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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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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생존 여학생 자살 시도, "희생된 친구 보고싶다"

/// 조회수 : 15,183
작성일 : 2014-12-22 23:29:13
세월호 생존 단원고 2학년 여학생이 자살을 시도,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22일 <시사인>에 따르면, 단원고 2학년 A양이 21일 밤 10시께 안산시 단원구 자택에서 약물을 과다복용한 채 쓰러진 것을 동생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주변 사람들 얘기를 종합하면, 연수원에서 학교로 복귀한 이후 A양은 평소와 다름없이 지냈으며 평소 우울이나 불안 증세를 보이지 않았던 터라 주변의 충격이 더 큰 것으로 전해진다.

A양은 자살을 시도하기 전 세월호에 탑승했다가 희생된 친구가 보고싶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12월22일 오전, 일반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가족 외 면회는 금지되어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생존학생의 정신적 안정 등에 대해 방관해왔다고 주장하며 또다른 피해가 일어날 것을 우려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7021
IP : 113.131.xxx.12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2 11:33 PM (113.131.xxx.123)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96

    세월호에 탑승했다 생존한 단원고 2학년 A양이 자살을 시도했다.

    12월21일 밤 10시께 안산시 단원구 자택에서 약물을 과다복용한 채 쓰러진 것을 동생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주변 사람들 얘기를 종합하면, 연수원에서 학교로 복귀한 이후 A양은 평소와 다름없이 지냈다. 평소 우울이나 불안 증세를 보이지 않았던 터라 주변의 충격이 더 큰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생존학생의 정신적 안정 등에 대해 방관해왔다고 주장하며 또다른 피해가 일어날 것을 우려했다.

    A양은 자살을 시도하기 전 세월호에 탑승했다가 희생된 친구가 보고싶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12월22일 오전, 일반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가족 외 면회는 금지되어 있다

  • 2. 아휴...ㅠㅠ
    '14.12.22 11:35 PM (211.63.xxx.232)

    이 일을 어쩌나요?ㅠㅠㅠ
    애도하는 것도 빨갱이라고 몰아대니 마음껏 슬퍼하기나 했겠어요ㅠㅠ

  • 3. 이녀석아
    '14.12.22 11:36 PM (211.36.xxx.252)

    왜 그랬어 ㅠ 끝까지 살아야지 억울하게 구조하지 못한 친구들
    원한 다 풀어줘야잔어 ㅠ
    그지마라 가슴아프다

  • 4. ...
    '14.12.22 11:37 PM (211.202.xxx.116)

    아이야 니가 왜ㅠㅠ 살아 돌아와줘서 얼마나 고마와하고 있는데 ㅠㅠㅡㅠ

  • 5.
    '14.12.22 11:49 PM (125.183.xxx.172)

    ㅠ.ㅠ...

  • 6. .....
    '14.12.22 11:50 PM (61.254.xxx.53)

    미안하다...부디 힘내서 친구 몫까지 살아줘ㅠㅠㅠ미안하다...

  • 7. ㅠㅠㅠ
    '14.12.22 11:52 PM (61.106.xxx.236)

    얼마나 더 많은 희생자를 볼려고 진실 규명은 지지부진.
    트라우마 병원이라도 세워서 살아있는 사람들 심리치료를 계속해야 하는데...

    다음기사) 세월호 생존 여학생 자살 시도, 생명엔 지장 없어 http://durl.me/7wo5ja

  • 8. 뮤즈82
    '14.12.22 11:53 PM (112.162.xxx.63)

    휴~~~~~~~~~~~~~ ㅠ.ㅠ

  • 9. ㅠㅠ
    '14.12.22 11:53 PM (39.118.xxx.96)

    미안하다ㅠㅠㅠㅠㅠ

  • 10. 정신적 안정을 시킨다고
    '14.12.22 11:57 PM (98.217.xxx.116)

    심리치료사나 정신과 의사 상담하는 게 얼마나 효과를 볼까요?

    고등학생들도 알건 다 아는데요.

    정부가 뭘 했는 지, 뭘 하는지, 새누리는 뭘 하는 지, 그럼에도 국민이 또 선거에서 새누리에 압승을 안겨줬다는 것도 알고요.

    그렇다고 함부로 야당에 붙었다간 종북으로 몰리고,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몰린다는 것도 다 압니다.

  • 11. 건너 마을 아줌마
    '14.12.22 11:57 PM (219.250.xxx.29)

    헉......... ㅠㅠ
    아......... 정말 어째요 ㅠㅠ

  • 12. ㅇㅇㅇ
    '14.12.23 12:03 AM (121.130.xxx.145)

    많이 힘들었을 거예요.
    죽고 싶을 만큼.

    저 아이뿐이겠어요?
    살아도 산 거 같지 않고, 웃으면 죄 짓는 거 같고...

    전에 수학여행 생존자가 썼던 글처럼
    이 아이도 그런 거죠.
    아니. 다른 생존자들도 그렇죠.

    어쩌면 좋아요?
    이 아이들이 이겨나가야할 상처가 너무 커요. ㅜ ㅜ

  • 13.
    '14.12.23 12:06 AM (175.118.xxx.205)

    휴ㆍㆍㆍ감히 상상도 못하겠네요ㆍ 그 상처를ㆍ
    미안합니다

  • 14. 치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것이
    '14.12.23 12:13 AM (180.159.xxx.207)

    진상규명이라고 담당 정신과의사가 KBS 토론에서 힘주어 이야기했었는데
    이래서 치료가 되겠냐구요

  • 15. 우울증 아닌
    '14.12.23 12:18 AM (58.143.xxx.76)

    겉으론 명랑해도 속으론 자살충동 있어요.
    다른 사람들 예측 안되기도 하죠.

  • 16. 마리
    '14.12.23 12:39 AM (14.53.xxx.216)

    ㅜㅜ 속상하게..

  • 17. ,,
    '14.12.23 1:12 AM (58.148.xxx.16)

    참...할말 잃게 만드네요.
    정말 아름다워야할 예비숙녀 시기인데..이렇게 처참하게 보내고 , 견디고, 견디지 못해
    놓아버리는 일까지 생기다니..
    그래도 생명줄 꽉 잡고 견뎌냈으면 합니다.
    지나가고 지나가다보면 ...

  • 18. ..
    '14.12.23 9:18 AM (175.197.xxx.175)

    충격적이네요;....
    생존자들은 생각보다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있네요

  • 19. 세우실
    '14.12.23 9:38 AM (202.76.xxx.5)

    네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ㅠㅠ

  • 20. 살아온 학생과 일반인이 제법있는데도
    '14.12.23 11:04 AM (223.104.xxx.248)

    맨날 한명도 못 구했다고 난리치고....
    잊고 모른척 일상으로 돌아가게해줘야하는데...
    언제까지 울거먹고난리치고하니.....

  • 21. 현장에 있던 당사자들은
    '14.12.23 1:21 PM (211.202.xxx.240)

    우리가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충격이 클거예요.
    말도 안되고 도저히 일어나선 안되는 이해못할 일
    아니 이해가 되든 안되든 그런거와 상관 없이 아마 평생 떨쳐버리지 못하겠죠.
    치유되기 어려운 상처가 되어 아물지 못하고 도려내듯이 아프고 아프고 또 아플겁니다.
    어줍잖은 위로의 말도 못하겠네요 저는.

  • 22. 223.104
    '14.12.23 1:25 PM (117.111.xxx.171)

    말똑바로 해요.
    생존한 사람들이 국가가 구한거에요?
    혼자 힘으로 살아나온거죠.
    잊혀지는것이 제일 두렵네요.
    당신 정말 한심한 인간이요

  • 23. 에휴
    '14.12.23 1:46 PM (211.209.xxx.138)

    얼마나 힘들지 상상도 안되요.
    저도 힘들었던 일이 20년 지나게 잊을만 하면 꿈에 나오고 나오고 하는 것만으로 괴롭던데..
    바로 옆에서 친구들이 죽어가는 걸 봐야 했던 아이들의 맘이 어떻겠어요.
    진상을 밝히는 게 그나마 위로가 되는 걸 텐데 이런 글에도 말같잖은 댓글 다는 인간들이 있네요.
    저런 인간들이 이 아이를 더 아프게 하는 겁니다.저런 인간 같지 않은 인간들이 존재하는 세상이라서
    괜히 미안하네요.

  • 24. 이런 나라인데
    '14.12.23 5:14 PM (50.166.xxx.199)

    어제인가 올라온 한국은 살기 좋은 나라라는 글에 수없이 달린 댓글은 집까지 배달되고 그것도 주문한 그날로 배달되고, 대중교통 발달과 최고로 안전한 나라라 밤새 돌아다닐 수 있어 좋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죠.

    돈만 있으면 최고로 살기 좋은 나라라니... 그건 돈 없으면 사람답게 살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하고, 돈이 다른 그 무엇보다 높이 쳐주는 가치라는 뜻이기도 하며, 싼값에 사람을 부릴 수 있는 만큼 나도 누군가에게 노동의 댓가만큼 받지 못해도 당연하다는 소리일 뿐더러, 사람이 사람 대접을 못 받고 돈이나 힘이 있어야 대접받는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 모든 것을 못본체하고 내 조국이 최고, 내 나라가 최고라며 만족해 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것이 세뇌의 효과인지, 무지의 소산인지, 긍정적인 태도인지, 자위 혹은 정신승리인지, 자기합리화인지, 신포도 논리인지 도무지 구별이 되지 않더군요.

    눈 앞에서 죽어가도 꿈쩍않던 정부가 생존학생들을 돌보리라고는 애초에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가뜩이나 힘든 시기에 소중한 것들을 한꺼번에 잃고 내 존재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삶의 터전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얼마나 힘들런지....
    50이 코 앞에 오도록 크고 작은 일들을 많이 겪고 보아왔지만 생존학생들의 고통은 짐작도 가지 않습니다.
    그저 속이 미어지게 속상하고 미안할 뿐입니다.

  • 25. 살인자들
    '14.12.23 5:30 PM (116.126.xxx.252)

    버젓이 살인에 가까운 참극이 일어나는걸
    생방송 라이브로 몇 일씩 틀어대고
    그걸 방치한 사람들끼리의 죄업이죠...

  • 26. ㅠㅠ
    '14.12.23 5:50 PM (125.185.xxx.9)

    생존자들한테도 죄송한 상황이네요...
    되어가는 상황 보면서 저 어린 학생인들 마음의 안정을 찾을수가 있었을까요...
    한숨만 나오네요...

  • 27. asd8
    '14.12.23 10:18 PM (175.195.xxx.86)

    얼마나 힘들면 약물을..... 깊은 한숨이 나옵니다. 이 생존학생의 마음을 충분히 보듬어 안아주고 확실한 후속조치를 취해서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학생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ㅠㅠ

    이일을 다 잊고 그냥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치유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이학생들이 원하는 치유의 과정은 없었던 것이죠. 그래도 어떻게 살았는데..
    미안하네요. 안정을 잘 찾길 바랍니다. 얼마나 친구가 보고 싶을까요.ㅠㅠ

  • 28. ...
    '14.12.23 10:33 PM (182.212.xxx.8)

    살아있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진실이 규명되어야 합니다..
    잊지말아요...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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