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시 서현이 남자 자존심 다치게 할 타입인가요?

궁금해요언니 조회수 : 4,331
작성일 : 2015-07-14 23:56:10

예전에 소녀시대 서현이랑 정용화가 커플로 나왔던
'우리 결혼했어요' 때 일인데요. 인터넷 기사를 보다보니
안티들인지는 모르겠는데 서현이가 하는 행동이 초딩같고
갑갑하다고, 고구마 답답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더라구요;;
또 어떤 댓글에서는 서현같이 융통성없고 눈치 없는 애가 은근히
남자들 자존심 다치게 한다더라고요. 사실은 글쓰는 저두 무지
고지식하고 융통성없는 여자라서요-.-;;;
(ㅎㅎ제가 서현에 넘 감정이입했나요^^;ㅎㅎ)
여기서 남자 자존심 다치게 한다는 게 어떤 경우인가요??


IP : 211.246.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딩동댕
    '15.7.15 12:06 AM (112.158.xxx.211) - 삭제된댓글

    고지식하고 융통성없는----> 딱 이거에요. 목석 같은...

  • 2. 윗분하고는 조금 다른 입장
    '15.7.15 12:09 AM (123.228.xxx.169)

    고지식하고 융통성없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배려를 잘 못해요
    배려심과는 별개로 그걸 행동으로 이끌어내는거에 서툴러요

    예를 들어
    남자가 오늘 밤 같이 있을까?
    라고 물었을때
    여자가 우리가 오늘밤 같이 있으면 안되는 3가지 이유에 대해
    논리정연하게 말한다 쳐요
    여자입장에서는 이게 최선의 방법일수 있죠
    이유를 알았으니 쿨하게 받아들일수 있겠다
    생각하니까요
    과연 그럴까요

    저도 서현보면서 남자든 여자든
    주변사람 상처줄수 있겠단 생각은 들더라고요
    (근데 반대로 이걸 매력이라 하는 분들도 있어요)

  • 3. ㅎㅎ
    '15.7.15 12:17 AM (119.194.xxx.221)

    경험상 유치한말 x 2...
    평소 보통 남자들 앞에서 따박따박.. 논리정연하던 여성도
    자기가 마음으로 존경하는 남자 앞에선 완전 싹삭해집니다. 공경하죠.

  • 4. ㅋㅋㅋㅋ
    '15.7.15 12:23 AM (175.197.xxx.225)

    공경이란다...ㅋㅋㅋㅋㅋㅋㅋ얼어죽을 공경.

    머저리같은 남자들이 먼저 여자 마음을 헤아려주려 하기보다 여자가 자기를 공경해주길 바라는 갑다.

    남자가 여자 마음을 헤아릴 수 있어야 연애 시작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관계에서야 여자가 행복해질 수가 있어요.

    물론 반대의 경우로도 결혼하고 사귀는 커플들도 많죠. 대신 여자들이 쌩고생하죠. 공.경.하느라.

    공경할 존재를 공경하라. 얼어죽을 남자처럼 신의없고 의리없는 존재를 공경하나?


    그걸 시간에 차라리 키워주느라 고생한 부모님에게 한번이라도 더 공경 표시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가.

  • 5.
    '15.7.15 12:25 AM (119.194.xxx.221)

    공경의 뜻을 잘못 알고계시는 듯? 님이 말씀하신 건 공경이 아니고 시녀고요, 인격적으로 존경할만한 사람도 있습디다.

  • 6. 호르몬의 지배를 절대적으로 받는 남자는
    '15.7.15 12:39 AM (175.197.xxx.225)

    신의없고 의리없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여자들은 더더욱 신중해지는 건 당연한 결과이다. 그 와중에 호르몬에 지배받는 남자가 경쟁력을 가지는 방법이란 여자처럼 1:1 관계에서 차려입느라, 예의차리느라, 이쁜 척하느라, 고생하는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러쿵저러쿵해고 남자 좋아하는 여자가 이뻐보이고 싶고 예의차리고 싶고 그런 여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이 있는 남자여야 여자가 남자를 공경하더라도 피눈물 흘릴 일이 없다.

    여자는 몸이 힘들어서 남자와 헤어져야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남자의 외면이 힘들게 해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헤어져야 겠다고 결심하는 거지. 그래서 나이들어도 여자라는 둥, 소녀라는 말을 하는 건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 약해지는 여자의 마음이 있다. 그런 여자의 마음을 소중히 하고 감사해할 줄 아는 남자여야 비로소 모든 걸 남자에게 다 준 여자가 상처입지 않는다.

    한국 남자들의 대다수가 가진 문제가 그런 여자의 마음을 너무 당연시 하고 소중히 할 줄 모른다는 것이다. 아내이거나 애인이 엄마처럼 해주길 바라는 오류를 범한다. 애초 남여 관계는 그렇게 유지될 수 없다. 남여 관계는 모자 관계가 아니다. 아내는 아내이지 엄마가 아니다. 엄마는 엄마이지 애인이 아니다. 엄마에게서 다 받고 심적으로 독립이 가능해야 하는데 성숙하지 못한 여자들이 미련하게 키운 아들들이 심적 독립을 못하고 계속 엄마같은 존재를 필요로 하는 악순환이 계속 되는 것이다.

  • 7. 웟글
    '15.7.15 1:16 AM (39.7.xxx.190)

    지혜로우신 82언니들 의견주셔서 고마워요^^
    다양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융통성 없는 저두 감정표현이 서툴고 오해나 상처를
    주는 타입같은데 좀더 신경써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965 여름에한약먹어도효과있나요? 3 여름에한약 2015/08/02 1,223
468964 40중반. 제 경우 세상에서 젤 부러운 여자는 51 ... 2015/08/02 23,725
468963 압력솥 밥 고수분들 5 댓글좀 2015/08/02 1,544
468962 월세 원상복구 비용 문제-아시는 분 도움부탁드려요 27 나는 세입자.. 2015/08/02 10,846
468961 흑시 주위에 근자감 가지신분들 안계신가요? 17 ㅇㅇ 2015/08/02 3,799
468960 현직 대통령 꿈을 꾸었어요^^;; 21 꿈풀이 2015/08/02 9,575
468959 아바의 치키티타를 들으며 3 오십대 2015/08/02 1,322
468958 부동산 경매시 세입자에게 우선권 혹시 있나요? 5 경매 2015/08/02 5,052
468957 통통하고 나이 있는 여자라도 14 각선미 2015/08/02 5,671
468956 6세 아이가 자꾸 토가 나오려고 한다는데 왜그럴까요. 6 2015/08/02 1,037
468955 매릴랜드 관련 질문할 곳? 매릴랜드 2015/08/02 396
468954 땀이 나면 끈적해지는 게 당연한가요? 7 ㅇㅇㅇ 2015/08/02 3,295
468953 곤드레밥이요... 생곤드레? 건곤드레? 5 곤드레 2015/08/02 2,579
468952 연속 7끼 해먹었어요....ㅜㅜ 11 집밥 2015/08/02 5,797
468951 자주 시댁가시는 분 항상 뭐 사가지고 가시나요? 6 궁금 2015/08/02 1,969
468950 외국인보고 "저사람 미국인이다!"이러면서 크게 웃으면 무시라고 .. 5 무시 2015/08/02 1,565
468949 이 남자 어떤 남자 같나요? 21 팡팡이 2015/08/02 4,049
468948 지금 EBS 세계테마기행에 나오는 남자.. 멋져요!! 4 누구예요? 2015/08/02 3,056
468947 em.발효액. 6 ^^ 2015/08/02 2,969
468946 조울증 약 드셔보신 분 있으신가요? 8 d 2015/08/02 4,039
468945 종아리까지 굵은 하체비만분들 치마 입으세요? 16 ㅛㅛ 2015/08/02 8,613
468944 보통 성인되면 생리가 규칙적인가요? 2 궁금 2015/08/02 1,012
468943 김수행님 작고하셨네요. 9 산겐자야 2015/08/02 2,950
468942 5kg미만 강아지는 케이지에 넣으면 버스 탑승 가능하지 않나요?.. 11 ... 2015/08/02 4,058
468941 집에서 운동하기 좋은 홈비디오 추천부탁드려요 .... 2015/08/02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