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상 좋은게 좋은거다식 생각들

고질적 조회수 : 589
작성일 : 2014-12-17 14:12:01

많이 읽은글을 보다 사무장 인터뷰글에 달린 답글에

눈치없이 술취한 조현아한테 그냥 예하고 넘어가지 안그랬냐고 하는말을 읽으니

우리사회는 이런 생각들이 참 뿌리가 깊구나 생각하게되요.

 

불의는 따로 있는데

분란일으키지 말고 조용히 해결하지 왜 긁어 부스럼이냐식 사고방식.

 

과연 눈치빠르게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하고 숙이고 들어갔으면

그 정신나간 여자가 잠잠해 졌을까요?

그리고 또 그런일이 안일어났을까요?

 

불의에 맞서는 사람에게 제일 힘빠지는 말이

같은편인줄 알았던 동료가 혹은 가족이

뭘 그렇게까지 하냐

좋은게 좋은거다

네가 센스가 없어서 일을 키웠다

시끄럽게 하지마라

 

미생에서도  보면 영업3팀은 회사의 환부를 도려내도 내부고발자로 눈치를 받고

변호인에서도 끊임없이 포기하라, 이거 해도 소용없다. ..

 

예전부터 너무 익숙하게 들어온 말이라 문득 이건 아니다싶어 적어보았습니다.

우리아이에게는 갈등상황이 일어났을때 이렇게 피하지말라고 가르칠겁니다.

 

 

 

 

 

IP : 180.229.xxx.2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14.12.17 3:39 PM (175.197.xxx.151)

    그 격동의 시대를 보내며 다들 그렇게 사는 게 지혜려니.....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거죠. 매일매일 대면하는 갈등은 지혜로만 자족하며 살기엔 벅차거든요. 결국은 제 손으로 제 알껍질을 깨고 나와야 하는거죠. 그래야 제대로된 인생을 살아보게 되는 환희도 경험하게 되고요.


    남의 일에 제 3자는 혀를 차며, 좀 참지 그랬어,라고 쉽게 말하지만 당사자는 그럴 수가 없었던 거예요. 사무장급의 인간이 그런 반항을 하게된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지요.


    남의 일이라고 쉽게 말할 수 없는 이유 아니겠습니까?

  • 2. 원글님의 생각에
    '14.12.18 12:47 AM (175.114.xxx.243)

    100%동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252 미 월가.금리 내년엔 뛴다. ..... 2014/12/29 745
450251 박원순 서울시장, '채무 7조원 감축' 공약 달성 5 세우실 2014/12/29 617
450250 황당 새누리, '인사청문회 무력화' 공식 추진 1 샬랄라 2014/12/29 284
450249 생활이 엉망진창이에요 몸도 마음도... 5 얼은 2014/12/29 1,815
450248 인강 초보...단과 혹은 각종 프리패스가 나을지? 고민 2014/12/29 439
450247 예비중학생..수학인강들으려하는데요 1 날개 2014/12/29 970
450246 중2인데 중1때부터 계속 한 학원을 다녀요. 학원샘과 상담해야.. 1 중학생 학원.. 2014/12/29 625
450245 층간소음글 보니 딸많은집 노인만 사는집 6 ... 2014/12/29 2,054
450244 섬유 유연제 뭐쓰시나요?? 7 섬유유연제 2014/12/29 2,318
450243 집에서 집중해야할때 무슨 음악 틀어놓으세요? 5 노동요 2014/12/29 941
450242 전인화 패딩 알프스 2014/12/29 1,195
450241 세종시에서 가까운 관광지랑 펜션 좀 추천해주세요 7 .. 2014/12/29 2,029
450240 다이어트를 해볼까 하는데... 5 새해엔 기필.. 2014/12/29 1,037
450239 연봉 4800정도의 미혼인데.. 프리미엄 패딩 샀어요. 과소비 .. 27 .. 2014/12/29 9,278
450238 토끼털 패딩 따뜻한가요? 2 유니맘 2014/12/29 994
450237 중고책 싸이트 추천 부탁드려요..(유아책) 2 봄날은간다 2014/12/29 525
450236 감기는 아닌데 가래가 생겨요.. 3 43세 2014/12/29 4,223
450235 일식 야채절임을 어떻게 만드는지 혹시 아세요?~^^ 4 새해 2014/12/29 1,388
450234 이제 이틀후면 34되는 남자인데, 어머니는 제가 엄청 까다롭다 .. 14 흑흑 2014/12/29 3,021
450233 제 밍크는 별로 안 따뜻해요 왜일까요? 15 밍크 2014/12/29 3,835
450232 기독교인들께 부탁 한심녀 2014/12/29 421
450231 주문한 치아바타, 포카치아..냉동실에 있던거...어떻게 해동해서.. 11 주문빵 2014/12/29 5,140
450230 꽃마을 한방병원 어떨까요? 자궁근종 ㅜㅜ 5 걱정 2014/12/29 1,406
450229 어제 타블로 눈물.. 뭉클했어요 3 하루 2014/12/29 1,825
450228 층간소음 가해자에요. 86 청소기 2014/12/29 27,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