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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에게 2천만원 보냈어요.

동서 조회수 : 21,161
작성일 : 2014-11-29 15:44:55
20년정도 다니던 회사를 퇴직했어요.
손윗동서가 있는데 사별후 식당에서 일을 하며 30된 아들이랑 살고있어요.
시어머니도 형님챙기지않고 약간 무시합니다.
저는 형님이 불쌍해요.
잘해주고싶은데
남편도 이상하게 챙기지않아서 그간 제가 알아서 챙기곤했어요.
이번에 받은 퇴직금 중에서 형님에게 2천 1백만원을 보내줬습니다.
1백만원은 옷이라도 사입으라구요.
다행이 조카가 얼마전 취직했다고 해서 양복사입으라고 따로 보냈구요.
저도 쌓아놓고살진않지만 작게라도 나누니 기쁘네요.
형님이 하루라도 편안해지길 바라고있어요.
IP : 223.32.xxx.122
9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9 3:46 PM (39.121.xxx.28)

    세상에..이렇게 좋은 분이 계시다니..
    원글님 복 아주 많이 많이 받으실겁니다.
    그 마음에 제가 다 감사하네요.

  • 2. ...........
    '14.11.29 3:47 PM (180.68.xxx.11)

    잘 하셨어요~ 형님이 많이 고마워 하시겠어요..

  • 3. 막대사탕
    '14.11.29 3:47 PM (39.118.xxx.210)

    와 정말 대단하시네요
    자매라도 못할일인데‥
    복받으실거에요

  • 4. ..
    '14.11.29 3:49 PM (27.35.xxx.26)

    작다니요. 수십억 가진 사람도 쉽사리 못하는일입니다. 님 정말 닮고싶어요. 아무리 가족이라도 그렇게 나누는거 아무나 할수없는일인데... 몇십만원도 달달거리며 주는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 5.
    '14.11.29 3:49 PM (222.100.xxx.113)

    낚시아닌가싶게. 너무너무 멋지시고 좋은일을 하셨네요
    진짜 큰복 받으실거예요! ^^

  • 6. ...
    '14.11.29 3:50 PM (59.12.xxx.56)

    세상에나...
    형제 자매라도 어려운 일을 하셨네요. 님 마음에 울컥합니다.

  • 7. 헉~
    '14.11.29 3:50 PM (207.244.xxx.1)

    천사네요. 요즘 같이 어려울때....ㄷㄷㄷ

  • 8. 놀라워요
    '14.11.29 3:51 PM (222.251.xxx.56)

    시댁동서에게 이천이나요?
    그렇게 큰돈을 선듯 보내시는 마음은 단순한 측은지심을 넘어선것같아요
    대단하세요 고운마음 저도 배우고갑니다

  • 9. Oo
    '14.11.29 3:51 PM (121.148.xxx.165)

    감동~~입니다. ^^. 더욱 복 많이 받으세요 ~~^^.

  • 10. 제가
    '14.11.29 3:51 PM (211.36.xxx.139)

    다 뭉클합니다
    대박 터지는 만복 받으시기바랍니다^^

  • 11.
    '14.11.29 3:51 PM (182.215.xxx.139)

    정말 자매라도 못할 일인데~ 원글님 마음 그릇이 정말 대단하세요. 그 형님 남편복 시댁복 없는데, 어쩜 이리 맘 넉넉한 아랫동서가 다 있을지 신기합니다. 원글님도 그 마음만큼 2천만원 이상의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랍니다.

  • 12. ㅠㅠ
    '14.11.29 3:51 PM (114.129.xxx.12)

    이렇게 아름다운 동서간도 있었군요.
    형님도 그동안의 고생을 보상받을 수 있을만큼 행복해지시고, 님은 그 두 배로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축복드립니다.
    님을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흐흐....주책맞게 눈물이 줄줄 흐르네요.

  • 13. 진짜
    '14.11.29 3:52 PM (211.36.xxx.169)

    대단하시네요 넘 장하시고 잘하셨어요
    원글님 복받으실거예요

  • 14. 가슴이 짠...
    '14.11.29 3:52 PM (207.244.xxx.1)

    진짜 뭉클뭉클하네요. 보기드문 미담

  • 15. ♥︎
    '14.11.29 3:59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내형제도 본인 처자식 한우한번 더먹일생각하지 밥굶는 형제안중에도없던데
    님같은분도 계시네요
    더더 많은걸 누리시길 빕니다

  • 16. 미나리2
    '14.11.29 4:02 PM (115.143.xxx.210)

    이런 훈훈한 일을 목격하게되다니...그 복 다 자식한테 갈거에요.

  • 17. 동서
    '14.11.29 4:02 PM (223.32.xxx.122)

    순식간에 댓글이 많아 당혹스럽네요.
    동네방네소문내는것같아 민망하고요.
    시어머니나 시누이들이지나치게 홀대하니 저라도 좀 잘지내고싶었고요. 형님이 굉장히 반듯하고 착하세요.
    돈은 정말 더많이 주고싶으나 저도 앞으로 직장생활안하게된다싶으니 위축이되어서요.
    친정엄마와 동생에게 말했더니 잘했다고 더 잘하고 살으라고 해주셨고요.
    형님과 친자매처럼 잘지내겠습니다.
    뭔가를 줄 때 돈은 가장 작고도 성의없는 품목이라고 생각해왔어요.
    이 일은 남편이 모르는 일입니다.
    좋게봐주시니 감사합니다.

  • 18. 세상에
    '14.11.29 4:04 PM (125.142.xxx.27)

    이렇게 고마울데가, 제가 고맙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행동 아닙니다
    님 가족들이 복 받을겁니다
    이런 베품이 세상을 살맛나게 아름답게 하리라 사려되네요
    고마워요^^

  • 19. 복받으실 거에요
    '14.11.29 4:07 PM (211.36.xxx.199)

    남편잃고 식당일하며 홀로 아들키우는 동서신거죠?
    사람심리가 원글님처럼 잘해주고싶은 분도 있고
    원글님 시누이나 시어머니처럼 울타리되는 남편없다고 무시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원글님같은분이 정말 감사해요
    어머니랑 동생도 잘했다고 칭찬한다니...
    더더욱 원글님이 부럽습니다

  • 20. 와아
    '14.11.29 4:07 PM (223.62.xxx.77)

    복 받으실거에요. 요즘 사주 공부를 조금 하고 있는데 베풀면 나쁜 기운도 도망 간다네요. 사주 산 좋으면 봉사도 하고 베풀고 살라네요.

  • 21. ...
    '14.11.29 4:07 PM (121.147.xxx.96)

    원글님 멋지네요.♡♡♡

  • 22. ㅇㅇㅇ
    '14.11.29 4:08 PM (211.237.xxx.35)

    와 대단해요.
    우와 ;;;;
    그것도 다른 돈도 아니고 퇴직금을 나누시다니..
    너무 놀랍네요..(이렇게 놀랄 정도로 ㅠ 저에겐 있을수도 없는일 ㅠ)

  • 23. ㅜ.ㅜ
    '14.11.29 4:08 PM (112.159.xxx.57)

    세상에...정말 너무 놀랐어요.
    반성도 하게 되고요..
    원글님 더 큰 복 받으실거예요.
    늘 행복하세요~!

  • 24. ..
    '14.11.29 4:10 PM (14.39.xxx.20)

    저도 보면서 요즘 보기드문 천사같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위에 댓글에 이미있네요.
    님 정말 따뜻한 가슴을 가진 좋은분^^

  • 25. 님같은 분과
    '14.11.29 4:12 PM (58.143.xxx.76)

    올케나 시누 자매사이였음 좋았을텐데
    아쉽네요.ㅋ 뭘 받아서가 아니라
    저두 님과라 서로 사람냄새 피우며 살 수 있었을텐데요.
    복 받으세요. 근데 손주가 있는데도 시모면 아들잃음
    원래 왕래 끊나요? 보면 맘 아파서라는 식?
    생존 귀히여기는 아들이었음 며늘손주도 살피련만
    넘 깊히 들어갔네요. 여튼 님같은 분 넘 멋져요.
    더불어 어쩜 친정어머님도 나이드신 분으로 그러기
    힘든데 존경스럽네요.모전여전

  • 26. 어쩐지
    '14.11.29 4:14 PM (112.151.xxx.45)

    형님이랑 조카분도 돈 이천만원보다 님의 마음을 더 귀하게 여기실 수 있는 분들일것 같아요.
    저도 님처럼 마음 넓게 살아야 겠다는 반성과 감동에댓글 남깁니다.

  • 27. 멋지세요
    '14.11.29 4:15 PM (112.152.xxx.12)

    대단하십니다.베푼 천배로 행복하세요.형님도 원글님도~

  • 28. 더불어
    '14.11.29 4:17 PM (58.143.xxx.76)

    사람 추락하면 무시하고 깔보는 과들이 있더군요.
    시쪽들이 그런가 생각듭니다.
    인간대접 못받는 모멸감 그 동서 님때문에라도 홧병
    들지 않고 위로받았을 겁니다. 님은 보석인거죠.

  • 29. 겨울
    '14.11.29 4:20 PM (221.167.xxx.125)

    형님이 잘했나보넹

  • 30. 통크시네요
    '14.11.29 4:20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형님을 많이 아끼시나봐요.
    앞으로도 쭉 좋은 관계 이어나가시길 바래요.

  • 31. 언제나23살
    '14.11.29 4:24 PM (1.219.xxx.227)

    좋은 분이시네요 남이 업신여기는 사람 귀하게 보실줄도 알고~ 님 대단하시네요 복 받으실꺼예요

  • 32. 와~
    '14.11.29 4:25 PM (59.6.xxx.187)

    정말 대단하세요..
    멋지십니다....^^

  • 33. 저도
    '14.11.29 4:25 PM (113.199.xxx.62) - 삭제된댓글

    형님이라분이 원글님에게 많이
    배려해 주셨을거 같네요
    보답을 이렇게 하시는거 같기도 하고요
    여튼 두분 사이가 부럽습니다~^^

  • 34. ...
    '14.11.29 4:26 PM (116.123.xxx.237)

    사별한 며느리 안스러운데 왜 홀대하는지 ...

  • 35. 9999
    '14.11.29 4:28 PM (121.153.xxx.187)

    님의 글을 읽으니 오늘은 왠지 기분이 째집니다.

  • 36. 윗님
    '14.11.29 4:30 PM (182.215.xxx.139)

    자기 아들 대신 안 죽고, 며느리가 살았다고 그러겠죠. 내 아들 내 오빠 잡아먹었다는 마인드~

  • 37. ....
    '14.11.29 4:39 PM (39.118.xxx.246)

    친형제자매라도,아무리 여유가 넘쳐흘러도 저렇게 돈 주는거 아주 보기 드문 일이죠.
    원글님 맘씨가 아주 고우시네요. 분명히 곱절로 복받으실꺼예요~~

  • 38. 큰맘
    '14.11.29 4:47 PM (112.155.xxx.126)

    인품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3333
    참으로 휼륭하십니다.
    부디 평생 화목하게 사시길~!

  • 39. ...
    '14.11.29 4:56 PM (116.123.xxx.237)

    근데 이천은 무슨 용도로 보내시는건지..궁금하네요

  • 40.
    '14.11.29 4:58 PM (116.125.xxx.180)

    멋지시네요 ^^

  • 41. 무소유
    '14.11.29 4:59 PM (219.254.xxx.48) - 삭제된댓글

    친정식구들이 잘했다고 하는걸 보니 원래 집안 성품이 괜찮은가 봅니다.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예요.
    제가 다 고맙습니다.항상 행복하세요~

  • 42. 원글님..
    '14.11.29 5:08 PM (114.172.xxx.2)

    복받으셔요
    오랫만에 좋은글 읽고갑니다.

  • 43. ..
    '14.11.29 5:11 PM (1.226.xxx.172)

    대단하신 분이네요. 아마 베푸신 마음이 자녀들에게 복으로 돌아올 거예요.
    친정 식구들 성품도 참 좋으시네요~^^

  • 44. 형님이나
    '14.11.29 5:16 PM (182.226.xxx.200)

    원글님 모두 좋은분들인가 봐요~~
    그게 한쪽이 잘 한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죠♡

  • 45. ㅎㅎ
    '14.11.29 5:18 PM (124.51.xxx.155)

    읽는 제가 너무 기분이 좋네요. 착하신 원글님 복 많이 받으세요~~~

  • 46. ,,,
    '14.11.29 5:28 PM (210.210.xxx.67)

    원글님
    대대손손 받으실거예요.
    제가 다 고맙습니다♥

  • 47. ,,,
    '14.11.29 5:30 PM (210.210.xxx.67)

    윗글 수정

    대대손손 '복' 받으실거예요.

  • 48. ....
    '14.11.29 5:33 PM (118.176.xxx.254)

    글 읽다가 "무주상보시"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르네요..
    제가 다 감사한 마음입니다..

  • 49. 로그인
    '14.11.29 5:36 PM (223.62.xxx.39)

    저는 읽는 내내 왜 눈물이 날까요? ㅜㅜ
    그 마음 배우고 싶어요

  • 50. ...
    '14.11.29 5:40 PM (180.69.xxx.122)

    대단하신 분이네요.. 내피붙이한테도 그렇게 선뜻 못주는건데..
    친정분들 말들어보니 그부모님의 그딸이란 생각도 들고.. 심성이 참 부럽습닌다..
    그런마음도 타고나는건데...

  • 51. 일부러로그인
    '14.11.29 5:47 PM (125.177.xxx.26)

    원글님 마음씀씀이가 넘 예뻐요. 저도 님처럼 베푸는 삶 살고 싶어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우리나라 아동 돕는 것이 제 꿈이거든요

  • 52. ...
    '14.11.29 6:18 PM (125.176.xxx.215)

    원글에
    놀라고
    원글님이 쓰신 댓글보니 더 놀랍습니다.
    정말 정말
    이글 보고 제 맘이 기쁘고 행복하네요
    님같은 분이 계시다니
    친정어머니 동생분도 참 훌륭하시네요
    배우고갑니다.

  • 53. 세모네모
    '14.11.29 6:20 PM (124.50.xxx.184)

    원글님
    복 받으실겁니다.
    마음은 있어도 실천하기 힘든 세상인데...대단하시네요
    형님도 좋은일만 있으셨으면 하는 바램이고 원글님 앞길에도 행복한 일만 생기기를 기원할게요

  • 54. 감동이예요.
    '14.11.29 6:27 PM (175.211.xxx.31)

    정말 남이지만 감동이네요.
    자기 살기 바쁜 세상에 그러기가 참 안 쉬운데요.
    돈을 참 제대로 쓰실줄 아십니다.
    복 많이 받으시라고 제 신앙에 기대 기도 하겠습니다!

  • 55. aaa
    '14.11.29 6:27 PM (119.196.xxx.69)

    원글님 통이 크셔서 한 번 놀라고,
    친정 어머니와 자매들 반응에 두 번 놀랐어요.
    형님과 앞으로도 좋은 관계 유지하시고, 두루두루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 56. ..
    '14.11.29 6:28 PM (112.171.xxx.195)

    2천이 아니라 단돈 이만원도 남에게 베풀기는 어려워요.
    복 많이 받으세요~~

  • 57. ㄱㄱ
    '14.11.29 6:59 PM (223.62.xxx.60)

    남편은 알아도 될거 같아요 친정분들도 아신다하니 남편도 기뻐해야죠 같이 나누며 사는 삶의 기쁨도 나누세요

  • 58. 와우
    '14.11.29 7:05 PM (125.138.xxx.60)

    원글님
    큰 복덕짓고 계시네요^^
    그돈 몇배로
    복받으시길 바랍니다_()_

  • 59. 마스카라
    '14.11.29 7:05 PM (223.62.xxx.85)

    존경스러워요~~~
    친정식구들까지...
    대단하신분들이세요.

    부럽습니다.
    님과 님의 가족들...

  • 60. 존심
    '14.11.29 7:08 PM (175.210.xxx.133)

    1004.................

  • 61. 웃뜨까
    '14.11.29 7:11 PM (175.193.xxx.145)

    대대손손 복을 받으실거예요.
    멋지세요.
    퇴직 후 삶도 늘 행복하시길 바래요.^^

  • 62. 복받으실거예요
    '14.11.29 7:22 PM (121.88.xxx.86)

    부럽습니다. 나누실 수 있는 능력 인성 배려심 우애 여유 등 모두 배우고 싶어요.

  • 63. 원글님..
    '14.11.29 7:26 PM (14.41.xxx.104)

    맘 씀씀이 본받으려 흔적남기고 갑니다.

  • 64. 세상에.....
    '14.11.29 7:44 PM (60.240.xxx.19)

    많이 배우고 갑니다....
    이런 분이 계시다는 것이 우리가 인간임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는군요...요즘 겉만 사람이지 짐승만도 못한 것들이 너무 많은 세상인데.....친정식구 모두 인품이 훌륭하시네요 ^^

  • 65. 있어서
    '14.11.29 8:04 PM (112.149.xxx.46)

    남한테 잘하면 좋죠..그덕이 다 어디 가겠죠..부럽네요..
    저희는 돈보태 이사가니 형님이 그 차액 어떻게 매꿀거냐고 막 케묻던데...

  • 66. 나나
    '14.11.29 8:07 PM (211.36.xxx.29)

    아 진짜 멋진분이세요
    제가 막 울컥해요 ㅠㅠ

  • 67. 하루정도만
    '14.11.29 8:17 PM (123.109.xxx.244)

    아 이 어려운때에 돈도 돈이지만 원글님 마음씀이 정말 제가 다 고맙네요
    고마워요^^

  • 68. 아랑짱
    '14.11.29 8:21 PM (211.36.xxx.105)

    더 많은 복을 받으실꺼예요^^정말 훌륭하세요

  • 69. 동서
    '14.11.29 8:49 PM (223.32.xxx.108)

    에구구 ᆢ베스트보고 놀라자빠지겠습ㄴ다.
    괜히 자랑하는것같고 화끈거려요.
    형님은 제게뿐 아니라 큰며느리로서 할 도리를 다하십니다. 형식적이아니고 진정을 다해서요.
    가끔 저희집에 오셔서도 훔치고 치우고는 물론 제가 먹을 반찬도 휘리릭해주시고ᆢᆢᆢᆢ
    언니없는 제게 진짜 언니같은 존재에요. 뭐라도 챙겨드리면 너무 몸둘 바를 몰라하고
    그렇다고 입에 발린 소리는 할줄모르는 담백한 사람이에요. 인품은 형님이 백배는 뛰어나십니다.
    저는 약간의 여유가 있어 표시가 나는 것뿐이네요.
    저는 형님이 좋아요. 어머니흉도 같이 볼 수있고ㅎㅎᆢ
    평생남편사랑 못받은 형님이 남친이라도 사귀있으면좋겠다고 생각도 해요. 형님께서 진정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형님께 하트도 종종 날려드립니다.
    형님 잘 모시고 더 잘하고 살겠습니다.
    참ᆞ형님께는 언니라고 부릅니다.
    과분한 칭찬받았으니 더 잘하겠습니다.

  • 70. 부끄럽다고 혹시 지우시면 안돼요
    '14.11.29 8:59 PM (115.93.xxx.59)

    저한테는 이글이 오늘의 힐링이었어요
    맘이 참 따뜻해졌어요 ^^
    감사해요^^
    동서분도 원글님도 많이 많이 행복하시길 ^^

  • 71. 참말로
    '14.11.29 9:18 PM (1.245.xxx.114)

    아름답습니다.

  • 72. Hk
    '14.11.29 10:15 PM (116.126.xxx.205)

    원글님 대대손손 복받으세요.

  • 73. 다베푼만큼
    '14.11.29 10:39 PM (115.91.xxx.58)

    복이 돌아오게 되어있더이다..

    그 형님네 취직했다는 자식이 나중에 원글님 자녀분들 혹시라도 어려워졌을때 숙모한테 받은은혜 갚는단 심정으로 사촌동생인 님네 자녀분들 많이 도와줄꺼에요!!!

  • 74. 두분 행복하시길^^
    '14.11.29 10:40 PM (116.121.xxx.89)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맑은 눈을 가지신 분들이네요~~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시길요^^

  • 75. ㄱㄴ
    '14.11.29 10:58 PM (218.52.xxx.186)

    인품이 훌륭한 집안 출신이시네요
    친정부모님 동생 모두가 ...
    역시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더니
    맞는 말입니다. 행복하세요 복 많이 받으세요
    님도 님 자녀도 그형님분도 조카도요

  • 76. ^^
    '14.11.29 11:05 PM (175.127.xxx.220)

    요새 조금 비뚤어진 마음을 갖고 있는 제게 교훈을 주신 원글님 감사드리고, 저 스스로 많이 반성합니다.
    원글님과 형님분 두 분 모두께 앞으로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저도 원글님처럼 아름다운 마음 갖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77. 아~
    '14.11.29 11:20 PM (182.64.xxx.37)

    참 아름다운 사이네요,
    계속 아름다운 사이로 행복하시기를 바랄께요.

  • 78. ㄷㄷ
    '14.11.30 12:52 AM (182.218.xxx.130)

    자기전에 너무좋은 원글과 원글님 댓글
    감동하고 배우고 갑니다.

  • 79. 대단하네요
    '14.11.30 1:38 AM (210.221.xxx.221)

    동서에게 퇴직금으로 받은 돈 2000만원을 게다가 조카 취직했다고 양복값으로 1백만을 더해서 주셨다니,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도 원글님 같은 분이 있다는게 너무 기분 좋습니다. 원글님 복 많이 받으세요~^^

  • 80. 제가
    '14.11.30 1:48 AM (1.236.xxx.147)

    인터넷 통해서 알게된 사연중 두번째 생불이시네요..^^
    제 자신을 돌아보게되네요

  • 81. 언제나궁금
    '14.11.30 2:16 AM (182.212.xxx.137)

    원글님, 킹!왕!짱!

  • 82. 우와~
    '14.11.30 4:21 AM (58.140.xxx.162)

    생판 남인 우리야 멋지다고 감탄하기 쉽지만
    부모나 형제는 아무래도 내 피붙이 먼저인건데..
    어머님이 대단하시네요.
    형님도 니꺼내꺼 안 가리고 몸 안 사리는 스타일이신 거 같고요.
    한마디로 인복있으신 원글님이 눈물나게 부러워요^^

  • 83. 민하
    '14.11.30 4:56 AM (182.208.xxx.100)

    와..자매도 하기 어려운일을

    진심 이런분도 계시군요

    존경스럽습니다 꾸벅

  • 84. 감동
    '14.11.30 6:51 AM (60.241.xxx.16)

    너무 감동적이라 눈물 나네요.
    이런 성품은 타고 나는것 같아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은 좋은일도 많이 생기는거 같아요

  • 85. 천사
    '14.11.30 8:08 AM (1.238.xxx.61)

    진정한 천사이십니다.. 그냥보다 댓글하나 올릴려고 로그인햇어요..
    정말 제가 고개숙여 감사드리고 싶어요..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천반번 감사합니다!!
    이 아침에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 86. hanna1
    '14.11.30 8:44 AM (173.32.xxx.47)

    부끄러운,.,저,,,,..

  • 87. 위에 대단하네요 님
    '14.11.30 9:33 AM (210.178.xxx.211)

    조금 글을 잘못 적으셨어요
    2000만원에 형님 옷 사입으라고 100만원 추가해서 2100만원 보내고
    조카 취직해서 양복사입으라고 돈을 따로 보냈다고 쓰셨어요~

    원글님~ 대대손손 복 받으실 겁니다~^^

  • 88. 그린
    '14.11.30 10:40 AM (119.194.xxx.163)

    원글님앞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너무 훌륭하시네요^^

  • 89. ..
    '14.11.30 10:46 AM (220.76.xxx.234)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더 많이 사랑하고 사실 분 같아요
    감사합니다. 따.뜻. 한 사연 올려주셔서!

  • 90. 깜찌기
    '14.11.30 11:36 AM (211.197.xxx.25)

    와~ 대단하시네요.

    눈물이 다 나오네요.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91. ㅇㅇ
    '14.11.30 11:46 AM (116.33.xxx.17)

    20년 다니던 회사에서 그만 두시고 아쉬움도 남을텐데, 그 마지막 보수인 퇴직금
    그 중에 이천만원이면 정말 정말 큰 베품이네요
    .복 많이 받으시기를.!

  • 92. ㅠㅠㅠㅠㅠㅠ
    '14.11.30 12:00 PM (14.52.xxx.175)

    울적한 마음에 82 들어왔다가 감동받고 눈물 흘립니다.

    님같은 분이 계시다니 정말 고맙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친정식구들 반응도 놀라운데 아마 집안 인품이 모두 뛰어나신가봐요.
    존경합니다!!

    더더욱 행복하세요.

  • 93. 눈물
    '14.11.30 1:44 PM (183.98.xxx.229)

    저 잘 안 우는 여잔데 이 글 보고 눈물 나요. 정말 마음을 나눈 친자매 같네요. 형님 입장에선 외롭고 의지할 데 없는 형편에 곁을 주는 원글님 땜에 살아갈 힘을 얻을 거 같아요. 이렇게 아름다운 관계 계속 이어가길 기도할게요.... 두 분이 서로 복을 쌓고 계십니다.

  • 94. 제가
    '14.11.30 1:59 PM (58.236.xxx.165)

    다 울컥하네요.
    원글님 같은 심성을 가진 사람과 친구 하고 싶을 정도로
    요즘 세상에 드문 성품을 가지셨군요.
    뭐 마음은 있는데 실천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 95. ..
    '14.11.30 3:32 PM (175.125.xxx.182)

    저도 이 글 보고 울어요...

  • 96. 눈물
    '14.11.30 4:03 PM (14.43.xxx.202) - 삭제된댓글

    찔끔거리면 읽었네요.
    정말 쉽지않은.... 누구나 할수없는 일을 하셨군요.
    형님과 원글님 항상 행복하셨음 좋겠네요..

    저를 비추어보니 부끄럽네요.

  • 97. 니루맘
    '14.11.30 4:30 PM (223.62.xxx.147)

    진짜 멋지신 분이네요.
    앞으로 원글님에 더 좋은 일들이 가득할것 같아요.

  • 98. 세세
    '14.11.30 8:03 PM (121.200.xxx.11)

    이 땅에 복이란 복은 다 ~~~

    원글님께 가도록 기도할께요.

  • 99.
    '14.12.1 2:44 PM (223.62.xxx.101)

    사이가 좋으셨던가봐여 형님도 좋으신분이었나보구요
    날도 추운데 훈훈하네요 님도 베푼만큼 복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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