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자기뜻대로 콘트롤하려는 그런 스타일인데요
얘기하다가 조금이라도 언짢으면 막 신경질내고
또금방 까먹은건지 제게 먼저 말걸고..
근데 대화하다보면 일방적으로 자기말만해서 대화하다보면 지치고 힘들어요 자기말 자기생각만 맞고 남들은 다 틀리고 이상하다.
그니까 같이 욕해달라(?)는 건데요
사실별로 그러고싶진 않아서 잘 동참하진않아요
제가보기에 그 상대방에 훨씬 공감이 되고 또 누군가를 험담하고 그러는게 제기분도 너무 안좋아서요
근데..
며칠전에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 얘기를 눈반짝이며 신나게 하고있는데 갑자기 소리를 빽 지르더라구요
야 너 그만말해! 이렇게요 권위적이면서 뭐랄까 명령하는 듯한 그런 느낌에 저도순식간에 맘이 확 상했어요
그러고보니 전에도 그랬던 순간이 꽤 있었는데? 제친구 아들(2살)을 제가 너무너무 예뻐하며 귀엽다고 막 그럴때마다 매우 탐탁치않아하고 급기야는 그 얘기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그런 일에 대해 왜 그러는거냐며 얘기해보니 자기는 상대방이 누군가를 막 좋아하고 그러면 매우 심기가 불편하진다고 하더라구요 막 신경질나고 그런답니다 ㅠ
저는 좀 많이 맞춰주는 스타일인데요
멀지만 제가 만나러 가고 갈때마다선물사가고 거기가지 가도 제차로 드라이브 다니고.. 그랬거든요
그 언니가 힘들어하고 우울해하길래 조금이라도 건강한 제가 뭔가를 베풀 기회인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그 언니 기분을 밝게 만들어주려고 일부러 맛난거사들고 자주 찾아가고(1시간거리) 애쓰는중이었는데 그 와중에 자꾸 저런식의 반응을 보이니 정말 속상합니다.
자기가 싫어하는 얘긴 하지 말라는데 그게 참 제가 누군가가 좋다고 얘기할때마다 저러니 제가 할말도없고요 통제당하는 느낌에 숨막힙니다.
그 언니 대화는 주로 끝도없는 자기연민 피해의식 그리고 너무나 부정적이어서 듣다보면 저도지치고 화나거든요
무엇보다 내가 눈반짝이며 신나하는 그 순간마다 저렇게 팍 기분을잡치게하니 정말 그순간 정이 정말 딱 떨어지더라구요
안만날수는 없는 사이라
이언니를 어떻게든 이해하고잎은데 그거 참힘드네요
이언니는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요?
이 언니랑 잘지내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심리는 왜 그런걸까요? 잘지낼수있을까요?
이해안됨 조회수 : 879
작성일 : 2015-07-01 12:07:43
IP : 175.253.xxx.1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행복한 집
'15.7.1 12:12 PM (118.217.xxx.8)왜 잘지내고 싶으신지 생각은 해보셨나요?
왜 못 벗어나시는지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44289&page=1&searchType=sear...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25272&page=1&searchType=sear...2. 원글이
'15.7.1 12:43 PM (175.253.xxx.142)링크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행복한집님 글이네요
직접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링크된 글은 전에 인상깊게 읽었던 글이고 저도 잘 아는 내용이예요
저도 오래전부터 이런 인간관계를 깨닫고 휘둘리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제 얘기는 친언니 얘기예요 ㅠ
남이었다면 그냥 연락않고 지내면 속편하겠는데 병을 앓고있는 언니라..
근데 저도 속으로 쌓여서 폭발할지경이니 정말 힘듭니다.3. 호박냥이
'15.7.1 1:03 PM (118.131.xxx.183)성격이 너무 이상한 언니네요. 저도 자기뜻대로 할려는 친구도 있었고 친구한테 맞춰주다가 호구취급
많이 받아서 공감이 가는데 이런 짜증나는 성격은 처음 봐요..그냥 서서히 연락주고받는 횟수를 줄여보심
어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4197 | 지인얘기 6 | 그냥생각나서.. | 2015/07/16 | 2,206 |
464196 | princess of flowers 피아노 악보를 어디서 받을 .. 1 | 필요 | 2015/07/16 | 642 |
464195 | 라자냐에 넣을 라자냐는 어디서 팔아요? 3 | q붐 | 2015/07/16 | 1,132 |
464194 | 군인 남친과의 결혼반대 8 | ㅜㅜ | 2015/07/16 | 6,049 |
464193 | 머리가 둔해 일 잘 못하는 사람은 뭐 먹고 살아야 할까요 4 | 하... | 2015/07/16 | 1,602 |
464192 | 아버지와 남성에 대한 가치관이 혼란스러워요(스압;;) 2 | 바보가된 | 2015/07/16 | 914 |
464191 | 이런 생각으로 결혼하는 남자들 많은가요? 28 | 헉 | 2015/07/16 | 12,230 |
464190 | 에휴.. 유방 조직검사하고 왔어요.. 9 | 긍정녀 | 2015/07/16 | 5,160 |
464189 | 학군때문에 이사했는데 후회막심입니다 5 | 저녁 | 2015/07/16 | 6,495 |
464188 | 대치동,도곡동에 있는데 왜 '개포'우성 이예요? 7 | 아파트 | 2015/07/16 | 3,766 |
464187 | 위택스wetax 로 재산세 인터넷 납부시에요... 3 | .... | 2015/07/16 | 974 |
464186 | 차 바꾸고 싶당 7 | 쪼매매 | 2015/07/16 | 1,512 |
464185 | 커피매니아님들 하루 커피 몇 잔 드세요? 19 | @@ | 2015/07/16 | 3,094 |
464184 | 매주 절에 다니는 분들 있나요? 10 | 궁금 | 2015/07/16 | 2,204 |
464183 | 강남서초 간호조무사 급어 어떻게 되나요? 6 | dma | 2015/07/16 | 2,556 |
464182 | 바람이 선선하네요 7 | 저녁 | 2015/07/16 | 1,386 |
464181 | 일 못하는 사람은 이유가 뭘까요? 36 | .... | 2015/07/16 | 22,573 |
464180 | 소파를 사려는데요 5 | 소파 | 2015/07/16 | 2,646 |
464179 | 직원여행앞두고 직원과불편할때 1 | ᆢ | 2015/07/16 | 528 |
464178 | 대구분들 대구 동화사라는 절이 유명한절인가요? 8 | ᆢ | 2015/07/16 | 1,183 |
464177 | 오늘의tv 어플 당장 지우세요!!! 13 | 헐 | 2015/07/16 | 21,380 |
464176 | ↓궁구미 감옥시리즈 답글달지말고 무시해봅시다 냉무 18 | 지치지도않네.. | 2015/07/16 | 1,013 |
464175 | 이케아 침구류 어떤가요? 2 | 나비잠 | 2015/07/16 | 2,181 |
464174 | (뉴스룸)tv영화 무료 링크 클릭하면 안되겠어요... 6 | ㅇㅇ | 2015/07/16 | 1,417 |
464173 | 딜레마에 빠짐 39 | 고민 | 2015/07/16 | 4,8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