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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생각한 남친이 헤어지자는데요

..... 조회수 : 17,981
작성일 : 2014-11-22 19:26:01
남친과 저는 사귄지 2년 됐고
남친은 대학을 늦은나이에 다시가서
지금 예술계통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삼십초반의 나이라서 결혼하기를 원했는데
남친은 내 직업 월급도 현재 굉장히 적고 통장잔고에 100만원도 없는데 무슨 결혼이냐며 내가 너를 책임질수 없는상태로 무슨 결혼이냐 하네요.

책임지고 뭐고 할게 뭐있냐니까.. 남친이 하는말이
너는 직업 없어도 된다 하지만 내가 안정되지 않는 상태로 결혼하기 싫다네요.

제가 사랑이면 충분하다니까
결혼은 현실이라며 안된다네요

그리고 자기는 일을 늦은나이에 시작했고
꿈을 이뤄야하기 때문에 사랑과 같이 갈수없답니다.

자기는 꿈을 어느정도 이루고 최소 5년후쯤에나 결혼하겠답니다

그러면 제나이는 삼십중후반으로 가거든요;;;

자기는 위에 이유로 결혼못하겠다. 헤어지자네요.

꿈과 결혼을 꼭 분리할 필요있나요?
왜 같이가면 안되는건지.....
IP : 203.226.xxx.29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2 7:33 PM (203.226.xxx.29)

    저는 맞벌이 할거고 빠듯하게 살려고 생각했어요. 어렵게 시작하더라도 각오하고 있었어요.

  • 2. ..
    '14.11.22 7:33 PM (118.9.xxx.70)

    돈도 없지만 님을 붙잡고싶다는 의지도 없는 남자인데
    쿨하게 헤어져주세요.

  • 3. ...
    '14.11.22 7:35 PM (1.244.xxx.50)

    일과 사랑 중에 일이 중요하단거겠죠.
    님이 괜찮다고해도
    자기가 그런 상황이 싫고 그걸 각오할만큼
    님에게 몸달아있진않다는거.

  • 4. ...
    '14.11.22 7:35 PM (14.46.xxx.209)

    원글님과 결혼생각이 없는거에요..원글님보고 기다려달라는것도 아니고..

  • 5. 남친의
    '14.11.22 7:37 PM (211.59.xxx.111)

    사랑이 변하지 않았다는 확신이 있다면 설득해보셔도 괜찮을듯
    여친에게 설득당해서 계획보다 일찍 결혼하는 남자 의외로 아주 많아요. 단, 헤어지자는 얘기까지 나온걸 보니 이미 단호박을 먹은것 같기도 하네요ㅠ

  • 6. ....
    '14.11.22 7:38 PM (124.58.xxx.33)

    수중에 정말 단돈 백만원도 없는 상황이고, 월급도 현재 적고, 이런 상황이면 남자든 여자든 결혼하기에 무척 힘든 상황은 맞죠. 저런남자친구가 결혼하쟀다고 글올리면 여기서도 엄청 욕먹어요. 도둑놈 아니냐고.결혼은 현실이라고. 남자가 이기적이라고 당연히 남자친구는 지금 결혼하면 너무 힘드니까 저라도 여자친구한테 결혼하자고 말 못할꺼 같아요.
    님이 어렵게라도 시작하겠다면, 결혼 밀어붙여서 일사천리로 결혼진행하는거 외에 답은 없어요.남자가 님이 좋으면 그런 상황이라면 못이기는척 따라오겠죠.

  • 7. ....
    '14.11.22 7:40 PM (218.156.xxx.141)

    음.. 둘다의 경우 같은데요.
    남친이 말한 현실도 맞고요.
    두번째는... 남친이 원글님과 결혼생각이 없는거..
    이 두개다가 해당되는거 같아요.

  • 8. ...
    '14.11.22 7:41 PM (203.226.xxx.29)

    저는 힘들어도 각오되어있어요. 남친에게도 그렇게 말했고요. 남친은 저를 책임지지도 못하는데 무슨결혼이냐 단호하게 말하더군요.

  • 9. 흰둥이
    '14.11.22 7:41 PM (175.223.xxx.78)

    님은 사랑으로 그 팍팍한 현실을 감당하겠다는 건데 남친은 그 각오가 안서는 거죠... 이유가 어떻든지간에

  • 10. ...
    '14.11.22 7:42 PM (203.226.xxx.29)

    하지만 제 나이도 먹어가고있으니까요.

  • 11. 마음도
    '14.11.22 7:45 PM (122.40.xxx.94)

    멀어져있고 능력도 없는 남자이니
    헤어지잔말에 고맙다고 생각하세요.

    님을 많이 사랑한다면 기다려달라하지 저런말 안합니다.

  • 12. ..
    '14.11.22 7:46 PM (121.182.xxx.189)

    음 결혼은 현실이긴 하지만 그 남친분을 믿고 최소 5년을 기다려야 하는데 당장 내일도 모르는 판에 5년이후에 어떻게 될지 님도 판단을 잘하셔야 될거 같네요

  • 13. 같이
    '14.11.22 7:48 PM (211.44.xxx.236)

    각오는 원글님만 되어있고 남친은 싫다니까....
    어쩌겠어요

    함 물어보세요
    그럼 돈이 모이면 나랑 결혼할껀지......

    여자가 그나이쯤이면 좀 맘이 급해지는게 있긴 한데
    너무 나이에 연연해 하지 마세요

  • 14. ...
    '14.11.22 7:50 PM (203.226.xxx.29)

    211.44님 기반 잡히면 하자는데 자기는 5년후쯤 생각하더군요

  • 15. //
    '14.11.22 7:50 PM (118.9.xxx.70)

    님이 남자분을 더 사랑하시는거같아 냉정한 말도 못하겠지만
    내가 책임질테니 결혼해서 같이 고생하자고 한번 던져 보세요.
    그럼 본심들 듣게될지도.....

  • 16. 음....
    '14.11.22 7:53 PM (115.140.xxx.66)

    지금은 결혼을 못한다도 아니고
    헤어지자는 말까지 했으면 원글님에게 마음이 없는 겁니다

    깔끔하게 헤어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게 가장 원글님 이미지를 좋게 하는 거예요
    더 이상 끌면...끔찍하군요
    현명해 지세요. 남친의 말의 핵심이 뭔지를 잘 파악하시구요
    여기 현명한 댓글도 많네요

  • 17. 그게어려워요
    '14.11.22 7:54 PM (175.192.xxx.3)

    제가 만났던 남자들 중 몇명이 저런 말을 해서 이기적이라고 생각하고 헤어졌었는데요.
    제 남동생이 저 상황이 되니깐 이해가 가더라구요.
    남동생이 3년전에 만났던 여친이 계속 결혼하자고 하는데 동생 통장에 백만원도 없었고, 앞으로의 진로도 참 암담했었거든요. 결국 여친이 헤어지자 했는데 제가 안타까웠어요.
    동생 같은 경우는 여친이 기다렸다면 결혼까지 갔을거에요.
    누가 잘못했네, 사랑이 없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 같아요.

  • 18. ...
    '14.11.22 7:55 PM (203.226.xxx.29)

    118.9님 그거 비슷하게 말했어요. 그러니까 남친은 제가 직업 없는건 되지만 자기가 불안정한 상태는 싫다더군요

  • 19. ㅇ ㅇ
    '14.11.22 7:58 PM (211.209.xxx.27)

    놓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사랑하진 않는건가. . 이해가 가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할거 같아요.

  • 20. 헤어지세요.
    '14.11.22 7:59 PM (194.166.xxx.122)

    님이 각오가 되어 있다면 어떤 각오요?
    님 일하세요? 월 최소 300버세요? 집에서 방이라도 구해준대요?
    님도 나이들었는데 철이 없네요. 댓글로 같은 말만 반복하는거 보니...

  • 21. ...
    '14.11.22 8:04 PM (203.226.xxx.29)

    194.166님 본문에 썼지만 중간중간 물어보는 분들이 계셔서 답글 달아드린거에요

  • 22. ㅇㅇㅇ
    '14.11.22 8:04 PM (211.237.xxx.35)

    원글님이 싫다기 보다 결혼이 하고 싶지 않은거에요.
    헤어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억지로 안되는거에요. 억지로 한다 해도 결국 이혼할수도 있어요.
    그냥 지금 헤어지는게 백번 낫습니다.

  • 23. 남자가 생각도 바르고
    '14.11.22 8:10 PM (222.119.xxx.240)

    더불어 양심적이네요 경제적 이유만으로 그렇게 생각 할수도 있지만
    원글님이 객관적으로 적으셨단 가정하에 원글님과 결혼생각도 전혀 없는거 같습니다
    힘드시겠지만 맘 접으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그나마 결혼도 안할꺼면서 10년뒤에 말해줬음 어쩔뻔 했어요
    흔치는 않지만 8~10년 사귀고도 결혼은 헤어지고 세달안에 다른짝하고 하는 경우를 몇번 봐서..
    그나마 원글님 현 남자친구가 나쁘게 보이진 않네요

  • 24. ..
    '14.11.22 8:12 PM (119.94.xxx.104)

    어떤 예술 계통인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예술하는 남자들은
    무척 감정적이고 즉흥적이라 이성적으로 계산적이지 않죠.
    무책임하게 벌리고 현실에 깨지는 스탈이죠.

    전 남친이 사랑하는데 현실적인 상황 때문에 놓아준다기보다
    현재 학교 다니면서 뒤늦게 시작한 예술이 좋지,
    누군가를 책임지고 싶지 않은거 같아요.

    근데 원글님은 결혼을 원하고..그러니 헤어지자는거죠.
    예술하는 남자가 사랑에 빠지면 낡은 원룸에서
    라면 먹더라도 결혼할걸요?
    보통 남자들의 일반적 생각하면 예술 못하죠.

  • 25. 그 남자분
    '14.11.22 8:13 PM (183.99.xxx.200)

    다른여자 만나서 세달만에 결혼하고 그럴수도 있어요. 괜히 참고 기다리고 그런거 하지 마세요.

  • 26. 충고
    '14.11.22 8:22 PM (125.177.xxx.188)

    예술계통 전공하고 일도 그쪽으로 하고 ㅇ있어요.
    전 그쪽 남자들은 결혼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사랑하면 한다구요? ㅎㅎ 그 사랑 돈 없으면 처참해집니다.
    건실한 생활인들이 꾸려가는 일상이 그들에게는 굉장 히 어려워요.
    그리고 예술가들이 꼭 결혼하고 애낳고 할 필요 없지 않나요?
    남친이 누군가와 결혼하든 안 하든 현재 상태 결혼 못한다는 결정은 맞다고 봅니다.
    그게 현실이고 그들의 현실을 너무 모르는 상태에서 결혼하고 싶어하는 건 위험한 거에요.

  • 27. ...
    '14.11.22 8:27 PM (220.107.xxx.168)

    현실적인건 맞는데 님을 애닳아 하지 않는거에요.

    그리고 원글님 힘든 결혼하면 나중에 애한테 영향가는게 힘들어요. 고민 많이 하세요.
    제가 보기엔 헤어지시는게 좋아요.

  • 28. eg
    '14.11.22 8:30 PM (112.155.xxx.178)

    섭섭하시겠지만 원글님과 결혼하기 싫은 거에요.
    그러니까 결혼과 꿈을 병행할 수 있는데, 혹은 왜 꼭
    분리할려고 하나 하는 식의 생각도 의미가 없어보여요.
    윗윗님 댓글처럼 그 남자분 그러다가
    다른 여자 만나서 금방 결혼할 수 있어요.
    그럼 그때는 또 그러겠죠. 놓치기 싫은 사람이라서
    그런다고, 내 꿈과 함께 같이 갈 수 있는 여자라고.
    말은 갖다 붙이면 되는 거니까 그 남자분의 속내를
    잘 파악해보셔야 해요.

  • 29. 2222
    '14.11.22 8:36 PM (125.133.xxx.31)

    원글님과 결혼생각이 없는거에요..2222222222222

  • 30. ..
    '14.11.22 8:37 PM (119.94.xxx.104)

    네. 저도 예술 계통의 남자는 되도록 싱글로 살던지
    결혼을 아주 늦게 하던지 아님 딩크족으로 사는게 좋다 생각해요.

    제가 사랑하면 결혼할거라고 한건
    혹여 원글님이 현실적 여건때문에 사랑해도 헤어지는거라 생각해서
    무작정 기다리거나 어려움을 모두 감당하려고 할 것 같아서
    이 이야기를 드린거예요.

    그남잔 지금 결혼이 하기 싫은거니까요.
    다른건 핑계일뿐.

  • 31. 남친
    '14.11.22 8:44 PM (121.161.xxx.106)

    분 이해돼요. 저는 여자지만 예술쪽 일이어서 남친 분과 같은 처지라면 안할 것 같아요. 잔고 백만원도 안된다라.. 애는 어떻게 키우나요?

    결혼은 인생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 것도 아니고 각자 인생의 타이밍이 맞아야 하는 거더라고요. 사랑의 함량과는 별로 상관없는 듯. 그래서 악연도 있겠고.

    애 안낳을 생각 있으시고, 서포트 해주실 수 있나요?

    덜 사랑한다 이런 생각마시고
    인생의 길이 다른 거예요.

  • 32. ...
    '14.11.22 8:56 PM (112.159.xxx.101)

    원글님은 남자보는 눈이 잡히셨네요.

    남자분은 괜찮은 남자지만
    그분 말대로 조건이 힘든 남자입니다.

    여자분은 힘들어질 것도 다 감당하고 결혼하고 싶다고 하시지만
    각오만 있을뿐 정말로 배가 고파본 경험은 있으세요?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결혼전에는 다 견딜수 있을거 같지만
    정말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에요.

    여자분은 자신을 믿고 결혼하자고 말하고 싶으시겠지만
    남자분 입장에서는 참 뜬구름을 잡고 날자는 거거든요.
    차라리 그 뜬구름을 잡고 비참하게 떨어지느니
    상상속에서나마 좋은 구름이었다고 추억하며 사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는거죠.

    다른 여성분들은 뭐 남자가 여성분을 사랑하지 않네
    그 고통까지 다 끌어안을 정도로 사랑하지 않네
    소심하네 자신감이 없네 그런 소리 하시지만
    솔직히 x소리라고 생각하구요.
    모든 고통과 수난을 다 뛰어넘어야 진정한 사랑이라는 머...그런...소리인거 같은데
    여기는 그런 글들 참~많이 보이던데
    살면서 그런 진정한(?) 사랑을 몇이나 해봤겠으며

    대부분의 그렇게 생각하는 진정한 사랑은 불륜에 막장에 폭력에
    바람피고 세컨한테 가서 말하는 머리에 든거는 많으면서 그 똑똑한 머리로
    사랑에 대한 환상을 가진 아직 소녀라고 착각하면서 소녀티 못벗어나는
    10대 20대 시절에 '못'해본 불같은 사랑을 꿈꾸는 여자들한테나 말하는 사랑이죠.


    남자가 보기엔 조건만 뺀다면 괜찮은 남자입니다.
    현실적인 남자죠.
    결혼하기 좋은 남자고 현실감 있는 남자입니다.

    그냥 가설을 써보자면요.
    남자분은 어쩌면 결혼해서 좋은 남편이 될수도 있을겁니다.
    가정을 책임진다는게 힘들고 무섭다는걸 알기에
    결혼하면 가정에 대한 책임감을 더 크게 느끼는 거죠.

    어쩌면 남자분은
    무의식중에,
    결혼해서 가정에 충실해질 자기를 알기에
    더 결혼을 피하는 걸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성격대로라면 남자는 자신의 꿈도 포기하고
    대부분의 것들을 포기하고 오로지 가정에 충실해져야 하니까요.
    물론 여자입장에서도 많을 것들을 포기하셔야 하겠구요.

    개소리라고 생각하시면 그냥 넘기셔도 무방한 이야기 였네요.

    어쨋든 그분과 결혼을 하고 싶으시다면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서로간에 신뢰를 쌓는 방법이 최고인거 같아요.
    서로 배신하지 않을꺼다. 입에 풀칠도 못할 정도로 가난해지지 않을거다.
    라는 류의 신뢰가 아니라요.솔직히 말도 안되는 이야기잖아요.
    "너라면 날 실망시키지 않을거야!" 같은거요.
    내사람이라고 느꼈던 사람한테서 실망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여기서 말하는 신뢰란
    밑바닥까지 가서라도 서로 다독이며 위로 올라올수 있을거라는 신뢰를 말해요.

    실패하지 않을거라는 믿음 말고
    실패하더라도 서로 버리지 않을거라는 믿음이요.
    우리라면 잘 이야기 해서 더 나아지지 않을까~ 라는 믿음이죠.

    사랑한다고 "내가 너의 모든것을 사랑하리라~" 라는 뉘앙스는 주지 마세요.
    그렇게 남자 다루면 남자 쌍놈되고 날라리되고 놈팽이 됩니다.

  • 33. ...
    '14.11.22 9:17 PM (112.159.xxx.101)

    덧붙이자면
    댓글을 찬찬히 읽다가 글쓴님이
    "내가 책임질테니 결혼해서 같이 고생하자." 라는 말도 했다고 봤는데

    그런말 하지 마세요. 다행이 남자가 그거 덥석 안물고 넘어갔으니 망정이지
    그런거 덥석 무는 남자랑 결혼하면
    진짜 남자구실 못하는 놈팽이 만드는 겁니다.
    더군다나 예술계라면서요?

    능력없고 얼굴이 반반하거나 말빨 좋거나 센스 좋은 예술쪽 남자들
    능력좋고 돈많은 여자가 거둬주는 식으로 결혼해서
    그 결혼생활 어떻게 굴러가는지는 아시죠?

    여성분의 능력이 어떻든
    나만 믿고 따라와.
    내가 다 책임질게.
    사랑하니까 다 감내할수 있어.
    그런식으로 대하면 안돼요.

    남녀간의 관계에서 뿐만이 아니라
    그런 관계는 한쪽이 빨대꽂고 피빨리는 건강하지 않은 관계가 될 확률이 큽니다.

  • 34. ....
    '14.11.22 9:21 PM (121.147.xxx.69)

    제 삼자가 보기에는 상대방은 이미 마음을 정한거 같은데
    당사자만 실감을 못하고 있는거같아 보여 안타깝네요.

  • 35. ...
    '14.11.22 10:02 PM (1.236.xxx.6)

    이거 원글님 인생 펴려고 하늘이 도와주고 있는거에요. 평생 빨대꽂혀 생활비에 살림에 육아에 다 책임지고 능력없는 남편 히스테리까지 받아주고 사실 뻔 했어요. 다행히 그쪽에서 먼저 싫대니 그냥 보내주세요

  • 36. '결혼 못하니 헤어지자'
    '14.11.22 10:06 PM (178.190.xxx.57)

    남친이 헤어지자했는데 왜 이리 상황파악 못하시나요?
    남친이 싫다는데. 님이랑 결혼 하기 싫다는데. 그냥 놓아주세요.

  • 37. dymom
    '14.11.23 12:29 AM (211.36.xxx.240)

    저는 신랑이 회사 그만두고 이직준비로 1년백수. 예술계통으로 가겟다해서.. 저는 혼전 임신으로 1년이상 백수.
    회사에 다니고 있었지만 스트레스받아서 그만둿어요.
    둘다 1년간백수엿죠. 대책없이 .. 그때 더 많이 놀앗어야 햇다면서 둘이 얘기를 햇엇어여. 제가 임신중이라 책임질수 밖에 없어서 결혼한거고. 그게 아니였음 저희 신랑도
    님 남친처럼 그랬을지도...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감당이 될것 같으면 결혼하세요. 저도 각오하고 결혼햇지만 쉽지 않더라구요. 경제적인면이 제일 힘들구요. 그다음에 보통 가정들 잇는 시댁문제겹치면서 내가 왜 이랫나 싶어요.
    그래도 이렇게 견디며 지내네요. 저는 애기 업고다니면서 알바를 했어요. 지금 딸래미는 유치원다니고 전 작은사무실합니다. 수입이 보통 남자들보다 많거든요. 보통 500~1000정도인데 이수입이 없이 신랑월급 이제 200만원 넘습니다. 결혼 6년차에.. 첨엔 80만원.. 정말 경제적인
    게 제일 힘들더라구요. 님 욕심이 어디까지인지 모르겟지만 후회할거에요. 저도 생활력 엄청 강한편인데.. 쉽지않아요. 행복한 부자가 되길 바래요

  • 38. dymom
    '14.11.23 12:39 AM (211.36.xxx.240)

    참.. 저희 둘다 잔고없이 20대후반에 결혼햇어요.
    전 카드값 200이 잇었네요. ㅎ 신랑은 200만원 남짓 벌지만 그전엔 몇달 돈 못가지고 오는 달이 있엇어요.
    회사가 영세한곳이여서.. 3달 놀앗는데. 3달 천만원
    제가 메꾸며 생활햇습니다. 시댁도 제가 생활비 내고 그런거 알지만 고생한다 어쩐다 말도 없더라구요.

    제가 하는 일이 500만원 이상 버니까 감당할수잇는
    생활이지.. 그게 아니였음 ㅜㅜ
    참 저희 신랑은 욕심이 없네요
    자기가 100을 벌던 200을.벌던 그 돈 안에서 생활해주길 비라는 자기애가 강한 사람.

    암튼 제 예전 상황비스무리해서 제 얘기좀 햇어요.
    넘 힘들어요.. 가장의 무게를 가지고 잇는다는건..

  • 39. ...
    '14.11.23 3:12 AM (24.130.xxx.148)

    인연이 아니무니다. 보아하니 연극이나 공연기획쪽인거 같은데...아시죠 그쪽은 취업해서도 다른 산업군에비해 월급도 적고 자기 사업해서도 영세한 사이즈들이 대부분인거. 남자 놓아주세요. 지 하고싶은대로 훨훨 날아서 성공하라고 보내주세요.

  • 40. ㄱㄱ
    '14.11.23 3:31 AM (223.62.xxx.84)

    헤어지자는 말을 그남자가 했다면 그냥 헤어지고 싶은거예요 돈없는 남자라도 사랑하고 함께하고 싶다면 어떻게하면 사랑을 유지할수 있을까 고민 의논 노력을 하죠

  • 41. 헤어지고 싶은 거예요
    '14.11.23 7:06 AM (67.188.xxx.247)

    그냥 헤어지세요 남자가 원하면 별 지랄 발광을 해서라고 여자 붙잡아 둡니다.

  • 42. 남자가
    '14.11.23 8:09 AM (1.240.xxx.189)

    맘이 떠났구만..예술계통남자들..한여자에 만족못해요..경제적이유는 둘째치고 원글님한테 사랑이 식은듯...
    원래그쪽남자들 그러니 헤어지세요..뭘매달려요.
    저위댓글처럼 그런남자는 결혼과어울리질않아요
    결혼안하고혼자살스타일....

  • 43. 다행인거죠
    '14.11.23 8:56 AM (112.169.xxx.81)

    돈도 없지만 님을 붙잡고싶다는 의지도 없는 남자인데
    쿨하게 헤어져주세요.2222222222

  • 44. 지금은
    '14.11.23 9:38 AM (1.245.xxx.230)

    지금 마음 착잡하고 어이없고 억울하고 미련 남겠지만, 헤어지세요.
    똥차 가고 벤츠 옵니다.

    결혼은 생활이라고, 그게 그냥 하는 말이 아녜요. 둘만 사는 건 돈 없어도 괜찮은 건 기껏해야 5년입니다.
    그것도 남친한테 님이 1순위일 경우, 사랑을 흠뻑 받으며 살 때요.
    그런데 님 남친은 강한 의지로 늦은 나이에 예술 계통 간 걸 보면, 그 분야에 대한 집념이 강해요. 윗글들 다 말하잖아요. 님보다 일을 선택한 거라고.
    나보다 일을 사랑하고, 거기다 돈도 없어요. 님이 목 잡아끌어서 어찌 어찌 결혼한다 쳐도, 생활은 죄다 님에게 떠넘기고, 자긴 자기 일만 할 사람이에요. 당연히 애도 안 낳겠다 하겠죠.
    님은 혼자 가계 떠맡고, 언제나 남편에게 2위인 인생일텐데, 아이까지 없으면 한 5년 살다 저 인간이 내 피 빨아먹고 내 인생 망쳤다 원망하면서 이혼하고자 할 확률이 엄청 큽니다.
    차라리 그러면 낫지, 어쩌다 실수로 아이 생기면 그때는 더 힘듭니다.
    어른이 돈 없는 건 안 쓰고 안 먹으면 그만이지만, 아이 낳고 생활 어려운 거, 아이한테 기본도 못 해 주는 거, 그건 피눈물 나고 간장이 녹아요..
    너무 부정적인 면만 얘기했나 싶지만, 대개 상황이 일반적으론 그렇게 흘러요.
    님이 생활력이 아주 강한 편이 아니시라면,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사실은 생활력이 아주 강해도 백번 말리겠어요. 그 생활력으로 나 붙잡는 다른 사람 만나 행복하게 사시면 되지, 왜 기다려 달라는 말 할 정도의 진심도 없는 사람한테 그 생활력을 쏟아붓습니까...

  • 45. 에고
    '14.11.23 1:23 PM (110.70.xxx.23)

    남친 전공이 영화(촬영제외 제작)나 무대쪽이신거면..
    솔까 남친말이 맞아요..ㅜㅠ
    부인능력으로 살다가 입봉하는 감독들 쎄고쎔..
    부인 고생함..

  • 46. sksmssk
    '14.11.23 3:45 PM (121.162.xxx.140)

    남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자면
    여기 대부분의 여자분들이 이야기하는 이유-원글님과 결혼할 생각이 없다-일수도 있지만
    자기 여자가 고생하길 싫어하는 착한 남자는,혹은 생각이 제대로 박힌?남자의 경우는
    생활의 기반을 어느정도 잡아놓고 자기 여자와 결혼하길 바래요.
    이게 다른 여자가 있거나,혹은 결혼할 생각이 없어서이기만 하지는 않다는.
    이래서 화성남자,금성여자(순서가 맞나요?)의 ,여자와 남자의 언어의 차이예요.
    일에대해서나 생활에 대해서 자리 잡지 않은 상태에서 여자 고생시키기도,일도 자리잡지 않은 상태에서
    지지부진한 현실의 결혼을 원치 않기 때문이예요.
    오히려 대부분의 여자들은 이런 반대의 경우라면,오히려 여자쪽에서 현실이 안정되지 못해서 결혼하기 싫다고 하죠.
    님 남자친구의 진심이 뭔지 대화 나눠보세요.

  • 47. ..
    '14.11.23 7:49 PM (211.176.xxx.46)

    결혼은 쌍방간의 합의가 기본전제에요.

    이런 건 사랑과는 상관없어요. 경제력 없고 능력 없어도 결혼하자고 달라붙는 사람들도 상당수인데, 그런 사람들이 상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름.

    결혼하자고 하는 게 무슨 천국행 티켓 주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있어 놀라울 따름입니다. 결혼은 그냥 계약행위이고 연대행위에요. 쌍방간에 합의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거절하면 떨어져나오면 됩니다.

  • 48. ..
    '14.11.23 7:57 PM (211.176.xxx.46)

    꿈과 결혼을 꼭 분리할 필요있나요?
    왜 같이가면 안되는건지.....

    --> 님은 님 생각대로 살면 되고 그 분은 그 분 가치관대로 살면 됩니다. 여기에 '왜'라는 말이 왜 붙을까요? 인간관계는 상대방을 소유하는 게 아닙니다. 각자 결대로 살면 되는 거죠.

    사랑이 그렇게 중요하면 굳이 결혼은 왜 하려고 하시는지. 그냥 그 사람을 평생 짝사랑 하며 살아도 되잖아요. 밥 해주고 빨래 해주려고 하시려는 건지. 비혼상태에서도 할 건 다 하지 않나요?

    지금 결혼을 꼭 해야 하는 분이 5년 후에나 결혼을 생각하겠다는 분과 결혼하려고 하는 건 집착이고 욕심이죠. 지금 결혼하겠다는 분 중에 배우자를 찾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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