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 일수도 있는 질문입니다. 결혼하신분들 부부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궁금해요 조회수 : 12,846
작성일 : 2015-07-03 22:33:06
저는 결혼 5년차입니다. 아직 아이는 없구요..
남편과 요즘 사이가 좋지 않아요.. 이혼이야기도 오가는 중이구요...
이유는 부부관계 때문입니다.
연애때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결혼하고부터는 잠자리에 관심이 전혀 없어졌어요.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이상하게 연애때와는 다르게 마냥 피곤하고 집에와서는 쉬고싶기만한.. 그런이유로 자꾸 피하다보니 한달에 세번정도 할까말까..
남편은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고 결혼생활 자체에도 회의를 느낄만큼 큰 영향을 주고 있는거 같아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제가 문제가 있는거 같기도 해요.. 이런저런 핑계로 피하기도 많이 피하니까요..
저는 굳이 잠자리가 아니어도 두사람 마음이 단단하고 믿음이 있다면 결혼생활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잘못된생각이었을까요..
결혼생활에 잠자리가 차지하는 부분이 많은걸까요..
제가 노력해야하겠죠..?
어디 물어볼곳도 없고 답답해서 글 남겨봅니다..
결혼선배님들 저 문제 많은 여자일까요....
IP : 182.208.xxx.10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3 10:39 PM (58.236.xxx.201)

    부부관계 거부하는것도 이혼사유인데요?
    그만큼 중요해서이겠죠
    한달에 세번이면 아니지만.
    그런데 결혼 5년차에 애도 없는데 벌써 그러면 애낳고는 일년에 한두번할듯.

  • 2. 그래도 이혼얘긴 안하던데
    '15.7.3 10:43 PM (211.32.xxx.136)

    제가 아는 삼십대 부부들 다 그렇다는;;

  • 3. asd
    '15.7.3 10:49 PM (1.240.xxx.45)

    여기 82에서는

    여자가 시작한 섹스리스는 이혼 원인이 안되고

    남자가 시작한 섹스리스는 이혼 원인이 됩니다.

  • 4. 새벽
    '15.7.3 11:02 PM (183.103.xxx.106)

    저도 원글님 같이 생각했는데 얼마전에 누군가에 추천으로 구성애 부부아우성 듣고 생각이 좀많이바꼈어요.
    시간되시면 구성애팟캐스트 한번 들어보세요.

  • 5. ...
    '15.7.3 11:07 PM (101.250.xxx.46)

    성향이 같으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성향이 다르면 제일 문제가 되는 부분이죠

  • 6. ...
    '15.7.3 11:15 PM (121.151.xxx.113)

    개인에게는 문제가 없지만 부부가 함께 살아가려면 해결을 해야겠지요 사랑한다면 부부상담을 먼저 해 보시는 것이 어떨지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여자는 하고 싶을텐데 여자는 감정이 더 우선인듯 남자분이 엄청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한다면 ........... 아이도 없다면 이혼을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 7. 아직
    '15.7.3 11:22 PM (175.223.xxx.189)

    아이도 없는 신혼때와 전혀 다르지 않는 환경에서 지내시면서 피곤함이 야근이나 업무과중 같은 특정조건에서만 있는게 아니라 대부분 그렇다면 문제구요. 그게 부부관계의 소원함으로 이어진다는것도 남편입장에서는 항상 이해해 주긴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 8. 저도요
    '15.7.3 11:24 PM (175.196.xxx.37)

    제 얘기인줄 알았어요.
    그냥 사랑받는 다는 느낌이 없어서 많이 외로워요.
    아직 아기도 없고 권태기인건지...
    요즘 서로 짜증도 부쩍 늘고 대화를 해도 소용이 없네요.
    저희는 몇 년째 아예 안했어요.
    얼마전에도 거절당했는데 자존심도 상하고
    기분 안좋네요.

  • 9. ᆞᆞ
    '15.7.3 11:46 PM (211.58.xxx.136)

    저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남편에게는 이혼 사유더라구요. 충족이 안되면 삶의 의미가 없어짐..

  • 10. 저도..
    '15.7.4 1:33 AM (49.171.xxx.43)

    아이만 아니면 진짜 부인한테 이혼 요구하고 싶어집니다.
    2년째 한 번도 안 하고 있는것 같네요.
    그렇다고 외도를 하고 싶지도 않고 성매수를 하고 싶지도 않은데....저는 어찌 살아야 할까요

  • 11. ...
    '15.7.4 1:50 AM (112.154.xxx.16)

    저희도 아이가지려고 3년동안은 노력했는데 임신이후 목적이 사라지자 제가 관계하길 꺼려하게 됐어요 2년쯤됐을땐 안달하던 남편이 요즘은 작은일에도 신경질적으로 변한것을 느껴요 거기에 저도 같은 반응을 보이게되고요 꼭 이런 관계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저도 권태기인가?느낀지 좀 됐고 이혼얘기도 오갔고 아이만없었으면 이혼했을거같기도해요 요즘은 제가 아이때문이라도 변하려고 노력하려는 맘을 가지는데 사람 변하긴 쉽지않은거같아요 ㅠ

  • 12. 저도저도
    '15.7.4 3:15 AM (112.151.xxx.71)

    헉 제얘긴줄. 하지만 저는 괜찮아요. 남편도 비슷하니깐여..
    손만잡고 잘게==> 이게 좋아여

  • 13.
    '15.7.4 4:31 AM (59.15.xxx.240)

    대부분의 이혼 사유예요
    서로 다를 수 있어요
    근데 그걸 둘이 서로 어떻게 맞춰나가느냐가 중요하거든요
    예를 들어 님의 부부관계,
    한 사람은 한 달 세번도 많다
    한 사람은 한 달 세 번은 부족하다
    횟수만 보고
    그럼 내가 참지 뭐 하면서 좀더 많이 하려하거나
    좀더 참던가 이건 별로 좋지 않아요

    둘이 서로 얘기를 해보고
    외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믿을 수 있는 분의 도움도 받아보세요

    단 외부의 도움은 서로를 매끄럽게 연결해주는 거에요
    누가 옳다 그르다 너도 잘 하고 너도 잘해라 요런 거 필요읍써요 도움 하나도 안되요

  • 14. 궁금해요
    '15.7.4 8:04 AM (182.208.xxx.105)

    제가 그동안 많이 잘못생각하고 있었나봐요.. 늘 관계만 원하는 남편이 이해가 안가고 저럴려고 나랑사나.. 싶은게 너무 동물같이(?) 느껴지기도 했었는데 제가 정말 잘못생각하고 있었네요..
    이제 틀어진 남편 마음을 잘 달래주는방법밖에 없겠어요.. 많은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진작 여기 글올릴걸 하는 후회도 드네요.. 감사합니다..

  • 15. jjiing
    '15.7.4 9:33 AM (210.205.xxx.44)

    저도 그래요.
    피곤해서~
    밤엔 너무 피곤하고,
    아침엔 해도 느끼지 못하니 안하고 싶고...
    남편하고 항상 이 문제로 티격거렸어요.
    근데 39대 후반부터
    저는 성욕이 좀 강해지는거 같고, 남편은 40넘어가니 좀 주는거 같고..
    그러면서 요즘은 다툼 없네요.
    이 문제로만 싸우신다면
    기분 별로라도 원할때 그냥 응해주세요.
    그럼 불만 없어해요
    남잔
    성욕,식욕만 해결되면 군소리 없어요^^

  • 16. ...
    '15.7.4 11:12 AM (58.146.xxx.249)

    저럴려고 님이랑 사는거 맞아요.

    평범한 남자들은....그게 결혼하는 큰 이유에요.
    뭐 플라토닉러브하면서 자식만 낳아 기르자고 결혼하는거 아닐걸요?

    연애하고 프로포즈하고 이쁘다고 하고
    바쁜데 만나고..장인어른 인사가고..
    뭐하러 그렇게 다해요. 남자로 태어나서 당연히?? 하는거 아닌듯.
    본인이 인식하든 아니든 이여자랑 자고 싶단 본능이 귀찮음을 극복하게 해요.

  • 17. ㅇㅇ
    '15.7.4 7:16 PM (211.36.xxx.47)

    우리남편 40대중반인데도 일주일에 2~3번정도 하려구해요 저도 하기싫은데 일주일에 2정도는 응해주려고 해요 남자들은 섹스 안하면 스트레스엄청 쌓인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300 중 2, 국어과외가 필요할까요 6 .. 2015/07/13 1,440
463299 속초2박 맛집 1 ㅊㅇㅊ 2015/07/13 1,252
463298 이연복 쉐프 식당 맛이 28 ㅇㅇ 2015/07/13 21,695
463297 이번에 강원도에서 음악제 하는데, 정경화님 공연에 선교장 공연에.. 1 2015/07/13 1,480
463296 알타리김치...물이 안생겨요.. 6 .. 2015/07/13 1,338
463295 영어 고수님들, 영어 해석 한 것과 질문 좀 봐주실래요 ㅠㅠ 6 해석 2015/07/13 758
463294 코스코 아몬드 값이 2009년 때보다 2배나 올랐네요ㅜㅜㅜ 11 통아몬드 2015/07/13 2,912
463293 전라도 사투리'오살나게' 아시는분~~ 8 사투리 2015/07/13 4,957
463292 잘먹는 애들 간식은 뭐로 준비하나요 7 아들둘 2015/07/13 1,848
463291 32평 거실에 15평 벽걸이 에어컨 적당한가요? 20 하이마트 2015/07/13 24,364
463290 머리카락 차르르 윤기 또는 광택 나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8 미용실no!.. 2015/07/13 4,842
463289 학교때 성추행 교사가 있었던 기억 5 제인 2015/07/13 1,887
463288 메가스터디 입시설명회, 나중에 동영상으로 홈피에 올라올까요? 1 선배맘님들 2015/07/13 1,147
463287 여수에 진짜 괜찮은 횟집 추천좀~ 8 oo 2015/07/13 2,137
463286 백일 넘은 아기가 손발이 차면서 너무 습해요 3 아기 2015/07/13 2,866
463285 추천서나 자소서는 내신 3등급 이상만 해당되는 건가요? 6 ..... 2015/07/13 2,776
463284 주변에 가명 쓰는 사람 있나요? 6 2015/07/13 2,859
463283 세월호454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 ..당신들을 기다립니다! 11 bluebe.. 2015/07/13 414
463282 결혼 15년차. 딱 1년만 혼자살고파요. 13 ... 2015/07/13 4,874
463281 5163부대 "감청프로그램 사용, 노출되지 않게..&.. 4 샬랄라 2015/07/13 729
463280 이제 너무 예쁘다도 맞는 표현이 됐네요. 11 . 2015/07/13 2,471
463279 이런 영어 과외 어떻게 보세요? 13 2015/07/13 2,460
463278 네비게이션 첨보고 길찾아갈수 있을까요? 4 .. 2015/07/13 794
463277 물없이담근 오이지 어떻게 보관하나요? 2 야미야미 2015/07/13 2,151
463276 미용실에서 미용사들 태도가 진짜 너무싫어요...어떻게 대처해야할.. 65 ... 2015/07/13 22,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