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5년 경력단절..이력서 어떡게 써야할까요.

떨려요 조회수 : 3,140
작성일 : 2015-07-15 14:57:16

제목에서부터 아둔한 느낌에 부끄럽습니다.

15년동안 아이키우고 살림하다가 될지 모르겠지만..다시 일하려고 합니다.

이력서를 넣는다는 생각만으로 떨리네요.휴..ㅠㅠ

결혼전 직장구할때처럼 15년전의 이력만 넣어야하는거겠지요?(질문이 한심합니다.)

이력서만으로 어필할수있는게 전혀 없을것같은데 그냥 운명에 맡겨야 하는거겠지요?

바보같은 질문이지만 작은팁이라도 주시면 많은 용기가 되겠습니다.

경력단절 이겨내고 다시 취업하신분들 진심 존경합니다.

아이키우는것도 보람있었고 쉽집 않았지만

일 그만둔것 후회되네요.

착실히 경력쌓았으면 지금 좀 다른인생 살지 않을까 안해도 되는 상상해봅니다.

다시 일하려고 보니 아무 생각없을때보다 제가 더 바보같이 느껴지네요..

 

IP : 211.211.xxx.2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5 3:01 PM (211.210.xxx.48)

    15년은 아니지만 5~6년 육아만 하다가 재취업한지 7~-8년 되었네요
    이력서에 따로 쓸게 뭐가 있었겠나요..
    처음에는 눈 낮춰서 주어진 일, 안 주어진 일 다~~ 했구요
    우여곡절도 많고 울면서 다니고.... 그렇게 세월이 흘렀는데 그 와중에 스카웃도 되고 지금은 참 편히 직장생활하고 있습니다.
    처음이라 힘드시겠지만 부딪혀 보시고 이겨내세요~ ^^ 아자아자~~

  • 2. 원글
    '15.7.15 3:04 PM (211.211.xxx.223)

    ...님 댓글만으로 괜히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나이 들면서 눈물만 많아져서..ㅠㅠ
    저도 주어진일 아닌일 무조건 다 하려구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 3. .`
    '15.7.15 3:13 PM (121.65.xxx.196)

    전 딱 10년 경력단절이였어요... 특히나 전문직이라고 한다면 할수 있는... 취업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월급완전 반반토막부터 시작.. 지금은 예전보단 못한 월급 받지만 어느정도는 만족하네요..
    일단 나이 많아서 안되는경우도 많아요. 저는 나이 생각 안했구요.. 지금도 어린 상사한테도 깍듯하게하고 회사니깐... 그리고 일 감각 되살리려고 무지 노력했구요. 지금은 인정 받아요.
    이력서 자기소개서 쓸때 최대한 취업을 하고싶다는 진심을 표현을 좀 강하게 오버 했어요.
    낯가진러워도 내가 그만큼 재취업을 원한다,,, 그리고 면접기회가 전 좀 많이 왓어요.. 면접때도 적극적으로 했답니다.. 뭐 어떠냐.. 식으로... 그런데 그런게 나이어린애들보다 저를 많이 추천했다고 해요...
    스타일도 아주 정장 아니고 세미정장 스타일,,로 면접봤구요.

  • 4. .`
    '15.7.15 3:18 PM (121.65.xxx.196)

    그리고 찾아보면 일부러 어느정도 나이 있는 곳을 원하는경우도 있더라구요..
    50곳 이력서 내본다 생각하시고 적극적으로 하세요..
    그런 그중에 한두군데 면접오면 적극적으로 하시구요..
    사실 일을 해야될 입장이지만 일하는게 좋네요... 확실히....
    경력단절 되엇지만 항상 귀와 눈은 열려 있었고.. 이제 육아에서 사회인으로 다시 출발하고 싶다 어쩌구... ㅋ

  • 5. ...
    '15.7.15 3:21 PM (211.210.xxx.48)

    예전 이력서 내면서 불안. 초조해 하던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이력서 차분히 작성해서 원하는 곳에 내시고 면접도 융통성 있게 잘 보시구요~~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혹시나 노파심에 얘기 살짝 드리고 싶은 게 있다면 본인이 원하는 직종으로 이력서를 내시기를 바래요~ 그래야 오래 갈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저 같은 경우는 좀 뻔뻔(?)하게 했는데...
    공고에는 나이제한이 있길래 전화 걸어서 내가 나이가 몇인데 접수 안되냐라고 물어도 봤고 결론적으로는 안된다는 업체에 방문해서 접수하고 합격했어요 ^^;
    자소서에는 경력 주르륵 쓰고 뭐 다짐 쓰고 했는데 무역쪽이라 싱글때 경력이 많이 참조된 듯 하구요.

    꼭 본인이 원하는 일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주위 사람 잘 챙기시고 성실과 일 잘하는 모습 꾸준히 보여주면 분명 좋은 기회가 올거에요

  • 6. 원글
    '15.7.15 3:29 PM (211.211.xxx.223)

    모두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고 용기도 납니다.
    경력단절 되었지만 눈과귀는 열려있었다..
    절실하게 재취업을 원한다는걸 오바해서 알려라..
    뻔뻔해져사..꼭 원하는일로 찾아라..
    컴퓨터 자격증..
    50군데 낸다고 생각하고..

    값지고 귀한 조언들 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 마음속에 새기고 최선다해 준비해보겠습니다.

  • 7. 코코이
    '15.7.15 4:08 P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

    용기가 대단하세요.
    15년 단절 후 .. 구직.. 꼭 성공하시길 바라요.
    화이팅! 응원해드립니다!!

  • 8. 저도
    '16.2.21 11:16 PM (221.161.xxx.189)

    용기얻고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947 오지에서 살아보려면 ? 2 불편한생활 2015/08/05 783
469946 메카드넘들 때~로샷 1 ??? 2015/08/05 462
469945 음식물쓰레기 1 파란하늘보기.. 2015/08/05 786
469944 오늘뭐먹지 관계자 공식입장 성시경 친한사이 농담 7 ... 2015/08/05 3,655
469943 40대 여자분들, 어떤 수영복 입으세요? 11 패션 2015/08/05 4,404
469942 남편 관련된 사람에게 자기를 소개할 때 남편 호칭이요. .... 2015/08/05 957
469941 이제 우리는 정부에게 목숨을 사야 합니다 오유펌 2015/08/05 484
469940 성시겨믄 그냥 노래만 했으면 이미지 보존했을텐데 oo 2015/08/05 779
469939 비욘드더랙 직구사이트 2 비욘드더랙 2015/08/05 841
469938 속이 이상하면서 기분이 나빠요 2 .... 2015/08/05 744
469937 누가 댓글에 '김오찌'라고 적었는데 무슨 뜻이에요? 8 ........ 2015/08/05 2,895
469936 베트남에서 왔냐는데.. 3 한국 2015/08/05 1,056
469935 암살 - 극장에서 언제까지 할까요? 궁금 2015/08/05 818
469934 편의점택배로 3 택배 2015/08/05 483
469933 옛날 고려당의 사라다빵 기억나시는 분 계세요? 13 궁금 2015/08/05 3,260
469932 (남쪽분들 패스)오늘도 바람 마니 불어 시원하네요 3 님서향아파트.. 2015/08/05 807
469931 롯대 현기차 삼성 다망하라고 고사들지내시는데 . . . 14 ........ 2015/08/05 2,668
469930 손가락을 찧어서 피멍이 맺혔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 2015/08/05 1,659
469929 신입 때 직장생활 잘 한다고 인정받으셨던 분들 소환해봐요~ 9 신입 2015/08/05 2,246
469928 집사님들(고양이) 휴가 잘 다녀 오셨나요? 3 고양이 2015/08/05 899
469927 연애상담드려요 7 ㄴㄴ 2015/08/05 1,225
469926 널 기억해 질문 있어요~~~ 2 ..... 2015/08/05 603
469925 정관장아이패스 백화점과 쇼핑몰중 푸른바다 2015/08/05 1,122
469924 댓글 읽다보면... 저장 한다고 하는데 9 저장 2015/08/05 1,702
469923 부산사시는 분들 부산역에서 송정해수욕장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15 부산 2015/08/05 4,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