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가 저희아버지에게 전화하셨어요 결국..

... 조회수 : 19,395
작성일 : 2015-07-04 18:25:36
낮에 시댁관련 일 올린 사람입니다.
여러 82분들의 댓글 읽고 마음을 다잡고 있었는데..
결국 시아버지가 저희아버지에게 전화하셨어요.
딸교육 더럽게 시켰다고..
저희 아버지도 옛날 분이라..그래도 어른이니 저보고 가서
죄송하다고 하라고..
하..정말 미칠것 같네요..죽고싶어요..
IP : 218.236.xxx.123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새도
    '15.7.4 6:29 PM (121.148.xxx.51)

    저렇게 무식한 시아버지가 다 있네요.
    교육 더럽게 시켰다고 했으니
    그냥 무시해버리세요.

  • 2. 이미
    '15.7.4 6:30 PM (121.171.xxx.92)

    욕 먹었는데 그냥 계세요. 뭘 빌어요.
    이번에 빌면 두고두고 일있을때마다 친정에 전화할텐데...
    그정도면 정말 끝까지 간거예요. 사돈한테 전화하다니..
    자기들말로 며느리도 자식이라면 왜 굳이 사돈한테 전화하곘어요?
    이미 욕 먹었으니 그냥 계세요.
    그리고 친정에도 알아서 하겠다고 단호히 얘기하세요. 왜 아버지가 화 내시겠어요? 원글님이 정말 잘못해서..
    진짜 잘못해도 편들어주고 싶죠. 근데 일단 그런 전화받은게 너무 자존심 상하시는거예요. 그리고 어른으로서 도리를 나름 하시는건데 그래도 빌지 마세요.

  • 3. 헐...
    '15.7.4 6:35 PM (124.53.xxx.117)

    그냥 계세요.
    저같으면..
    친정을 먼저 끊어냅니다.ㅠㅠ

  • 4. 이미
    '15.7.4 6:37 PM (121.171.xxx.92)

    친정에서는 이 일이 더 커지지 않길 바래서 그냥 억울해도 내딸이 빌고 넘어가길 바라는거겠죠. 그걸로 사돈끼리 싸울수도 없고 딸가진 죄인 소리 나오는거죠.
    근데요, 그런 전화 받아주면 또 해요. 남편이 나서야죠. 살라는 건지. 헤어지라는건지 자기부모랑 얘기해봐야죠.
    저희시댁은 그런 전화 죽었다깨도 하실 분도 아니지만요, 친정엄마는 시댁 친척하고 제가 일있으니까 뭐 잘못했다고 숙이냐? 숙이지 마라 하시더라구요. 전 정말 잘못이 없거든요.

  • 5. 행복한 집
    '15.7.4 6:38 PM (211.59.xxx.149)

    저라면 친정과 시댁 다 잘라냅니다.

  • 6. 뭔 내용인지
    '15.7.4 6:38 PM (58.143.xxx.39)

    모르나 시부라지가 양아치네요.
    저런 식구 만남 자식 누구라도 닮아요.
    이혼사유에도 들어갑니다.
    남편 얼마나 좋은자린지 모르나 저라면
    그런 집 결혼 안해요. 인격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찌질이 입욕하는 사람일듯 폭력성있을 수도 있어요.

  • 7. ㅇㅇ
    '15.7.4 6:49 PM (122.36.xxx.80)

    저도 무슨 내용인줄 모르나
    원글님 너무 속상한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친정아버지는 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원글님 시아버지는 비상식적인분
    원글님 친정아버지는 참 대인배 같으시네요
    힘내시고 넘 속상해하지마세요

  • 8. 이미
    '15.7.4 6:53 PM (121.171.xxx.92)

    길바닥에서 만난 사람이 내딸을 그리 욕하면 멱살이라도 잡고 싸우죠. 사돈이니 많이 참으신거죠. 아버지가... 아무리 아버지가 옛날 사고방식 어째도 어찌됬든 내자식 욕하는 사람하고 뭔 말을 하고 싶겠어요? 속이 뒤집어지지..

    남편이 나서야 합니다. 이혼 안할라면... 솔직한말로 아들이 무서우면 절대 며느리 안 잡아요. 아들이 만만하니 며느리 길들이기도 하는거죠. 남편분이 당분간 시댁과 끊고 살던 해야죠. 한풀 꺾어야 점점 잠잠해지는 겁니다.
    이런 일이 있는데도 안나서고 관망만하면 남편이 아내와 살 생각이 없는거죠.
    친정에서 뭐라하면 잠시 서로 연락두절하고 지내세요. 그게 편해요. 그리고 시댁에서 또 전화오면 받지도 말라하세요. 뭐 좋은 소리 듣는다구...

  • 9. 아버지는
    '15.7.4 6:57 PM (218.236.xxx.123)

    일단 저에게 화내신건 아니구 그래도 어른이니 니가 먼저 죄송하다고 하라는 입장이예요. 물론 그쪽 어른들도 본인입장에서만 이야기하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맞서서 싸워봤자 너에게 좋을 것 없다고..

  • 10. 에구
    '15.7.4 6:57 PM (59.16.xxx.47) - 삭제된댓글

    친정아버지께서 말은 그러셔도 속으론 딸이 우선일거에요
    마음 아프셔서 더 그러실 수 있어요
    그리고 시아버지에게는 절대 사과하지 마세요
    저도 같은 일을 겪었는데 습관처럼 친정에 전화해서 갑질해요
    제 친정아버지는 속상하셔서 나중엔 쓰러지시기까지 했어요

  • 11. 시댁
    '15.7.4 6:57 PM (112.163.xxx.93)

    돈이 많나 보네요.
    유산 안받아도 좋으면 가서 빌지 마세요.
    유산 욕심나면 비굴하게 빌어야겠죠.

  • 12. 헐...
    '15.7.4 7:04 PM (116.38.xxx.150)

    개막장님 말 맞아요
    남편은 어디가셨나요?

  • 13. ...
    '15.7.4 7:10 PM (218.37.xxx.180)

    남편한테 이혼하겠다하세요
    그리고 진짜로 이혼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시부모 나이 50대라며 저 막장짓을 30년 넘게 감당할수 있겠어요
    이번에 사과하면 수시로 친정부모한테 전화해서 갑질할거예요
    남일이지만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 님 시부모 정상적인 사람들 아니예요

  • 14. 친정아버지께서는
    '15.7.4 7:12 PM (114.200.xxx.128)

    전후 사정을 잘 모르시고 시아버지 말만 듣고 님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닌지요? 딸이 시집에서 그런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걸 안다면 요즘시대에 어느 부모가 딸보다 시부모편을 들겠습니까? 지금은 어느쪽과도 상대하지 마시고 좀 기다렸다가 친정부모님께 님이당한 일들을 차분히 말씀드리는게 어떨지요? 만약 그렇게 해도 친정 아버지께서 빌어라 하실땐(친정아버지도 보수적이시라니까) 친정과도 연을 끊는수 밖에요. 어쨌든 지금 현재로서는 님과 남편이 한마음으로 흔들리지않고 대처해 나가는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님이 친정아버지 말대로 한다면 님도 결국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지 못한 사람임을 드러내는게 되겠지요. 내가 옳다면 과감히 밀고 나가세요. 힘들겠지만...

  • 15. 미친 놈
    '15.7.4 7:26 PM (46.103.xxx.93)

    시아버지 나이 50대라니까 저랑 큰 차이도 없으니 욕좀 해도 되겠죠?
    살면서 얼마나 주변사람 만만하게 보고 휘두르고 살았으면
    저 어려운 사돈댁에 가서 저 지랄인가요?
    님 친정 아버지도 한심하십니다. 어른이니 잘못했다? 지금 저러고 넘어가면 평생 내 딸 맘 고생 할거 생각은 왜 못한다나요.
    . 자초지종 다 말씀드리고, 사위도 힘들어한다 단단히 마음먹은거다 라고요. 그래도 니가 잘못했다면 친정 하고도 거리 좀 두세요.

  • 16. ...
    '15.7.4 7:29 PM (223.62.xxx.2)

    전부터 글 계속 읽고 있었습니다.
    망설이다 댓글 답니다.
    오후에 올려두신 글의 비타민님의 댓글
    다시 한번 정독하시고요. 정말 힘드시겠지만...
    숨 고르시고, 버티세요.
    시부모님께서 님과 남편분을 쥐고
    흔들려고 하시는 일은 이제 겨우 시작입니다.
    꼭두각시도 마음에 차지 않아하실 분들이세요.
    버텨내시는 수 외에는 이혼 밖에 답이 없습니다.
    남편분께서 문제를 잘 알고 계시니
    원글 님께서는 마음이 지옥이더라도
    그분들이 밖에서 어떤 난리굿을 피더라도
    눈 질끈 감고 귀 닫고 버티시는 방법 뿐이예요.
    친정 아버지를 움직였더니 이 방법이 먹히더라?
    앞으로도 계속 쥐고 흔들 수 있는 좋은 패를
    그분들께 쥐어드리는 것 뿐입니다.
    마음 더 단단하게 움켜쥐세요.

  • 17. ...
    '15.7.4 7:29 PM (218.236.xxx.123)

    네 시부모님 입장에서만 하는 말을 듣고 그냥 일단은 아 그런일이 있었냐 잘 알겠다 라고 말씀하신 것 같아요. 남편은 시아버지와 대판 싸웠구요ㅡ.그런데 계속 니 부인이 널 조종한거 아니냐고 하시네요. 전 시댁에 죄송하다고 하고싶은 마음이 없어요..현재로는..

  • 18. 비타민
    '15.7.4 7:33 PM (211.202.xxx.13)

    정상적인 친정부모라면 당연하다고 여겨야합니다.
    시아버지가 당연히 안 좋은 이야기만 했을테고, 영문 모르는 친정아버지는 어버버하면서 당한 거죠.

    항상 보면 태평하니 있다가 먼저 선제공격 당한 후에 뒷수습하려니 난감한 거에요.
    미리 '이런저런 상황이 있으니 감안하시라'고 사위가 말을 해놨드면 님 아버지가 버럭했겠죠.
    애들 좀 가만 놔두라고.
    그런데 아무런 정보 없이 쉬쉬하고 있었으니 님 아버지로서는 망신 당한 겁니다.
    친정아버지로서 사둔에게 딸 욕 먹으니 얼마나 망신입니까?


    연 끊자는 양반이 왜 사둔에게 전화할까요.
    연 끊자는 건 협박인데, 이게 안 먹히니 둔 초강수인 겁니다.
    그 양반들은 초강수를 두겠다고 협박하면 순순히 고개 숙이고 들어올줄 알았다는 거에요.
    그 협박할 때는 미리 대비를 해야하는 겁니다.
    참 갑갑하네요.

    이건 순리로 풀 문제를 다 상을 엎어버린 것이라서
    다시 제대로 풀려면 골치 아픈 거에요.
    갑갑합니다.

    이제는 전쟁이 터지는 거죠 뭐가 있겠어요.
    작게 머리싸움으로 끝날 수도 있는데 이제 남은 건 전쟁이에요.

    님 남편이 친정아버지 찾아가서 '사죄'를 드리세요. 빨리요.
    그리고 내 부모님이 잘못한 거라고 이해시켜드리고, 빌어야합니다.
    여기에서 님 남편이 빠지면 님은 그야말로 수렁으로 빠지는 거에요.
    아시겠습니까.

    그리고 님 남편이 자기 부모님 찾아가서 말합니다.
    '내가 장인께 가서 무릎 꿇고 빌었다.
    용서해달라고, 내 부모님이 모두 잘못한 거라고 빌었다.
    아내는 잘못한 게 없고, 내 부모님이 너무 나를 힘들게하는 분들이라서
    나는 항상 자유롭고 싶었는데 결국 그 불똥이 아내에게 튄거라고 설명드렸다"
    고 하는 겁니다.
    시부모 눈에도 불똥 튀겠죠.


    그리고 "이왕 이렇게 처가 망신도 준 거, 더이상 내가 부모님을 찾아뵙지 않는 게 나을 것 같다.
    인연 끊자고 하셨으니 이제 찾아뵙지 않겠다.
    어려운 사둔에게 그렇게 전화하신 것을 보니
    우리를 이혼시키시려는 것 같은데, 나는 내 가정이 제일 중요하다.
    이혼하고 싶지 않으니 부모님과 연 끊겠다"
    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시부모 입장에서는 초강수를 두었으니...
    이제 더이상 둘 강수가 남은 게 거의 없습니다.

    남편과 의논하셔서 이 순서를 밟으세요.
    내일까지 다 마무리하시고
    시댁까지 마무리하면 그 다음은 남은 게 없습니다.

    그 다음엔 시댁이 죽는다 협박으로 나오겠지만
    그것도 112나 119로 바로 연락하는 걸로 미루세요.
    님은 절대 연락 받지 마시고,
    연락 한번 한다면 "남편이 시부모님 행동에 너무 창피해하고, 우리 아버지에게 무릎 꿇고 울며 사죄했다.
    그리고 두번다시 그런 일 안생기게 해주겠다고 했다.
    저도 남편 뜻 무조건 따르기로 했다.
    모든 건 남편에게 달렸으니 제게 무슨 말도 하실 필요가 없다"
    하고 뒤로 미루세요.

    저 양반들이 할 일은 님에게 '니가 나서서 중재해라.
    니가 나서서 아들 보내라'고 할텐데
    님은 이 말만 반복하란 겁니다.

    님남편이 양쪽에 순서적으로 해결나서지 않는다면
    님은 남편에게 이혼을 할 수 있다고 하세요.
    우리 아버지에게 모욕을 준 어른에게 고개 숙이고 살 자신 없다. 당신이 해결하라.
    확실하게 설득하고 못 박아야합니다.
    빨리 안하면 안됩니다.

    시댁양반들은 저래 놓고 '저것들이 어떻게 나오나' 기다리고 있는데 강수를 바로 둬야합니다.
    그뒤로 일년은 연 끊을 각오하세요.
    명절이고 뭐고 선물도 보내지 마시고 안부도 묻지 마세요.

    푸는 방법은,
    님 시아버지가 님 아버지에게 사죄 연락을 하는 것과
    내가 잘못했다고 사둔에게 직접 사과하는 겁니다.
    사과하라 님 남편이 해서 그대로 하면 풀리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그 뒤로 한달에 한번만 찾아뵙고 주 일회만 전화안부합니다.
    그 정도 간격을 지키는 겁니다.
    풀려고 할 때 푸는 길로 알려드리는 겁니다.
    그걸 안하시면 연락 끊는 것이고요.

    더 악랄한 양반들이라면,
    님 이혼을 시키려 들 겁니다.
    님 부모에게 난리쳐서 님 집안 뒤짚으려 들거고 그래서 님 집안 난리나는 걸 즐길 겁니다.
    그 정도로 악랄한게 아니면, 숙일 겁니다.
    예상대로 악랄하게 나오면 님 남편은 부모가 없는 거죠.

    며느리 조종설은 아들과 관계가 악화되기까지는 바라지 않는 마음에서 하는 말일 뿐,
    어쨋거나 아들이 나서서 해결하는 길 밖엔 없습니다.

  • 19. 한마디
    '15.7.4 7:34 PM (103.23.xxx.39) - 삭제된댓글

    빌어서 끝날일이 아녜요.
    새로운 시작이 되죠.
    절대 마음 편해지지 않구요
    시부모는 더 의기양양해져서 이전보다 더 요구하실게
    뻔하네요.
    이래도 저래도 마음이 힘들거라면
    밀고 나가시는게 그나마 자존감이라도 덜상하겠지요
    .

  • 20. ...
    '15.7.4 7:34 PM (180.229.xxx.175)

    잠시 안보시는 방법도 필요할듯요...
    당신만 옳고 바르다는 확신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걸까요...참 흉하게 늙었네요~
    저렇게 꼴사납게 나이먹지 말아야죠...

  • 21. 지금
    '15.7.4 7:35 PM (46.103.xxx.93)

    친정 아버지가 그랬다고 혹이라도 전화라도 하면 아마 이런 행동 계속 할걸요?
    다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 겁니다. 대부분 저렇게 시댁에서 갑질할때 남편이 동조하니 문제가 되는건데 남편도 독립하겠다고 마음 먹은거니 원글님도 같이 싸우셔야죠.
    없던 권리는 다 투쟁으로 이루어지는 겁니다. 그 와중에 힘든 상황 하나둘도 아니고요. 생각치도 못했던 경우 이해할거라 생각했던 사람이 통수치는거 어려운 일 한두개가 아니에요. 그걸 버티는 사람은 얻어내는 거고 못하겠으면 그대로 사는거고요. 이제 시작입니다.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

  • 22. ...
    '15.7.4 7:41 PM (223.62.xxx.2)

    이동 중이라 길게 글을 달 수가 없어 답답하네요.
    님 시부모님들의 머리 속에는 단 하나예요.
    순하고 복종만 해오던 내 아들이
    이렇게 반기를 들 수 있는 것은
    며느리의 조종 뿐이다.
    쉽게 달라지지도, 깨달으실 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일관되게 남편분께서는 주장하셔야 해요.
    지금 상황에서는 님이 아니라 남편분의 대처에
    앞으로의 결혼생활의 성패가 달렸습니다.
    남편분께서 휘둘리시면 일이 그르치게 됩니다.
    단호하지만 일관되게 -
    며느리의 조종이 아닌 자신의 선택이라는 점을
    그분들께 주지시키셔야만 해요.
    친정 부모님들께 사과도 요구하셔야만 하고요.

  • 23. ...
    '15.7.4 7:42 PM (218.236.xxx.123)

    조언 감사합니다. 아버지에게도 미리 귀뜸을 해두었어요
    그래도 오는 전화를 안받을 슨 없으니 일단 받아서 알겠다고 하시고 저에게도 그래도 어른이니 먼저가서 사죄하능게 좋다고 하셨구요. 남편은 바로 저희아버지에게 전화해서 (집이 지방이예요) 저희부모님리 잘못하신게 맞다고 이야기 했습니다..이대로 하던대로 나가면 될까요? 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 전화를 진짜하실줄은 몰랐어요..생각했던 것 보다 더 심하시네요..남편은 그래도 끝까지 제편에 서주긴 하더라구요..물론 진짜인연을 끊을순없겠지만 일단은..

  • 24. ...
    '15.7.4 7:48 PM (180.229.xxx.175)

    우리 남편이 비슷한 일로 자기 부모와 한 1년 안보고 살았어요...정말 말도 안되는 억지에 함부로 말씀하시고...
    당신 아들에게 제대로 배척당하시니 좀 수그러지더라구요...우리 남편 전화도 모두 수신거부하고 문자 카톡 다 차단했어요...시동생에게 미리 얘기해둬 급한 일 생김 연락받을 수 있게 해놓구요...암튼 냉정해지세요~휘두른데로 살면 우리처럼 15년간 휘둘려요~지긋지긋해...

  • 25. ...
    '15.7.4 7:48 PM (223.62.xxx.2)

    이번 주말 안에는 자식과 며느리의 복종을 받아내겠다는 심산으로 강공법을 택하신 것 같은데요. 친정아버님께서 크게 화를 내시더라도 쉬이 마음을 결정하시지 못하시겠거든 차라리 양가의 연락을 일체 받지도 하지도 마시고 조용히 계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자식된 도리, 사람들의 손가락질, 시선 같은 것을 염두에 두지 마시고 앞으로의 결혼생활을 위해 남편분과 함께 전략(?)을 정리해보시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 26. 일단은
    '15.7.4 7:52 PM (218.236.xxx.123)

    연락도 안하고 찾아가지도 않을거라고 하네요.. 시아버님과 통화하면서 이런식으러 하실거면 다 끊어버리겠다고 하던데 시아버지는 니맘대로 하라고 하시구요..가슴이 너무 답답하네요..

  • 27. ...
    '15.7.4 8:00 PM (175.223.xxx.16)

    그래도 님 남편이 잘 하고 있네요

    아버님 입장은 원글님이 이혼하겠다 하지 않기 때문에 먼저 나서지 않는 거 같아요

    저 위에 비타민님이 잘 정리해주셨습니다

    맘이 복잡한 건 당연하니

    연 끊는다 이런 건 나중에 생각하시구요

    지금 당장 할 것에만 집중해보세요

  • 28. ....
    '15.7.4 8:03 PM (112.155.xxx.72)

    이런 글을 쓰실려면 앞뒤 상황을 알게 전 글 링크라도 시켜 두셔야 되는 것 아닌가요?
    덜컥 시아버지가 친정 아버지한테 뭐라고 했다는 글만 올리시면 앞뒤 사정 모르는 사람이야
    어리둥절 할 밖에. 그런 행동을 보면 참 배려가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드네요.
    시아버지가 뭘 잘못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원글님도 그런 욕 먹을 만한 행동을 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 29. 나를돌보기
    '15.7.4 8:07 PM (58.123.xxx.74)

    남일 같지 않아서 로그인 했습니다.

    시아버지 개막장 이시네요.
    저희 아버님 같으시네요..
    저도 친정 아버지에게 전화 해서 엄마까지
    네 분이서 만나셨었어요.
    원글님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런 집이면 딸 데려 가겠다,
    그때 아기가 7개월 이었거든요.
    손자도 필요 없다, 모든 인연 끊고 이혼 시키겠다고
    나오시니 슬쩍 꼬리 내리시더 라구요..
    그땐 정말 너무 괴로우니 자식도 버릴수 있겠단 심정
    이었거든요.
    그 뒤론 그나마 말도 조심 하시고 겉으로 나마 가족 꼴 유지 하고 삽니다.

    이대로 빌거나 죄송 하다는 그런 말 절대! 하지 마시고 내 부모 욕 먹인다는 죄책감도 갖지 마시고
    혹여 남편이 시부모님 쪽 이해한다는 입장을
    취한다면 결혼 생각 다시 생각 해 보시길 바랍니다.

  • 30. ...
    '15.7.4 8:09 PM (180.230.xxx.90)

    이혼을 불사하고 흔들리지 않아야만 결혼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시부모가 허황된 기대를 빨리 포기할 수 있게 강수를 두는 수 밖에 없어요. 아들을 잃을 수 있다는걸 빨리 깨닫게 하세요. 안되면 이민이라도 가시든지

  • 31. ...
    '15.7.4 8:09 PM (223.33.xxx.31)

    ....

    '15.7.4 8:03 PM (112.155.xxx.72)

    이런 글을 쓰실려면 앞뒤 상황을 알게 전 글 링크라도 시켜 두셔야 되는 것 아닌가요?
    덜컥 시아버지가 친정 아버지한테 뭐라고 했다는 글만 올리시면 앞뒤 사정 모르는 사람이야 
    어리둥절 할 밖에. 그런 행동을 보면 참 배려가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드네요.
    시아버지가 뭘 잘못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원글님도 그런 욕 먹을 만한 행동을 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잘모름 걍 가만 계세요~
    이런글은 뭐하러 쓰시나?

  • 32. ...
    '15.7.4 8:18 PM (221.139.xxx.210)

    미친 노인네 참 징그럽네요
    남편하고 힘을 합쳐 앞으로는 절대 님 가정에 함부로 못하게 하세요
    이참에 관계개선 확실히 하면 오히려 나을 수도 있겠네요

  • 33. ㅇㅇ
    '15.7.4 8:20 PM (121.168.xxx.185)

    112..님 뭐 좋은 일이라고 링크까지 걸까요..
    본인이 궁금하면 찾아보지..


    제 부모님한테 무례하게 굴고 모욕한 사람..
    용서 못하겠어요

  • 34. @@
    '15.7.4 8:27 PM (119.67.xxx.75)

    이런일로 사돈에게 직접 전화 한 것도 놀랍고,
    거기다 딸교육 더럽게 시켰다.
    고민 할 것도 없어요, 아무 미련갖지 마시고 그 분들 마음에서 지우세요.


    비타민님 말씀이 지혜로운 처신 같습니다.

  • 35. ...
    '15.7.4 8:31 PM (218.236.xxx.123)

    죄송합니다 마음이 갑갑하고 미칠거같아 링크는 생각도 못했네요. 오늘 낮에 글을 올렸었기에.. 조언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냥 누구에게도 못하는 이야기 털어놓고 싶었어요..순간적 감정에 토해내듯이 글을 쓴 것 같아요..앞으로 나아지겠지만 지금은 여기밖에 속이야기 다 할 곳이 없어서요. 좋은 내용도 아닌 글을 하루에..그것도 주말에 두번이나 올리는 점 죄송합니다..ㅜ

  • 36. 저기요
    '15.7.4 8:35 PM (121.171.xxx.92)

    현재 남편이 내편이라고 며칠뒤까지 내편일지 아닐지 몰라요.
    일단 저는 남편에게 내감정을 이야기는 했지만 당신잘못이다 뭐 이런식으로 화를 내거나 하진 않았어요. 우리는 한편이다.... 난 당신 믿고 사는 사람이다....
    그리고 저희경우 시댁어른과 맞설때 남편이 좀 물른 편이고, 저희 시부모님도 제가 옳다고 하셔서요 제가 나섰어요.

    근데 님경우는 남편이 총대매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시부모 화살이 며느리에게 안 돌아요 아니 덜 돌아오죠.
    괴로와 하지 마세요. 당연히 잠도 안올정도로 괴롭지만 지나고 나면 이게 하나의 과정일뿐이예요.
    아무리 요즘 사돈끼리 가까운 사이가 됬다하지만 그렇게 사돈집에 전화하는 경우 100명중에 몇명이나 되겠어요???
    아주 이상한 시댁인겁니다.

  • 37. 원글님 아버지는
    '15.7.4 8:50 PM (211.202.xxx.240)

    그 입장에선 그렇게 말씀하실 수 밖에 없어요.
    자식교육 똑바로 시켜라 이러는 사돈과 속은 부글거려도 들러붙어 싸우면 님이 힘들어질게 뻔하니까요.
    근데 님 절대로 굽히고 들어가지 마세요.
    절.대.로요!
    충격먹은 듯이 쇼를 좀 하셔야 합니다,
    누구 앞에서요? 남편 앞에서요.
    아주 슬프게 울고 드러누워버리시라구요.
    그리고 시부와 상종하지 마세요.
    남편도 생각이란게 있다면 알겠죠.
    시부가 막장으로 간 거거든요 이미.
    그냥 그렇게 지나가면 님 부모님 앞으로 갖은 수모와 모욕 당하고 사실겁니다.
    걸핏하면 전화해서 그럴거거든요, 여기서 싹을 싹뚝 자르세요.
    이 글 보고 열받아서 냉수 먹고 와서 댓글 달아요.

  • 38. 잘하실거에요 괜찮아요
    '15.7.4 9:23 PM (115.161.xxx.240)

    누군가가 지속적으로 자기를 비난하는건 참 힘든일이지요
    그렇지만 그 비난 피해보겠다고 정작 중요한걸 놓치는
    바보는 되지 말아야겠죠?

    마음 굳게 먹으시고요
    연 끊으면 님들만 좋아집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ㅎㅎㅎ

    저런 시부모라면 평생 안보고 사는게
    님 부부에게는 최고의 명약이 됩니다

    이미 끊어진 인연이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다시 좋게해야지 이런 순진한 생각하다 큰코다칩니다

    친정부모님 말씀은 한귀로 흘려들으시고요

    이렇게 사람들이 귀한 댓글로 님 응원하셨으니
    님도 보답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힘드것 토로만 하지마시고요
    이렇게 해나가고 있다 이런식으로 자꾸 다짐을 하는거지요

    님 홧띵입니다^^

  • 39. 전진
    '15.7.4 9:35 PM (220.76.xxx.201)

    시댁하고 연락끊고 살아야겠네요 님식구들만 사세요 그렇게 세월이흐르면 시아버지가 생각이잇겟지요
    잘못햇다고는 함부로 말하지마세요 무언으로 한참살아야겟네요 우리며느리도 결혼5년차고 나이가 40이에요
    아무리 며느리가 잘못한다고 그럴수는 없지요 며느리에게 좋은말로 타일러야지 시아버지가
    무식이 철철넘치네요 며느리가 무슨잘못햇다고요 도둑질했나요 바람피웟나요 이간질 햇나요
    여기에 해당안되면 인연 당분간 끊어요 여기글 남편 보여주세요 그래야 조용해저요

  • 40. 연끊자
    '15.7.4 9:37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그리고 이런 상황이 되어 버리게 만든 남편이
    원망스럽기도 하시고 참 어떨땐 밉기도 하시겠지만
    남편분도 힘겨운 싸움 시작하신 거니
    사랑하는 남편을 님께서 좀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하시고
    두 분이 힘을 뭉치세요.
    그래야 오히려 집안이 콩가루 안됩니다.

  • 41.
    '15.7.4 9:48 PM (121.171.xxx.92)

    저 아시는 분은 시댁에서 너무 뭐라하시니 울면서 얘기하다 쓰러져버렸어요. 119불러 병원갈정도로... 스스로 아예 탈진해버렸어요. 아내가 옆에서 쓰러지니 남편도 확 돌아버리더라구요. 그전까지는 갈팡질팡 좀 그런 분위기였는데...(사실 어른들이 이런거 많이 쓰시거든요. 혈압으로 쓰러졌다 이렇게... 이집은 며느리가 먼저 쓰러져버렸죠)

  • 42. ...
    '15.7.4 10:04 PM (218.236.xxx.123)

    네 정말 감사합니다. 얼굴도 모르는 저의 글에 시간내어 달아주신 귀한 댓글들..다 새겨듣고 마음 다잡겠습니다..정말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보답할 수 있다면 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82의 인생 선배님들..ㅜㅜ

  • 43. ...
    '15.7.4 10:28 PM (211.243.xxx.65)

    아기가 뱃속에서 나올때
    산모 진통이 어마어마하잖아요 아기도 마찬가지로 편안한 자궁에서 좁은산도를 목숨걸고 나오는거랍니다 이게 첫번째 독립/분리구요
    원글님 남편은 부모님으로부터 두번째 독립/어른이 되는 중인거죠 첫번째독립만큼 서로 힘들지만...시부모도 남편도 제힘만으로는 벅차 원글님을 붙잡고 애쓰는중인거같네요...마음으로부터 흔들리지말고 잘 버텨주세요 이 시기가 지나야 다 삽니다

  • 44. 너무 심하시네요
    '15.7.4 11:09 PM (72.194.xxx.66)

    어떻게 더럽게 시켰다는 말씀을
    그말씀을 듣고도 속상해서 죽고싶다는 생각이 드신다는 원글님이 이해안가요.

    보통은 너무 화가나면 아예 감정이 차분해져서 싫은맘 미운맘도 없어지고 완전 냉정해져서
    차갑게되어 되리어 편해지던데요. 그리고 일처리하는대도 망설임이 없어지고
    감정에 휘둘림이 없이 괴롭지도않고 냉정하게 처리되던데.....

    아직 덜 당하신 듯 느껴지는게 왜 일까요?

  • 45. ..
    '15.7.4 11:18 PM (218.236.xxx.123)

    네 맞아요 시간지나니 오히려 냉정해지네요..전화 끊자마자 글을 써서..그땐 진짜괴롭고 미칠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좀 가라앉았지만 또 괴로울때도 오고 그러겠죠..제가 유약한가봅니다 에효..노력해야겠죠..

  • 46. 깡통
    '15.7.4 11:31 PM (175.196.xxx.120)

    며느리가 굽힐 생각을 안하니 약점이라 생각하는 친정에 갑의 횡포를 부렸네요.
    이래도 안굽힐래?

    이번기회에 정확히하고 가야지
    안그러면 도로아미타불됩니다.
    아예 안보고 몇년살 각오를 하세요.
    멀리 이사를 가시던지

  • 47.
    '15.7.5 1:43 AM (211.36.xxx.48)

    어휴진짜 웃기는 시아버지네요ㅡㅡ

  • 48. .......
    '15.7.5 2:00 AM (110.70.xxx.36)

    힘드실거에요. 저도 시댁때문에 결혼하고 몇년은 눈물 안흘린 날이 없는것 같네요. 남편도 시댁이 잘못 됐다는거 알면서도 부부싸움이 나면 제탓 하기 일쑤 였어요.
    저희 시댁도 저를 노예처럼 휘어 잡으려다 안되니 친정에 연락까지 하셨는데 제가 미칠것 같더라고요. 남편에게 말하니 남편도 얼굴이 벌게지고 미안해 하더라고요. 그 이후로도 몇 차례 시댁은 계속해서 놔두질 않고 저 붙잡고 막말에 막장짓 하더니 결국 잠시라도 발길 끊으니깐 많이 잠잠해졌어요.
    그럼에도 시가쪽 친척들은 저 욕하기 바쁘고 가면 위 아래 훑어보기 바빠요. 그런분들 고집과 아집만 있어서 그런 사건 이후로도 계속해서 잘못인줄 모르고 며느리만 잡아대요.
    마음 단단히 드시고 사과는 하지 마세요. 앞으로도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아마 계속 흔들어댈겁니다.

  • 49. 머리 식힐 겸
    '15.7.5 2:11 AM (112.148.xxx.242)

    에고,, 마음 고생 심하시겠어요 ㅜㅜ
    궁금해서 원글님 글 찾아 읽고 왔어요.
    전략도 좋지만 거기에만 너무 에너지 뺏기시지 말고 푹 자고 일어나서
    핸드폰 집에 두고 나가서 맛있는 거 사드시고 시원한 빙수도 한 그릇 나눠 먹고 손 꼭 붙잡고 산책이라도 하고 오세요.
    현실적인 조언은 윗님들이 다 해주셨고 전 그저 든든히 배 채우고
    스트레스 관리 하시라는 얘기 밖에 드릴게 없네요.

  • 50. 오잉오잉
    '15.7.5 2:21 AM (175.223.xxx.190)

    원글님,
    삼주전 글 , 오늘 글들 다 읽었어요.
    다 읽은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댓글쓰신분들중 '비타민'님 말씀처럼 하시면된다고생각해요

    근데 오늘 남편분이 전화로만 친정아버님과 통화하셨죠?
    이거 아니라고봐요
    내일이든 담주 주말이든 친정가셔서
    상황정리하세요

    남편분이 원글님 친정가셔서
    친정부모님께
    집사람 잘못이 아닌 저의 부모님(원글님 시부모님)의 잘못된 처사이다 죄송하다
    라는 일련의 행위가 필요한것은
    친정부모님에대한 예의와 부모님의 놀란가슴 다독이기도 있지만
    중요한것은 남편분의 인식을 공고히하는행위인거예요

    그래 우리 부모님이 사돈인 장인어른,장모님께 대단한 결례를했고 그리고 부모님의 행동이 잘못되었으며 그로인해 내가정이 흔들린다

    라는 인식을 다시 함으로써
    남편분의행동이 불효가 아니고
    부모님의 행동이 바뀌도록
    그래서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과가 나오도록하는
    긴 싸움을 미리 준비하는거예요

    전화로만 하지마세요
    만남이 꼭필요한때가 있어요

    친정부모님 미리 아셨어도
    많이 놀라셨을거예요
    남편분도 그렇고요
    시부모님께서 젊으셔서
    이 일이 길어질텐데,,,
    마음 단단히 잡숫고
    남편분 잘 다독이시고
    시부모님에대해 말씀하실때는 담담히
    안쓰럽지만 당연히 겪어야할일
    이렇게 어필하시고요

    그래도 남편분이 잘 아시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 51. ....
    '15.7.5 4:27 AM (175.223.xxx.76)

    하....옛날 생각나네요.
    그때 82가 있었더라면 이렇게 주옥같은....조언들을 새겨듣고 잘 헤쳐나갈 수 있었을텐데....
    억울하게도 잘못한 것도 없이 어리석고 유약해서 시댁이라는 먹구름을 항상 머리 위에 지고 살았네요. 힘들게....
    저 비타민님은 뉘신데 이다지도....현명하신가요? 모범답안이 여기있네요..

  • 52. 저의 댓글에 쓰셨네요
    '15.7.5 5:58 AM (72.194.xxx.66)

    속상하신게 덜 당하셨나보다고 썻던 사람인데요
    님에게 쓴거라기보담 저에게 쓴 댓글이예요.

    제가 그랬거든요.
    당하다 당하다 속상하다 속상하다
    결국 내맘이 식고 미운감정마저도 없어진 후에나야
    부모라는 감정도 없이 냉정하게 대해지고
    제가 남편과 잘 살게 되었어요.

    그런 세월 30년보내고 보니 너무 허무해요.
    그래서 쓴 댓글이랍니다. 맘 상하지마세요.

    기운내셔서 남편과 맛있는거 먹고
    부부가 멋지게 사시길 바랍니다

  • 53. 저의 댓글에 쓰셨네요
    '15.7.5 6:02 AM (72.194.xxx.66)

    슬프지만....

    부모라도 다 부모 자격이 있으신것은 아니예요.

  • 54. ..
    '15.7.5 7:05 AM (223.62.xxx.62)

    어려운 사돈에게 전화해서 남우자식 욕하는건 교육잘받은건가요? 웃기지도 않네
    전화받지말라하세요 얼마나 우습게 보면 사돈에게 전화해 난리치나요!!

  • 55. 아마..
    '15.7.5 8:01 AM (125.137.xxx.39)

    아마 조만간 시부모님 중 한 분이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했다는 연락이 올지도 몰라요..
    너네 때문에 스트레스로 쓰러졌으니, 병문안 와서 무릎꿇고 빌어라고 할수도 있으니 마음 단단히 먹고 작전 잘 짜시기 바래요.. 절대 말려들지마시고 꿋꿋이 이겨내시길..

  • 56. ...
    '15.7.5 11:53 AM (118.38.xxx.29)

    >>며느리가 굽힐 생각을 안하니
    >>약점이라 생각하는 친정에 갑의 횡포를 부렸네요.

  • 57.
    '15.7.5 3:08 PM (112.169.xxx.227) - 삭제된댓글

    잘은 모르지만
    내 사돈한테 전화오면
    "아가 결혼전에는 얼마나 바르고 참한아이였는데 시집가서 왜 그런지 사돈댁 환경이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 58. ***
    '15.7.5 3:27 PM (123.109.xxx.24)

    그 남편 입장 생각해봤는데요

    참..괴로울거예요 .
    자기 부모가 얼마나 얼척없는 사람인지
    사랑하는 아내에게도 부끄럽고
    처가식구들에게 창피하고..
    그런 부모밑에서 자란 자기 자신에게 대한 여러감정.. 자괴감부터 시작해서 진절머리나는것
    그래도 부모라서 어찌할수 없는 괴로움..


    잘 버텨주세요.
    이제 나랑 이사람이랑 우리 가족을 만드는 거다..내가 가장이다 ..라는 자신감 가지도록
    같은 마음 가지시고 담담히 가족사랑 만드세요.

    오십대 시부모님들이 어찌 저리되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시아버지 성질이 보통이 아니시니 .그려러니 하세요.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는데..
    그분들이 어떻게 되는것은 그분들 사정이죠. 이제.

    이미 모든분들이 좋은 조언 다 잘해주셨고..

    사랑만이 미움을 이긴다..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시부모님 미워하지는 마셔요 .

    어쩔수 없다..그런분들인것...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 지금 일어난거다..라고
    여기시면 좋을것 같아요.

    두분다 스트레스 만땅인 시기니
    맛있는것 많이 드시고, 잘 자고, 두 사람 손잡고 좋은 곳 많이 다니세요
    .
    아기낳기전에 두 사람만의 가족을 어떻게 만들어갈지..대화 나누시면서 ..
    그렇게 또 내 가족이 되는거죠..

    힘내세요.

    이제 큰 일은 이미 다 당했으니
    다음에 시부모님 병원에 실려갔다 ..소리 나올때까지
    그려러니 하고 지내시고
    그땐 어떻게 하실지 두분 의논하시고 ..

    이 전쟁에서 ..이 독립전쟁에서 이미
    두 사람이 한편이시니.. 도리어 잘 된일이다..이렇게 생각하셔요.

    이렇게 어른이 되어가는 남편 ..옆에서 잘 도닥여주세요.
    엄마, 아내, 연인, 참모, 전우노릇 하면서 그러면서 두 사람이 한 가족이 되어가는거겠죠.

  • 59. 원글 위치입니다.
    '15.7.5 4:29 PM (121.169.xxx.181)

    이 글 찾느라 헉~ 헉~

    608902
    608902
    608902

    입니다.

  • 60. ...
    '15.7.5 4:59 PM (115.143.xxx.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50536&page=1&searchType=sear...

    앞에 올린 글은 지워졌나봐요.. 하나만~

  • 61. 감사합니다.
    '15.7.5 5:08 PM (218.236.xxx.123)

    링크는 걸 생각도 못했어요. 예전에 올렸던 글은 제가 지운게 아니고 서버이상으로 82안되었을때 날라간 것 같아요..저도 댓글들 다시 읽고싶어서 검색하고 페이지 뒤졌는데 없더라구요.. 위에 72.19...님 저 기분나쁘지않았어요. 다들.생각해서 댓글 남겨주신건데.. 언니가..인생선배들이 해 주시는 말씀으로 생각하고 새겨들어요.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마음을 다잡아도 너무 괴롭고 심장이 쿵쾅대지만..시간이 지나면 조금 나아지겠죠..친정아버지도 어제 통화한 후로는 연락 없으세요. 아버지 성격은 나쁘게말하면 무뚝뚝하고 좋게말하면 그릇이 작지는 않으세요. 아버님 성격은 좋게말하먄 자상하시고 나쁘게말하면 좀 잘 삐지시고 샘이 많으세요. 그래서 그냥 같이 화낼 순 없으니 달래드리는 (?) 정도로.." 아 그러시냐. 멀리 떨어져살아서 몰랐다. 다음에.기회닿으면 약주라도 하지요"정도로 말하셨다고 하네요. 죄송하다고 사과하진 않으셨구요..그래도 딸자식 입장에서 참으로 속이상합니다. 모든게 나때문이란 생각이 계속 들구요.. 오로지 82에서 댓글 읽고 마음 다잡고 기운내려고 하고있어요..그래서 82님들께 더욱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068 부산 파라다이스 가는데요, 1 20:55:31 53
1580067 염색샴푸 효과 어떤지요? 궁금 20:55:12 24
1580066 조국혁신당 펀드 환불.. 2 9호..9찍.. 20:54:20 246
1580065 의사들하고 kb은행 이 뉴스 2 뉴스 20:54:17 99
1580064 혹시 파쇄할곳 있을까요 4 ㅇㅇ 20:51:36 136
1580063 주민등록증 분실하면 별 신고 하는거 없이 3 분실 20:50:46 104
1580062 대저토마토랑 대저짭짤이의 차이 3 ... 20:47:51 364
1580061 기내에서 감기약 먹고 자는거요 3 .... 20:43:29 379
1580060 샌드위치도 빵이 중요한가봐요. 3 ^^ 20:43:02 474
1580059 사춘기아이가 익명게시판에 제 욕을 4 ㅠㅠ 20:42:59 452
1580058 더불어민주연합 광고.. 울컥하네요 10 .,.,.... 20:41:49 453
1580057 한동훈 "이재명·조국 3년 내 처단"… 13 .. 20:41:48 660
1580056 의대증원 수습비용 5000억 돌파...박민수 "2000.. 8 .... 20:37:28 494
1580055 찜닭 vs. 화덕피자+뇨끼. 다이어트에 더 나쁜 음식은? 5 고민고민 20:35:01 244
1580054 리코타 치즈 어떻게 먹어요? 3 리코타치즈 20:33:05 316
1580053 8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중도 또는 무당파의 .. 1 같이봅시다 .. 20:30:14 146
1580052 헤어팩 1 .... 20:24:08 190
1580051 하롱베이 옵션 2 ... 20:23:52 226
1580050 이런경우는 심리적으로 어떤 상황일까요? 44 이런경우 20:20:13 1,100
1580049 1억 있으면 전세 구해서 결혼할 수 있겠죠? 8 4 20:18:46 947
1580048 비행기공포증으로 제주도 비행기도 못타면 어째야 하나요? 7 Dd 20:18:09 505
1580047 한동훈, 오전엔 '개같이'→오후 '뭣같이'…"저질막말&.. 12 ... 20:14:11 1,281
1580046 왜 부산에서 시작? 조국의 대박 발언! "꼭 잡아야 할.. 4 윤석열심판!.. 20:14:02 786
1580045 한동훈"혼자서 궁시렁 대지말고 나가서 1명만 설득하면 20 ㅋㅋ 20:08:55 1,280
1580044 광화문 조국대표님 뵙고 드가는 중 9 조국혁신당 20:07:28 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