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빅뱅콘서트에 다 따라 다녀요

조회수 : 3,995
작성일 : 2015-07-09 19:16:09

초등친구입니다.

그냥 사는게 참 재미없다고 합니다.

부잣집에 시집가서, 뭐하나 부러울것 없이 살아요.

근데, 다 의미 없고 재미없고..

그렇다하네요.

 

오늘 통화 했는데, 빅뱅 콘서트에 다녀 왔다해요. 중국까지..

40이 넘었어요.

텔레비젼에 아줌마팬들 보셨죠?

제 친구도 그중 하나..

 

오늘 걔가 그래요.

그냥 빅뱅 좋아서 따라다니긴하고 재미는 있는데,

자신도 벗어나고 싶다구요.

다른 의미를 찾고 싶다는데.. 제가 뭐라 말도 못해줬어요. 무슨 말을 해 줘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무슨 말을 해 주고싶은데.. 자꾸 걸려요

 

 

IP : 115.139.xxx.5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쁘지
    '15.7.9 7:19 PM (218.147.xxx.159)

    않은것 같아요.
    우울증 안걸리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질릴때까지 하다보면 벗어나게 돼요.

  • 2. 첫 댓글님.
    '15.7.9 7:21 PM (115.139.xxx.56)

    친구가 제게 뭔가 고민을 말해 오는데,
    해 준 말이 없이 그냥 끊은게 걸린다는 거예요.

  • 3. 저도
    '15.7.9 7:23 PM (218.101.xxx.231)

    낼모레 오십인데 시아준수 뮤지컬 보러 다녀요
    콘서트까진 민망해서 못가구요...ㅋ
    집에서 맨날 연속극만 보며 시간때우는 친구들도 많아요

  • 4. 안수연
    '15.7.9 7:24 PM (1.231.xxx.163)

    전 그 친구가 부러운데요,
    저도 40인데, 빅뱅 콘서트 함 가보는게 소원이예요ㅠㅠ

  • 5. 바이어스
    '15.7.9 7:26 PM (222.118.xxx.111)

    저도 한참 우울할때 빅뱅 콘서트랑 모가수 해외콘까지 쫓아다녔어요. 거기서 오는 활력이 무시 못해요.
    덕분에 혼란한 시기를 잘 넘겼죠.^^
    다 한때이니 부담갖지 말고 마음껏 즐기라고 하세요~

  • 6. 멋지심
    '15.7.9 7:28 PM (59.20.xxx.97)

    부럽네요‥ 일종의 취미생활 즐기는건데
    여유있으니 가능한거고‥
    40이든 50이든 ‥ 본인이 즐길수 있는 삶 이 중요한거죠

  • 7. ...
    '15.7.9 7:29 PM (121.157.xxx.75)

    해외콘서트 쫒아다니는 팬덤 상당히 많아요
    반대로 우리나라에서 콘서트 하면 방문하는 일본팬 중국팬도 많죠


    윗분 말씀대로 다 한때니까 이럴때 즐기면 됩니다

  • 8. 뭐가 문제
    '15.7.9 7:29 PM (211.244.xxx.52)

    너 재밌게 살아서 좋겠다 해주세요.
    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할까요?
    외국어 배워서 외국팬하고 이야기도 하고 공연장 호텔도 찾아다니고 재밌는데ㅋ
    야구 좋아하는 아줌마들 시즌권 끊어서 뱅기타고 전국 투어도 하고
    공부하기 좋아하면 역사탐방도 다니고
    다 마찬가지에요.

  • 9. ㅇㅇ
    '15.7.9 7:31 PM (180.224.xxx.103)

    해외에서 우리나라 가수 콘서트는 색다른 감동이 있어요
    우리나라보다 해외팬들이 훨씬 적극적이고 같이 막 춤도추고 남 의식을 안해서 재미있어요
    시간만 되면 여러가수 해외 콘써트 가고 싶은데 시간이 없네요

  • 10. 뭐가 문제
    '15.7.9 7:33 PM (211.244.xxx.52)

    하긴 저도 몇년 해봤는데 시들하긴 해요.
    나이들면 뭘해도 다 재미없고 귀찮아요.
    그 친구도 그런듯 .

  • 11. ..
    '15.7.9 7:40 PM (175.113.xxx.238)

    그친구분 부럽네요..삶의 활력소 될것 같아요... 전 그렇게 좋아하는 가수가 없어서.. 해본적은 없지만... 좋아하면 그렇수도 있을것 같아요..남한테 피해주지 않는데 뭐라고 말해주는게 더 이상하죠... 일종의 취미생활인데 전 괜찮다고 봐요...

  • 12. ㅎㅎㅎㅎ
    '15.7.9 7:43 PM (121.162.xxx.53)

    세상에 저런 팔자가 있군요. ㅎㅎ
    남들은 먹고 살기 바빠 빅뱅이 뭐하는지도 모르는데 해외 콘서트까지 다니다니 ㅎㅎ
    남편 밥차려줘 애들 치닥거리해...그런일에서는 일단 자유롭다는 거잖아요. 얼마나 부러운 인생인가요. ㅎㅎ

  • 13. ㅇㅇ
    '15.7.9 7:45 PM (219.254.xxx.207)

    저도 먹고 살기 바빠서 빅뱅 몇명인지도 모르는데 ㅋㅋ 심심하면 젊은애들 열광하는데 가서 기받아오나보죠 냅두세용 ㅋㅋ

  • 14. ㅇㅇ
    '15.7.9 7:45 PM (121.154.xxx.40)

    전콘 따라 다니는 분들 부러워요

  • 15. ㅇㅇ
    '15.7.9 8:25 PM (125.177.xxx.29)

    완전 부럽네요..저는 유투브만 보면서 만족하는데ㅜㅜ친구분한테 즐기라고 전해주세요 왜 이상해야하죠?

  • 16. 도대체
    '15.7.9 8:30 PM (183.98.xxx.46)

    요즘은 원글 까는 재미로 82 오는 분들이 왜 이리 많은가요?
    친구가 빅뱅 콘서트 보러 다니는 게 못마땅하다는 게 아니잖아요.
    친구 자신이 사는 데 아무 재미도 없고 의미도 못 찾고
    그나마 빅뱅 콘서트 찾아다니는 낙으로 살지만
    자신도 벗어나고 싶다고 했다잖아요.
    행복하게 사는 친구한테 질투나냐는 댓글은 도무지 이해가 안 되네요.

  • 17. zz
    '15.7.9 8:58 PM (121.168.xxx.181)

    저도 32살에 아이돌에 푹 빠져서 콘서트 몇번 갔었어요 팬싸인회도 갔었구요 ㅋㅋ
    그런데 그때 제가 삶이 무기력했달까요 공부는 잘 안되고 딜레마에 빠져서..힘들때였어요
    그때 그 아이돌은 저한테 삶의 활력소였달까요
    10대때도 안하던 짓을 하더라고요 제가 ㅋㅋㅋ
    그때 제가 머쓱해서 까페 가입해서 같이 그분들하고 다녔는데 40대 아줌마들이 많았어요
    그 아줌마들하고 같이 콘서트 가고 그랬는데
    콘서트때 줄을 길게 서서 기다렸거든요
    그런데 10대 여자애들이랑 기다리면서 그 아이돌 얘기 하고 ㅋㅋ
    개들이 먹을거 나눠줘서 같이 먹고 그랬네요 ㅋㅋ
    좋은 추억이에요

  • 18. ..
    '15.7.9 9:17 PM (218.155.xxx.207)

    고3 엄마에요.
    피켓팅하는 긴장감.
    공연 기다리는 즐거움.
    공연날의 흥분.
    이런 즐거움도 없으면 정말 숨막힐 것 같아요.
    이제 극장 구경은 재미 없어서 싫어요.
    공연도 재미없어지면 ...
    정말 다 산 느낌일것 같아요.
    40대 x세대 '우린 아직 젊기에~ 예'
    나를 위해 이정도는 써도 되지 않나요?

  • 19. ㄱㄴ
    '15.7.9 9:32 PM (211.202.xxx.220)

    요즘 빅뱅이 너무 좋아
    국내 콘써트 가려구요.딸과
    나이 47입니다

  • 20. ^^
    '15.7.9 10:45 PM (39.116.xxx.28)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돌 팬입니다
    울 딸이 뮤지컬티켓사줘서 같이 보자네요~~
    콘서트는 피켓팅이라 엄두가 안나요
    아줌마팬들은 과하지않고 팬질수명이 길어요
    저는 생활의 활력소가 된답니다,

  • 21. ㅇㅇ
    '15.7.10 8:20 AM (211.13.xxx.138)

    저도 다른 가수 전국 투어랑 다 따라다녀봐서 그 기분 압니다.ㅋㅋㅋ
    거기서 만난 친구들 동생들하고는 또 특별한 인연이 쌓이지요 ^^

    근데 빅뱅 콘서트는 티켓 구하기 너무 힘들어요ㅠㅠ
    두번인가 가서 봤는데 면봉 5개 같이 보였음. 그래도 멋있었다눈.+_+
    친구분 부럽네요. 저도 올출하고 싶어요~~

  • 22. ㅇㅈㅇ
    '15.7.10 10:10 AM (211.36.xxx.206)

    제가 아는 어떤분은 52살인데 연예인 김모씨 좋아해서 찾아다녀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873 가슴 축소수술 하신분 계세요? 14 계란 2015/07/22 10,876
465872 퇴근후 취미로 집에서 공부 하고 싶은데 아무거나 추천주세요~ 3 퇴근후 2015/07/22 1,632
465871 옆 집 개 짖는 소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개짖는소리 2015/07/22 1,490
465870 서울시내 1억으로 매매 가능한 빌라 없겠죠 ㅠㅠ 11 2015/07/22 3,905
465869 박 대통령, 장관들에게 “개인 일정 내려놓고 개혁 매진을” 4 세우실 2015/07/22 992
465868 카카오톡에 대해 몇가지 좀 알려주세요~ 1 .... 2015/07/22 715
465867 고딩아들 학원 방학에 친구들하고 놀러가려고 하는데요 2 ........ 2015/07/22 795
465866 얼굴이 얼룩덜룩 바둑이 같아요..ㅠㅠ(피부과문의) 2 엉엉 2015/07/22 2,435
465865 경리업무 질문드립니다 7 yy 2015/07/22 1,240
465864 EM으로 하수구 냄새나 날벌레 효과보신 분 계신가요? 11 해리치 2015/07/22 6,105
465863 무뚝뚝하지만 속정있는 남자분들 어떻게 보세요..??? 11 .. 2015/07/22 5,166
465862 소파청소맡겨보신분 만족하시나요? 1 아이보리색 2015/07/22 535
465861 데이트할때 먹는걸로 돈 아끼는 남자. 나이 40살임. 62 .. 2015/07/22 18,838
465860 9살 아들이 남자가 좋다네요 10 ... 2015/07/22 2,455
465859 자기주도학습 초등맘 2015/07/22 685
465858 자식이 부모 먼저 가면 장례식을 안 치르는 것이 관습인가요? 6 잘가라.. 2015/07/22 18,157
465857 오늘 본 놀라운 맞춤범 75 .... 2015/07/22 6,762
465856 자꾸 직원(?)으로 오인받아요 16 2015/07/22 3,632
465855 행주비누 이엠비누는 어디에서 파나요? 2 라나 2015/07/22 1,496
465854 40중반 치아가 모서리가 깨지는데 5 치과? 2015/07/22 1,881
465853 전력기금이라고 아셨어요? 1 ** 2015/07/22 1,189
465852 안철수를 십자포화로 집중사격하네요!!! 5 참맛 2015/07/22 1,479
465851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읽어보신분 계신가요? 18 asd 2015/07/22 3,168
465850 30대 중반 남편 언제까지 백수로 있으면 봐주실꺼예요? 4 언제까지.... 2015/07/22 2,470
465849 노란콩이 많아요~~~ 9 뭘해야.. 2015/07/22 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