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4살짜리 제 아들이 한말이 제 가슴을 울리네요
아까 39개월 다 되가는 우리 아들이 한말이 제가슴을 울리네요.
ㅇㅇ야 엄마 좋아
응. 좋아
얼만큼 좋아
많이 좋아
왜 좋아
음..... 사랑하니까...
저는 저 대답이 나오리라곤 생각도 못하고
이쁘니까 등등 무슨 또 엉뚱한 대답할까
웃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대답에 눈물이 갑자기 핑 도네요.
엄마가 되면서 저도 더 많이 배우고 반성하고.
육아는 힘들지만 너무 이쁜 아이
요며칠 고열나서 맘아팠는데
ㅇㅇ야. 미안해ㅜㅜ 엄마가 더 잘할게
1. 에헤이
'15.7.15 12:25 AM (175.197.xxx.225)엄마도 ㅇㅇ이 사랑해~
사랑받은만큼 돌려주는 센스~ 냉큼 받기만 하고 말문이 막혀 답은 못해줬습니까??
에헤이~2. ..
'15.7.15 12:31 AM (211.36.xxx.203)ㅠㅠ
지금 막 자사고 준비중인 중3아들
수학말아잡쉈다는 말에
미친년처럼 팔팔뛰고 왔는데
이글보니 눈물이 나네요
그냥 내옆에 누워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할때가 있었는데 ㅠㅠ
내일아침 아이에게 사과해야겠어요3. ㅜㅜ
'15.7.15 12:45 AM (211.206.xxx.11)에헤이님ㅡ글게요. 센스없는 엄마라..님말대로 말문이 막혀 대답도 못해줬네요ㅋ 제가 좀무뚝뚝하고 뚱한 성격의 엄마인데...댓글보니 제 성격까지 돌아보게 되네요~앞으로도 더 많이 표현해주고 말도 많이 해줘야겠어요.
..님 ㅡ 저도 미래에는 아이성적 가지고 뭐라 할날이 오겠죠? 그저 안 아프고 제 옆에 건강하게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고마워해야겠다고 항상 생각해요4. 원글님에게 행복~
'15.7.15 12:53 AM (175.197.xxx.225)애들도 엄마가 표현 안 해주면 점점점점점 표현이 줄어들어요. 어느새 부모가 하는 거처럼 하면서 닮아버리거든요. 애가 변한 게 점점 부모를 더 이해하면서 똑같이 닮아가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아이가 호감을, 애정을 표현할 때 부모도 나긋하게 받아주고 또 아이에게 충분히 부모의 애정을 표현해주는 게 장기적으로 부모에게 좋더라구요.
행복하세요~5. ^^
'15.7.15 5:26 AM (217.67.xxx.226)너무 예쁘네요.....
우리 아들도 4살때 저리 사랑스러웠는데...ㅋㅋ
윗님 말씀처럼...부모가 표현해주는 만큼 표현하는거 늘더라고요..
저도 무뚝뚝..애교는 찾아볼수 없는데 제 남편이 표현을 잘하거든요..
아이 어릴때부터 잠자기전 사랑해.잘자..뽀뽀하고...항상 그리 해줬더니 지금 11살인데 지가 먼저 와서 안기고 뽀뽀하고 자기전에 사랑한다 말해주고....
저도 눈 질끈 감고 노력하니 할만 하더이다 ㅋㅋㅋㅋㅋㅋ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7257 | 북해도 여행 날씨 7 | 미도 | 2015/07/27 | 2,031 |
467256 | 오나의 귀신님ᆢ드라마 너무 웃겨요ᆢ 28 | 꿀잼 | 2015/07/27 | 4,756 |
467255 | 배용준 확실히 한류스타다운 그릇감이라는 생각이 세월갈수록 들어요.. 3 | /// | 2015/07/27 | 3,117 |
467254 | 배용준보니 예전 드라마 파파가 생각나네요 10 | 노령인 | 2015/07/27 | 2,675 |
467253 | 중고나라에서 파는 면세품 좋네요. 4 | ㅇㅇ | 2015/07/27 | 2,579 |
467252 | 남자가 늙어서 필요한 다섯가지 정말 그럴까요? 17 | 이게 진짜일.. | 2015/07/27 | 6,825 |
467251 | 시판청국장 추천해주세요 1 | 롱롱 | 2015/07/27 | 837 |
467250 | 이게 삐질 일 인가요? 55 | 파란하늘 | 2015/07/27 | 6,153 |
467249 | 강용석씨 대체 할 사람 이사람 어떤가요? 15 | Pop | 2015/07/27 | 3,329 |
467248 | 세월호468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당신들을 기다려요..! 13 | bluebe.. | 2015/07/27 | 554 |
467247 | 냉풍쪽 아주쎄게 시원하게나오는 드라이기없나요? 3 | 드라이기 | 2015/07/27 | 1,480 |
467246 | 한 달 용돈 10만원만 준 아내 상대로 이혼소송 제기한 남편 18 | qwe | 2015/07/27 | 6,571 |
467245 | kbS뉴스에 명예회손이라 나오지 않았나요? 2 | 명예 | 2015/07/27 | 1,109 |
467244 | 에어텔이 뭔가요? 검색해보고 질문 합니다. 6 | 무식이 | 2015/07/27 | 1,877 |
467243 | 목동과 반포중에 9 | 두가지 | 2015/07/27 | 3,173 |
467242 | 재일교포들은 왜 한국으로 4 | ㄷㅎ | 2015/07/27 | 1,690 |
467241 | 급급!! 며칠전 마트 상품 글 어디있을까요? 1 | 궁금이 | 2015/07/27 | 1,271 |
467240 | 정신과 소개해주세요 | 가인 | 2015/07/27 | 622 |
467239 | 월급날 질문 1 | +_+ | 2015/07/27 | 629 |
467238 | 의료보험이 없으면 약값이 비싼가요? 4 | 문의 | 2015/07/27 | 1,653 |
467237 | 와이프 한의원 추천 부탁드려요. 4 | ㅎㅇㅇ | 2015/07/27 | 1,278 |
467236 | 직장인님들 직장에서 4 | ㅇㅇ | 2015/07/27 | 1,076 |
467235 | 남들에게는 있어 보이는게 좋은거 아닌가요? 16 | 음 | 2015/07/27 | 3,856 |
467234 | 손석희님 뉴스 곧 김광진 의원 인터뷰 2 | 국정원 해킹.. | 2015/07/27 | 1,083 |
467233 | 게임하는 남편 4 | 미정 | 2015/07/27 | 1,7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