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머프'보고 눈물흘린 분 없으신가요 ㅠ.ㅠ

조회수 : 1,470
작성일 : 2011-08-24 18:37:28

막내동생이 정신없이 보던거 옆에서 슬쩍슬쩍 보기만했던 기억이 있네요. 뭐 그닥 이뻐했던 캐릭터도 아니었고...

아이들 볼만하다길래 초등아이둘 데리고 걍 시간이나 때우자싶어 영화관에 갔어요.

스토리 시작되고 잠시후 합창으로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라라~' 하는데 갑자기 코끝이 찡하면서 눈물이 후두둑 흐르는 겁니다 ㅠ.ㅠ

노래하나로 뭉클해지더군요. 요즘 좀 힘들었나....^^* 엄마도 생각나고 ㅎㅎ

딴얘기지만 '인간' 남자주인공이 어디서 많이 본듯했는데 자꾸 '천재소년 두기'가 생각나더라구요. 자꾸 자꾸 떠올라서 검색해보니 으흐흐 그 사람맞네요. 73년 저랑 동갑...생각보다 많이 안늙었네 싶었구요.

초등고학년 큰아이는 '활' 이나 볼껄하다 잔소리 들었고 저학년 둘째는 너무 즐겁게 봤어요 ^^

기억이란게 참 묘하더군요.

스머프도 이정도인데 빨강머리앤을 다시 보게된다면....벚꽃(?) 날리는 그길을 보면 정말 미소지으면서 통곡할듯싶다는....ㅠ.ㅠ

IP : 119.194.xxx.1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1.8.24 6:39 PM (218.152.xxx.206)

    아... 진짜요??? 전... 정말 너무너무너무 재미 없었어요.

    딸 아이는 최고라고 하네요. 또 보여 달라고.. ㄷㄷㄷ

  • 2. ..
    '11.8.24 6:40 PM (211.209.xxx.69)

    전 파파스머프랑 그 남자주인공이 옥상(?)에서 대화할때랑 마지막 헤어질때 좀 시큰하더라고요...나이들어 주책인가 ㅋㅋㅋ

  • 3. 지지지
    '11.8.24 6:58 PM (222.232.xxx.154)

    제딸이 울었어요. 초2. 워낙 감동적인 장면에 잘 우는 아이인데, 파파스머프가 혼자 잡혀있을때부터 마지막 헤어질 때까지 열심히 울더군요.

  • 4. 저두요..
    '11.8.24 6:59 PM (160.83.xxx.33)

    조카들 데리고 보는데...
    마지막에 파파스머프가 남자주인공보고 파파 라고 부르는데.. 시큰...

    정작 조카들은 그냥 그래 했지만.. 제가 제일 재밌어라 했어요...

  • 5. 루피
    '11.8.24 7:09 PM (114.202.xxx.2)

    중간에 슬픈장면 있나요? 전에 마당을 나간 암탉볼때 5살 우리애가 막판에 대성 통곡을 해서 저도 같이 울었는 데 ㅠㅠ 그 뒤로 조금이라도 슬픈 영화는 패쓰

  • 6. 원글
    '11.8.24 8:37 PM (119.194.xxx.136)

    ㅎㅎ내용이슬퍼서가아니라 어릴때늘들었던 노래를간만에들으니 감회(?)가 새로웠나봐요 꼭잊고있던 학교친구라도만난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52 묵은것을 못참아 하는 버릇의 내면엔? 8 무명씨 2011/09/15 1,940
12551 곽노현 교육감님은 어떻게 되고 있는 건가요... 9 학생인권 화.. 2011/09/15 1,989
12550 이경규보니 라면 경연대회나가고 싶네요 2 ... 2011/09/15 1,073
12549 친정부모님 생신상 차려드린적 있으신가요? 30 생신 2011/09/15 3,311
12548 우리 아기..잘 보내고왔습니다.. 77 못난엄마입니.. 2011/09/15 13,969
12547 아버님이 책을 내셨는데 책받으면 책값을 내야 하는 건지요? 17 카페라떼 2011/09/15 2,106
12546 꾜꾜면 맛있나요?^^ 13 꼬꼬면 2011/09/15 1,988
12545 윈7에서 pdf화일이 안열려요 3 ... 2011/09/15 5,812
12544 육아 어떻게 해야 좋은지요? 1 이뿐똥그리 2011/09/15 1,057
12543 간장게장 하고 남은간장 사용법이요..알려주세요 3 간장 2011/09/15 1,801
12542 절 다니고 싶다고 한 사람인데 지역 관련해서요 3 아까 2011/09/15 953
12541 짝 또 낚냐 7 ㅋㅋ 2011/09/15 2,733
12540 친정에 가지 않아도 될까요 하고 글 올렸던 사람이에요.. 16 나쁜 딸.... 2011/09/14 3,059
12539 허세 장근석 솔직해서 용서가 된다. 51 ... 2011/09/14 15,125
12538 사진이 너무 커서 안올라가는 경우 4 장터사진 2011/09/14 1,304
12537 6개월쉬고 다시다니는 어린이집 입학금 내야하나요?? 2 입학금 2011/09/14 1,397
12536 얄미운 시누이 밉다 2011/09/14 1,540
12535 손봉호교수 이런분만 계시다면 결코 x독소리는 듣지 않을겁니다! .. 아! 존경합.. 2011/09/14 1,004
12534 기업은행 초봉... 얼마나 될까요? 3 궁금 2011/09/14 6,958
12533 재밌는 동영상...개가 주인공입니다. ㅎ 6 콩콩이큰언니.. 2011/09/14 1,327
12532 일 잘 못하시고 요리못하시는 시어머니(씹는글 아니어요) 20 며눌 2011/09/14 3,725
12531 편하고 질감좋은옷 싸이트좀 알려주세요 ^^ 1 쇼핑몰.. 2011/09/14 1,321
12530 류우익 장남, 대기업 '특혜 특채' 의혹 세우실 2011/09/14 826
12529 생리주기가 자꾸 짧아져요..흑 3 우째 2011/09/14 4,784
12528 초등1년 남자인데요..일기지도 어떻게 해주시는지..(일기있어요... 8 .. 2011/09/14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