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주 산후조리원 후에 산후도우미 꼭 필요한지요?

^^ 조회수 : 6,184
작성일 : 2014-12-18 21:26:35
며칠있으면 조리원에서 나가는데요~

산후도우미가 꼭 필요한지 여쭙고 싶어서요.
지인들은 저보고 고생하고 몸상한다고 산후도우미 꼭 써야한다고 하구요.
제가 하루종일 산후도우미 분과 집에 있으려니 벌써부터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어서요ㅠㅠ
사람 쓰는(?) 것도 해본적 없어요.

제가 지금 생각하는건..
양가 어머님들이 상주하시기에는 곤란하기 때문에

시댁에서 반찬, 국 등 음식관련 모두 주말마다 남편편으로 보내주셔서 지원해주실거구요.(차리기만 하면 된다는 의미에요..)

친정엄마는 평일5일 중 2~3일정도 3~4시간씩 집에 들러서 아기 돌보는거 조언해주실 거구요..(아기 보러 오시면서 집안 상태 한번 확인해주시고 저 보살펴 주시는거죠^^)

그리고 한두달은 주2-3회 가사도우미 불러서 집청소, 남편 셔츠다리기,빨래,설거지 등 집안일 해주시는것..


이렇게 계획하고 있어요.
(2주 산후도우미 쓸 비용으로 두달정도 가사도우미 쓰는 것이지요)

제가 너무 힘들까요?
남편은 7-8시에 집에 오구요. 아기 목욕이 제일 걱정인데..혹여 남편이 야근이거나 회식일경우 조금 문제가 돼요. 이 문제는 좀 더 고려중입니다~

지인들은 좌욕물 데우고,아기 똥싸면 기저귀 갈고 이런게 쉽게 할 수 있는일이 아니다. 골병든다. 밥 한숟갈 먹다가 아기 울면 그대로 식사 끝이다. 이러시니 제가 너무 쉽게만 생각하는듯해서. 여기 계신 82님들께 조언구합니다~~

휴직은 1년3개월정도 할 수 있구요.

시댁 음식제공, 친정 가끔 도움, 가사도우미 체제..
어떨까요???
IP : 39.115.xxx.2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8 9:33 PM (124.51.xxx.61)

    11월 10일에 출산하고 2주 조리원 있다가 나와서 혼자 해요. 시댁에서 가끔 반찬 주시고요. 남편은 늘 11시 넘어 퇴근이에요. 다 되요 ㅋ

  • 2. ㅇㅇㅇ
    '14.12.18 9:36 PM (118.36.xxx.81)

    올초에 출산하고 저도 1년3개월 휴직 중인데요.
    그 정도시면 산후도우미 안 쓰셔도 충분해요.
    개인별로 체력 차이는 있겠지만 전 시댁 도움은 하나도 없었고
    남편은 6시 전후로 퇴근,
    엄마가 주중에 두세번씩 잠깐 들여다보시고 반찬해 주셨는데 괜찮았어요.
    백일 이후엔 아기가 오래 자니까 더 견딜만 했고요.

  • 3.
    '14.12.18 9:36 PM (110.13.xxx.37)

    가능할것 같기도 한데 또 상황이 많이 애매해질것 같아요..
    산후도우미를 쓰는 목적은 하루에 낮 8시간만이라도 님이 쉴수 있다는 측면이 더 커요.. 아기 돌보는 것도 배우고요.. 금전적으로 가능하다면 그냥 산후도우미를 쓰시고 조리원포함 한달이라도 좀 제대로 몸 추스리시고 그 뒤부터 애쓰시는게 어떨까요.. 밥 차리기만 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나 먹자고 차리는 것도 일.. 치우는 것은 그때가면 더 일이지요.... 그렇다고 설겆이 쌓아놨다가 남편이나 친청엄마한테 기다렸다가 몰아드리고.. 이런것 못할짓이죠.. 막상 눈에 보이면 일하게 되거든요..

  • 4. 제가 그렇게 했어요,
    '14.12.18 9:53 PM (180.228.xxx.78)

    잡에 산후조우미랑 둘이 있는것도 불편하고, 내 살림 만지는갓더 싫고 해서 고민하다 조리원 2주하고 걍 남편이랑 둘이
    했어요,, 마침 휴가가 맞아서 남편이 일주일정도 밤낮으로 도와줬죠...

    전 아예 양가 부모님들이 멀리 사시는 상황이라 그랬는데,
    결론적으로 식사문제만 해결되면 괜찮아요. 누군가가 차려주고 치워주고 하면

    아가 목욕이야 찬물닿는것도 아닌데...
    그리고 빨래는 세탁기가. 손빨래는 내 속옷만 따뜻한물에 걍 주물조물 해서 돌리고..

    집에 오시면 아이 수면패턴부터 잡으세요.
    기본적으로 낮엔 밝게 밤엔 어둡게.. 점점 밤에 길게 잘거에요.

  • 5. ...
    '14.12.18 9:57 PM (180.228.xxx.78)

    그리고 목욕 그렇게 매일 안시켜도 됩니다,
    소아과 권장 주 2,3회에요.. 돌 전까진.

    비누 안써도 되고 물로만 닦아도 되구요, 아니면 가제수건에 물 적셔 닦아주세요.
    신생아는 생각보다 오래 잡니다. 자주 깨고 먹고, 3주쯤 되면 막 앵앵 울어서 힘들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008 사우나 오면서 금을 과다하게 차고와요. ... 15:26:29 50
1588007 이준석 "尹지지층은 가정주부·무직…질적으로 안좋아&qu.. ㄱㄴ 15:25:15 80
1588006 버스비 안받으신 기사님 칭찬글 올려도 될까요 3 땡큐 15:23:57 81
1588005 텔레비젼이 새벽에 가끔 켜져 있어요 1 설정한거 없.. 15:20:23 201
1588004 야외 뮤직페스티벌 가보신분~팁좀 알려주세요~ ... 15:19:02 23
1588003 개심사 통신 2 룰루 15:13:17 229
1588002 총선 끝나니 모습 드러낸 김건희 여사… 11 ㅇㅇ 15:12:34 1,015
1588001 이 가방 어떨까요 7 ㄱㄴㄷㄱ 15:05:34 570
1588000 왜 타인이 당신을 무조건 사랑할거라 착각하는가? 1 가끔 15:04:27 347
1587999 내일 놀러가기로 했는데 비소식... 3 에잇 15:03:24 637
1587998 식당과 카페 창업 15:02:20 124
1587997 '김정숙 샤넬자켓 고발' 이종배 시의원, 이번엔 박범계·박찬대 .. 5 서울시의 14:59:31 833
1587996 랜덤박스 뜨개실 뜨개 14:56:20 170
1587995 제 주변만 그런가요? 1 요즘 14:50:56 607
1587994 25만원씩 준다면 좋죠 47 14:49:46 1,865
1587993 근린공원과 붙어있는 단독주택 어떤가요? 9 밀크 14:48:53 628
1587992 아이가 10년된 친구한테 손절을 당했어요 8 ........ 14:48:08 1,475
1587991 방문과 몰딩을 페인트하고 싶어요 3 ... 14:45:39 203
1587990 초1 담임 선생님의 맞춤법.. 10 ㅁㅁ 14:43:35 764
1587989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대증원의 핵심은 2000명이 아니라 .. 2 ../.. 14:42:45 763
1587988 출산시 1억주면 집값도 오를까요? 11 응애 14:40:49 510
1587987 발뮤다 선풍기 좋은가요?? 7 .... 14:39:55 341
1587986 입냄새 날때 먹을만한 사탕? 어떤게 있을까요? 1 ^^ 14:39:20 451
1587985 캘리포니아...비타민D 드시는 분? 3 ,, 14:29:36 343
1587984 아파트 주거문화가 더 타인과 비교를 부추긴다고 생각하시나요? 13 .. 14:29:34 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