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가 옷만 입으면 얼음땡이 되요.

ㅠㅠ 조회수 : 6,361
작성일 : 2014-11-24 22:08:35

전에도 질문 올렸었는데

4살 유기견 데려와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강아지예요.

덕분에 제  삶도 행복해지더라고요.

그런데 안타까운것이

실내 배변을 안해요.

 

그래서 아침 저녁으로 산책겸 운동겸 배변겸 나갔다 와요.

 

비가와도 데리고 나갔는데

감기에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82에 여쭤보니

강아지 옷이라도 입혀라

강아지 비옷이라도 입혀라

목도리라도 배 부분에 감아서 나가봐라 등등 조언이 달렸어요.

 

그래서 다 시도해 봤지만

몸에 뭐만 걸치면 무조건 얼음땡!!!이 되어요.

 

마네킹 처럼 서서 움직이질 않아요...

 

집에서 수시로 시도해 보았지만 역시나 안움직이네요.

 

결국엔 오늘 하루종일 비가와서 비 쫄딱 맞고 다녀왔어요.

털이 많은 개라서

드라이로 말린다고 말렸는데 감기 안걸릴지 모르겠어요.

 

계속 집에서 입는 버릇을 길들일까요??

아니면 옷을 입으면 안움직이는 개들은 그냥 옷입기를 포기해야 할까요??

IP : 118.219.xxx.23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너 마을 아줌마
    '14.11.24 10:13 PM (222.109.xxx.163)

    누가 개 우산 발명해서 히트 치세요
    디자인은 개 몸통에 좌우지간 둘러서 윗쪽으로 비닐하우스 모냥으로 투명 비닐로 개 덮어 주는 거요.

  • 2.
    '14.11.24 10:14 PM (110.13.xxx.33)

    혹시 다리까지 입히는 옷인가요?
    보통 신발에 그렇게 반응하는데...
    좀 특이하네요.
    집에서 좀 입혀둬 보세요.
    봐서 심하게 거부하거나 끝까지 안움직이면 어쩔 수 없지만... 보통은 좀 익숙해지면 다시 잘 다니는데.

  • 3.
    '14.11.24 10:15 PM (39.7.xxx.177)

    우리동네20살까지 살다간 녀석 집에선 절대 쉬 응아를 안해서 비가오나 눈이오나 천둥번개에도 하루두번20년을 살다갔어요
    평생 옷안입고 병원안다니고 큰병없이 그리 있다갔어요
    강아지가 그리 옷입기 싫어하면 입히지마세요
    저도 매일나가는산책 한겨울에 옷없이 털옷만으로 보냈어요
    마른수건 챙겨나가 배부위랑 젖은데는 수시로 닦아주세요

  • 4. 건마님!
    '14.11.24 10:16 PM (110.13.xxx.33)

    ㅋㅋ 개는 낮아서 우산으로는 안될 것 같으요~
    등 가운데만 빼곤 쫄딱 젖을듯.
    하긴 아주 큰 개들은... ^^

  • 5. ...
    '14.11.24 10:17 PM (39.7.xxx.164)

    옷입히면 안움직이는게 그옷이 불편 하다는 거래요

    예전에 티비에서 개옷 디자이너가 나왔는데
    새로운 디자인옷 만들면 자기개 한테 입혀보고 안움직이면

    다시 새롭게 디자인 하더군요

    그리고
    제생각인데요 (개 안키우는 사람)
    개를 왜 사람 처럼 생각해서 옷 입히고 신발 신기고 할까 싶어요

  • 6. 건너 마을 아줌마
    '14.11.24 10:20 PM (222.109.xxx.163)

    개가 개 혼자서만 쓰능 거에요. 주인이랑 같이 쓰능 거 아니구요.
    개는 손이 없으니깐 몸통 위에다 하여간 장착을...

    (설명 복잡한데 걍 내가 발명하까...? ^___^ )

  • 7. 네네
    '14.11.24 10:23 PM (110.13.xxx.33)

    근데 밑이랑 옆에서 다튀니까요.
    저희집은 쪼꼬만 말티에용~ㅋㅋ
    중형견 이상은 가능할수도...

  • 8. ㅋㅋ
    '14.11.24 10:24 PM (121.168.xxx.35) - 삭제된댓글

    개귀엽...죄송해요 고민 올리신건데 상상하니 귀여워서요
    그리고 윗님. 원글과 상관없는 까칠한 댓글은 뭔가요 님만 그런개념있는건 아녜요

  • 9. 저도
    '14.11.24 10:25 PM (118.219.xxx.236)

    건너마을 아줌마님 처럼 그런 생각 똑같이 했어요.
    ㅠㅠ

    마치 낙하산 처럼 어깨에 메고 그위에 우산이 서있도록..

    저 오늘은 그냥 저는 비를 맞든 말든 개 위에 우산씌워주고 걸었어요.
    저는 쫄닥 맞고요 ㅠㅠ


    저도 제가 이렇게 물고빨고 하게 될줄은 몰랐어요.^^

    제가 추우면 개도 추울까봐 이불이라도 더 덮어주게 되고.ㅠㅠ
    밖에 떠돌이개들 사료도 더 챙겨주게 되고......ㅠㅠ


    그리고

    나갈때 님.

    제가 설마 개똥도 안치우고 다닐까봐서 그런 댓글 쓰는거예요??
    황당하네요.

  • 10. .....
    '14.11.24 10:31 PM (220.76.xxx.216)

    면재질에 올인원 말고 티셔츠류부터 시작해서 요새 내복처럼 집안에서 입혀놓아보세요...
    며칠 있으면 적응 될 꺼예요..
    면 옷에 적응 먼저 시킨 다음 비옷 적응 시켜보세요..
    비옷을 입히고 혹시 불편하게 조이는 부분있나 잘 봐주시고요..
    조이는 부분 없으면 집에서 몇 시간 입고 있기 훈련..

  • 11. gg
    '14.11.24 10:32 PM (218.49.xxx.123)

    강아지 글만 올라오면
    목줄 좀 합시다. 본인들 한테는 예쁘겠지만 존재 자체가 공포인 저 같은 사람도 있어요 줄 좀 하세요.
    개똥 치우고 다니세요....... 식의 댓글 꼭 달리더군요.
    강아지 글 올라올때마다 그런 댓글 왜 다는거죠?
    저도 개 키우고 있는데 외출할때마다 목줄이랑 배변봉투 꼭 챙깁니다.
    산책시 개똥 발견하면 정말 쌍욕 하는 사람입니다.
    개 키우면서 똥 안치우고 다니는 인간들 혐오스럽거든요.
    근데 여기 님들이 나 개똥 안치웠소~ 목줄 안했소~ 라면서 양심선언 했나요?
    그런것도 아닌데 왜 잠재적 개똥 안치우는 인간, 목줄 안하는 인간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어이없음 ㅎ
    그런 얘기 하려거든 따로 글 세워서 하는게 예의 아니에요? ㅎㅎㅎㅎㅎ
    개똥 안치우고 목줄 안하는 인간들 예의없고 상식도 팔아먹은 인간들 대상으론 따박따박 지적하면서
    본인들은 왜 예의 안지키는지 모르겠네요.
    본인들 댓글이 예의 없고 비상식적이라는걸 모르는건지..

  • 12. 사람들이
    '14.11.24 10:36 PM (110.13.xxx.33)

    훨씬 더 어지르고 더럽게 하는데 말이죠. (공원)

  • 13. 하여간에
    '14.11.24 10:40 PM (182.230.xxx.39)

    이글에 왠 비닐과 휴지이야기가 왜???
    하여간 쯔쯔네요
    지만 잘났어 그래놓고 지적하면 발끈한다니까
    아마 사람들과 소통이 안되는분같아요 ㅠㅠㅠ

  • 14. ㅋㅋ
    '14.11.24 10:48 PM (121.168.xxx.35) - 삭제된댓글

    아유 속시원해;;;;
    전 애견인도 아니고 생명을 돈주고 사고팔고하는데 반대하는 사람이지만 나갈때님같은 꼬인 생각은 안합니다
    원글님은 게다가 안타깝게 버려진 생명 거두시는 분인데 거기에대고 저런반응이라니...ㅉㅉ

  • 15. ㅇㅇ
    '14.11.24 10:50 PM (180.231.xxx.47)

    망토로 된 그런거 있어요.
    팔다리 안끼우고 위에만 살짝 덮는거요.
    제친구도 강아지가 좀 큰데 그냥 비옷 싼거 사다가
    잘라서 망토처럼 두르고 데리고 나가요 =_=...
    마음이 너무 이쁘시네용 ㅎㅎ

  • 16. 건너 마을 아줌마
    '14.11.24 10:51 PM (222.109.xxx.163)

    아항~ 밑에서 옆에서두 빗물이 튀는군여...
    그럼~ 개우산 발명 출시될 때 까지는
    원글님이 우비를 입으시고, 개한테 우산 씌워주는 걸로 !!

  • 17. 죄송해요
    '14.11.24 11:00 PM (91.183.xxx.63)

    원글님은 걱정하시는데, 얼음땡하는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요^^;;;

  • 18. ㄴㅇ
    '14.11.24 11:00 PM (112.149.xxx.152)

    저는 그런 개 두 마리와 10년 째 살고 있어요.. 저희개도 옷 입히면 안움직여요.. 그냥 옷 입는것 불편 한거 겠지요.. 그리고 지금은 안그러지만.. 수년간.. 진짜.. 새벽에.. 문 앞에 가서.. 문 열어 달라고.. 진짜.. 볼일을.. 무조건 밖에서만 봐서.. 밤 12시에 데리고 나가고.. 방광염이었나? 무슨 이상한 병걸릴 정도 였어요.. 이젠 산책을 그렇게까지 못시키고.. 다들 바쁜걸 눈치 챘는지..배변판 이용은.. 진짜.. 막판가서 합니다.. 정말로.. ㅜ,ㅜ

  • 19. 개우산
    '14.11.24 11:22 PM (115.139.xxx.167)

    음..개우산을 찾으신다면..외국 쇼핑몰에서 봤는데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사서 착용시킨 분이 계시네요.

    구경해보세요..http://blog.naver.com/souk222/220036595263

  • 20. 개우산2
    '14.11.24 11:27 PM (115.139.xxx.167)

    어차피 멍이가 우산을 써도 배와 발은 다 젖어서 별 실용성이 없다지만...
    아마존 링크 걸어본니다.
    http://www.amazon.com/Pet-Umbrella-Keeps-your-Comfotable/dp/B000T0JUE8/ref=sr...

  • 21. 좋은 기억
    '14.11.25 12:04 AM (49.174.xxx.158)

    옷을 안입어버릇 해서 그래요. 전에 키우던 애가 그랬는데 같은 종인데 얘는 옷이며 줄이며 몸에 뭐 걸치는거 너무 좋아하고 즐겨해요. 그게 외출하려는 기미가 보이면 멍멍이가같이 따라가려고 하잖아요. 그 때 입히고 걸쳤더니 이걸 해야 자기도 따라간다고 생각하는지 팔도 알아서 내밀고 담요로 싸달라고 몸 들이밀고 그러더라구요. 좋은 기억을 갖게 해줘서 강화해줘보세요. 배변은 음. . 밖에서 일본거 봉지엦집어와서 화장실에 한동안 가져다놓음 냄새맡고 들어가서 볼거에요. 좋은 일 하시네요. 꼭 배변이랑 옷입기 성공하기에요. 전에 키우던 멍뭉이는 저도 어릴 때 키운 아이라 강아지 위주의 훈련도 챙김도 잘 못하고 예뻐하기만 했어요. 그게 많이 미안하고 또 한번씩 그립곤 해요. 다음 생에 꼭 다시 만나서 더 이뻐하고 잘해주고 싶네요. 지금 멍멍이는 부족함없이 키워서인지 주인을 조련하려 드네요^^

  • 22. 동물농장
    '14.11.25 12:13 AM (183.102.xxx.20)

    전에 동물농장에서 후드 달린 옷 입고 활발하게 뛰어다니고 장난치고 잘 놀다가
    옷에 달린 후드만 머리에 씌우면 갑자기 얼음이 되는 개가 나왔어요.
    그 상태에서 다른 개가 먹을 걸 뺏어먹어도 얼음 ㅋㅋ
    정말 귀여웠어요.

  • 23.
    '14.11.25 6:12 PM (59.25.xxx.110)

    다들 너무 귀요미 ㅠㅠ

    개우산 링크 거신분 왤케 귀요미 ㅠ 귀여워해드리고 싶다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084 고등 공부못하는 아이 두신 어머님들 3 ㅇㅇ 20:49:03 325
1589083 재벌집 막내아들 보는데요 3 그러냐 20:47:09 260
1589082 공모주 2 주식 20:47:05 182
1589081 하이브 입장문 전문 (Feat. 희진아 감빵가자~) 10 ㅇㅇ 20:46:59 748
1589080 "얼마나 예쁘길래?" 60대女, 아르헨 미인대.. 3 20:43:36 879
1589079 구몬선생님 따라하는 아기보셨어요? 1 20:43:31 341
1589078 층간소음은 해결방법이 정녕 없는건가요? 2 20:43:20 129
1589077 ㅁㅎㅈ으로 채상병 물타기 다 티난다 3 20:43:12 199
1589076 공부 못했던 엄마들은...애들 공부 어떻게 시키시나요? 4 . . .. 20:43:07 377
1589075 40대 후반 2 40 20:38:01 538
1589074 LG 생활건강 특가) 발을씻자 4 핫딜 20:34:37 575
1589073 알토란마켓 소곱창탕 엄청싸네요 ㅇㅇ 20:31:05 103
1589072 만 나이 50 인생 2막을 생각해야 할까요 12 슬퍼요 20:28:16 1,010
1589071 아빠하고 나하고 납골당 홍보같죠 4 ㅇㅇ 20:27:31 609
1589070 마구잡이로 영화 추천해주세요. 3 영화 20:27:01 185
1589069 낼 군포 철쭉 보러가는데요 놀러감 20:19:57 210
1589068 ㅁㅎㅈ 꼴깝이네요 3 ... 20:19:35 1,251
1589067 엔화가치 진짜 심각 8 엔저 20:16:15 1,791
1589066 우리들의 블루스 슬픈 드라마라고 왜 얘기안해줬나요 5 .... 20:13:51 740
1589065 소고기 장조림 냉장고에서 얼마나 두고 먹나요? 5 ㅇㅇ 20:13:37 317
1589064 외국계회사 일본인 여상사 5 곰곰 20:12:36 579
1589063 경찰..한동훈 딸 ‘허위스펙’ 불송치, 다시 검토 2 .... 20:10:22 875
1589062 檢,민주‘돈봉투 의혹’의원7명 출석통보...모두 불응 6 .... 20:09:24 419
1589061 내일 20년만에 제주도 갑니다 10 여행 20:07:06 610
1589060 현대 마린솔루션 공모주 청약하셨나요? 6 누룽지 20:07:06 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