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생.. 가슴이 저리네요.

한때 조회수 : 2,198
작성일 : 2014-11-28 23:33:21
20대 중반, 좋은회사의 2년 계약직으로 일했던 저의 과거 모습이 보여 울컥했네요. 그게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고 들어갔던 그.곳.
목걸이 신분증을 받았을 때의 묘한 기분. 출근지하철 대열에 합류해서 출근하는 그 기분. 뭔가 성취하고 잘해냈으나 마냥 칭찬받고 좋아할수만은 없었던 ... 기분 더럽고 서글펐던 기억들, 좋았던 사람들도 생각나구요. 그 이후 하는거 마다 잘안되고 지금 지방에서 전업주부로 살고있는데. 미생보면서 그 시절 생각 참 많이하네요.
그 때 느꼈던 자격지심과 박탈감들로부터 아직도 자유로워 지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차가운 아침공기 맞으며 출근하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이래저래 잠안오는밤이에요. ㅜㅜ
IP : 119.204.xxx.9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9 1:01 AM (175.244.xxx.67)

    님을 그것들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는 것들을 꼭 찾으시길 바랄게요.. 오늘 마지막에 취하라 엔딩 정말 좋더군요. 오래 남아서 쉽게 잠을 못자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784 갑작스레 떡상한 부부유튜브라고하네요 7 부부 02:30:30 1,701
1586783 인도도 총선이 시작됐다는데 깜놀한게 ㅎㅎ 1 ㅇㅇ 02:20:47 611
1586782 김수현 인스타와 스캔들 3 ㅇㅇ 02:11:52 1,270
1586781 당근에 구인 하시는분들께 궁금해요 2 ㄷㄷ 01:53:39 381
1586780 거머리 없는 미나리 있나요? 1 01:52:18 480
1586779 자기가 가족들 다 혼낸다는 시어머니.. 무슨 심리일까요? 2 냥이 01:20:15 943
1586778 행복 3 01:08:10 592
1586777 범죄도시 시리즈는 완전 자리 잡은거 같네요 10 ㅇㅇ 00:50:02 1,079
1586776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 추천! 10 드라마 00:48:30 1,226
1586775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결국 성명서 내심! 5 내일이419.. 00:17:41 2,279
1586774 외부인이 집에 응가싸고 가심. 13 ㅡㅡ 00:13:54 4,218
1586773 조국 전 장관이 화 내는 방법(feat 최강욱) 3 조국 00:09:26 1,631
1586772 50대 근종때문 한달 삼일 펑펑 1 단일공? 00:08:05 1,407
1586771 아침식사로 한그릇 밥요리 18 00:07:35 2,402
1586770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님 향년 77세 5 파리의 택시.. 00:06:30 2,451
1586769 나이키 신발이 좋은가요? 10 .. 00:05:23 1,091
1586768 국가장학금 8구간 17 궁금 00:01:26 1,175
1586767 "조국, 이런 사람입니다"…비서실장이 공개한 .. 22 .. 2024/04/18 2,709
1586766 저의 오만함 18 자책 2024/04/18 2,420
1586765 이혼하는 남동생네 올케가 한국땅 지분을 요구중이에요 27 dzw 2024/04/18 4,611
1586764 아, 예쁘다, 연아의 삶이란... 11 가갸거겨 2024/04/18 4,218
1586763 이거 갈비뼈 금간 걸까요 4 병원 2024/04/18 728
1586762 학원실장 일 문의 9 123123.. 2024/04/18 1,213
1586761 롯데타워 일찍 문여는 카페 있나요 ? 2 ㅁㅁㅁㅁㅁㅁ.. 2024/04/18 472
1586760 겨자색 바지 상의는? 6 멋지고퐈 2024/04/18 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