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는 기쁨

.... 조회수 : 659
작성일 : 2014-12-17 08:23:34

날씨가 추워 우리 강아지 크리스마스 선물겸 따뜻한 옷을 사려고 쇼핑몰을 둘러보니 행복하네요.

이런것이 주는 행복이라는걸 요즘은 느낍니다.

지금은 따뜻한 남편 덕과 안정된 생활을 하는 덕분에 마음이 너그러워졌지만,

어린시절 전 결코 너그러운 아이는 아니였어요.

생활 능력 없던 고학력의 아버지,

아버지학력에 무색한 초졸,중졸 두 오빠.

청소년인였던 두 오빠가 우리집의 주 수입원이였어요.

가난했고, 가족간에 화목같은 건 없었죠

그러더중, 마음이 따뜻했던 친구를 만났어요.

전 까칠하고 꼬였있었지만,언제나  따뜻하고 착했던 그 친구...

중학교인가 고등학교때 주위의 지인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는 그아이의 행복한 표정을 보면서

주는거에 대해 행복감을 느끼는 그친구를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정말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만약 지금이라면

나같은 친구가 옆에 있다면

내아이의 친구라면

아마 전 친하게 지내지 못하게 했을거예요.

그렇게 저렇게 어울려 달았던 옛날이 좋았다는 생각도 들고

긴 세월 꼬인 나와 같은 친구의 옆을 지켜준  그친구에게 고맙네요.

친구야, 어떻게 지내니?

 보고싶다.

IP : 58.126.xxx.9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297 새해첫날 포항 바닷가 차량서 남성 2명 번개탄 동반자살 4 6천만원빚 2015/01/04 3,328
    452296 고양이가 남친이 그리운지 4 2015/01/04 1,805
    452295 변기에 사과조각이 걸렸어요 썩어 없어지나요? 8 2015/01/04 4,968
    452294 나름 성공하고 가족으로부터 변했다는 소리를 들으시는 분? 5 억울 2015/01/04 1,446
    452293 뭘 빌려가면 제 때 안 주는 남자. 4 싫다 2015/01/04 1,041
    452292 (월세*전세 아기 있는 집) 싱크대 서랍 잠금장치 어떻게 해야 .. 2 dn 2015/01/04 887
    452291 네티즌들을 울리는 이 한장의 사진 12 참맛 2015/01/04 3,890
    452290 갤럭시에서 사진 어떻게 가져오나요? 3 hippos.. 2015/01/04 536
    452289 엄정화 이정현 최고! 6 화이팅 2015/01/04 2,691
    452288 물속으로 가라앉는 세월호 사진 보며! 29 ㅠㅠ 2015/01/04 15,320
    452287 양가 부모님이 매우 친한 경우 7 보들 2015/01/04 2,062
    452286 임신테스터기 4 방금 2015/01/04 927
    452285 초등 3딸 가방을 추천 부탁드려요.. 4 초등3 2015/01/04 803
    452284 참담한 러시아, 루블화 또 폭락 & 물가 또 폭등...몰.. 1 위기 2015/01/04 2,356
    452283 남자아이 겨드랑이털은 언제쯤 나오나요? 5 하키맘 2015/01/04 4,484
    452282 오바마 닥요리. 닥시러 2015/01/04 521
    452281 근대된장국 끓일 때 무 넣어도 괜찮을까요..? 1 ... 2015/01/04 635
    452280 시어머님 말씀 이게....무슨 뜻 같으세요? 37 2015/01/04 11,150
    452279 혹시 삼* 우리 아이 변액 연금에 대해~~ 부모가 세제 혜땍.. 8 마나님 2015/01/04 946
    452278 결혼한 친언니가 친정엄마한테 아프다고 거짓말하고 돈 펑펑쓰며 놀.. 10 허허 2015/01/04 4,769
    452277 신발이랑 가방 훔치는 꿈 4 처음본순간 2015/01/04 2,499
    452276 몽클레어 패딩 사이즈 정보 좀 알려주세요 5 몽클레어 2015/01/04 3,442
    452275 초등졸업식, 여자아이 뭘 입히죠? 6 ㅇㅇ 2015/01/04 1,367
    452274 이정재 연애 패턴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1 친구의친구 2015/01/04 10,965
    452273 여자는 남자 괴롭히러 태어난 거 같아요... 93 조조 2015/01/04 11,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