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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난하게 산다는게 힘드네요

속상한 이 조회수 : 7,145
작성일 : 2015-07-15 00:04:57

 

일하지 않으면 밥이 입에 들어가지않는 상황이예요

 

그래도 그냥 열심히  긍정적으로 일하자 하지만

집에 들어온 시간이 열시 반이 넘네요

 

아침 6시에 차비 아끼려고 한시간 걸어 출근해요

날이야 밝지만 새벽에 나가서 열시 넘어 들어오니 마음이 풀리질 않아요

 

보통 이럴 때 맥주 한잔 하면 그래 사는 게 이럴 때도 있지

내가 형편이 안되서 이렇게 밖에 살 수 없는 건데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참고 해야하잖아 하며 푸는데

 

오늘은 너무 서글프고 힘들고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을까 하는 생각 자꾸 들고 ㅠㅠ

 

저 너무 힘들어요

위로 좀 해 주세요

IP : 121.140.xxx.2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울할때..
    '15.7.15 12:07 AM (119.194.xxx.221)

    우울할때 맥주 한잔 하니 더 우울하네요..
    저.. 솔직히 인도에 돌 깨서 팔고 그 돈으로도 밥 못 먹고 사는 어린애들 생각하며 삽니다.
    그렇게해야지 내 처지가 괜찮아지거든요. 상대적 빈곤에 기대면 안되는데.. 바보같네요.

  • 2. 건강
    '15.7.15 12:07 AM (58.123.xxx.98)

    대형병원 중환자실이나 입원실 가보세요. 건강하다는게 얼마나 큰 재산이고 큰 복인지 알게 될걸요.아껴쓰시고 긍정마인드 가지시고 여행이나 기타 돈 많이 드는 취미 부러워 말고 독서에 빠져 보세요.정말 멋진 세계가 있어요.

  • 3. 쓸개코
    '15.7.15 12:09 AM (222.101.xxx.15)

    원글님 그리 무리하시다가 건강까지 헤치게 되면 더 속상할것 같아요..
    아침에 차는 타고다니셔야 되지않을까요?
    식사도 든든히 하시구요..

  • 4.
    '15.7.15 1:01 AM (219.240.xxx.140)

    저도 너무 가난해서 힘드네요
    현 정권 이후 최근 몇년동안 물가 너무 올라서
    정말 기막혀요 ㅠㅠ 정말 서민들 죽어야 직성이 풀리려나봐요
    슈퍼에서 뭐 집는것도 조심스럽네요

  • 5. ..
    '15.7.15 1:02 AM (39.7.xxx.190)

    아이구..너무 고생이 많으신거 같아요.
    말주변이 없는 사람이지만 님에게 위로를 전해드리고
    싶어요..현 직장보다 출퇴근하기 편한, 가까운 곳으로
    옮겨서 일하심 안되나요? 간간히 이직 알아보시길 권해요.

  • 6. 토닥토닥
    '15.7.15 1:03 AM (211.36.xxx.232)

    힘내세요ㅠㅠ좋은날올거에요

  • 7. 너무 지쳐서
    '15.7.15 1:21 AM (116.36.xxx.208)

    에너지가 방전되신 것 같아요. 그럴땐 꾹 참는게 상책이 아니라 마음이나 몸을 좀 즐겁게 해 줘야 하죠. 너무 조이면서 사니까 마음이 반란을 일으켜 이렇게는 못 살겠다 하는 거죠. 일요일에 찜질방에 가셔서 이열치열이라고 땀도 좀 내시고 맥반석 계란이랑 미역국 해서 든든하게 드시고 노래방이라도 가서 고래고래 소리를 치시던가 마음에 드는 노래도 불러 보고 소래 포구라도 나가서 바람이라도 쐬고 오세요. 기 죽은 감정을 배출해 내야 재충전되고 더 오래 갈 수 있지요. 아침에 돈 아끼느라 한 시간을 걷는 것은 삼가하세요.
    요즘같은 날씨에 몸이 너무 지칩니다. 돈 생각말고 몇일간은 몸과 마음에게 조금이라도 호사를 누리게 해 주세요. 안 그러면 우울증 와서 돈 더 쓰게 되고 헤어나오기도 힘듭니다. 기운 내시고요.

  • 8.
    '15.7.15 1:35 AM (218.238.xxx.37)

    지금 수고한 결실이 꼭 있을 거에요
    님 기억하고 기도할게요
    비타민 정도는 챙기세요 한 시간 걷는 건 건강에 좋을 거 같은데 걸으시면서 좋은 생각 긍정적인 생각만 하세요 하늘과 구름 보고 인사도 해보세요
    사람 사는 거 보니 인생은 멀리 봐야 하더라구요
    님에게 밝은 미래가 있을 거에요
    화이팅하세요!!!

  • 9. 에구
    '15.7.15 6:46 AM (180.182.xxx.84)

    너무 힘드시겠다..
    아침에 걷는 건 일주일에 하루 정도로만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일주일에 하루는 차비 아낀다 걷는다..그리고 그 시간을 이것저것 생각하며 걷는 정도로만 하셨음 좋겠네요. 맨날 그러면 정말 지치세요. 아끼는 것도 좋지만 정말 윗분 말씀했듯 요즘같은 날씨에 몸이 너무 지치니까요.
    오죽한 마음으로 걷기를 선택하셨겠냐만요.
    기운 내시고 좋은 일 많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 10. ㅁㄴㅇㄹ
    '15.7.15 7:28 AM (219.254.xxx.207)

    여자분이시면 위험하세요. 그시간에 제일 위험함

    해 떠서 밝다고 안전한 줄 아는데 그걸 노리고 제일 범죄율 높은 시간대입니다 6시..

    요새 60대 이상 할머니들도 성폭행 당해서... 자살하고 그런 일 많아요

  • 11. aa
    '15.7.15 8:48 AM (211.36.xxx.117)

    인생 깁니다. 저희집도 어려울때는 바닥을 쳤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졌어요. 시간 나실때 고용센터 가서 취업상담 받아보세요. 사정이야기 하시고 좋은 일자리 구하시길 빌어요.

  • 12. 가서
    '15.7.15 9:23 AM (118.47.xxx.161)

    가만 앉아서 하는일 아니면 한시간 걸어가지 마세요.
    나중에 무릅 다 망가져서 돈 더 들어요.
    아마 40되기 전에 이상 올겁니다.
    경험자 말 들으세요.

  • 13. 윗님 도감이예요
    '15.7.15 10:20 AM (112.152.xxx.52)

    한시간 걷는건 ᆢ이날씨에 너무 본인을 지치게 할것같아요ᆢ나중에를 생각하시고 버스라도 타시길요ᆢ형편이 어려울수록 건강한게 제일 중요하다 생각해요ᆢ무릎 아끼세요ᆢ그게 길게 보믄 돈버는거 일수도 있어요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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