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술먹고 와서 잠을 못잤더니 힘드네요

아휴 조회수 : 1,183
작성일 : 2015-07-15 11:34:48

살이 쪄서 그런가 평상시에도 코를 좀 고는데

술먹고 온날은 죽음입니다.

코고는 소리도 힘들지만 일단 들어오는 소리에 한번 깨고

씻느라 욕실 불 켜고 왔다갔다

술먹고 오면 씻고 바로 잘것이지

냉장고 문을 열었다 닫았다 뭘 그리 찾아 먹는지

이문제로 많이 뭐라했어요

이렇게 깨면 저는 잠을 못자거든요

술먹는다하면 아이랑 안방에서 자고 현관과 화장실이 가까운 아이방에서 자라고

갈아입을 옷도 놔주고 하는데

꼭 안방으로 들어와 잠을 깨우네요

어제도 딱 2시에 들어와 저 할꺼 다 하는데 화장실불과 환기 껐다켰다하는 소리

드레스룸불은 자동이라 켜졌다 꺼졌다

주방으로 들락날락 한참을 그러더니

기어이 아이랑 자고 있는 좁은 침대에 같이 껴 누워 코를 골아대는데

진심 짜증이 났어요

아침에 나가보니 그와중에 컵라면을 먹었는지 먹은거 말라서 식탁위에 있는데

정말 인간아~~ 소리가 절로 나와요

어제 그렇게 잠못자서 정신이 헤롱헤롱 두통까지 오네요

업무가 한가할때라 망정이지~

생각할수록 너무 화가나요

골골거리며 일찍 퇴근하겠지요? 오늘 저녁 피자 먹는걸로 복수할랍니다.

IP : 203.234.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5 11:36 AM (121.157.xxx.75)

    저기... 피자로 해장하는 사람 주위에 있어요 ㅜ

    다음엔 그냥 포기하시고 아이방에서 함께 주무시길..

  • 2.
    '15.7.15 11:39 AM (203.234.xxx.75)

    피자로 해장~ 우리 남편은 힘들겁니다.
    포기하고 아이방에서 자기도 하는데
    술취하면 꼭 따라와 자네요~~ ㅠㅠ

  • 3. ㅇㅇㅇ
    '15.7.15 11:39 AM (211.237.xxx.35)

    술마시고 늦게 올것 같으면 방문 잠그고 주무세요.
    설마 술취해서 막 두들길라나요;;
    집 비번 열고 들어온거 보면 그정도 정신은 있을것 같은데요;

  • 4. ㅋㅋ
    '15.7.15 1:15 PM (14.32.xxx.21)

    뭔가 저도 익숙한 그림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610 밀가루 절식하다...곤트란 쉐리에 소금버터빵에 ㅠㅠ 4 다이어터.... 2015/08/04 3,121
469609 아이허브 정말 제멋대로에요. 왕짜증 5 아이허브짱나.. 2015/08/04 3,270
469608 9급공무원에서 필기시험 합격하면 면접은 쉬울까요? 2 공무원면접 2015/08/04 2,089
469607 호텔 하루전에 취소하면 4 요금은? 2015/08/04 1,525
469606 원글삭제함. 132 .... 2015/08/04 19,178
469605 고를 수 있다면 둘중에 어떤 인생을 살아보고 싶으세요? 1 일이삼 2015/08/04 900
469604 아이가 우쿨렐러 배우고 싶다는데 악기 가격이? 5 .. 2015/08/04 1,163
469603 결혼생활 행복하시다는 분들 복받으신 것 같아요.. 14 30대 후반.. 2015/08/04 3,845
469602 너구리 키우고 싶어요 11 racoon.. 2015/08/04 2,416
469601 자영업 하는 남편 5 ~~ 2015/08/04 2,333
469600 겅희대자연사박물관 가보신 분이요 5 교통 2015/08/04 850
469599 세살 딸들 엄마 힘들다 3 아이고 2015/08/04 1,222
469598 산업은행이 그런 구조인줄이야.. 2 방송에서 나.. 2015/08/04 2,909
469597 독일에서 한달 살기 질문 8 dd 2015/08/04 4,294
469596 재외국민 12년 특례는 조건만 갖추면 대입이 쉬운가요? 9 .. 2015/08/04 3,904
469595 신동빈-신동주, '일본국적' 앞세워 병역-세금 면제 5 일본롯데 2015/08/04 2,136
469594 싱크대 상판 관리법이요 .. 2015/08/04 1,899
469593 서울이나 근교에서 10명(아이포함)이 숙박 포함 모일 수 있는곳.. 4 고민 2015/08/04 649
469592 초등 저학년 둔 직장맘의 방학걱정... 5 ㅠㅠ 2015/08/04 2,079
469591 치아파절 실비보험되나요? 14 ... 2015/08/04 12,555
469590 국립중앙박물관이나 광화문 근처 맛집 알려주세요 8 .... 2015/08/04 2,203
469589 결혼해서 불행할거라 말하는 사람들은.. 3 바요 2015/08/04 1,263
469588 지하철 노인분들 왜그럴까요 6 뚜벅이 2015/08/04 1,949
469587 행복이 뭐 별거 있나요? 11 ㄴㄴ 2015/08/04 2,707
469586 여러분, 글 수정 잘 됩니다~ 2 알고 계셨어.. 2015/08/04 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