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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인덕원 동편마을에 고래빵집 ^^

| 조회수 : 13,384 | 추천수 : 0
작성일 : 2015-07-09 16:16:59

안양 인덕원에 동편마을이라는 곳이 있더라구요.

얼마전에 손윗시누이께서 동편마을로 이사를 하셨어요

연로하시고 조카들은 지방에 외국에 나가있어서

저희가 가끔 찾아뵙느라 동편마을에 가는데요

그곳에 맛있는집 예쁜집도 많이 있는데 그중에 고래빵집....

너무너무 좋아하는곳이예요...

 

아침9시부터 오후6시까지 빵을 파는데

장사시작한지 이제 한달 조금넘었을텐데

벌써부터 오후엔 빵이 없어서 일찍 문을 닫는다고 해요

젊은분들 다섯분이 빵을 만들어 파는데

네자매와 막내의 남편 이렇게 다섯분이네요....

 

평소에 빵집에서 보는 팥빵 크림빵 이런거 말구요

거의 식사용으로 먹는 빵들을 주로 구워요

프랑스발효빵

식빵은 정말 먹으면서 행복한맛....

이젠 다른 빵집에서 식빵을 사먹을수없어요....

 

간판도 아직 못달고 입구에 작은 손간판하나 덜렁있는데

빵나오는 시간이면 안에 손님이 바글바글....

빵굽는 주인장은 빵반죽하느라 종일 구슬땀....

그래도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고 물어보는 말에 친절하게 답해주고....

 

처음 우연히 들어간곳이 빵이 너무 맛있고

친절하고 순박한 모습에 완전 단골이 되어서

주말 아침이면 갓나온 식빵과 커피로 느긋하게 브런치를 즐겼는데

요즘은 너무 손님이 많아서 그럴 여유가 없어서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장사가 잘되니까 너무 좋아요

왜냐면 그래야 제가 그 맛있는 빵을 계속 먹을수있으니까...

이렇게 맛있는집들이 장사가 안되어서 문을 닫을때마다 속상하거든요

 

사진은...ㅠㅠ

제가 찍은 사진엔 빵먹는 울식구들이 있어서 올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이야기
    '15.8.30 1:52 PM

    빵 좋아해서
    여기서보고 일부러 갔는데 저는 실망이에요
    특히 크라상은 기름끼 줄줄이라
    그 집 문 나서자마자 담겨진 봉투 밖이 흠뻑 젖어서
    들어가서 재포장 해왔는데도 처리불가였어요
    다른빵들도 그다지 수준있다고 보이지는 않았어요

  • 2. 은서맘
    '16.5.4 11:05 PM

    다른 어디 유명하다는 빵을 먹어도 먹고나면 속이 쓰렸는데 여기 빵은 그렇지 않네요. 이탈리아 커피도 맛나구요.

  • 3. 사슴
    '19.4.17 3:10 PM

    저두 두 번째 시도만에 빵 샀는대요. 오픈시간 7시인데 15분 늦게가서 1시간 넘게 기다려서.
    담백하긴 한데, 발효빵의 깊은 맛은 없어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빵크기대비 가격도 좋긴한데,
    그렇게 기다리면서까지 갈만한 집은 아니다가 결론이예요. 입맛은 제각각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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