌언니가 자기는 많이 먹었었는지 아주 익숙하고 당당하게?ㅋㅋ
주문을 하는데 쫄..면? 아주 생소한 이름.
나왔는데 비주얼은 비빔국수 비슷.
한입 먹었는데 헐...이건 뭔 고무줄? 왜 안씹히는지.
근데 뭔가 매력적이야. 재미있어! 양념도 완전 세련된 맛ㅋㅋ
엄마가 해주던 투박한 집고추장에 김치넣은 비빔국수와는 다른
새콤하면서 매운데 달콤하다?
전 그날의 경악과 신세계를 잊을수가 없네요.ㅎㅎ
쫄면, 냉면 처음 드셨을때 기억하세요?
지금은 엄마의 투박한 집고추장 비빔국수를 더 좋아하지만요.^^


IP : 223.62.xxx.9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5.7.15 6:36 PM (58.140.xxx.7)

    그 식감이 고무줄을 씹는듯한......급 쫄면이 땡기네요..
    신포우리만두 쫄면이랑..수원의 보영만두 쫄면이 맛있는데....쩝....운동가야하는데...배고파지네요
    원글님 나뽜요 ㅡㅡ

  • 2. ...
    '15.7.15 6:50 PM (61.254.xxx.53)

    맞아요.
    처음 먹었을 때 세상에 이런 감촉의 면발도 있구나~~이런 매콤달콤한 양념도 있구나~~싶었어요.
    면류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도 쫄면은 좋아해서
    특히 고등학교 다닐 때 많이 먹었어요.
    학교 앞 본젤라또라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특이하게도 쫄면을 팔았는데
    거기 쫄면이 맛있어서 고등학교 시절 용돈은 거의 그 가게에 다 갖다 바쳤네요^^

  • 3. 저도
    '15.7.15 6:58 PM (61.255.xxx.235)

    정말 그랬어요.
    엄마가 분식집 데려가서 사주셨었는데 진짜 쇼킹!

  • 4. 저도요
    '15.7.15 7:07 PM (115.143.xxx.202)

    너무 색다르고 맛있어서 깜놀!
    오늘 저녁으로 급 쫄면이 땡기네요~~~

  • 5. ...
    '15.7.15 7:30 PM (175.210.xxx.127)

    저두요!!!
    엄청 쫄깃쫄깃하면서 단맛도 나는것이...
    한참 잊혀지지 않았던...ㅋㅋㅋ
    그 충격땜에 아직도 그때가 기억이 나나봐요

    요즘 옥수수면이라고 나온게 있던데
    쫄면과 비슷한 느낌으면서 좀 덜 찔겨서 먹기편하더라구요
    너무 좋아요 ㅎㅎ

  • 6. yes
    '15.7.15 8:30 PM (27.35.xxx.181)

    원글님 말씀읽으니 학교 다닐때 생각나네요. 쫄면 먹고싶어요!!!!
    전 가는 쫄면을 좋아하는데 언제부터인가 약간 굵은 쫄면만 있어서
    슬펐어요 ㅠㅠㅠㅠ
    0.1-2센치정도 되는 가는 면 먹고싶어요....

  • 7. ***
    '15.7.15 10:39 PM (123.109.xxx.78)

    이 글 보니 신포우리만두에서 쫄면소스 사서 맛있는 쫄면..오뚜기 회사 면..면사랑인가요?
    거기 쫄면 쫄깃하게 끓여서 먹고 싶네요

    신포우리만두 쫄면소스..진짜 맛있다고 하네요. 일킬로에 7000원 .미리 전화해서 주문해놓고 가서 찾으면 된다고
    누가 알려줬어요.

  • 8. 나만이래
    '15.7.15 10:49 PM (121.171.xxx.124)

    며칠전부터 쫄면 땡겼었는데...먹고시푸당....
    전 쫄면 정말 좋아하는데 쫄면만 먹으면 체해요. ㅠㅠ
    어렸을때 먹고 체한 음식은 잘 못먹는데 쫄면은 그래도 먹네요. ㅋ
    중학교때 친구랑 쫄면 먹고서 시내 한복판에서 토한 기억이....그쯤되면 다른건 안먹었을텐데
    쫄면은 아직도 좋습니다. ㅎㅎ
    풀빵먹고 체한 이후로 리어카에서 만들어 파는 빵은 안먹고, 어른이 되어 처음 먹었던
    민물장어 먹고 체한 이후로 장어도 안먹거든요.

    쫄면만은 예외네요. 근데 어른이 되어선 쫄면먹고도 안체하네요. 기쁘게도...

  • 9. 저는 어제 해먹었어요.
    '15.7.16 2:51 AM (125.132.xxx.78)

    칠갑농산 쫄면... 어릴 적 먹었던 그 쫄면의 나쁜냄새가 나네요..
    당시는 그 냄새가 싫어서 쫄면 안먹었는데 어젠 그 냄새가 나니 넘 좋더라구요..
    요즘 나오는 쫄면에는 그 냄새가 없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300 남편 친구 모임 15 한심 2016/01/03 5,712
514299 남보기엔 좋은 남편 11 손님 2016/01/03 3,470
514298 이사하고 버린가스오븐대신 오븐 2016/01/03 599
514297 이번 연휴는 엉망이에요 딱 죽고싶어요 19 - 2016/01/03 6,909
514296 드럼세탁기 문 열어두나요? 11 84 2016/01/03 5,640
514295 소설가 윤정모, 위안부 협상, 졸속이며 일방적... 파기해야 파기해야 2016/01/03 386
514294 레몬청 1년 된거 먹어도 될까요? 1 ,,, 2016/01/03 2,076
514293 원룸이사 소개해주세요-광명시 하안동 1 ^^* 2016/01/03 726
514292 병원에서....위로한다는 말이.. 아픔 2016/01/03 1,059
514291 변기에 플라스틱마개를 빠트렸어요 어쩌죠 2016/01/03 874
514290 턱보톡스 정말 턱살 쳐지나요? 턱보톡스 2016/01/03 2,653
514289 웨이트 운동 질의응답 시간입니다 49 싱글이 2016/01/03 1,872
514288 홈쇼핑옷 진짜 별로네요 49 효우 2016/01/03 4,555
514287 새누리 "김한길 탈당은 문재인이 편협한 길 걸었기 때문.. 23 샬랄라 2016/01/03 1,856
514286 자연스럽고 예쁜립스틱 최고봉은 뭐니뭐니해도... 4 ... 2016/01/03 4,240
514285 팔 어깨에서 아래로 통증이 심해지는데 왜그럴까요? 1 잠도 못잤어.. 2016/01/03 1,240
514284 이재화 변호사 트윗 5 백퍼공감 2016/01/03 1,391
514283 언니가 전하는 나쁜기운 어떡하면 잊을 수 있을까요? 8 해돋이 2016/01/03 3,119
514282 님들 집에 식물 얼마나 있나요? 12 궁금 2016/01/03 2,235
514281 베란다 타일 세탁실 현관 타일색 추천해주세요 8 ^^* 2016/01/03 3,116
514280 처음으로 한국인이란 것이 창피하단 생각이 듬: 대만은 일본과 협.. 1 fhekr 2016/01/03 904
514279 내 나이 마흔한살...아직 입에서 안나오네요 ㅋㅋㅋ 7 ... 2016/01/03 2,779
514278 文 "탈당 의원 지역에 새 인물 내세우겠다" 10 참신 2016/01/03 983
514277 혐)엄마가 늘 속이 더부룩하시대요. 유산균 추천좀 해주세요. 4 엄마 2016/01/03 2,627
514276 돈을벌까요.. 소비를 줄일까요.. 10 새해 2016/01/03 3,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