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엄마가 봐 줘야 한다..?

아이들 조회수 : 1,515
작성일 : 2015-07-08 10:25:17

초 4, 초 6이에요. 아직 중학교를 안가서 잘 모르겠지만 중학교 학부형이신 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네요

제가 봐주면 성적은 괜찮게 나와요

안 봐주면.. 뭐 오십 이하...

봐주면 서로 스트레스도 쌓이고 저도 일하면서 너무 힘들고..

올해부터 마음을 새로 잡고

스스로 공부하여라~~ 라고 선언해 놓은 상태입니다.

소위 자기주도 학습이란 것이 본인 스스로 필요성을 깨닫고 왜 그런지 확인해 보고 또 확인해 보고 뭐가 문제인지 자각하고 그래야 하는 것이 아닌가...그러면서 본인의 공부 방법도 찾아 가는 것이고... 내가 중, 고등학교까지 가르칠 수도 없지 않은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막말로.. 안할 놈은 과외비 기백 들여도 안된다.. 라는 생각이 제 마음 속에 좀 깔려 있는 것을 부인할 수 가 없네요...

당장 초등학교때는 점수 멍멍이 친구로 받아 올 것 각오하고 계획을 효율적으로 세우는 방법, 공부는 이런 식으로 하면 도움 될 것 같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 가..... ^^; 이런 얘기들을 대화 시 조금씩 포함시켜 알려주고만 있어요.

이것이 옳은 방법일까요..  제가 너무 놔버리는 걸까요...

선배어머님들 좀 알려주세요~~

IP : 211.210.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7.8 10:29 AM (211.237.xxx.35)

    아이를 대학 보낸 입장에서 보면 왜 자꾸 자기주도학습에 목을 매는지 이해가 안가요.
    혼자 못할까봐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혼자 못해요. 그러니까 인강듣고 보충수업듣고 학원다니고 과외하고 그러잖아요.
    그걸 엄마가 해주시는거예요. 세상에 그것보다 더 효율적인게 어딨나요.
    안할놈은 과외비 기백들여도 안된다고요? 네.. 뭐 최상위는 안될지도 몰라요. 하지만
    놔버리면 중간 또는 중간 이하 할애가 잡고 하면 중간 이상은 합니다.
    나중에 엄마가 못봐줄땐 어떻게 하냐고요?
    그땐 과외선생님 붙이시든지 뭐 학원을 보내든지 하셔야죠.

  • 2. **
    '15.7.8 10:39 AM (121.145.xxx.88)

    저는 전업이고요
    우리 애들 수능까지 지켜앉아서 같이 공부했어요. , 봉사활동등 , 교외 활동 미리미리 준비도와줬고요
    학원,과외선생님 섭외등 수시쓸때, 자소서 쓸때 다 도와줬어요. 큰애는 우리나라 최고 대학 진학 졸업해서
    동대학원에 진학했고 작은애도 논술로 인서울했어요. 초등 저학년때는 놀게 했어요. 공부 안시켰고 초 4학년때 학원보내서 영수 관리 시작했고 중1까지 학원보내고 중2부터 영수 과외 과목당 주2회 시키고 나머지는 나와 둘이 공부했어요. 자기주도 학습 말이 좋아서 자기주도 학습이지 애들 혼자 못해요
    특히 엄마가 직업이 있어서 다른일에 바쁘다면 같이 공부하지 어렵습니다.
    내 동생은 교사인데도 애들 공부는 혼자 해야한다고 방치하더니 고등학교 들어가니 못따라가고 대학도 실패하고 엄마가 관심가지고 북돋아주면서 아이의 심리상태와 성적의 변동 추이를 지켜보면서 한발씩 끌어줘야 합니다. 애둘다 대학들어가고 부터 애들이 홀로서기 하도록 내버려두었는데도 자기길 찾아서 잘 가고 있습니다. 원글님 애들은 아직 많이 어린데...엄마의 관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3. ...
    '15.7.8 11:04 AM (116.123.xxx.237)

    초등이 오십이하면 엄마가 봐주시던 과외나 학원이든 바짝해서 어느정도 올려놓지 않으면
    중고등 힘들어요
    중 1,2 까진 과도기라 아이 혼자 적응 함들어요 수행이나 내신, 생기부관리 도와줘야 그 뒤로 혼자 잘 해요
    특히 수행은 초기엔 혼자 잘 못해요
    남들이 혼자 하게 두란다고 그 말 다 들으면 안되요
    저도 중3 까지 수학 가르치고 수행관리했어요

  • 4. 원글
    '15.7.8 11:22 AM (211.210.xxx.48)

    글 써주셨던 분 지우셨네요...

    흠.. 현실속에서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나보군요
    글 올려보기 잘 한 것 같아요.
    다들 감사드립니다~

  • 5. 위에
    '15.7.8 11:39 AM (175.118.xxx.61)

    ** 댓글님 말씀 정말 틀린 거 없네요.
    저도 프리랜서 강사인데 시간 여유가 많아요.그래서 아직 초등 애들 제가 봐주고 있고..
    위에 선배들이나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 가만 보면요,
    엄마가 ** 님처럼 관심있게 봐주고 챙겨주는 아이들 보면 정말 다릅니다.
    잘 챙겨먹이고 잘 챙겨주고 하는 엄마들 보면 아이도 다르긴 달라요.
    지금은 표가 안나도 언젠간 뚝심을 발휘할 날이 있거든요.

  • 6. .....
    '15.7.8 9:35 PM (182.221.xxx.57)

    자기주도학습 .. 할 애들은 알아서 다 해요...라는 애들 조금 더 관리하면 더 잘해요.
    제 경험은 그랬어요... 유명 학원 다녀도 기왕이면 엄마가 관리해주는 애들이 효과 더좋구요.
    단, 애들이랑 사이가 나빠지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사교육의 힘을 빌리고 또 적당한 관리까지 들어가면 그게 최상의 효과가 나오는 듯 해요.
    엄마 혼자서 다 가르쳐 보겠다고 하는 것도 욕심이구요...
    학원서 다 알아서 해주겠지...하는 것도 욕심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748 본인 인증할 때 옆에 그림문자 같은거 입력하는거요.. 2 ........ 2015/07/18 1,186
464747 부부싸움 ,,,너무마음이힘드네요 26 ㅠㅠ 2015/07/18 7,656
464746 경희궁 자이는 원래 발코니 외부 샤시가 없나요? 8 탐구생활 2015/07/18 3,116
464745 오메가3 대체할 영양제 뭐가 있을까요? 4 2015/07/18 2,623
464744 오메가 3나 달맞이꽃 종자유 장복하면 자궁내막 증식증이 되나요?.. 5 사실객관 2015/07/18 7,626
464743 ‘스토킹’은 짝사랑 아닌 범죄다 그래핀 2015/07/18 742
464742 깡패 고양이와 마음 1 .... 2015/07/18 1,079
464741 국정원 직원 자살했다는데요? 31 나참 2015/07/18 10,399
464740 밖에서 변태같은 놈들이 쳐다볼때 어떻게 대응하세요? 21 .... 2015/07/18 2,985
464739 일리 컵피 켑슐 꼭 한번만 내려 마셔야 하나요? 5 highki.. 2015/07/18 1,771
464738 은동이 지금 보고 계세요? 9 2015/07/18 2,139
464737 비* 큐 치즈링 치킨 시켜봤어요. 4 치킨주문폭망.. 2015/07/18 1,442
464736 머리 새로 하려면 얼마 지나서 아웅 2015/07/18 1,142
464735 캐리비안베이 갈때 2 리마 2015/07/18 1,298
464734 소나무 식탁은 어떤가요? 3 ㅇㅇㅇ 2015/07/18 2,062
464733 시어머니와의 3박 4일 여행 ㅠㅠㅠ 20 방꺽, 2015/07/18 7,625
464732 건물관리하청 청소하는 일이나 가정방문간병인 일 해보신 분 5 혹시... 2015/07/18 1,599
464731 허우~지디 뭐예요?? 27 미치겠어 2015/07/18 17,870
464730 남에 물건 훔쳐가고 당당하기... 2 ........ 2015/07/18 1,410
464729 다 밝혀졌네요 4 아마 2015/07/18 2,402
464728 이럴땐 어떡 하실건가요?~~ 2 2015/07/18 672
464727 요새 입맛없는분들?? 1 고민 2015/07/18 838
464726 50대 화장품브랜드 추천해주세요 3 ... 2015/07/18 2,910
464725 자수성가한 남자랑.부모님한테서 곱게 큰 남자중에서 어떤남자가.... 14 ... 2015/07/18 6,834
464724 지난 휴가에서 생긴일 (숙박비문제 좀 봐주세요) 51 여름휴가 2015/07/18 5,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