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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에 노처녀가 늘어난 게 아니라...

ㅇㅇㅇ 조회수 : 4,878
작성일 : 2014-12-21 20:48:33
아래 왜 노처녀들 글이 많아졌냐고 짜증내시는 분이 있던데
요즘 시대를 못 읽는 분이네요.

유독 82쿡에만 노처녀가 우르르 몰리는게 아니라
그만큼 결혼,출산이 엄청나게 줄었어요.
하다못해 모르면 통계 자료라도 검색해보세요.
아니면 사회과학분야 쉽게 나온 책들을 보시거나요.
(솔로계급의 경제학, 혼자 사는 것에 대하여 등등)

이건 노처녀들 문제가 아니라 여성들이 결혼파업으로 소리없는 혁명을 하는 거죠.
우리 세대는 전세대와 달리 알파걸로 자라났고
남자와 똑같이 공부하고 고생하고 피터지게 싸워왔는데
현실은 안영이고 선차장이다.??
이걸 안 세대가 알파걸 1세대고
지금 30대가 1세대들의 행보를 보고 결혼을 안해버리는 겁니다.

결혼 하신 분들은 여전히 양육 가사분담 워킹맘 맞벌이 유리천장 시월드 등등 전쟁중이시고 (그 분들도 승리하시기를)
안한 분들은 자기 커리어 쌓고 자식과 남자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자신의 업적을 남기면 되고
이 나라에 인구를 감소시켜 인간 귀한줄 뒤늦게 알게 하면 됩니다.
IP : 220.121.xxx.20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14.12.21 8:51 PM (223.62.xxx.113)

    1980년생 노처녀인가요 아닌가요?

  • 2.
    '14.12.21 8:53 PM (183.101.xxx.9)

    첫댓글님...못하는 사람만 고민글을 올리니 그렇죠
    안하는 사람은 결혼고민글을 올릴필요가 없잖아요
    일이나 기타 다른고민글을 쓰구요.

  • 3. ㅇㅇㅇ
    '14.12.21 8:58 PM (220.121.xxx.203)

    1. 결혼 하고 싶은데 못한다고 징징 거리는 분? 그런 분들이 소개팅해주면 거의 거절합니다. 남자한테 돈 받아 쓰며 가사 양육 평생 노동해주고 싶지 않거든요? 서로의 영혼을 사랑하고 좋은 친구가 될 동반자를 원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런 남자가 별로 없어서 못한다는데 대한 한탄입니다.

    2. 남편 시부모 속썩이는데 이혼 안하는 분이요? 이혼하고 돈벌이할 자신이 없거나, 자식이 있어서 모성애의 굴레에 갇히거나.. 아니면 남편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분이겠죠.

    3. 1980년생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노처녀라 볼 수 있는데요,제가 아는 80년생 중에 결혼한 여자는 몇 안됩니다. 뭏론 유치원이나 아파트 부녀회가면 다 결혼했겠죠. 분아에 따라 다르지요. 근데 80이면 일에서든 뭐든 거의 최고조인 시기입니다. 벌이도 좋고 힘든 시기도 지났고 일의 재미나 여유도 최고인 시기라 이때 잘나가는 분들은 결혼 생각 잘 못합니다. 독신주의도 많고요.

  • 4. ㅇㅇㅇ
    '14.12.21 9:01 PM (220.121.xxx.203)

    여기 댓글보면 주위에 노처녀 하나도 없다, 어쩌구 하며 계속 반박하는 무리들이 있는데 82쿡 게시판에서 계속 우겨봤자 뭐합니까? 통계가 말해주고 출산율이 말해주는데. 왜 싱글세니 뭐니 정부에서 대책을 마련하려고 난리들이고 왜 사회학자들이 이 문제로 현상 연구를 하고 난리인가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중국도 같은 문제로 난리구요. 동네 부녀회 아줌마만 보지 마시고 뉴스도 좀 보고 책도 읽어보세요;;;

  • 5. ㅇㅇㅇ
    '14.12.21 9:05 PM (220.121.xxx.203)

    노우님이 하는 말은 완전 성차별 외모비하 논란될 말이구요, 아마 공개석상에서 했으면 매장될 수도 있는 발언이구요.

  • 6. 생물체라면..
    '14.12.21 9:14 PM (223.81.xxx.3)

    돌이나 쇠가 아닌, 생물체라면...
    짝을 찾아서 후손을 안남기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사실 돌이나 쇠덩어리라고 수학적, 물리학적으로만 생각하면, 당연히 산수적으로 봐도 그냥 혼자 사는게 낫지요.
    그런데, 그런 생명체는 진작에 멸종했습니다. 현존하는 생명체들은 짝을 안짖고 후손을 안남기면 엄청난 스트레스와 정신적 추락에 빠집니다. 그렇지 않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면, 수억년전에 이미 멸종했습니다.

    인간도 그런 생명체중에 하나이고, 그렇기때문에 자신과 주변사람들이 돌과 쇠가 아니라면, 어쩔수 없이 죽는 그순간까지 어떤 스트레스보다 비교도 안될 큰스트레스를 받고, 주변의 눈초리도 받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옳거나 맞아서가 아니라, 그런 스트레스를 받고 주는 생명체만 지구상에 살아남아 존재하기때문입니다.

  • 7. ㅇㅇㅇ
    '14.12.21 9:16 PM (220.121.xxx.203)

    환경파괴만 하는 인간들..지구에 남아 뭐합니까.

  • 8. ..
    '14.12.21 9:18 PM (223.62.xxx.2)

    그걸 깨닫기 전에 20대에 조기 결혼해버린 저같은 삼십대는 허덕이면서 여기다 하소연 중이구요. ㅜ.ㅜ

  • 9. ㅇㅇㅇ
    '14.12.21 9:19 PM (220.121.xxx.203)

    저게 뭐 숨길 일도 아니고 외부에 말을 못합니까? 얘기하고 다니는데요? 그냥 기사 검색만 해도 알 수 있는 내용이에요. 참 별...

  • 10. ..
    '14.12.21 9:21 PM (223.62.xxx.2)

    정말 능력있는 여자들 결혼하지말고 네트워크만들어서 인생 즐기면서 사세요. 결혼하고 애낳으면 그때부터 내인생은 내것이 아닙니다. 하더라도 그걸 알고 하세요. 사회가 당연하게 희생을 강요해요.

  • 11. 한국에서
    '14.12.21 9:26 PM (112.171.xxx.160)

    솔직히 전업 아니면 결혼에 별 메리트 없잖아요
    전업도 남편이 돈잘버고 돈버는 유세 안한다는 조건이 붙지만요
    일하면서 신혼이나 딩크면 몰라도 애낳으면 헬게이트 열립니다

  • 12. ..
    '14.12.21 9:50 PM (223.62.xxx.96)

    첫댓글에 >>
    결혼한 뒤에도 남편이 속썩여, 시부모가 어째- 하면서도 이혼은 안 하는데 무슨 파업인가요>>
    왜 이혼 못하겠어요 애가 딸려 있겠죠. 동물들도 새끼 낳으면 한부모가 새끼 품고 다른 한부모가 먹이 물어 나릅니다.
    새끼 품으면서 동시에 먹이 못물어와요. 어린이집 보내도 손 많이가고 번갈아가면서 아프고 그래요.

  • 13.
    '14.12.21 9:53 PM (218.237.xxx.91)

    원글님 결혼 원하지 않는 노처녀에게 사랑입니다

  • 14. ........
    '14.12.21 9:56 PM (222.112.xxx.99)

    여기가 노처녀나 싱글족, 히키코모리가 오기 좋은 곳이잖아요. 익명에다가..

    등불 보고 모여든 나방처럼.

  • 15.
    '14.12.21 9:59 PM (42.82.xxx.29)

    늘어난건 맞아요 불과 5,6년전에 여기에 항상 눈팅했지만 노처녀글은 거의 없었어요.갑자기 그사이에 늘어난건 아니란거죠.
    그사이에 82쿡이 유명해졌고 사람들이 많이 왕래를 하면서 나이가 많은 미혼녀들이 결혼한 아줌마들에게 남자들을 만나서 결혼한 분들의 조언을 얻어가면서 글들이 나오기 시작했던것 같아요.그 모습을 이 기간동안 봐왔어요. 이런건 미혼츠자들 모여있는 사이트에서 물어볼수 없는 부분이 있죠.그러다 보니 요즘 부쩍 미혼결혼관련글들이 넘쳐나기도 했었어요.저는 이런글은 요즘 넘 많아서 패쓰하지만 제목보면 그런글들이 많으니깐요.
    그런부분도 있을겁니다.
    노처녀가 숫적으로 늘어난건 우리가 이십대일때보다야 훨씬 많아진거지만요.게시판 글이 2년전쯤부터 노처녀 글들이 많아지긴했어요.

  • 16. 생물체라면 씨
    '14.12.21 10:23 PM (223.62.xxx.14)

    현존하는 생명체들은 짝을 안짖고 후손을 안남기면 엄청난 스트레스와 정신적 추락에 빠집니다. ---->
    이건 동물의 얘기고요.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이 성욕을 조절할수 있다는거 아닌가요? 왜 인간을 동물수준으로 격하시키는지...
    님 말대로면 승려 신부 수녀들은 스트레스받아 다 요절했어야죠.
    저는 승려나 수녀도 아닌 그냥 노처녀인데도 종족번식의 본능은 커녕 애를 싫어하는데요. 별로 결혼생각도 없고요.
    본인만의 동물적인 종족번식욕구를 일반화시키지 마세요. 공감 못하는 싱글들도 많거든요.
    꼭 보면 종족번식 강조하는 남자들이 육아엔 무관심하고 아내한테 다 떠넘기더라고요.

  • 17. ..
    '14.12.22 1:18 AM (180.69.xxx.122)

    노처녀 늘어난거 맞아요.
    작년쯤에 타여자까페에서 여기 추천해갖고 거기서 대거 회원들이 왔구요..
    그후론 종종 컴온 싱글노처자하면서 주기적으로 글쓰고 .. 암튼 늘어난건 맞아요..
    요리사이트라 주로 주부들이 많았는데 근래들어 노처녀들도 많아졌죠..

  • 18. 맞아요
    '14.12.22 4:40 AM (121.162.xxx.147)

    원글님 말에 공감합니다. 여성이 경제활동을 하면서 변화되지않은 유교적 결혼생활속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본 70~80년대생 여자들은...결혼은 평등하지 않고 여자에게 불리한 것이라는걸 깨닫고 결혼을 안하기 시작합니다. ㅎㅎ 더불어 여성보다 능력없는 남자들이 즐비하기에 더욱 어려워집니다. 능력없는 남자를 모시고 돈벌어먹이고 애키우고 살림하고 시댁가는 그런 천사표는 우리 부모님 세댜에서 끝이 난 것입니다.

  • 19. 맞아요
    '14.12.22 4:42 AM (121.162.xxx.147)

    예전엔 무능력하고 처자식 패고 바람피우는 남자들 많았다고 해요 여자 혼자 벌어 먹여 살리고 자식 다섯 여섯씩 낳아서 남편이 때리면 도망가고 자식들 때문에 참으며 사는거...생각하면 같은 여성으로써 너무 불쌍합니다.

  • 20. 00
    '14.12.22 7:28 AM (87.179.xxx.62)

    승려 수녀는 예외적인 스타일이고...보통은 아니죠.

    스트레스 받는 거 맞아요. 사람은 "보통"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혼자 무인도에 사는 게 아니란 말씀.

  • 21. 글쎄요
    '14.12.22 8:31 AM (175.223.xxx.155)

    노처녀=알파걸 ???
    아뇨.
    저도 사회생활 10년찬데..주변을 둘러보면
    노처녀는 결혼 안하는 알파걸보다
    결혼 못하고 청첩장 받으면 초조해하는 사람이
    훨씬 많아요.

  • 22. 글쎄요
    '14.12.22 8:37 AM (14.45.xxx.87)

    원글님은 노처녀의 좋은 모습만 볼려하고
    기혼녀의 안좋은 모습만 보려고 하는게 문제네요.
    기혼녀들이 다 힘들게 사는거 같나요?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도 정말많아요.
    하소연 하는 사람들 목소리가 크니까
    세상 기혼녀들 다 힘들게 사는줄 아시나봐요

  • 23. 글쎄요님
    '14.12.22 11:14 AM (211.114.xxx.245)

    통계청 조사에 나와 있어요.
    여자는 고학력일수록 노처녀가 많고 남자는 저학력일수록 노총각이 많아요.
    노처녀=알파걸은 근거있는 얘기예요.
    물론 통계란 자체가 전체적인 흐름이지 개개인의 사례를 모두 반영하는건 아니죠.
    케바케라고 일일이 사례 하나하나를 따지고 들면 안되고요.
    물론 노처녀들이 단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 전원 독신을 주장하며 결혼을 거부하는 사람들만 있는것도 아니고요.
    초조한 사람도 있고, 가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고, 개개인이 얼굴이 다른만큼 생각도 각양각색인건 당연한거고요.
    다만 과거와 비교하면 '결혼이 필수다' 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확연히 줄었고,
    남자보단 여자가 '결혼 안해도 된다'는 생각이 확연히 높은건 통계청 자료 찾아보심 쉽게 발견하실거에요.
    전반적인 생각이 그렇다는겁니다.
    우리나라 출산률이 낮은건 유명하고요. 거기엔 결혼률이 낮아서 출산률이 낮은 영향도 있을겁니다.
    과거보다 결혼률이 낮고 결혼연령이 높아진거 역시 통계조사에 나와있고요.

  • 24. ㅇㅇㅇ
    '14.12.22 1:18 PM (223.62.xxx.7)

    원글 내용이 노처녀라 좋다는 게 아니라 현재 통계 근거가 있는 사실을 말한거구요...
    노처녀분들 알파걸 아니던데요? 하는 것도 다른 개념이죠. 노처녀가 알파걸이란게 아니라 80년대 태생 여학생들이 알파걸 신드롬으로 인해 그런 교육을 받았다는 겁니다.
    엄마들이 학원 보내고 독서실가서 차 태워 오고 과외받고
    치맛바람 휘두르고 대학가고 하는 교육 코스요..
    이전 세대랑은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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