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한테 잘된 얘기 조심해서 해야겠네요.

꽈배기 조회수 : 4,970
작성일 : 2014-11-01 02:19:19

못사는 친구앞에서 내가 여행가고 잘되는얘기

 

잘사는친구앞에서 내가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산다 이런얘기..

 

친구별로 급이 다르니까

 

말할때도 실수가 좀 나요.

 

잘된얘기하면 친구가 비관할거같아서요.

IP : 220.89.xxx.1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1 2:27 AM (211.36.xxx.254)

    친구에 대한 배려가 많으신 분이네요.

  • 2. 그럼요
    '14.11.1 6:04 AM (206.212.xxx.86)

    저는 모든 사람을 다르게 대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상대방에 따라 다르게 대화를 하는 것이지요
    그 이유는 상대방이 다 다른 상황에 있기 때문에 말을 가려하는 것이 맞습니다.
    말하자면 .... 대학원에 들어가고 싶는데 ..
    못들어가는 친구 앞에서는 박사논문 통과한 것을 조심해서 얘기해야 하고 ...
    이미 박사를 딴 친구 앞에서는 .... 그런 얘기 자유자재로 하며 ... 웃어도 되고 ... 그런 것이지요 ...

  • 3. 그런데
    '14.11.1 7:19 AM (50.183.xxx.105)

    잘된 얘기는 친구 자괴감줄까봐 가리고
    내 구질구질한 얘기는 이상하게 각색되서 돌아다니는 내 흉이 될수도있으니 자제하고
    내 식구 치정 시댁얘기도 이상한 루머로 돌까봐 삼가하고.
    할 얘기는 날씨얘기밖에 없어요.

  • 4. 맞아요.
    '14.11.1 7:22 AM (120.144.xxx.157)

    위에 그런데님 말씀처럼

    이 얘기는 이래서 조심하고, 저 얘기는 저래서 하면 안되고, 이러다보면 날씨이야기밖에 할게 없죠.

    근데 고작 날씨얘기 하려고 사람 만나는건 인생낭비죠.

  • 5.
    '14.11.1 8:37 AM (223.62.xxx.66)

    정말 그런데요님 말씀 공감하네요
    장단점을 같이 얘기하면 좋겠네요 근대 그렇게 얘기하면
    꼭 그 단점에 집중하는 사람은 몰까요??;;

  • 6. 맞아요
    '14.11.1 9:33 AM (211.59.xxx.111)

    상대를 봐가면서 대화주제를 정하는게 배려죠
    엄마 돌아가신지 얼마안된 친구앞에서 주구장창 친정엄마가 애봐준 얘기하는 친구는 조금 센스가 부족한거죠....

  • 7. wj
    '14.11.1 10:16 AM (211.58.xxx.49)

    살다보니까요. 친구만날때 주제도 중요하고, 가끔은 제 차림도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언니는 제게 그냥 있는 그대로 네 모습을 보여라. 그런것 까지 신경쓰지 마라 그러는데 언니는 제가볼때 친구들이 나이도 50대이고 다들 비슷하게 사는거 같아요. 근데 제친구들은 아직 기반이 잡히는 시기라서 그런지 친구따라 형편이 완전 달라요. 그러다 보니 차림새도 완전 다르거든요. 그래서 좀 힘든 친구만날때는 마트장보러 가듯이 그냥 입고 가요. 하고있는 악세사리도 빼구.. 또 좀 꾸미는 친구만날때는 악세사리도 하고 외출하듯이 나가구요.
    친구들은 평상복 입고 왔는데 저만 부츠신고 꾸미고 가면 괜히 동동뜨는 느낌같은게 있어서...
    그래서 친구만날때마다 특히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는 더 신경쓰여요.
    대화는 말할것도 없구요. 그래서 그럴때는 그냥 들어주고 맞장구 치는 수준.

  • 8. 힘들어요
    '14.11.1 11:13 AM (182.219.xxx.95)

    이혼한 친구 앞에서 남편 흉을 봐도
    나중에 배가 불러서 그런 소리 한다는 소리 들을까 걱정되고
    어려운 친구 앞에서 힘들다 말해도 그렇고
    직장 다니는 친구 앞에서 먹고노는 이야기 하기도....ㅠㅠㅠ
    어려워요

  • 9. 한쪽이야기만하면 욕먹어요
    '14.11.2 6:57 AM (222.105.xxx.140)

    힘든이야기 좋은이야기, 비율을 적절히 섞어서 이야기하세요.
    그리고 애초에 성격이 둥그런 분과만 어울리면 괜찮아요.
    성격 나쁜 사람은 원글님이 무슨말을 해도 뒷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138 솔솔미파솔 라라솔~남편 계이름 발음이 달라요 1 엥? 06:48:47 29
1587137 부잣집 외동딸 계신가요? 4 06:30:00 476
1587136 귀농,귀촌인이 망해가는 진짜이유 귀촌 06:25:26 655
1587135 실크 옷 잘 줄어드나요? 1 .. 06:08:53 166
1587134 하여간 미국 주식은 한국에 비해 참 상식적이면서도 2 ..... 04:54:36 1,720
1587133 물김치 간단 비법 4 .. 04:33:58 1,355
1587132 힐링영상) 고양이가 집사에게 꽃을 물어와요 5 힐링 04:20:36 955
1587131 침대 매트리스 곰팡이 3 claeo 03:47:39 625
1587130 슈퍼마이크로컴 대폭락 지금 -20% 뚫렸네요 3 무섭 03:30:53 2,759
1587129 남은 눈물의 여왕 봤어요 (스포) 6 ㅇㅇ 03:27:30 2,068
1587128 여자가 스킨스쿠버 하기가 힘든가요? 3 궁금 03:17:38 366
1587127 남성용 주름개선 크림 추천해주세요. .. 01:51:47 172
1587126 결혼10년차 남편이랑 4 m. 01:48:19 2,374
1587125 김건희가 다시 나대려고 간보고 있답니다. 7 특검부터 01:44:34 3,109
1587124 공기청정기 고장 잘 나나요? 2 ... 01:42:15 397
1587123 이재명 “저희가 대통령하시는 일에 도움돼야” 19 01:40:07 2,568
1587122 엔비디아도 쭉쭉 빠지네요 12 ㅇㅇ 01:31:00 2,707
1587121 중학교 키다리샘 프로그램 아시는 분 중학교 01:24:19 236
1587120 컵세척기 저한텐 아주 딱이네요 2 ㅇㅇ 01:15:15 1,595
1587119 혼성그룹이 사라짐 9 ㅇㅇ 01:11:18 2,159
1587118 로맨스스캠 당하는 사람요 5 ?? 01:03:04 2,037
1587117 반지가 없어졌어요 11 아고 01:02:56 1,789
1587116 고등 중간고사 앞두고 기막혀요 1 인생 01:00:39 1,705
1587115 칡즙 원래 유통기한 없나요? 3 00:55:28 418
1587114 남편한테 저와 아이는 귀찮고 무시하고픈존재 4 ㅇㅇ 00:53:33 1,843