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아무도 없으면 무서워요.

비 오는 밤 조회수 : 1,668
작성일 : 2015-07-11 23:58:18

정말 나이 먹어도 변함이 없네요.

군에 곧 갈 아이는 낮엔 실컷 자고 밤만 되면 친구들 만나러 나갑니다.

작은 애는 시험 끝나고 친구 한 명이랑 오늘 그 집에서 자고 싶다고 애원합니다.

너무 멀리 있어서 오기 힘들다는데 일단 어떻게든 오라 했는데 모르겠네요.

남편은 출장 중이고 간만에 혼자이네요.

결혼도 직장 땜에 타지에 있다 무서워서 한 게 크거든요.

그런데 간만에 집에 혼자 있게 됐네요.

방금 친구 가족이 놀다 갔는데 그래서 더 적막하게 느껴지네요.

만약 정말 혼자 있게 되면 무서운데..

저 같은 분 있을까요..

 

IP : 61.79.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란하늘보기
    '15.7.12 12:09 AM (218.39.xxx.162)

    저도 그래요 30대 후반이고 아이도 있는데도
    남편 출장 가면 무섭고..

    귀신도 무섭고, 도둑도 무섭고
    어릴 때부터 겁이 많아서 밤에 불도 못 끄고 자고
    불안증이 있었는데
    나이들어도 똑같아요ㅠ

  • 2. 많더라구요
    '15.7.12 12:11 AM (115.93.xxx.58)

    혼자살 성격인데 미혼인데 친구랑 싸워가면서도 같이 사는 경우는
    밤에 혼자 무서워서 못있겠다는 이유가 꽤 크던데요

    그리고 결혼이유중에
    혼자사는거 무서워서라는 것도 꽤 봤어요

  • 3. 어릴때부터
    '15.7.12 7:51 AM (220.73.xxx.248)

    어두우면 밖에 못나갔어요
    자다가 소변 마려우면 언니를 깨웠죠
    그런데 나이가 들어도 무서움증이 심해요
    남편 출장가면 불을 켜고 자서 불면에 시달려요
    웃기는 것은 무서운 대상이
    귀신 그리고 도독인데
    내가 검도를 한 사람이라는 것이죠

  • 4. 점점
    '15.7.12 8:49 AM (116.33.xxx.148)

    식구들 다 자고 마지막에 자려고 불 끌때도 너무 무서워서
    얼른 침대로 뛰어들어가요
    자다가 화장실 가려면 새벽에 안방화장실 안쓰고 거실로
    가야해서 너무 무서워요

    남편 출장가면 초4아들 불러 안방에서 같이 자요
    신혼때 남편 출장가면 미혼친구 불러 잤고
    애기 태어난후 불켜고 티브이켜놓고 갓난쟁이 손 잡고 잤어요
    ㅠㅠ 저도 이런 제가 싫어요

  • 5. 혼자 오래 살아서..
    '15.7.12 9:04 AM (218.234.xxx.133)

    혼자 오래 살아서 저는 잘 모르는 느낌이네요. ^^;;
    사람이 무서운 건지, 영적인 게 무서운 건지 생각해보시고
    전자이면 현관문 안쪽에 키 하나 더 다는 방법 써보세요.
    - 82에서 소개된 거요. 보통 바깥에 다는데 바깥은 도어락 두고 안쪽에 손으로 열고 잠그는 거 다시면 덜 무섭지 않을까.

  • 6. 오히려
    '15.7.12 12:20 PM (119.198.xxx.126)

    혼자 있는게 정말 편하고 좋아요.
    저도 이렇게까지 무서움을 안타는지 신기할 정도였으니...
    사람도 동물이라 환경에 겁나 빠르게 적응해요.

    이제 누가 놀러 온다고 하면 너무 성가셔요. 이럼 안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853 고학년 아이들 성교육 어떻게 하시나요 6 2015/07/26 2,034
466852 남자들은 자기보다 똑똑한 여자 안 좋아하나요? 35 ㅇㅇ 2015/07/26 8,788
466851 복면가왕 문희경씨가 불렀던 노래가 뭔가요? 3 릴렉스 2015/07/26 1,257
466850 형제들중 제가 제일 못살아요...노력하는데.. 10 .... 2015/07/26 3,621
466849 제 무나물 무조림좀 봐주세요 1 나물 2015/07/26 906
466848 서프라이즈 보고 감동받았어요 ㅠ 14 쇼팽 2015/07/26 5,382
466847 지금과 전혀 다른 제가 원하는 삶 살아보려구요 12 생에 마지막.. 2015/07/26 3,587
466846 서울에서 이천쌀밥 정식 먹을 수 있는 곳 있을까요? 6 한정식 2015/07/26 1,613
466845 너무 쉽게 믿는 것도 큰 흠이자 죄네요. 9 이러니 2015/07/26 2,310
466844 어렸을 때 우리 엄마가요 2 . 2015/07/26 1,263
466843 유명연예인들도 도청되는것 아닌지 ㅇㅇㅇ 2015/07/26 715
466842 급!! 석유 묻은 옷 세탁법 알려 주세요 배꽁지 2015/07/26 5,936
466841 남자랑 만날때 감정조절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 dd 2015/07/26 1,196
466840 공권력 못믿겠다 하는 애들아. 똑똑히 보았니 ? 15 크크 2015/07/26 2,916
466839 지디 조것이 요물인 듯... 52 ㅡㅡ 2015/07/26 20,808
466838 오나귀의 박보영처럼 망핀.. 10 .... 2015/07/26 3,080
466837 청약넣었는데 당첨이 되었어요~~어쩜 좋을까요? 30 가진돈 6천.. 2015/07/26 11,140
466836 가스벨브 타이머 설치하신 분 계신가요? 5 타이머 2015/07/26 2,088
466835 항문이 축축한데 2 부끄러움 2015/07/26 4,003
466834 남자가 덧버선 신은 모습 20 - - - .. 2015/07/26 3,714
466833 암살 보고 느낀 건데 이정재 전지현은 잘해도 주연상 감은 안 되.. 6 .... 2015/07/26 5,189
466832 음식이 안데워져요 ㅠ 4 전자렌지 2015/07/26 1,568
466831 직원, 그만둬라해도 될까요? 6 자영업 2015/07/26 2,098
466830 재산이 수백억인데 초라한 척 하는 사람 15 왜냐고.. 2015/07/26 8,978
466829 용한 점집 정보좀 주세요~ 5 무더위 2015/07/26 2,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